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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 오픈

광주은행은 광주 광산구 흑석동에 '외국인금융센터'를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광주·전남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의 금융수요를 충족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한 광주·전남 금융권 최초의 외국인 전용 영업점이다.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번역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몽골) 외국인 직원을 창구에 배치해 공감대 형성을 통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공급한다. 광주은행은 외국인금융센터를 통해 단순 환전 및 송금 업무뿐만 아니라 수신업무, 대출업무 등 외국인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픈식은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외국인금융센터 개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외국인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4 15:22:4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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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신세계인터, 패션 리브랜딩·뷰티 사업 확장으로 반등 모색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반등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 패션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뷰티 부문 경쟁력을 높여 매출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온라인몰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실제 자주는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해 현대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전반적인 개편을 추진 중이다. 온라인몰 역시 한국적인 감성을 반영한 페이지 구성과 삶의 지혜·해법이 담긴 콘텐츠를 활용해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은 브랜드 론칭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기존 30~40대 비즈니스맨을 겨냥한 유러피안 스타일에서 벗어나, 연령층을 넓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남성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이 과정에서 로고, 콘셉트, 디자인, 패키지 등 브랜드 전반이 변경됐으며 제품군 역시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핏과 디자인으로 개편됐다. 이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대대적으로 브랜드 개편에 나서는 이유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실적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조 3086억원으로 3.4%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급감했으며, 4분기 매출은 3823억원으로 2.6% 감소했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부문뿐만 아니라 뷰티 사업군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인디 뷰티 브랜드 '어뮤즈' 인수를 통해 뷰티 사업 다각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어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리브랜딩을 추진,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향 전문 브랜드 '베스앤바디웍스'의 국내 사업권을 양수받으며 본격적인 국내 뷰티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베스앤바디웍스'의 두 번째 국내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매출액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기 위해서 수익성과 확장성을 대폭 개선한다"며 "자사 브랜드 리브랜딩, 메가 브랜드 육성,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4 15:20: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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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북한 해킹' 악재…'1억4000만원' 붕괴

북한 해커 그룹의 2조원대 해킹 악재를 만난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1BTC 당 1억4000만원을 하회하면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7주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24일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약 1BTC 당 9만5550달러(1억36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보다 0.95%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같은 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도 1BTC당 1억3950만원까지 하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BTC 당 1억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2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를 해킹해 약 15억 달러(약 2조14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건 때문이다. 이날 해킹 피해 규모는 거래소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해킹 여파로 바이비트에서는 약 40억달러(5조7100억원) 가량의 뱅크런(공포로 인한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인 아캄 인텔리전스는 "유출된 자금이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이동하며 매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4 15:19: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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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 '6관왕'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THE H All Life Care House)'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다.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을 뽑는다.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K-디자인과 웰니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인공지능(AI)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 출품작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를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지하주차장 내 효율적인 길찾기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자재를 사용한 조경시설물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 ▲입주민을 위한 티하우스(Tea House)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6관왕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품격 있는 주거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4 15:18: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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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선크림' 강자로 도약..."기술력으로 매출성과 이어갈것"

한국콜마가 '선크림' 기술력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세계 최초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성분을 결합한 '복합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외선 차단력이 뛰어난 무기자차의 장점과 발림성이 높은 유기자차의 장점을 한 데 집약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 따라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로 구분한다. 각각의 방식은 서로 다른 장단점과 메커니즘을 갖췄는데, 두 성분을 혼합하는 경우 오히려 다양한 한계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유기자차 성분이 오일 성분과 응집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 성분은 피부를 촘촘히 감싸지 못해 자외선이 투과되는 빈 공간이 생긴다. 한국콜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기자차 성분으로 무기자차 성분을 감싸는 형태의 새로운 복합체 원료를 도입하고, 이 신규 원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적용했다. 한국콜마는 응집 현상을 막는 최적의 배합뿐 아니라 해당 원료를 선크림 제형 내에서 안정화하는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은 광노화를 유발하는 '장파장'까지 차단하는 것도 특징이다. 인체 피부실험 결과 기존 제품(유기자차·무기자차 단일제)에 비해 400nm대의 장파장 자외선 차단율이 24.8%나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복합 자외선 차단제라는 혁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무기 복합체로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 물질을 포함하는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국제특허출원(PCT)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콜마는 국내외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기업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지난 2022년 국내 업계 최초로 'UV테크이노베이션연구소'를 신설했고 70여 건의 자외선차단 관련 특허를 구축해 왔다. 글로벌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는 일찍이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를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해 OTC와 동등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한다. 한국콜마는 올해 상반기 미국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기초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 생산에 집중해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북미법인의 생산능력은 기존 1억8000만개에서 향후 3억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북미법인은 누적 매출 37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70억원, 2분기 134억원, 175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이뤘다. 다만 영업손실 측면에서는 지난해 매분기 미국에서 각각 25억원, 13억원, 34억원 등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한국콜마 측은 "단순히 두 성분을 섞은 혼합자차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유기와 무기 성분을 완벽히 결합한 복합자외선차단제는 전무하다"며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선케어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기업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24 15:17:5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