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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더하는 2030 원픽 '정관장 활기력'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2030들이 많은 가운데, 정관장의 '활기력 에너지박스'가 인기다. 정관장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에 '활기력 에너지박스'가 이름을 올리며 25만 건의 주문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제품이다. '정관장 활기력(20㎖)'을 20병으로 포장해 평일 근무일 기준으로 하루 1병씩 직장인들의 한달 에너지 충전을 책임진다. 2007년 출시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정관장 활기력(20㎖)'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 전통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앰플형 건강 드링크다. 한 병 섭취만으로 간편하게 기력을 보충할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최근 2030세대를 타겟으로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출시한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활기력 부스터'의 경우 출시 후 한 달 만에 1만 세트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는 액상형 홍삼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한 정관장 최초의 이중복합 제형 제품이다. 활기력에 12종의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을 추가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 '활기력 부스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개선', '항산화 작용', '기억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홍삼과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필요한 에너지 대사,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이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피로 회복 시너지를 효과를 높인다. 맛있는 에너지 앰플로 인기가 많은 '활기력 조이'는 활기력에 자몽농축액과 벌꿀로 맛을 더한 자몽허니맛 제품이다. 기존 활기력에 비타민 B군 2종과 아르지닌을 추가해 활력 넘치는 하루를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차갑게 섭취하면 카페에서 즐기는 자몽허니 음료와 같이 상큼한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3 10:5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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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선양오크 소주','한영석 청명주' 단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새로운 주류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K-주류를 확대한다. GS25는 오는 27일 '선양오크 소주', 3월 4일 '한영석 청명주 18배치'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선양오크 소주'는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11%)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다. 오크 원액이 더해져 깊고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한다. 우리나라 대표 주종인 희석식 소주를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으로 사람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GS25는 전통주 큐레이션 및 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와 협력해 '한영석의발효연구소'의 2025년 첫 생산 배치인 '한영석 청명주 18배치'를 준비했다. '한영석 청명주'는 대한민국 1호 전통 누룩 명인 한영석 명인이 조선시대 대표 명주인 청명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자연발효 누룩을 활용해 맑은 산미와 경쾌한 과실향, 부드러운 감칠맛이 특징이다. 배치별로 다른 누룩을 사용해 매번 새로운 풍미를 제공하며, 17배치까지 모든 상품이 완판되는 등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앞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한영석 청명주 18배치'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했으며, 4일만에 1200병이 빠르게 완판되며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GS25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갖춘 주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규모 양조장의 판로 확대를 도와 전통주 시장의 활성화 및 사람들에게 더욱 다양한 K-주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3 10:57: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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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4차 '조카의 난' 가능성↓…주주 제안 접수 없어

올해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주총)는 경영권 분쟁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세차례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전 상무이자 개인 최대주주가 주주 제안을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호석화 주총이 통상 3월 말에 개최 되는 것을 고려하면 상법 상 주주제안 시기는 끝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오는 3월 말 정기 주총이 예정되어 있다.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총 시즌을 앞두고 업계에서는 4차 '조카의 난'이 일어 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는 지난 2021년부터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박 전 상무는 당시 지분 10%를 보유했다고 공시하면서 박 회장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독자 행보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패하고 회사에서 해임됐다. 1년 뒤인 지난 2022년 2차 '조카의 난'에서 당시 주요 안건 중 '이익 배당안'은 박 전 상무 측의 금액이 회사가 제시한 금액보다 더 높아 치열한 표 대결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68%대 31%였다. '사외이사 선임' 역시 박 전 상무 측 인물이 지지율에서 밀리면서 사외이사 선임에 실패했다. 결국 박 전 상무의 안건이 표 대결에서 크게 밀리면서 2차 '조카의 난'도 처참하게 패배했다. 2차례의 굴욕을 씻고자 박 전 상무는 지난해 행동주의펀드를 운용하는 차파트너스 운용(차파트너스)과 동행해 3번째 '조카의 난'을 벌였다. 차파트너스는 ▲정관 일부 변경 ▲자사주 소각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경호 선임 등의 안건을 제안했지만 표 대결에서 완패했다. 이로써 박 전 상무는 지금까지 주총에서 벌인 세 번의 표 대결 모두 패하게 됐다. 올해 역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킬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했지만 주총 6주전까지 가능한 주주 제안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주주제안은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로,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제안해야 한다. 금호석화는 통상 3월 마지막 주에 주총을 열어온 것을 고려하면 마감 기한은 주총 6주 전인 지난 14일까지다. 부득이한 상황으로 총회가 4월 첫째주에 개최된다 해도 지난 21일까지는 주주제안을 발송해야 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주제안 접수 내용은 없어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제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3 10:16: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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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불황에도 '프리미엄 전략'…연회비 수십만원 '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속에 카드업계가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저가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분위기와 대비되는 행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한카드는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더 베스트 엑스'를 출시했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해당 상품의 연회비는 가장 저렴한 마이신한포인트(국내전용) 기준 29만7000원이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해 말 프리미엄 라인업 '헤리티지' 시리즈를 추가로 공개했다.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가 포인트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헤리티지 클래식의 연회비는 12만7000원, 스카이패스형은 15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연회비가 높아진 만큼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신용카드사가 연회비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카드사 8곳의 연회비 수익은 1조756억원이다. 3분기 기준 금융당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반면 단종되는 카드는 늘어나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8곳에서 신용카드 482종이 단종됐다. 전년(405종) 대비 19.0% 증가했다. 신규 발급률이 낮어졌거나 수익성이 떨어지는 '알짜카드', '혜자카드' 등이 자취를 감춘 영향이다. 전반적인 연회비 수준이 높아진 것. 카드업계는 연회비 수준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프리미엄 카드의 연회비는 최소 10만원선부터 수백만원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패턴에 따라 특정 분야에 혜택을 보강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렸다는 의견이다. 불경기에도 프리미엄카드를 찾는 소비자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다. 결제 이상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일반 신용카드보다 확실한 혜택을 누리자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하나카드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인 '제이드'의 경우 출시 10개월 만에 발급 10만매를 돌파했다. 매일 330명 이상이 제이드 라인업을 찾은 셈이다. 연회비 인상은 카드사의 체질 개선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 의존도를 낮추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부터는 카드사가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율 또한 전면 인하됐다. 수익성이 떨어진 가운데 새먹거리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드업계의 남은 과제는 중장년층 가입자 확보다. 중장년층의 경우 2000년대 초반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했던 만큼 10만원 안팎의 연회비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카드 혜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액 연회비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 대비 신용카드 사용기간이 짧은 'MZ세대'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에 관한 거부감이 크지 않다"라며 "일부 프리미엄 카드에 제공하는 혜택들은 별도로 찾아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혜택적인 부분을 직관적으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23 09:29: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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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35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3000 재돌파 기대감

최근 연기금이 3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다시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21일 코스피에서 약 74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역대 최장 기간 코스피 순매수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 기간 동안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는 3조28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지난해 12월 27일~2월 21일)은 삼성전자로, 총 8422억 원에 달했다. 이어 SK하이닉스(3144억원), LG에너지솔루션(194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847억원), SK이노베이션(1039억원), 두산에너빌리티(99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에너지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형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방어적 성향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연기금의 장기적인 투자 성향을 고려할 때, 이번 순매수 행보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익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국내 증시가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우세했던 만큼, 연기금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달을 기점으로 코스피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강세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적 기대감의 개선과 유동성 공급이 중요한데, 현재 두 가지 요인이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SK증권은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16~3206으로 제시했으며,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LS증권 등 총 6개 증권사는 연간 전망치 상단을 3000 이상으로 설정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21년 이후 3년 만에 3000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내 증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연착륙할 때 전 세계 주식시장을 아웃퍼폼(초과수익률 달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제조업, 중간재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특성을 고려할 때, 2월 반등으로 코스피가 2600을 돌파한 지금도 상승 흐름에 올라타기에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5-02-23 09:06: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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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공매도 재개,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불법 공매도 99% 적발 '자신감'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를 활용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 차단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과거 문제가 됐던 무차입 공매도 건들은 새 시스템을 통해 99%까지 적발할 수 있다"며 "적어도 현재까지 적발된 사례에 대해선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도입한 NSDS은 공매도 주문 시 실시간으로 주식 대차 여부를 확인해 불법 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후 "종전에 진행했던 무차입 공매도 건에 대한 점검 조사는 내달 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알렸다. 또 공매도 재개 후 불법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시금 한시적 금지를 포함한 조치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적어도 지난 공매도 중반의 시발점이 된 (과거) 유형의 무차입 공매도는 적발 가능하고 차단 가능하다"고 한시적으로 공매도 중단 가능성까지 일축했다. 이 원장은 공매도 재개가 해외 투자자 유입과 한국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런 제도가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3월 말~4월 초 홍콩 금융기관 관계자를 만나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한국 증시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매도 재개 시 거래 가능 종목 범위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공매도 재개 대상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변동성을 줄이되 시장 신뢰를 얻을 방법을 고려할 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공매도 허용 대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3월 중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해외 금융기관에 대한 공매도 과징금 처분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무차입 공매도라는 점과 위법성이 인정됐지만, 글로벌 관행과 최초 적발이라는 점을 고려해 과징금이 조정된 것"이라며 "금감원이 추진 중인 공매도 적발 및 감독 체계에는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공매도 재개 전까지 시스템 점검을 마무리하고,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단순히 공매도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장 안정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판 후 향후 낮은 가격에 다시 매입해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그러나 일부 기관이 주식을 빌리지 않고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가 성행하면서 개인 투자자 피해와 시장 교란 우려가 커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오는 3월 31일 금지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금융위원회가 내린다.

2025-02-23 09:06: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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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넷째주 1132가구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132가구(일반분양 31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거제역양우내안애아시아드',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센트레빌더파크', 울산시 중구 우정동 '우정동한양립스더센트럴' 등 3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 1곳이 개관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거제역양우내안애아시아드'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7~84㎡, 총 1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동해선 거제역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 남문초, 이사벨중·고교가 위치하며 홈플러스, 부산광역시 의료원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좋은 편이다. 동부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3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신정초, 월평중, 신정고 등의 학교가 위치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우수한 편이다.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 녹지 접근성이 좋다. 울산 트램 1호선이 2029년 개통예정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3 09:00: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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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협회장,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속도 낸다'

보험 유관기관 단체장(보험개발원·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이 올해 주요 보험산업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꼽았다. 지난해 1단계 시스템 오픈에 이어 올해 2단계 구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실손24'를 통해 의원·약국에서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진다. 실손24는 소비자가 별도 서류를 발급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이다. 앞서 실손24는 지난해 10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1단계 시스템을 오픈했다. 올해 2월 기준 487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실손24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 지역 보건의료기관 3500곳이 합류하면 총 4000여개 의료기관이 실손24에 합류하게 된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 비율은 85.8% 수준이다. 실손24는 올해 10월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 가능한 2단계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있어 보험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보험 유관기관 3곳 단체장들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통적으로 실손24 2단계 시스템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 추진 과제로 발표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이 실손24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만큼 각별히 신경 쓸 것임을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2단계 시스템 구축 및 연계를 추진한다. 1단계 미참여 의료기관 추가 시스템 구축과 지역 보건의료기관 연계도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10월 25일로 예정된 2단계 시스템 구축을 더 앞당길 방침이다. 허 원장은 "올해 병상 30개 미만 의원과 약국에 대해 실손 청구 간소화를 즉각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한 결과 문제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작년에 참여하지 못한 병원을 포함해 의원과 약국 등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청구 전산화 지원'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실손청구 전산화 1·2단계 지원을 위해 요양기관(EMR) 연계 및 참여 독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전국 의학단체·의학회 등 방문 설명회 개최를 통해 요양기관 참여를 독려한다. 실손24 참여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등 편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손24 활용 교육도 나선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의 안정적인 확대 시행 지원을 약속했다. 보험 서비스 혁신 가운데 디지털 활용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꼽고 소비자 편익 제고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2단계 시행을 위해 보험개발원과 공조해 보험업계 전담팀을 운영하고 의원·약국 청구전산화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작년부터 보험업계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운영해오고 있다"며 "실손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면서 올해 디지털 이니셔티브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3 08:58: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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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삼양식품, 상승 여력 아직 남았다...매출도, 목표가도 UP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가 중단되는 등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치솟으면서 삼양식품의 수익성도 견조해지고 있다. 지난해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가는 이달 들어 32.46% 올랐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1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2.95% 상승한 90만6000원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초 삼양식품의 주가는 70만4000원이었으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80만원을 넘겼고, 90만원까지 도달한 모습이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면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올해 2조4199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7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 12%, 중국 2.4%, 유럽 법인 매출 1305억원, 내수 매출 유지 등을 고려해 종전 추정치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10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는 현재 제시된 삼양식품 목표가 중 가장 높으며, 키움증권도 동일한 목표주가를 잡았다. 올해 삼양식품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낸 증권사는 12곳으로 이 중 8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1월에 한 번, 2월에 한 번씩 올해만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2번 올렸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모습이다. 삼양식품의 강세는 핵심 시리즈 상품인 '불닭볶음면'에 기인한다. 국내외로 수요가 급증하자 '없어서 못 파는 상품'이 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는 불닭볶음면에 대한 발주 중단이 발생하고 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미국 유통 업체 입점률은 월마트 90% 중후반, 코스트코 50%대로 파악되지만 불닭볶음면 생산능력이 부족한 탓에 점포당 매출액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2025년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이 가동된다면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시작됐던 2016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7300억원, 영업이익 3442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익성이 높은 수출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77%로 급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밀양 2공장의 본격적인 생산 개시 이후 다음 단계는 2027년 1월 중국 신공장 완공"이라며 "올해 상반기와 내년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메인스트림(네덜란드 주요 유통 채널) 신규 입점과 판매 법인화, 주력 해외 국가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2-23 08:42:5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