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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집 거주하며, 매월 연금 받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하나금융그룹이 내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은퇴 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이 가입 대상이다.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능하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연금 지급총액 등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종신 연금을 지급하고, 책임의 범위를 신탁 주택으로만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차별점을 뒀다. 그렇기에 부부가 사망하고 주택을 매각 후에도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으며, 주택 매각 이후 남은 잔여 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되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시니어 손님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26 15:0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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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공약 쏟아지는 대선…시장 반응은 "환영+글쎄"

여야 대선 후보들이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가상자산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스테이블코인 규율 마련,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등 제도화 공약이 핵심이다. 정치권이 코인을 '투기'가 아닌 '자산'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업계는 이런 움직임을 반기면서도 "대선용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과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에서 현물 ETF 도입과 함께 거래 수수료 인하,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의지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최근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담보를 그 액수만큼 넣어놓고 그에 맞게 코인을 발행하게 허용하겠다는 것이니 안정성이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에 발맞춰 디지털자산 기본법 입법을 추진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의 일부 위험요소를 규제하되, 나머지는 시장의 자율성과 혁신성을 보장한다는 방향이다. 김 후보는 중산층의 자산 형성을 핵심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공공기관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등 보다 적극적인 제도화를 예고했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등 정부 기관의 디지털 자산 투자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디지털 가상자산 7대 공약'에 따르면 중점 추진 과제로 ▲1거래소-1은행 제도 폐기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마련 ▲기업·기관투자가의 가상자산 거래 제도화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토큰증권(STO) 발행 법제화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 ▲획기적인 가상자산 과세 체계 도입 및 제도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상자산 공약이 대선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투자자 표심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말 거래소에 등록된 계정수는 2002만개였고, 이용자수는 970만명이었다. 이용자수는 6개월 전보다 25% 증가한 규모다. 거래소 예치금도 10조7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여전히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대표적인 쟁점은 현물 ETF를 가로막고 있는 자본시장법이다. 현행 법상 가상자산은 ETF가 추종할 수 있는 기초자산으로 인정되지 않아, 관련 법 개정 없이는 상품 출시 자체가 불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과 STO(토큰증권) 등도 법적 지위가 모호해 제도권 편입까지는 난관이 많다. 해외 주요국과의 격차도 지적된다. 미국은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전격 승인했고, 일본은 관련 법 개정 절차에 돌입했다. 반면 국내는 아직 법 개정은커녕 논의 구조조차 미완성 단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 표심을 기대해 현안만 긁어 모으는 모양새"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 문제도 고질적인 걸림돌로 꼽힌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거래소는 외국인과 국내 법인의 거래를 사실상 차단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외 거래소와 달리 국내는 외국인 실명확인(KYC) 및 은행 연동 구조상 진입 장벽이 높아, 글로벌 자금 유입에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FIU) 체계에서만 다뤄지는 구조로는 산업 육성이 어렵다"며 "이젠 규제와 진흥을 함께 책임질 수 있는 별도의 정책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6 15:00: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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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외식 데이터를 '콘텐츠'로…LLM기반 '스탠바이위젯' 출시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을 운영중인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자사의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 '메타덱스(MetaDex)'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서비스 '스탠바이위젯(Standby Widget)'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탠바이위젯'은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서비스에 식신이 보유한 외식 데이터 기반 맛집 콘텐츠가 위젯 형태로 노출되는 서비스다. 별도의 운영 리소스 없이도 고품질 콘텐츠를 사이트에 삽입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관리 이슈도 없다. 또한 다양한 노출 방식(임베드, 팝업, 버튼, 오버레이 등)을 통해 서비스 환경에 맞춘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웹은 스크립트 한 줄로, 앱은 라이브러리 설치로 별다른 개발이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서비스는 약 100만 개의 맛집 데이터와 월간 350만 명 이상 사용자의 방문 이력, 검색 로그, 리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트렌디 한 추천 랭킹을 제공한다. '애견동반 가능한 남양주 카페', '회장님 추천 골프장 맛집', '어린이 동반 가능한 호텔 오마카세' 등 직관적이면서 클릭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직접 구성할 수도 있어 사용자 흥미를 끌고 체류시간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식신이 테스트한 웹사이트에서는 스탠바이위젯 도입 후 페이지 체류시간 33%, 페이지당 광고수익(RPM) 67%, 일간 광고수익 50% 이상이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획이나 제작 여력이 부족한 마케터, 외식업 홍보 담당자,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들에게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솔루션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식신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기업 고객이 자사 서비스에서 외식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메타덱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외식 트렌드 데이터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스탠바이위젯은 외식 데이터를 콘텐츠로 전환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도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외식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26 14:58: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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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손가락'된 카드론…"막차 타자" DSR 3단계 '골머리'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카드업계의 셈법이 복잡하다. 대출절벽을 앞두고 카드론 잔액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한편에선 점진적으로 카드론 규모가 줄어들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나온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DSR 3단계가 시행된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 대출 등에 가산금리 1.5%포인트(p)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DSR 3단계 적용 대상에는 2금융권도 포함됐다. 오는 7월부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신용대출의 한도가 축소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불어난 가계대출 진정에 온 힘을 쏟겠다는 기조다. 그러나 카드업계는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중저신용 차주가 몰리면서 카드론 잔액이 일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DSR 2단계를 시행한 다음 달인 지난해 10월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카드론 누적 잔액은 42조2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에서 대출 받기 어려워진 차주가 카드사를 찾으면서 전월 대비 5332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카드론 잔액이 가파르게 오를 조짐이다. 2금융권의 경우 앞서 시행한 DSR 2단계를 주담대에만 적용했다. 주담대 취급량이 미미한 카드사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셈이다. 사실상 처음으로 모든 카드사가 적용받는 대출 규제인 만큼 은행권에서 대출 받기 어려워진 일부 고신용자는 물론 중저신용차주의 유입이 모두 예고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론의 경우 한도가 최대 5000만원 수준이다. 천만원 단위의 대출 축소는 없겠지만 중저신용 차주의 경우 급하게 자금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총량 규제에 맞춰 공급을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반대로 카드론 잔액 감소도 골칫거리다. 일시적으로 카드론을 찾는 차주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장기적인 흐름에선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드론은 카드사의 주 수입원 중 하나다.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율도 일괄 인하된 만큼 우량차주 확보와 대출 영업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NH농협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8곳의 카드론 수익은 5조9억원이다. 카드사의 주 먹거리인 할부 수수료(3조1734억원)와 연회비 수익(1조3313억원)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카드론 수익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0~2023년 4조원 초중반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지난해 본격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유일하게 기대하고 있는 분야는 연체율이다. 대출 총량이 줄어들면서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환대출을 포함한 카드사 8곳의 평균 연체율은 1.79%다. 전년 동기(1.63%) 대비 0.16%p 상승했다. 그간 카드사는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수익성 악화에 부채질을 해왔던 만큼 부정적인 요인은 확실하게 해소하겠단 방침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 입장에서 DSR 3단계 시행은 득과 실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상황일 것"이라며 "건전성 확보를 통해 그간 적립했던 대손충당금을 환입해 순이익을 전환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6 14:54: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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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성지 명동·홍대에 '비비고 | 세븐틴' 팝업 오픈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최정상의 K-팝 그룹과 손잡고 관광객 등 국내 외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호텔에서 열리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생일파티를 컨셉으로 '비비고 호텔(bibigo Hotel)' 올리브영 팝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판매한다. 지난 23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명동역점 팝업은 매장 내부의 'K-팝 존'을 호텔 컨시어지처럼 만들고 한정판 비비고 제품과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을 함께 판매한다. 호텔 본관 컨셉으로 꾸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식품 브랜드 최초로 비비고가 매장 전체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는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포토존과 세븐틴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월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스페셜 패키지 비비고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비비고 | 세븐틴' 장바구니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또한, 명동역점·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 팝업과 온라인몰에서 행사 제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비비고 | 세븐틴' 스냅포토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팝업을 방문한 후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비비고 스티커와 세안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 행사에 이어 6월에는 외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븐틴 with 비비고 쿠킹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한식 메뉴를 직접 요리해보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1층에 위치한 'CJ 더 키친(CJ THE KITCHEN)'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쿠킹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세븐틴 with 비비고 쿠킹클래스'도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을 오픈한지 일주일 만에 80%가 마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팝업 행사에 대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 세븐틴' 콜라보 제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비비고와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26 14:41: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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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야구 직관부터 콘서트 티켓까지… 제품 사면 '잊지 못할 경험' 따라와

제품 구매 등 단순한 활동만 참여해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식음료 브랜드 프로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야구팬들에게 꿈의 경기인 LA 야구 직관 기회를 제공하거나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는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는 등 이른 바 소비자에게 물성 매력을 리워드로 충족시켜 주는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처럼 물성 기반의 체험 마케팅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배경에는 단순한 판매 자극이 아니라 '경험 중심의 브랜드 관계 구축'이라는 전략이 자리한다. 앞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보다 경험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해 '물성매력'이라 명명하고,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이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프링글스가 진행하고 있는 'LA로 떠나는 야구직관투어' 프로모션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물성매력을 극대화한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야구까지 무대를 넓혀 소비자들에게 훨씬 풍부한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프링글스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꿈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LA로 떠나는 야구직관투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링글스 제품 구매 후 영수증 인증사진으로 응모한 이벤트 참여자 중 총 780명을 대상으로 LA 직관투어 풀 패키지 및 국내 야구경기 예매권 뿐만 아니라 야구 집관(집에서 관람)이 가능한 티빙 프리미엄 구독권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온라인몰에서 프링글스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여 야구장에서 간식 트레이로 활용 가능한 동시에 한정판 프링글스 지비츠 3종으로 꾸미는 재미까지 더한 'DIY휴대용 폴딩박스'를 증정한다. 또, 5월 한 달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프링글스 매점'을 운영하는 한편 야구 팬들 사이에 잘 알려진 서울 시내 3대 팬펍(엘지포차, 연무장 던던 동대문점, 워너비 대구)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야구를 즐기는 순간 어디에서나 프링글스를 만날 수 있도록 소비자 경험을 한층 더 심화했다. 이와 같이 온·오프라인을 다양하게 넘나드는 입체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프링글스만의 '다양한 맛과 바삭한 재미, 유쾌한 경험'을 소비자 일상 속에 경쾌하게 스며들게 하고 있다. 프링글스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들도 소비자의 취향과 순간을 함께하는 경험 소비 공략형 마케팅 캠페인에 뛰어들고 있다. SPC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 음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영국 런던으로 떠나는 EPL 토트넘 홈경기 직관 패키지를 증정하는 '토트넘 직관 따자 따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조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등에게는 토트넘 경기 VIP석 티켓을 포함 여행 상품권을 제공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 역시 제품 구매 시 누구나 직관 티켓 응모 가능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네이버스토어, 하이네켄을 취급하는 모든 식음료 매장 등에서도 응모가 가능했던 것이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하이네켄은 바에서 하이네켄을 즐기며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카-콜라는 음악이라는 문화적 접점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티켓 증정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제품 라벨의 QR코드를 스캔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1일권 티켓 2매가 제공된다. 코카-콜라는 이번 페스티벌 시즌에 맞춰 음표와 오선을 담은 전용 패키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경험은 기억에 남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특히 MZ세대는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강해, 브랜드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경품 제공 방식의 공정성이나 개인정보 활용 등에 대한 투명한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벤트를 마케팅 수단으로만 보기보다는 소비자와 장기적 신뢰를 구축하는 채널로 삼아야 한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이벤트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26 14:41: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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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신산업·글로벌기업 육성 나설 것"...기술투자 로드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26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25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를 개최하고, 스마트농업 등의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투자자, 대기업, 유통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유치와 판로확대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에 참석해 "정부는 스마트농업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창업과 투자, 글로벌 기업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농식품 기술기업과 투자자 간 신뢰가 쌓이고,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연결되는 미래, 상생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총 52개 농식품 혁신기업을 비롯해 투자자, 유통사 등이 참가했다. 애그테크 분야 13개사, 그린바이오 17개사, 푸드테크 22개사 등이다. 이날 참가한 벤처기업들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기술력 및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특히, 제품 전시와 시연회를 통해 혁신기술과 시제품을 투자자 앞에서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투자자와의 1:1 매칭 상담도 진행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6 14:26: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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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 ETF 퇴출 급증…상장폐지 올해만 11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 상품들은 빠르게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특히 중소형 자산운용사 상품에 집중되면서, 운용사 간 차별화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ETF의 상장폐지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1개 ETF가 상장폐지 됐으며, 이는 지난해(5건)는 물론 2023년(0건), 2022년(2건)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상장폐지된 ETF 대부분은 중소형 자산운용사에서 출시한 상품이다. 운용사별로는 KB자산운용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NH-아문디자산운용(3건), 한화자산운용(2건), 신한자산운용(1건) 순이었다. 다음달 내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5종도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유사한 테마의 ETF가 과도하게 출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고 인지도가 부족한 상품들이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ETF 종류가 늘면서 투자자의 선택 폭은 넓어졌지만, 동시에 생존 경쟁도 더 치열해졌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가 용이하고 인지도가 높은 대형 자산운용사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상대적으로 유동성과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형사 상품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ETF도 적지 않다. 지난 12일 기준 순자산 50억원 미만 ETF는 72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한 지 1년이 지난 ETF의 순자산총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반기 말까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 ETF 시장은 지난해 초 120조원에서 현재 190조원대로 빠르게 확대됐지만, 투자 수요가 부족한 상품도 상당수 존재하면서 '좀비 ETF' 정리 필요성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유동성 시달리는 ETF는 청산을 통해 투자자에게 자금을 환원하고, 투자자들의 수요가 충분히 형성될 수 있는 종목으로 다시 개발하는 것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ETF 시장은 유사한 상품들이 넘쳐나는 과잉공급 구조지만, 결국은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ETF만이 생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소형 운용사로서는 획일적인 테마보다 틈새시장을 겨냥한 색다른 콘셉트의 ETF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ETF는 선점 효과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5-05-26 14:23:2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