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SK인텔릭스, 나무엑스에 '팔로우 미'등 신기능 추가

SK인텔릭스가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에 사용자를 인식, 따라 이동하는 '팔로우 미(Follow Me)' 등 신기능을 추가했다. 17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팔로우 미(Follow Me)' 기능은 로봇이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연결과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제품을 동작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하이나무, 나를 따라와"라고 말하면 마치 반려동물처럼 사용자의 발 움직임을 인식해 뒤따라 이동한다. 이를 통해 제품을 직접 옮기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에서 에어 솔루션(Air Solution)을 통한 공기질 관리와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등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요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에어 쉴드(Air Shield)' 기능도 지원해 더욱 효율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복약 알림 기능'에 복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 기능을 추가했으며 체온·맥박·산소포화도 등 사용자의 바이탈 사인 측정 결과에서 생체 이상 징후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푸시(PUSH)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라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보다 고도화해 고객의 일상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통합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08:36: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안산시와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기 안산시와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안산시와 지난 16일 안산시청에서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제공 ▲해외진출 희망기업 대상 수출 지원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한 인력사업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통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중진공은 미래 신기술 분야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안산시는 이에 맞춰 경제자유구역 인센티브, 적극적 행정지원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초기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온라인 수출 플랫폼 등 글로벌 진출 사업을 지원해 해외 판로 개척을 뒷받침한다. 안산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함께 로봇·스마트화 전문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핵심 애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안산시는 '지방정부 협업형 공제'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중진공은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 기반을 강화하고 입주기업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수출·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의 정책금융과 안산시의 행정 역량을 결합해 입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3-17 08:30: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AI Factory Expo' 참여社 모집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국내 제조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확산과 스마트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Factory Expo' 참여기업을 오는 4월3일까지 모집한다. 17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AI Factory Expo는 오는 6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진단은 행사 기간 중 제조 AX 기술 기업관 및 AI Factory 시연관 전시를 비롯해 AI 제조혁신 컨퍼런스, 도입·공급기업 매칭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시장 진출 및 확대 의지가 있는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모집 공고에 따라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추진단은 참여기업 가운데 약 50개사를 선정해 전시 참가 직접비용인 부스비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지원 조건, 제출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광현 단장은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AI 기술의 현장 확산과 우수 공급기업의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AI Factory Expo가 혁신기업의 기술과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7 08:24:1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손보, 실적 반등...'경영개선의 시간'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실적 반등과 장기보험 중심 체질개선 성과를 발판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시험대에 올랐다. 수익성과 미래이익 지표는 개선됐지만,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요구 이후 자본정상화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하게 내놓느냐가 올해 회사의 신뢰 회복과 향후 행보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해 실적과 건전성 지표에서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감독당국의 후속 조치에 따라 이제는 그 반등을 자본정상화로 연결해야 하는 국면이다. 연말 숫자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당국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경영개선 로드맵을 다시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손보의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108.4% 증가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분기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 변화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있었지만,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본업의 미래이익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기말 CSM은 2조47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늘었다. 연간 신계약 CSM도 41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잠정 지급여력(K-ICS) 비율은 159.3%로 1분기 119.9% 대비 39.4%포인트(p) 상승해, 수익성과 자본지표가 함께 회복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금융당국 조치는 이런 연말 반등 지표와는 별개로, 앞선 적기시정조치 절차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28일 롯데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구체성·실현가능성·근거 등이 부족하다며 불승인했고, 지난 4일 정례회의에서는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가 자본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한 사전 예방적 성격"이라며 "롯데손보의 경영상태가 추가로 악화돼 조치 수준이 상향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롯데손보는 향후 2개월 안에 자산 처분, 비용 감축, 조직운영 개선, 자본금 증액, 매각계획 수립 등을 담은 새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새 계획이 금융위 승인을 받으면 롯데손보는 1년 6개월 동안 이에 따라 개선 작업을 이행하게 된다. 결국 지난해 확인된 실적 반등을 자본정상화와 재무 신뢰 회복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가 롯데손보의 다음 단계 성패를 가를 핵심이다. 법적 대응보다는 정상화 수순에 무게가 실리는 점도 눈에 띈다. 롯데손보는 지난 2월 13일 금융위의 경영개선권고 처분 취소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당국과의 소송전보다 새 경영개선계획 재정비와 자본정책 마련에 회사의 무게중심이 옮겨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7 08:12:1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깐부' 정의선·젠슨 황, 협력 강화…현대차·엔비디아 자율주행 기술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AI 컴퓨팅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앞당긴다.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회동, 올해 1월 CES에서의 만남 등 양사 수장 간의 지속적인 교감이 실질적인 기술 동맹으로 이어진 결과다.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아키텍처 도입…자율주행 레벨 4까지 확장 양사는 현대차그룹의 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설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표준 설계구조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하기로 했다. 하이페리온은 고성능 CPU·GPU와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합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통합 설계구조를 자체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품질·안전 철학에 기반해 SDV 차량을 개발 중인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 2 이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일부 차종에 선제 적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을 통해 레벨 4 로보택시의 기술 고도화를 본격화한다. ◆데이터 선순환 체계 구축…AI 내재화로 경쟁력 차별화 양사는 단순히 하드웨어 도입을 넘어 'AI 내재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언어·행동 데이터를 단일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성능 AI가 실제 도로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학습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글로벌전략조직) 담당(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구현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레벨 2부터 로보택시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리시 달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부사장 역시 "현대차그룹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엔비디아의 컴퓨팅·AI 기술 결합으로 지능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과 자체 기술 개발을 병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대응력을 다각도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17 08:10:3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회장 GTC 첫 방문…SK하이닉스, 메모리 경쟁력 과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GTC에 참가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메모리 기술을 선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처음으로 행사장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 첫 참석…젠슨 황과 AI 협력 논의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니흘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에 참가해 'AI 메모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엔비디아 GTC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개발자들이 참여해 AI와 가속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글로벌 AI 콘퍼런스다. 최태원 회장도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다.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AI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젠슨 황 CEO와 만나 AI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협력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황 CEO와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엔비디아 협업 존 마련…HBM4 등 AI 메모리 전시 SK하이닉스는 이번 GTC에서 AI 메모리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엔비디아 협업 존(NVIDIA Collaboration Zone) ▲제품 포트폴리오 존(Product Portfolio Zone) ▲이벤트 존(Event Zone)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엔비디아 협업 존'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핵심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HBM4와 HBM3E,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SOCAMM2) 등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제품이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에 적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GPU 기반 AI 가속기에 탑재된 메모리 구성을 모형과 실물 형태로 구현해 전시한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업해 개발한 액체 냉각식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비롯해 SK하이닉스의 LPDDR5X(저전력 D램)가 탑재된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도 함께 전시된다. '제품 포트폴리오 존'에서는 HBM4와 HBM3E를 비롯해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과 LPDDR6, GDDR7(그래픽 전용 D램), eSSD,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 등 AI 시대를 겨냥한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참여형 체험 공간인 '이벤트 존'에서는 HBM 적층 구조를 모티브로 한 'HBM 16단 쌓기 게임'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가상의 메모리 칩을 쌓는 체험을 통해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과 고적층 패키징 기술을 이해하고 AI 반도체의 고성능 구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는 단순 부품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의 구조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메모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7 06:45:4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GTC서 HBM4E 첫 공개…엔비디아 ‘베라 루빈’ 겨냥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을 선보였다. 엔비디아 AI 플랫폼 ‘베라 루빈’ 을 구현하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7세대인 'HBM4E' 칩과 AI 인프라용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히어로 월(Hero Wall)’을 별도로 꾸리고 HBM4부터 메모리,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종합반도체 기업(IDM)으로서의 경쟁력을 집중 부각했다. 전시 공간을 ▲AI 팩토리즈(AI Factories, AI 데이터센터) ▲로컬 AI(Local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Physical AI) 세 개로 나눠 GDDR7(그래픽용 D램), LPDDR6(저전력 D램), PM9E1(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처음 공개했다. HBM4E는 1c D램 공정과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핀당 최대 16Gbps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HCB(Hybrid Copper Bonding)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이 기술은 기존 TCB(Thermal Compression Bonding) 대비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하고 16단 이상의 고적층 HBM 구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토털 솔루션을 통해 개발 효율을 강화해 고성능 HBM 시대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압도하는 기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을 겨냥한 메모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갤러리'를 별도로 구성하고 ▲루빈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용 HBM4 ▲베라 중앙처리장치(CPU)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 ▲스토리지 PM1763을 베라 루빈 플랫폼과 함께 전시하며 양사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소캠2는 LPDDR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로 삼성전자는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또 PCIe 6세대(Gen6) 기반 서버용 SSD PM1763은 베라 루빈 플랫폼의 주력 스토리지로 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HBM과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06:15:4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에 2월 수출물가 2.1% 상승…교역조건은 13.0% 개선

지난달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수출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도 함께 올랐지만, 수출가격과 수출물량이 동반 개선되면서 교역조건은 큰 폭으로 좋아졌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10.7%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월 평균 1456.51원에서 2월 1449.32원으로 0.5% 하락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석탄및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이를 웃돌았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도 전월 대비 2.6% 올랐다. 수출가격 상승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5.4%, 전년 동월 대비 44.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DRAM이 6.4%, 컴퓨터기억장치가 32.6% 올랐다. 석탄및석유제품도 전월 대비 7.0% 상승해 수출단가를 끌어올렸다. 수입물가도 올랐다. 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유가가 1월 배럴당 61.97달러에서 2월 68.40달러로 10.4% 상승한 영향이 컸다. 원재료는 3.9%, 광산품은 4.4% 상승했고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1.5% 올랐다. 무역 흐름은 가격보다 더 강했다. 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6%, 수출금액지수는 28.6%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각각 10.6%, 7.9% 올랐다. 특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량은 50.9%, 수출금액은 117.2% 급증해 전체 수출 개선을 주도했다. 무역 흐름은 가격보다 더 강했다. 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6%, 수출금액지수는 28.6%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각각 10.6%, 7.9% 올랐다. 특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량은 50.9%, 수출금액은 117.2% 급증해 전체 수출 개선을 주도했다.교역조건은 더 크게 좋아졌다.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0%, 소득교역조건지수는 31.8% 상승했다. 한은은 시차적용 수출가격이 10.3% 오른 반면 시차적용 수입가격은 2.4% 내려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됐고, 여기에 수출물량까지 늘면서 소득교역조건 상승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2026-03-17 06:00:3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금융권 해외부동산 투자 55조…금감원 "시스템 리스크 제한적"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5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투자 규모가 금융권 총자산 대비 1% 미만에 그치는 만큼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 7653조9000억원 대비 0.7%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보험사의 투자 규모가 30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55.8%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은행 11조5000억원(20.8%), 증권 7조3000억원(13.2%), 상호금융 3조5000억원(6.3%), 여전사 2조원(3.7%), 저축은행 1000억원(0.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투자 가운데 북미가 33조3000억원으로 60.5%를 차지했고 유럽 10조1000억원(18.3%), 아시아 3조6000억원(6.5%), 기타 및 복수 지역 8조1000억원(14.7%) 등이 뒤를 이었다. 만기 구조를 보면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투자 규모는 3조5000억원(6.3%)이며, 2030년까지는 37조5000억원(68.1%)이 만기를 맞는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해외 단일 사업장 부동산 투자 31.9조원 가운데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투자 규모가 2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비 6.45% 수준이다. EOD 규모는 2025년 3월 말 2조4900억원에서 6월 말 2조700억원, 9월 말 2조600억조원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선제적 손실 인식과 EOD 해소 조치 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시장이 국가별·자산 유형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2023년 저점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도 저점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총자산 대비 1% 이내 수준이고 신규 투자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시스템 리스크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향후 해외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개정을 마무리하고 금융회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손실 인식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동 정세 등 외부 변수로 인한 추가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7 06:00: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