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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소비재부터 바이오까지, 100개 추가 등판"…17일부터 NXT 2단계 거래 확대

17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대폭 확대된다. 2단계 거래 확대에 따라 코스피 50개, 코스닥 50개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경기방어주인 식품·유통주와 성장주인 바이오·반도체 업종이 대거 포함됐다. 1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17일부터 추가되는 종목 중에는 필수소비재관련 종목과 보험주가 포함돼 있다. 필수소비재주로는 ▲오뚜기 ▲농심 ▲CJ제일제당 ▲매일유업 등 식품주와, 생필품 유통 비중이 높은 ▲이마트 ▲GS리테일 등이 포함되고, 보험주로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17일부터 NXT에서 거래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필수소비재주와 보험주는 미국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필수소비재지수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1187.62로 1년전보다 12.11%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농심은 오는 2분기부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익성까지 높아지면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17일부터 라면 및 스낵 일부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라면 판매가격은 평균 5%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별도기준 매출총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400억원 내외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바이오 업종이 NXT 거래 가능 종목으로 새롭게 포함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씨젠 ▲메디톡스 ▲메지온 ▲차바이오텍 ▲HK이노엔 등이 거래 가능 목록에 추가되며, 기술수출 기대감과 신약 개발 모멘텀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바이오주는 금리 하락 시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특성과 필수 의료 서비스 수요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경기방어적 성격도 지니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한 KRX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14일 3907.15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2.74%가량 오른 수치다. 이 외에도 반도체 업종은 AI 및 데이터센터 성장과 맞물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거래 확대 이전에 반도체 대기업과 연관된 중소형 반도체주들이 NXT 2단계 거래 종목으로 추가됐다. 17일부터 NXT에서 거래되는 반도체주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넥스틴 ▲원익IPS ▲유진테크 ▲이녹스첨단소재 ▲테스 등으로, 이번 2단계 거래 종목에 포함되면서 새로운 투자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이후 AI 투자 모멘텀이 지속된 사례가 있다"며 "이번 연설도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NXT는 3단계 종목 추가일인 24일부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코스피 200·코스닥 150 종목이 추가되며, 총 350개 종목이 거래될 예정이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6 08:17: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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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올해만 100%대 오른 방산株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K-방산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주가는 올해만 약 2배 뛰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각각 115.93%, 104.43%씩 급등했다. 코스피 중에서는 3·4위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다. 이외에도 한화오션(98.92%), 한국항공우주(56.10%), 풍산(29.52%) 등의 방산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방산이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한국항공우주를 1197억원 순매수했으며, 현대로템 역시 7011억원으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방위비 증액 기대감이 오르면서 방산주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방위력 강화를 위해 8000억유로(약 1258조원) 동원을 목표로 하는 '유럽 재무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U의 재무장 계획대로라면 EU 내 23개 나토 회원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현재 2% 수준에서 약 3.5%까지 올려야 한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를 기준으로 할 때, 나토 유럽·캐나다(미국 제외)의 국방 예산은 9179억달러(1334조원), 무기조달예산은 국방예산 내 비중 45%로 가정시 4092억달러(593조원)를 예상한다"며 "그중 한국 유효시장은 1066억달러(154조원)으로 전체의 2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방산업체의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멀티플(주가의 이익배수)을 높여갈 유인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증권가에서도 방산주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낸 18곳 모두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이번 주(3월 10~16일)에도 BNK투자증권, KB증권 등이 목표가를 올렸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기존 65만원보다 36.8% 높은 100만원으로 올리면서, 최고가를 제시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32조4000억원으로 폴란드향 천무 2차 실행 계약, 루마니아 K9 공급 계약 등 다수의 계약 체결로 수주 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지상방산에서 폴란드향 K9 70문 이상, 천무 50대 이상 인도, 호주 및 이집트 K9 계약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해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연결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3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8%씩 증가한 수치다. 현대로템에 대해서도 비슷한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교보증권이 제시했으며, 이번 주 들어 미래에셋증권과 BNK투자증권도 14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14일 종가 기준 현대로템의 주가는 10만1600원이다.

2025-03-16 07:5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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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김창균 누보 대표 “글로벌 농업 시장서 새로운 길 개척할 것”

"농업의 세계화, 농업으로 세상의 미래를 열겠다."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 누보가 국내외 비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창균 누보 대표는 인터뷰에서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비료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술로 혁신 일으켜 누보는 '글로벌을 향하는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을 모토로 성장해왔다. 김 대표는 농업을 전공한 뒤 농업회사에서 일하면서 비료 산업의 비효율적인 구조에 주목했다. 그는 "비료 사용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지만, 기존 속효성 화학비료는 지속성이 낮고 노동집약적인 구조였다"며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누보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누보는 용출 제어형 코팅 비료(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CRF) 제조 기술과 발포 확산형 비료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료 원료에 코팅 기술을 적용해 용출 속도를 최대 360일까지 조절할 수 있다"며 "비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노동력과 자원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누보가 국내 비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는 기반이 됐다.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 구축 누보는 ▲국내 농업 ▲해외 사업 ▲골프장 및 조경 사업 ▲가정원예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국내 농업 부문에서는 기능성 코팅비료와 유기농업 자재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고기능성 코팅비료와 농식품 제품을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골프장 및 조경 사업에서는 골프장 전용 자재 생산 및 유통, 골프장 코스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원예 부문에서는 브랜드 '닥터조'를 필두로 가정용 식물 영양제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누보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단순히 원료를 혼합해 제공하는 기존 비료와 달리,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비료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비료 개발로 미래 농업 선도 현재 누보는 생분해 수지를 적용한 완효성 코팅 비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코팅 비료는 사용 후 잔여물이 남는 문제가 있었지만, 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 코팅 소재를 적용한 비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생분해 코팅 비료는 환경오염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효율적인 개발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SK리비오와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를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의 해'로 삼고 있다. 그는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소통 채널을 마련했고, 증권사 및 투자 기관에서 주관하는 IR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여전히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며 "누보는 현재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6 07:49: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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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앞둔 대동그룹, 제주서 대규모 테마파크로 '승부수'

제주 애월 22만평 부지에 대형 식물정원, 키즈 카페, 호텔·콘도 등 지난해 1차 오픈후 54만명 찾아…195실 호텔·70실 콘도 내년 착공 제주대동 임예완 경영총괄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전초기지 만들 것" 농기계 제조업이 모태인 대동그룹이 제주에서 미래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이미 대형 식물정원, 키즈 파크, 카페 등을 열며 관광객들을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콘도 등 복합상업시설도 내년에 본격 착공한다. 스마트팜을 활용한 푸드테크 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한다. 이를 통해 연간 80만명이 찾는 '제주 1등 관광지'를 목표하는 계획도 세웠다. 16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제주대동이 개발하고 있는 애그테크밸리는 제주 애월 봉성리 일대 약 73만9000㎡(약 22만평)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새별오름이 바로 옆에 있다. 대동은 지난 2013년 당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보유하고 있던 땅을 개발하는 사업에 공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자본금 500억원을 투입해 100% 자회사이면서 특수목적법인인 제주대동을 설립하고 일명 'Project ECO'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동제주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제주당 카페, 아르떼 키즈 파크를 개장했다. 아르떼 키즈 파크는 미디어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는 디스트릭트와 공동 투자해 국내 최초로 개관한 미디어 기반 실내 키즈파크 시설이다. 8만5000㎡(약 2만6000평) 공간에 농업을 테마로 한 식물정원 '그레이트필드'도 열어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대동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미디어 기반 실내 키즈 카페에만 21만명이 방문했고, 식물정원에는 개장 이후 33만명이 찾는 등 총 54만명의 관광객들 오면서 제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대동이 만들고 있는 '그린스케이프 관광단지'는 퍼블릭 존, 프라이빗 존, 스마트 존으로 나뉜다. 올해엔 ▲제주당 품질·서비스 수준 제고 ▲콜라보 팝업스토어 발굴 ▲5월 가정의달 이벤트 등을 통한 야외공간 명소화 ▲제주도내 1등 키즈파크 공고화 ▲렌터카, 주변 관광지 상호 할인등 제휴 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한다. 프라이빗 존 개발도 본격화한다. 여기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위탁경영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195실 규모의 호텔, 70실 규모의 콘도, 회원제 스파 등의 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설계, 건축 허가 등을 거쳐 내년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대동 임예환 경영총괄은 "대동이 개발한 기능성 특화 작물을 대규모로 연구하는 스마트팜과 관련 시설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역 기반 사업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제주대동을 대동의 미래사업인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947년 당시 경남 진주에서 대동공업으로 태동한 대동그룹은 대동기어, 대동금속, 대동모빌리티, 대동로보틱스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조원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1조4156억원의 매출로 전년(1조4334억원)보다 다소 주춤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654억원에서 지난해 185억원으로 71.8% 하락했다.

2025-03-16 06:4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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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센터, 중증장애인 기업경영 돕는다

업무지원인 서비스 지원 대상 모집…4월11일까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증장애인의 기업 경영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지원인 서비스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업무지원인 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일부 개정으로 법적근거를 마련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해오고 있다. 내달 11일까지 총 40개사를 모집하며 신청자는 업무보조형, 의사소통형, 경영지도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동지원, 수어통역·점역, 법률·회계·컨설팅 등 다양한 직무를 지원하며, 장애 특성과 경영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본인부담금 비율이 2024년 10%에서 5%로 낮아져 지원자 부담이 한층 줄어들었다. 지원자격은 ▲사업공고 마감일(4월 11일) 기준 확인기간이 유효한 '장애인기업확인서'를 발급받고 ▲중증장애인확인서 또는 장애인증명서로 확인이 가능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며 ▲사업공고 전일(3월 12일) 기준 근로자가 없는 1인 사업주가 대상이다. 지원대상은 기업의 업력, 지원 필요성, 활용계획의 우수성, 지원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평가해 4월 중 선정한다. 선정된 1인 중증장애인기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업무지원인 제도는 근로자가 없는 중증장애인이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필수 정책"이라며 "중증장애인의 경영활동 안정화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회 제공을 위해 업무지원인 제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등과 지속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6 06:43: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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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리·하나銀과 中企 주력산업 지원한다

은행 출연금 90억으로 1800억 규모 협약보증 공급 기술보증기금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섰다. 16일 기보에 따르면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은행의 특별출연금 90억원을 재원으로 18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3억원을 기반으로 63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협약은행은 보증료(0.5%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주력산업 위기 극복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영위기업 및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력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6 05:4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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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대·中企 공급망 ESG 사업' 본격 시행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은 올해 첫 시행…정부 지원금 매칭 협력사 ESG 지원사업도…경영상황 따라 맞춤형 컨설팅으로 개편 동반성장위원회가 '2025년도 대·중소기업 공급망 ESG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수출을 하거나 외국기업과 거래시 요구되는 ESG 지표, 온실가스 산정 등 ESG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ESG경영 전반의 과제를 발굴해 지원한다. 16일 동반위에 따르면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해외 수출 규제 등 ESG 요구사항 대응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활동에 대해 정부지원금을 매칭해준다. 사업 첫 해인 올해 예산은 총 20억원 규모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자율적으로 모집해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해외거래선의 요구 등에 따라 EU 공급망 실사, 온실가스 검증, ESG 글로벌 인증, 친환경 공정 컨설팅 등 다양한 유형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50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85억4000만원을 출연해 협력사 대상으로 임직원 교육 3933개사, 역량컨설팅 1679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기존의 단순 역량컨설팅을 탈피해 개별 기업의 경영상황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으로 개편했다. 동반위는 앞으로 글로벌 ESG 트랜드에 맞춰 ESG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ESG경영 표준지표인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국내외 법·제도에 맞게 개정하면서 중소기업 수준에 맞도록 간소화해 제공한다. 400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ESG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동반성장 평가 시 거래 중소기업과의 ESG경영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임직원 ESG 교육, 대·중소기업 ESG 포럼,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공급망내 ESG 활동이 확산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최근 EU의 옴니버스패키지, 미국의 파리기후협약탈퇴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ESG는 우리기업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면서 "공급망 ESG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6 05:44: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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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친환경 자재 사용 신규 프레임 4종 출시

'새집 증후군' 주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거의 없어 청호나이스가 E0등급 및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신규 프레임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1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신규 프레임에 사용한 E0등급 자재는 두통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국제 친환경 섬유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2등급 인증과 함께 생활 오염에 강한 원단을 적용해 365일 항상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청호나이스 신규 프레임은 '패브릭 템바보드 프레임', '호텔식 패브릭 프레임', '미니멀 프레임', '쿠션형 헤드보드 프레임' 4가지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패브릭 템바보드 프레임의 경우 라이트 베이지 컬러에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안전까지 생각해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신규 프레임은 4가지 헤드보드 타입으로 디테일화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헤드보드와 파운데이션의 결합으로 매트리스 안정성 확보와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면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04:43: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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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가 직접 이끄는 '최애양성소' 출격

일반 투자자들을 실전 투자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산운용사 대표가 직접 나섰다. VIP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 'VIP TV'를 통해 '최애양성소'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애양성소'는 '최준철의 애널리스트 양성소'의 줄임말로,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초보 투자자들이 실전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웹 시리즈다. 총 12회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최준철 대표가 직접 구성한 다양한 미션과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19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10인을 선발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최 대표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은 지원자들의 간절함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는 만큼 중도 포기자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지원 영상에 나타난 열정을 보면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애양성소'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VIP TV' 채널을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준철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2003년 김민국 대표와 함께 VIP자산운용을 설립해 지금까지 운용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시절 주식 투자 동아리 SMIC에서 활동하며, 동기인 김 대표와 함께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공동 저술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6 02:09: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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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리서치센터, 美리포트 150만 조회 돌파…개인투자자 관심 '쑥'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출범 6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5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4일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리포트 '왜 미국 주식인가'를 발행한 이후 전체 누적 조회수(PV·Page Views, 올해 3월 11일 기준) 15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리서치센터 출범 이후 총 합산 204 페이지에 달하는 7개 리포트(앱 전용 요약본 25개)를 발행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리서치 콘텐츠는 '[2025 연간전망] 미국주식, 뭐 살까? AI'편으로, 약 3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2025 연간전망] 올해도 미국주식 좋을까?'(약 10만), '왜 미국 주식인가' (약 8만)가 조회수 상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첫발을 딛은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왜 미국주식인가' 리포트를 시작으로, '다녀왔습니다, 실리콘밸리' 시리즈를 통해 미국 현지 기업탐방 내용을 담은 자료를 발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2025년 미국증시 전망자료', '산업테마자료'를 발행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고객을 위한 리포트 작성을 골자로 ▲이해하기 쉬운 용어의 활용 ▲토스증권 플랫폼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 제공 ▲미국 산업/기업 분석에 기반한 심도 높은 정보 제공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자평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리서치센터가 출범한 지 약 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고객이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산업 및 종목 분석 리포트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5 22:52:1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