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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리, 차세대 전송 전용 'SoC 기술' 개발 본격 착수

통합 영상처리 반도체 IP 전문기업 비트리(BTREE)가 산업통상부 정부출연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돼 기존 유선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4K(8M화소)급 고해상도 영상을 100m 이상 거리에서 초저지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전송 전용 SoC(System on Chip)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30일 비트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회사가 보유한 통합 영상처리 IP 포트폴리오 위에 '전송(Transport)'이라는 네 번째 축을 얹는 작업으로, End-to-End Vision IP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비트리는 카메라 인터페이스, 영상처리, 동영상 압축, Vision AI, 디스플레이 영상처리 등 통합 영상처리 IP를 자체 개발·사업화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통합 영상처리 시스템 IP를 공급해 왔다. 이번 과제는 기존 영상 처리 영역을 넘어 영상 전송 구간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는 신규 시장 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6년 약 581억 달러 규모에서 2031년 1235억 달러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1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4K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 수요는 연평균 18% 이상 증가하고 있어, 영상 처리뿐 아니라 전송 기술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서는 기존 유선 인프라의 대역폭과 지연(latency) 한계로 인해 FHD(2M 픽셀)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축(Coaxial) 및 UTP 케이블 기반 시스템은 저비용 구조로 인해 인도, 베트남,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4K급으로의 확장에는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비트리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4K급 영상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사가 보유한 LIC(Line-based Image Compression) 기술을 적용해 프레임 버퍼 없이 동작하는 초저지연 영상 전송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프레임 단위 처리 방식 대비 메모리 사용을 최소화하고 압축 및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4K급 고해상도 영상을 100m 이상의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동시에 대역폭 사용량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비트리는 전송 구간의 병목을 해소함으로써 기존 유선 인프라 기반 시장의 4K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및 인도 시장에서는 CCTV 국산화 정책과 인프라 교체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해당 기술이 시장 전환기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비트리 관계자 "전송 한계가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4K 기반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당사의 통합 영상처리 IP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고객의 도입 부담을 낮추고 당사 IP 채택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리는 관련 기술을 CCTV 시장을 넘어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통합 영상처리 IP 사업과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6-04-30 09:5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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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친환경 캠페인 'Love for Yeongheung' 펼쳐

락앤락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영흥초등학교를 찾아 친환경 캠페인 'Love for Yeongheung'을 진행했다. 30일 락앤락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23년 영흥초등학교의 노후화된 관사에 밀폐용기, 프라이팬, 냄비 등 생활용품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락앤락의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도 함께 참여해 세대를 잇는 환경 캠페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락앤락 CHRO 안성일 전무와 영흥초등학교 박미경 교장 및 학생, 그린메이트,기업사회공헌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기후 위기 대응 NGO 푸른아시아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흥초 학생들을 위한 물품 기부 전달식, 환경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어 십리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락앤락 임직원, 영흥초등학교 학생, 그린메이트 등이 모두 동참해 합동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Love for Yeongheung' 캠페인에 참여한 영흥초 이다은 학생(5학년)은 "해변에서 플로깅은 처음 해보았는데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메이트 허정원 학생(한양대학교)은 "환경교육부터 플로깅까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락앤락 또한 어린이날을 앞두고 영흥초 전교생에게 텀블러를 선물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응원하는 한편 가사실의 주방용품을 새롭게 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락앤락 CHRO 안성일 전무는 "아이들과 대학생, 그리고 임직원이 함께한 오늘의 경험이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전하고 더 큰 변화를 만드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30 09:46: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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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제2회 산재노동자의 날’ 맞아 5월 4일까지 추모주간 운영

박종길 이사장 "희생 기억을 넘어 일상 회복 응원하는 시간 될 것" 근로복지공단이 '제2회 산업재해노동자의 날(4월 28일)'을 맞아 산재노동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전국적인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공단은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본부와 전국 소속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추모·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고용노동부는 위령탑 참배와 기념식을 열어 산재로 희생된 노동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일터를 다짐하는 국가차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단은 이러한 취지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추모주간 중 본부와 소속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추모와 위로 활동을 이어간다. 공단 본부는 산재노동자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병원에서는 '함께 만드는 진짜 희망'을 주제로 한 위로 음악회를 개최해 산재노동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강원 국립춘천숲체원에서는 '숲으로 한 걸음, 일터로 한 걸음' 프로그램을 통해 산재가족 100여 명에게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 병원 등 소속기관도 추모주간 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추모와 위로 활동을 실시한다. 서울·경인지역본부와 울산중부·남부지사 등은 산업재해희생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인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부산·광주·강원지역본부는 치료 중인 노동자들을 직접 찾는다. 순천병원 등 공단 소속병원은 입원 환자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며, 경기요양병원은 '희망나무 식수행사'를 통해 재기 의지를 북돋는다. 대전지역본부와 제주지사는 라디오 특집방송 및 거리 캠페인을 전개해 산재보험 제도와 산재노동자의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독려한다. 공단은 이번 전사적인 추모주간 운영을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산재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위로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의 날은 희생을 기억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응원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단의 전사적 추모주간 운영이 산재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고,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30 09:38: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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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중금리대출 확대될까?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으로 카드사 내 대출 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다. 그동안 주요 수익원이었던 카드론 잔액이 최근 43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책 변화로 카드론 의존도가 낮아질 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카드사가 신용평점 하위 20~50%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사잇돌대출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사잇돌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이 손실을 일부 부담하는 보증부 신용대출 상품이다. 지금까지 2금융권에서 사잇돌대출 상품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주로 공급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으로 카드사가 사잇돌대출 공급자로 새롭게 참여하면서 전체 공급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여전업권에만 최대 약 5000억원의 사잇돌대출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카드론 중심의 대출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중저신용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두자릿수 이상인 카드론 대출 대신 최소 금리가 8%인 사잇돌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신용자 고객 데이터, 신용평가 역량을 보유한 여전업권이 (대출 공급자로) 참여할 경우 8~12% 금리의 사잇돌대출을 적극 공급해 금리 단층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카드론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으로 사잇돌대출 개편과 더불어 민간중금리대출 개편 방안을 함께 내놓으면서다. 당국은 민간 중금리대출 상품을 1과 2로 구분하고, 현행 금리 요건보다 3%포인트(p) 낮은 금리로 공급된 대출을 민간중금리대출1로 분리한다. 여신전문금융사의 경우 민간중금리대출1 공급분에 인센티브가 적용, 총자산 대비 대출자산 비중 산정 시 해당 대출을 50%만 반영하게 된다. 기존 80% 반영에서 완화된 수준이다. 중금리대출로 분류되는 카드론 금리가 낮아져 민간중금리대출1에 해당되면, 규제 완화 인센티브 덕분에 오히려 카드론 잔액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업에서는 중금리대출을 많이 취급할수록 한도규제 인센티브를 많이 확대해 주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오히려 카드론 확대가 있을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가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당분간 중·저신용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되면 업계가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간중금리대출1 요건을 맞추려면 금리를 낮춰야 하는데, 수익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30 09:21: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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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BNK경남銀과 中企 M&A 활성화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이 BNK경남은행과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환경을 조성해 기술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경남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3%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 M&A를 추진하는 인수기업으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보증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M&A 수요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사업 재편을 지원해 사업승계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협약은 중소기업이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M&A 추진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M&A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기술기업의 성장과 지속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30 09:0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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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희망 대학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5월14일까지 '2026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모집한다. 30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쇼핑몰 입점 및 운영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모집 규모를 10개교에서 15개교로 확대했다. 디지털 전환 또는 온라인 판로 관련 학과 및 교수진을 보유한 대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올해 학자금 지원 제재 대학이거나 중기부·소진공의 사업 참여 제한 제재를 받고 있는 기관은 신청할 수 없다. 5개 권역(서울·강원, 경기·인천,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 광주·제주·호남)별로 각 3개 대학을 선발한다. 대학은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 및 제안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은 오는 11월30일까지 3회 이상 교육과 소상공인 디지털 활용 역량을 고려한 분반을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추가 멘토링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매년 온라인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8:58: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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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플레오스 커넥트로 SDV 전환 속도…"차량 경험 확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속도를 낸다. 출고 이후에도 차량 기능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하고 외부 서비스와 연결하는 구조를 적용해,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서울 강남구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오는 5월 선보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의 개발 콘셉트와 주요 특징, 향후 적용 계획 등을 발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지난해 '플레오스 25(Pleos 25)'에서 공개된 연구개발 버전을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이다. 차량을 출고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기반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과 성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사용자 경험과 편의 기능을 계속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 UX와 실시간 내비게이션으로 주행 편의 강화 플레오스 커넥트는 직관성, 안전성, 개방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 제어와 콘텐츠 이용 기능을 통합하고 모바일과 유사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별도의 학습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면은 좌측 주행 정보 영역과 우측 앱 영역으로 나뉜다. 주행 정보 화면에서는 속도, 경고등, 전비·연비, 주행 가능 거리 등 핵심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주변 차량과 보행자, 사물 등을 3D 그래픽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앱 화면에서는 내비게이션, 미디어, 차량 설정, 콘텐츠 이용 등을 실행할 수 있으며 화면 분할을 통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운전 중 안전성을 고려한 구성도 반영됐다. 운전석 전방에는 슬림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선 이동 없이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터치 방식과 함께 물리 버튼을 병행 적용해 공조나 시트 기능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제스처 기능을 통해 앱 이동과 종료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로를 안내하고 지도 데이터를 부분 업데이트 방식으로 적용해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한다. 모듈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다른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통해 목적지 설정뿐 아니라 주차 정보나 주변 정보까지 확인하고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다. ◆글레오 AI, 차량 상태와 대화 맥락 이해하는 음성 에이전트 AI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 AI(Gleo AI)는 차량과 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핵심 기능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이전 대화 맥락, 주행 상황,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해 차량 제어와 정보 제공을 수행한다.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이 근처', '거기'와 같은 표현도 맥락에 따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명령을 한 번에 말해도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일부 사투리나 완전하지 않은 문장도 일정 수준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상태와 좌석 위치를 반영한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발화자의 위치를 인식해 운전석, 동승석, 뒷좌석 등 좌석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실내 존별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글레오 AI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목적지 설정뿐 아니라 주차 정보, 주변 맛집, 관광지 등 생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 웹 검색 기반 정보를 활용해 날씨 등 다양한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앱 마켓 기반 개방형 생태계 구축…2030년 2000만대 적용 플레오스 커넥트는 개방형 앱 생태계인 앱 마켓(App Market)을 통해 차량 내 서비스 확장을 지원한다. 차량 제조사가 기본 제공하는 기능 외에도 외부 서비스 앱을 차량 안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과 유사한 서비스 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초기 앱 마켓은 음악, 영상, 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 사용 빈도가 높은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다.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에서는 네이버 오토, 네이버 지도 등 외부 서비스를 비롯해 유튜브, 스포티파이, SBS고릴라, 에센셜, 지니 등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스마트폰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사 전용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Pleos Playground)를 통해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API)와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외부 개발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오는 5월 '더 뉴 그랜저'에 처음 적용되며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확대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약 2000만 대 차량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종원 현대차·기아 Feature&CCS사업부 전무는 "플레오스 커넥트는 고객이 차 안에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을 더 가치 있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개발됐다"며 "출시 이후에도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30 08:30: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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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1.7조 ‘서프라이즈’…KB증권 “수익성 체력 확인”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가전과 전장 사업이 동시에 개선되며 '이익 체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30일 KB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2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73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05%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 대비 1.8%, 영업이익은 21.1% 웃돌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수치로 확인됐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가전(HS)은 B2B·구독·온라인 중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류비 상승 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IT(MS)는 OLED TV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효과로 수익성을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마케팅 비용 확대는 향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전장(VS) 사업은 완성차 수요 회복과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포테인먼트(IVI) 중심의 수주 확대와 환율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솔루션(ES)은 일부 지역 수요 둔화와 인력 비용 증가 영향으로 기대치를 다소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향 냉각설비(칠러) 수주 확대와 로봇 부품 사업 로드맵 구체화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액추에이터 사업은 가전에서 축적한 모터·드라이버 기술을 기반으로 확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환율, 수요 변동 등 외부 변수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전장과 B2B 중심 성장 전략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6714원을 제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30 06:00: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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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급증에 ABS 발행 11.4조…전년比 36% 증가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주택저당증권(MBS) 확대에 힘입어 큰 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1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원(36.0%) 늘었다. 이는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에 따른 MBS 발행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1000억원(38.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저당채권은 5조1000억원으로 92.0%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기업 및 개인여신은 소폭 감소했고, 부동산 PF 기초 ABS도 15.6% 줄었다. 매출채권 기초 ABS 역시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발행이 늘면서 3조1000억원으로 59.6% 증가했다. 특히 카드채권은 116.0%, 할부금융채권은 394.1% 급증하며 여전사 중심의 발행 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는 31.9% 감소했다. 발행 주체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발행이 크게 늘었다.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은 5.1조원으로 전년 대비 92.0% 증가하며 전체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금융회사 발행도 여신전문금융사를 중심으로 4조6000억원까지 늘어 51.7%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업은 부동산 PF 관련 발행 축소 영향으로 1조6000억원에 그쳐 38.5% 감소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등록 ABS 발행잔액은 24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1000억원(2.8%) 감소했다. 발행은 늘었지만 만기 도래 물량이 반영되면서 잔액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확대에 따른 MBS 발행 증가가 ABS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며 "여전사 중심의 매출채권 유동화 확대와 PF 위축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30 06:00:3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