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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 버티콘서 UAG와 공동 전시…글로벌 헬기 시장 공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최대 회전익 항공산업 전시회 '버티콘 2026'을 계기로 글로벌 헬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KAI는 10일(현지시간)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 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 에어로 그룹(UAG)과 공동 전시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버티콘 2026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헬기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회전익 항공산업 관계자와 주요 헬기 제작사, 운용사, 정비(MRO) 기업 등이 참가한다. UAG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항공 전문기업으로 헬기 운항, MRO, 부품 판매, 헬기 리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KAI가 제작한 LCH(소형민수헬기)를 구매했으며, 서울 ADEX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리온 소방헬기를 중심으로 군·관 파생형 헬기 모형을 전시한다. 아울러 소개 영상을 통해 LAH(소형무장헬기)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LAUH(소형무장다목적헬기) 파생형 개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AI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헬기 운용사와 정부 관계자, 항공산업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국산 헬기 수출 시에는 UAG의 MRO 역량을 활용해 정비·보급 체계를 확장하고, 해외 민수 감항인증 절차도 함께 추진해 해외 민간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버티콘 전시는 글로벌 회전익 시장에서 KAI의 기술력과 플랫폼 확장성을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UAG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7:17: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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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대상 '릴레이 교육 프로그램' 본격화

한국GM 쉐보레가 12일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의 정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국 5개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릴레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고품질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M 글로벌 표준 기반 통합 교육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표준화된 절차와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정비 기술 고도화와 고객 접점 품질 향상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 강화 교육으로 운영된다. 쉐보레 브랜드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와 전문 정비 서비스센터로 구성돼 있다.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는 판금 도장, 파손 수리, 엔진 및 변속기 분해 조립이나 전자 및 전기, 파워트레인 수리 등 자동차 관련 모든 중작업 및 고난이도 정비가 가능한 곳이며, 전문 정비 서비스센터는 엔진오일 및 소모품 교환과 같은 간단한 작업이나 자동차의 기능과 관련한 수리가 가능한 곳이다. 이번 릴레이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정비 기술 교육 ▲지역 담당자 및 고객 접점 인력 교육의 두 축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정비 기술 코칭' 형태로 운영되는 정비 기술 교육은 상대적으로 정비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네트워크 정비사와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 정비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비 기술 교육은 EV 시스템을 비롯해 글로벌 GM이 다양한 모델에 적용중인 신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정비 숙련도에 따라 숙련 정비사에게는 파워트레인 및 전기장치 중심의 전문 기술 향상 교육을, 신입 정비사에게는 정비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전국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방문 기술 교육 요청을 접수받아 수요 기반 맞춤형 정비 교육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은영 GM 한국사업장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본부장은 "이번 릴레이 교육 프로그램은 정비 기술부터 고객 접점 운영까지 서비스 전반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2026-03-12 16:59: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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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잡페어 2026’서 취준생과 현장 소통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배터리 잡페어 2026'에 참가해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 이틀 동안 약 400명이 기업설명회에 참석했고, 약 100명의 취업준비생이 부스를 찾아 1대1 멘토링을 통해 직무 상담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분야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직자 멘토링과 기업설명회 등을 마련해 취업준비생들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특히 선배 사원과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생산기술과 R&D 분야 현직자 10여명이 참여해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 내용과 조직 문화, 회사 비전, 커리어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현직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기업설명회에서는 회사와 사업 소개, 중장기 성장 전략, 구성원의 커리어 비전 등이 소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45:3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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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반도체 동맹 가속화…엔비디아·AMD 등 적극 만남

다음 주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 1, 2위 기업의 수장이 글로벌 행보에 나서면서 치열한 신경전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엔비디아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방한기간중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들간의 동맹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GTC 2026을 개최한다. 젠슨 황 CEO는 16일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로드맵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를 탑재할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의 개발 상황과 실물 공개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 출시를 앞둔 '베라 루빈 울트라'의 세부 사양 공개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GTC에서 처음 언급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파인만(Feynman)'의 상세 정보 공개 여부 역시 주요 관심사다. 파인만은 베라 루빈의 후속 제품으로,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효율을 높인 차세대 칩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황 CEO의 회동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GTC 2026에 처음 참석해 황 CEO와 차세대 엔비디아 플랫폼에 SK하이닉스의 HBM 공급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회동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의 리사 수 CEO는 18일 방한해 삼성전자와 네이버 경영진 등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HBM 공급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6세대 HBM인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바 있으며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에도 가장 많은 HBM을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AI 가속기 시장은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며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하이닉스는 수율과 양산 속도, 고객 다변화 성과가 향후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만큼 반도체 패권을 주도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6:45: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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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세 절반에 공급…청년 '바로내집' 도입 [이슈PICK]

서울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바로내집'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한다. 소득은 있지만 자산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초기 부담을 낮춘 주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다만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또 다른 '로또 청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바로내집' 제도는 올해 12월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신내4 공공주택지구에서 처음 도입된다. 해당 단지 공공분양 물량 가운데 26가구가 바로내집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내4지구는 계약금만 납부하면 소유권을 이전받는 '장기할부형' 모델이 적용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20% 수준이며 나머지 금액은 20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는 7억 원대 중반으로, 계약금 약 1억 원 정도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바로내집 제도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에는 '장기할부형'이 적용되고, 정비사업 공공기여 물량에는 '이익공유형'이 적용된다. 장기할부형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약 70% 수준으로 공급된다. 계약금만 납부한 뒤 장기간 할부 방식으로 잔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이익공유형은 분양가를 시세의 약 55%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향후 매각할 때 발생하는 시세 차익의 30%를 서울시 또는 SH와 공유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공공분양 물량이 바로내집 방식으로 공급될 경우 전용 84㎡ 분양가는 일반 분양가 약 25억 원보다 10억 원가량 낮은 14억~15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이러한 제도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최근 강화된 대출 규제로 청년층의 주택 구매가 더욱 어려워진 현실이 있다. 서울시는 낮은 금리로 장기 분할 상환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바로내집 공급 물량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2028년부터 2030년 사이에는 약 520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마곡, 상암, 신정, 상계, 왕십리, 송파, 강일 등 주거 선호 지역도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인기 지역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특히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일명 '로또 청약' 수준의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3-12 16:31:3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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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 수출 '비관세장벽 줄이기' 총력

정부가 'K푸드+'의 비관세장벽 대응에 나선다. K푸드+란 농식품(K푸드)을 비롯해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김종구 차관 주재로 'K푸드+ 수출지원을 위한 농업분야 비관세장벽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삼공사 부여공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출관련 협회 및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해외 현지 수입업계의 비관세장벽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접수된 사례 중 농식품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가능한 업계 불편 사항은 단기과제로 분류하여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또 수출국 규제 개선이 필요한 경우 등 중장기 과제는 애로 해소를 위한 단계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단기과제 중 신속히 처리되어 애로가 해소된 성과사례도 공유됐다. 딸기 품목의 경우, 수출국별·농약성분별로 허용되는 잔류농약 기준이 다르며 국가별로 각각 제공되어 농업인이 해당 기준을 일일이 찾아 비교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케이베리'(한국딸기수출통합조직)의 애로를 접수해, 농촌진흥청과 협조해 현장에서 사용도가 높은 농약 성분을 선별하고 공통 기준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표로 만들어 수출 농가에 이달 말 배포할 예정이다. 배 품목의 경우, 수출 농가 대상 병해충 방제 교육이 농한기(2~4월)에 일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돼 실제 농가에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실제 농약을 살포하는 재배기간(5~7월) 중 현장 밀착형 질의응답을 통한 눈높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약안전사용 교육 계획을 개선했다. 김 차관은 "최근 중동상황 등 국제통상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K푸드를 국가 수출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 농식품이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비관세장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6:30: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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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첫날 2만3000명 방문…전고체·AI 배터리 경쟁 본격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13일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 첫날 약 2만3000명이 전시장을 찾아 역대 최고 수준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781명보다 약 5% 증가한 수치다. 12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산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안전 기술,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 등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공개됐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고안전성 ESS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며 AI 데이터센터와 대형 ESS를 겨냥한 고신뢰성 배터리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ESS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하는 배터리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SK온도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기술과 연구개발 전략을 공개하며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소재 기업들도 차세대 배터리 시장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성능 양극재·음극재 기술을 기반으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구현 전략을 소개했고, 에코프로는 니켈 기반 양극재 기술과 차세대 소재 개발 방향을 공개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을 부각했다. 배터리 밸류체인 협력 사례도 나왔다. JR에너지솔루션은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 모로우 배터리와 협력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모로우의 산업용 전극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유럽 현지 전극 파운드리 서비스를 구축하고 셀 부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둘째 날인 12일에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와 '2026 한·독 배터리 포럼'이 열려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팩토리얼 에너지의 시유 황 대표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솔루션용 전고체 배터리(ASSB) 공동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부사장은 '무한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미래, 변화를 이끄는 포스코퓨처엠'을 주제로 전고체·LFP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양·음극 소재 포트폴리오 전략과 팩토리얼 에너지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인터배터리 사무국은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시 기간 다양한 기술 발표와 산업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6:29:4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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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D 사장 "중동 사태 장기화에 원가 부담 커질 것...원가 구조 혁신해야"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디스플레이 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회와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석유로 만들어지는 원자재가 많다"며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하면 원가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사실상 뚜렷한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더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구조 혁신과 협력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잘 극복하면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널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8.6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레드 기술이 IT 붐과 AI 관련 기술과 잘 접목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는 '글라스 인터포저' 등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중동 사태로 인한 디스플레이 업계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사태가 길어지면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세트 업체들이 패널 가격 인하를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고객사들이 아직까지는 메모리 수급 문제를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격 인하 압박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체질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화된 체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2 16:27: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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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의무화 앞두고 LCC 도입 확대…비용 부담 우려 확산

정부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노선을 중심으로 SAF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SAF가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5배 비싼 데다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의무화 시행 이후 LCC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9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에 SAF 혼합연료(1%)를 주 3회 급유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에쓰오일과 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SAF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로마·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등 유럽 노선에서도 현지 공항 급유 방식으로 SAF 사용을 확대했다. 진에어는 에쓰오일과 GS칼텍스에서 공급받은 SAF를 인천~기타큐슈 노선에서 혼합 급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SAF를 적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해당 노선과 관련한 신규 계약을 검토 중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부터 SAF 상용 운항을 시작해 부산발 국제선에 적용하고 있으며, 파라타항공도 인천~나리타 노선에서 항공유 사용량의 약 1%를 SAF로 혼합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의 SAF 도입 확대는 정부의 혼합 의무화 로드맵과 맞물려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유에 SAF 1% 혼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혼합 비율은 2030년 3~5%, 2035년 7~1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문제는 비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SAF 가격이 일반 제트연료보다 약 3~4배 수준이며 일부 시장에서는 최대 5배까지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아직 제도 시행 전이지만 향후 연료비 상승과 규제 준수 부담이 현실화하면 재무 여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LCC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높은 가격 구조의 배경에는 원료 공급 제약도 있다. SAF의 핵심 원료인 폐식용유(UCO)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폐식용유 수출량은 9만531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수요가 국내 물량을 흡수하면서 향후 원료를 더 비싼 가격에 들여와야 하는 역수입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생산 방식의 한계도 공급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국내 정유사들이 활용하는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항공유 규격에 따라 대체 원료 투입 비중이 최대 5% 수준으로 제한돼 생산 확대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업계 특성상 고환율·고유가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수준을 넘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AF 가격은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는데 현재는 원료 확보가 쉽지 않아 정유사들도 생산 확대에 신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6:18: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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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뢰 부설 시 '공포의 바다'...이란 항전에 고삐 풀린 국제유가

원유 값이 다시 1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 중동산두바이유의 경우 110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 오름세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른바 '성전' 태세를 내보이는 상황에서 비롯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페르시아만까지 제3국 상선에 대한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내 석유류 가격 급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근 느닷없이 이른 종전을 언급하고 유가의 진정세 유도를 시도했다. 백악관은 이어 말을 재차 바꾸고 중동전의 지속을 시사한 상태다. 기뢰 문제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기뢰를 실제로 설치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하지만 기뢰 부설 가능성이 짙어질 경우 민간 선박이 그곳을 지날 리 만무하다. 기뢰 폭발과는 별도로, 앞서 11일 이스라엘·일본·태국 등 국적 상선 4척이 피격당했다. 또 이 해협과 멀리 떨어진 이라크 영해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 1명이 숨졌다. 12일(한국시간) 북해산브렌트유 선물(올해 5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34% 뛴 배럴당 99.65달러에 거래됐다. 미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WTI 선물(4월 인도분)은 배럴당 6.87% 오른 93.24달러에 달했다. WTI는 6일과 9일 90달러대까지 폭등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식 발언 등에 10일과 11일엔 80달러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 중동산두바이유(3월 인도분)는 11일 기준으로 배럴당 113.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완화하기 시작한 2022년 상반기 이후 근 4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앞서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32개 회원국은 사상 최대인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유가 폭등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불과 하루 만에 확인됐다. 유가 불안이 재차 고조되면서 환율도 뛰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481.2원에 주간(晝間)거래를 마쳤다. 원유는 미달러화로 거래된다. 이에 유가와 환율의 동반 급등은 국내 기업·가계 구매력의 가파른 약화를 부른다. 특히 원자재를 비롯한 수입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의 비용 증가, 가계의 소비 둔화가 불가피하다.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주춤했지만 여전히 리터(ℓ)당 1900원 선이다.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직전의 가격과 비교해 ℓ당 200원 넘게 오른 상태다. 기름이 바닥난 상태에서 가득 주유 시(50ℓ 기준) 1만 원 이상의 격차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국내 석유류 제품의 최고가격제(가격 상한) 시행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격 상한제에 관한 의견'에서 "국제유가 급등과 같은 큰 외부 충격 발생 시 소비자 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여준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도 "도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초과 수요 발생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3-12 16:15:0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