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화재보험협회, ‘예방·보장·복구’로 취약계층 화재안전망 만든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치지만 회복의 속도와 폭은 계층마다 다르다. 기후위기와 노후주거도 겹치면서 화재 피해의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보험료 부담으로 미가입 상태가 많고 사고가 나면 지방재정의 사후지원에 기대는 구조가 고착돼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이러한 한계를 넘기 위해 '예방·보장·복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화재안전망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전제로 지자체·보험사·협회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모델이다. ◆ 취약계층 피해 우려 더 커 취약계층이 더 크게 다치는 현실은 구조적 요인과 맞닿아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은 노후 주거 비중이 높고 화재감지기·소화기 등 기본 안전장치가 미비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경기도 주거시설의 최근 1년(2022.7.1~2023.6.30) 화재 2172건을 분석한 결과 취약계층 관련 화재는 93건(4.28%)이었지만 인명피해는 34명(12.14%), 이재민은 57명(7.24%)으로 비율이 더 높았다.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 노후주거 비중 확대, 난방·취사 설비의 안전 미비가 겹친 탓이다. 취약계층은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률도 낮아 실제 사고가 나면 지방재정의 사후지원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사고 뒤 보상'만으로는 취약계층의 일상 복귀를 앞당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안의 축은 '사전 예방'과 '실질 보장'의 결합이다. 화재보험협회는 ▲취약가구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화재예방시설 보급 ▲지자체 조례를 통해 보험료 지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 ▲사고 발생 시 보상으로 생계 회복을 뒷받침 등 3단계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적인 예방을 위해 취약주택을 찾아가 화재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감지기·소화기를 보급한다. 초기 인지·초기 대응을 당겨 인명·재산 피해의 '깊이'를 줄이는 게 목표다. 보장 측면에서는 지자체 조례에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가입 지원' 근거를 심어 보험료 지원의 문턱을 낮춘다. 가입은 자동, 청구는 간편을 원칙으로 해 접근성을 끌어올린다. ◆ 예방이 먼저…제도 뒷받침 화재보험협회와 정부기관은 업무협약 등 초기 절차를 밟은 지자체와 조례 정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에선 취약주택 안전점검과 감지기·소화기 설치를 묶은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대(對)국민 홍보를 병행한다. 정부기관은 전국 지자체와의 협의 창구 역할을 한다. 지역별 가입 여력과 취약가구 분포를 파악하고 조례 정비를 통해 보험료 지원의 법적 기반을 닦는다. 또한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내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가입 지원' 조항 신설 등 제도 기반을 다지는 역할이 제시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현장 점검과 예방물품 지원, 가입·청구 안내 등 실행을 맡는다. 예방이 뒷받침되면 사고 빈도·심도가 낮아지고 이는 다시 보험료와 지급 효율을 안정시킨다. 궁극적으로 '예방→보장→복구'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전문가 사전점검과 위험요소 제거, 예방물품 보급으로 조기 인지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노리고 가입 확대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다. 아울러 화재보험협회는 '정부 재정(보험료 지원)+민간 보험제도(화재안심보험)+안전문화 캠페인(예방물품·안전점검)'의 전략적 결합으로 공공·민간이 함께 구성하는 사회안전망 모델을 만든다.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기여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된 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은 "정부 재정과 민간 보험시장을 잇는 '브릿지'로서 위험관리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해 취약가구를 사전 진단하고, 감지기·소화기 보급 등 예방을 확산시키겠다"며 "이는 단순한 상품 안내가 아니라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예방·보장·복구를 잇는 민관 협력 캠페인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보호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08-13 11:10:4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공공주차장, '친환경 발전소'로 변신한다

산업부, 신재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올해 11월말 공공주차장 신재생 설치 의무화 올해 11월말부터 일정 규모 이상 공공주차장에 신재생 설치가 의무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과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9월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이날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의무대상 주차장은 주차면적 1,000㎡ (일반형 80면 이상)으로, 직접 설비를 설치하거나 외부 사업자에게 주차장 부지를 임대해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경우에도 의무이행이 인정된다. 하위 고시 개정안에는 설치 기준이 구체화됐다. 주차면적 10㎡당 1kW 이상 신재생 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지하식·기계식·화물차 전용 주차면적은 산정에서 제외된다. 산업부는 이 조치로 유휴 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캐노피형 태양광 설치를 통해 주차장 이용자의 온열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진수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공공이 앞장서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국민에게 실질적 효능감을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설비가 도심 공공주차장에 확산될수 있도록 정책융자 우대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달 23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와 부처·지자체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3 11:00:0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인증서, 이용 고객 수 1700만명 돌파

KB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의 이용 고객 수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출시 이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용자 기반을 넓혀왔으며,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인증서는 3600여 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홈택스, 정부24, 건강보험공단, 청약홈 등 공공 서비스는 물론 스타벅스, SSG닷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1200만 명에 달해 일상 생활 속 필수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새로운 인증 연계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 7일부터는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의 '하나인증서', 우리은행의 '우리WON인증서'를 활용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통신사 인증뿐만 아니라 은행 간 인증서로도 본인확인이 가능해져 고객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으며, 앞으로 참여 은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는 KB국민인증서 발급 시 얼굴 확인 절차를 의무화해 개인정보 유출과 비대면 부정 접속을 예방하는 등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인증서는 간편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3 10:47:3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동물원정대가 투자 수업을?"…미래에셋증권, AI로 만든 글로벌 애니 공개

미래에셋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글로벌 영어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 희망의 나무를 찾아서'를 공개했다.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는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색을 잃은 도시를 배경으로 균형형, 정보형, 안정형, 고위험형 등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동물 캐릭터들이 팀을 이뤄 '희망의 나무'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단순히 모험담을 넘어 팀워크와 미래를 향한 가치판단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원칙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제작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캐릭터 개발, 스토리 구성, 시각 연출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고, 비용도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절감했다. 또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청강문화산업대는 K-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미국에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킹 오브 킹스', 픽사의 '인사이드아웃2'에 참여한 스태프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추후에는 영상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동화책으로도 제작해 어린이 도서관, '1사1교' 연계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영문판에 이어 힌디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도 번역해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물원정대'는 오는 9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미래에셋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3 10:41: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아문디, ‘하나로TDF’ 순자산 6000억 넘겨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전체 순자산총액은 6137억원이다. 지난 4월 5000억원이었던 순자산은 4개월 만에 1000억원이상 늘어나며 6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나로 TDF 시리즈는 장기 성과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빈티지별 5년 수익률은 ▲TDF2045 +62.19% ▲TDF2040 +60.3% ▲TDF2035 +52.58% ▲TDF2030 +44.54% ▲TDF2025 +37.2%로 집계됐다. TDF는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의 약자이다. 은퇴 예정 시점을 기준으로 설계된 연도(빈티지, Vintage)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연금 특화형 펀드다. 연금 상품 특성상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성과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꼽힌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통해 약 30년의 글로벌 TDF 운용 노하우를 접목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스프링운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모형을 개발했다. 시장 급락 등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적 위험관리 전략도 적용하고 있다.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팀장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 협업을 바탕으로 하나로 TDF 성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근간으로 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환율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동적 환헤지 전략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3 10:38:5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농협회장, 한·베 정상회담 계기 농업교류 강화방안 논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서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농업·유통·금융 부문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11일 양국 정상이 참석한 국빈만찬에도 초대됐다. 농협은 강 회장의 만찬 참석에 대해 "지난 수년간 베트남과 맺어온 긴밀한 협력 관계와 지속적인 교류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농협은 농업기술, 금융,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실질적 협력을 이어 왔다. 이러한 연계성이 베트남 최고위 인사와의 공식 외교무대에서도 높이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농협 관계자는"이번 국빈만찬 참석은 한국 농협이 지난 수십년간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 등과 교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킨 결과"라며 "도 반 찌엔 조국전선위원장을 포함해 방한하는 많은 베트남 정부 및 당 인사들도 한국 농협을 방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돼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의 베트남 내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협동조합이라는 동일한 성격을 가진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연수 프로그램, 대표단 교류, 농업기술 협력, 상호 유통망 연계, 금융·보험 경험 공유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년 추가 MOU를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에서도 의장기관으로서 VCA와 함께 활동하며 글로벌 협동조합 네트워크 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전국 각 지방의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정착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지에서는 2023년 VCA 산하 북부경제기술대학교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건립 지원, 농업발전 노하우 전수, 태풍 '야기' 피해복구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3 10:36:5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대웅, 마이크로니들 패치 인체실험 성과에 강세

대웅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초기 약물 흡수 실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13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대웅은 전 거래일보다 1250원(5.80%)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인체 적용 결과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성인 70명에게 대웅테라퓨틱스의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혈중 농도를 측정하고, 동일 조건에서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를 투여했을 때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사제 대비 80%를 넘는 생체이용률은 기존 동일 성분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약 30% 수준을 크게 웃도는 최고 수치이며,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 대비 약 160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주사제와 비교했을 때 약물 노출 양상에서도 높은 일관성을 보였으며, 혈중 농도가 1주일간 안정적으로 유지돼 고용량 세마글루타이드를 단일 패치에 담아 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제형으로 개발할 가능성도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159억달러에서 2030년 60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기술이전, 공동 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하며 상업화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복기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고용량 세마글루타이드를 단일 패치에 탑재해 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수준의 약물 전달 효율을 입증했다"며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기술 장벽을 넘은 첫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을 마이크로니들로 확장해 글로벌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3 10:33:2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성장주 베팅 강화한 국민연금…헬스케어·방어주는 비중 줄였다

국민연금이 2분기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 방어주는 줄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넷플릭스, 아마존 등의 비중을 늘리는 한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CRH, 존슨앤드존슨 등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을 실현하거나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했다. 여기에 AI·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을 신규 편입하며 기술주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를 통해 6월 말 기준 약 1160억 달러(약 161조원) 규모의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3월 말보다 11.5% 증가한 수치로, 투자금 확충과 주가 상승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가장 비중을 크게 늘린 종목은 넷플릭스(+0.26%p)로, 2분기 K-콘텐츠 효과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 전 선제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아마존(+0.19%p), 테슬라(+0.18%p), 앱러빈(+0.13%p), 캐피탈원파이낸셜(+0.13%p) 등도 비중이 확대됐다. 테슬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 간의 갈등 등 오너 리스크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 저가매수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테슬라 평균 매입 단가는 약 135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현재 주가(340달러대) 대비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애플도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저점매수 전략이 포착된 종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아이폰에 대한 관세 부과를 거론하며 주가가 일시 하락했지만, 국민연금은 이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 보유 주식 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가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애플은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내 비중 3위(5.10%)로 여전히 핵심 종목으로 유지되고 있다. 넷플릭스 역시 실적 발표 전 선제적 매수 효과를 누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3' 등 K-콘텐츠 기대와 함께 2분기 실적이 월가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주가는 40% 넘게 급등했다. 국민연금은 이 시기에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며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연금은 이와 함께 기술 테마 대응에도 나섰다. 정밀 센서 및 계측 시스템 전문기업 랠리언트(RAL), 미사일 방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멘텀홀딩스(AMTM)를 신규 편입했다. 각각 843만 달러, 2만 3000달러 규모로 전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0.01% 이하이지만, AI와 양자컴퓨팅, 국방 분야 등 미래 테마 대응을 위한 '정찰성 투자'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종목은 보유 비중이 크게 줄거나 전량 매각하며 손실을 축소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0.43%p), 일라이 릴리(-0.25%p), CRH(-0.18%p)씩 비중이 줄인 모습이다. 이는 최근 정책 불확실성, 의료 서비스 이용률 둔화, 임상 결과 등 복합적 리스크 요인에 따라 매력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건설자재업체 CRH도 0.18%p 비중이 축소됐다. 경기 민감 업종이라는 점에서 최근 수익 실현 필요성과 함께 리스크 분산 차원의 조정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저가 소비재 유통업체 로스 스토어스 역시 0.11%p 비중을 줄였는데, 이는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으로 자금을 재배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모더나, 에스티로더, 온세미컨덕터, 퍼스트솔라 등은 보유 주식 수 기준 80~99%까지 대폭 축소됐다. 과열 논란 또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일부는 전량 매도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됐다. 현재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엔비디아(6.35%)이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5.87%), 애플(5.10%), 인베스코 MSCI USA ETF(3.79%), 아마존(3.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비디아는 일부 차익을 실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 덕에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오히려 확대됐다.

2025-08-13 10:10:4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