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포르쉐 타이칸…출력·가속력·주행거리↑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성능과 편의사양을 대거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2일 포르쉐 E-퍼포먼스를 강화한 신형 타이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타이칸은 2020년 국내 타이칸을 처음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부분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출력, 주행거리, 가속력, 충전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타이칸(후륜), 4S, 터보, 터보S와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와 12월 '타이칸 터보 GT'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이전보다 더 높은 가속력을 제공한다.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S는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0.6초와 0.4 초 단축된 4.8초와 2.4초,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는 각각 3.7초, 2.7초 소요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4.7초, 3.8초, 2.8초 소요된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새로운 푸시-투-패스 기능을 통해 10초 동안 최대 70킬로와트(kW)의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높은 시스템 출력 덕분에 가속력 역시 증대돼 타이칸 후륜 모델은 이전보다 60kW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140kW의 추가 출력을 발휘해 총 시스템 출력은 952 마력 (PS)이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기준 598마력 (PS), 타이칸 터보는 884마력 (PS)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435마력 (PS), 4S와 터보는 각각 598마력(PS), 884 마력(PS)를 발휘한다. 모델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65퍼센트 (197km 증가) 늘어난 최대 500km다. 신형 타이칸은 장거리 주행 시 이전 모델보다 더 오래 주행 가능할 뿐 아니라 더 빠르게 충전된다. 800볼트 DC 충전소에서는 이전보다 50kW 증가한 최대 320kW까지 충전 가능하다. 새로운 퍼포먼스 배터리의 급속 충전 기술 또한 개선돼 300kW 이상의 충전 용량을 최대 5 분 동안 유지하는 등 낮은 온도에서도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신형 타이칸 1억2990만원 ▲4S 1억5570만원 ▲터보 2억980만원 ▲타이칸 터보 S 2억4740만원이다. 신형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각각 1억 4410만원, 1억6170만원, 2억12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