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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韓재료연구원·韓기계연구원과 교육 ·연구협력 MOU 체결

서울과기대가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원장 박상진)과 각각 최근 교육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과기대 상상관 전경 /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은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원장 박상진)와 최근 교육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창의융합대학에 신설하고, 이론과 실무의 종합적인 학생 성장형 교육을 수행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전 세계적 핵심기술로 지능형 반도체 기술요구 및 관련 산업 분야의 수요증가에 따라 내년 3월 신설된다. 기존 설계 위주의 반도체공학과 운영에서 탈피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서울과기대의 3대 특화 분야 중 하나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4차산업시대의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사물인터넷 등 지능형 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능형반도체 분야의 미래인재로서 활약하게 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는 미래 반도체 부품 설계와 제조, 장비 원천 기술 확보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차세대 전자 및 반도체소재분야에서 소재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소재 설계 및 공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는 융복합 반도체소자를 위한 초정밀 미래반도체 부품 및 제조장비의 원천기술확보 및 상용화 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서울과기대는 "두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의 국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22 08:3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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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숭실대, 보험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SGI서울보증이 보험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SGI서울보증은 숭실대학교와 'SSU-SGI 아시아 파트너스(ASIA Partners) 프로그램 운영 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양 기관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글로벌 보험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미국계리사협회(SOA) 자격시험을 준비를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국 보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한국어 및 역사·문화 특강과 전문가 초청 세미나 수강 기회도 지원한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아시아 주변 국가들에 보증보험의 역할을 알리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정부 기관, 기업의 우수 인재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교육과 연구 기회 제공을 통해 아시아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은 "지식의 공유를 통해 아시아 국가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취지가 맞닿아 이번 산학협력 파트너십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4-22 08:05:4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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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386회 3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단 <정책·사회> ▲한국의 병역제도는 정치권의 공약이나 입김에 따라 출렁인다. 각 군의 실무자들이 '강군정병' 육성을 위해 밤낮을 꼬박 새워도, 정치권의 손짓하나로 출렁인다. ▲농지원부 작성 기준이 기존 농업인에서 필지별로 변경된다. 농지원부에 소규모 농지나 비농업인 농지 등 모든 농지가 포함되도록 면적기준도 없앤다.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농지 소유·이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농지 투기를 막기위한 조치다. ▲교육부가 유·초·중등교육 분야 권한을 지방으로 이관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정책과제 발굴에 나선다. 교육자치 강화와 학교자율화를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 수요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의회로부터 공문서 위조 혐의를 지적받았던 서울민주주의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산업> ▲항공 업계가 지난해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전부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가 나온다. ▲태블릿과 노트북 경계가 허물어진다. 애플이 맥북 수준 성능을 갖춘 아이패드를 내놓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태블릿의 활용성을 실현한 노트북을 내놓을 전망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안전 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라이프> ▲희귀 혈전증 부작용 논란이 불거졌던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 역시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위험보다 접종 이익이 훨씬 크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얀센 백신 검토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류업계가 맥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마케팅 각축전에 돌입했다. ▲유통업계가 22일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독려하고, 다양한 참여형 사회 공헌 캠페인을 전개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산품 등의 가격이 뛰었다. ▲국내 코스피 상장사의 작년 결산 배당금이 총 33조원 규모로 전년보다 13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당총액이 확대되고 높은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 등 주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의 매매가격을 잡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한 번 불붙은 집값은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을 확대해도 쉽게 꺼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2021-04-22 07:00: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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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쥐띠] 36년 오복의 하나를 갖았다. 48년 흐지부지될 수니 확실한 문서로 남겨라. 60년 비정상적인 이성의 만남은 말썽을 부른다. 72년 남쪽에서 온 사람과의 거래는 성공. 84년 내 생각만 주장하면 주변이 시끄러워지고 일도 망친다. [소띠] 37년 자식에 대한 원망이 인다. 49년 진퇴양난인 경우라도 조심하면 길이 열린다. 61년 사업이든 직장이든 성실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73년 사람만 잔뜩 모여 시끄럽다. 85년 분수에 맞게 진행해야 손재를 피할 수 있음. [호랑이띠] 38년 문서의 길 선한 기운. 50년 머리가 좀 아프나 오후에 해결된다. 62년 오늘의 거래는 시간만 가고 좋은 성과가 없다. 74년 동쪽으로 가면 행운이 따르고 소득도 늘어난다. 86년 일처리는 질서 있는 문서로 하는 게 좋다. [토끼띠] 39년 조상님 산소를 돌보는 날. 51년 여행이나 등산을 가기엔 건강이 문제다. 63년 아직은 시기가 아니니 힘을 길러야. 75년 바쁘다고 가정을 등한시하면 불화가 생긴다. 87년 유혹이 따르는 하루이니 조심하지 않으면 망신 수. [용띠] 40년 종교도 좋겠으나 가족의 화목을 우선시. 52년 새로운 일에 도전장을 내 보는 것도 좋다. 64년 의견대립이 생기나 발전적으로 나간다. 76년 기회가 오니 능력을 미리 키워 두는 것이. 88년 조언을 구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뱀띠] 41년 부의 불평등은 어디나 존재. 53년 맑은 하늘이 외출을 부른다. 65년 지금 상황을 타개하는 길은 오로지 노력뿐이다. 77년 일에 싫증 내지 말고 정신무장을 더 단단히. 89년 잘 된다고 과신하지 말고 부모의 조언을 들어라. [말띠] 42년 살아갈 힘을 다시 얻는다. 54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이니 인내를 가져라. 66년 문서 운이 강하니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78년 새 인연이 새로운 거래를 만든다. 90년 봉사할 때는 마음을 크게 먹어야 길 선하다. [양띠] 43년 집 안팎을 정리 해본다. 55년 신규 사업이나 투자는 자제하라. 67년 구설수를 주의하고 송사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날. 79년 머리가 맑으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 91년 한발 물러서는 것도 나아가는 방법. [원숭이띠] 44년 호랑이띠와 거래가 순조롭지 못하다. 56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68년 물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니 노를 열심히 저어야. 80년 새로운 것이 보인다. 92년 배가 아프니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자중하는 하루. [닭띠] 45년 노고와 애환의 결실이 많다. 57년 막혔던 구멍이 뻥 뚫리는 날. 69년 잠재되어 있던 능력이 표출되어 주변의 인정을 받는다. 81년 금전 운이 약하니 돈거래는 자제해야. 93년 길을 나서는데 산들바람이 불고 시원하다. [개띠] 46년 부드러움보다 강하게 나가야 하는 하루. 58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70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투자하라. 82년 작은 차이가 결과를 좌우하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94년 갑작스런 모임을 자제. [돼지띠] 47년 효도하는 자녀보다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낫다. 59년 유행이나 새로운 것에도 관심을 가지자. 71년 두루 베풀면 순조롭게 해결된다. 83년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하고 송사를 조심해야 한다. 95년 실적이 좋고 성과도 만족.

2021-04-22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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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매도 부분 재개…'고평가 종목' 주요 타깃?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앞줄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공매도 재개 준비현황 및 증시동향 점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원회 공매도 부분 재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업계에서는 공매도 재개가 지수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고평가된 종목 위주로 공매도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 금융위원회는 개인투자자도 안정적으로 주식을 차입해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대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하고, 17개 증권사에서 2조~3조원 규모의 대주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공매도란 주식이나 채권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릴 때 주로 사용된다. ◆"공매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 미미"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가 주식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해외 시장이 경기회복 추세에 있기 때문에 공매도 재개 후 해외 헤지펀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08년과 2011년 공매도 금지 조치가 있었던 사례를 살펴보면 증시 방향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에 대비하는 듯 코스피의 대차잔고 금액이 연초 40조원에서 현재 49조원까지 증가했다"며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주간 수익률과 대차잔고 증감률의 관계는 양의 관계였다. 공매도가 늘어나면 지수 역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는 공매도 유무를 떠나서 지수 선물의 매수(롱)와 매도(숏)의 거래가 상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현물주식 공매도가 재개된다고 해도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평가·CB 발행 종목 공매도 유입 가능성↑ 일부에선 고평가된 종목 위주로 종목별 영향력이 천차만별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전환사채(CB) 발행 종목 등을 공매도 가능 종목으로 분류했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전환사채가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되면 차익거래 수요가 커지는데,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화승엔터프라이즈,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등을 공매도 유입 가능 종목으로 꼽았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시 신종자본증권 발행 잔액이 높은 종목은 공매도가 증가할 수 있다"며 "신종자본증권 투자자가 주식을 공매도해 무위험 차익거래를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고평가된 종목, 롱숏전략과 페어 트레이딩전략에 자주 등장하는 SK이노베이션, SKC, 아모레퍼시픽 등을 예시로 들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주가만 오른 것이 아니라 밸류에이션도 또래 기업보다 높다면 공매도 입장에서 더 눈에 띌 것"이라며 "페어 트레이딩의 매도(숏) 리스트에 등장하는 빈도수가 높은 종목도 공매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오는 6월에 실시되는 코스닥150 정기변경에 따라 신규 편입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신규 편입 예상 종목들이 과거 공매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거나 공매도 잔고가 크지 않았다"며 "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되면 공매도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2 06:00: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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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터를 무시하지 않음은

가회동의 명당 터로 불린다는 어느 회장댁의 가택이 매물로 나왔다 한다. 고인이 된 회장의 후손이 계속 그 터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대지평수만 해도 약8백 평이라 한다. 왕궁인 경복궁터보다 더 명당의 조건을 갖춘 지대라고 하는데 근래에 들어 지가가 무척이나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약 4백억 대의 매매가를 형성하지 않을까 짐작된다며 지인은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풍수지리에 일가견 있는 지인은 이미 풍수가들 사이에서 정석으로 해석되고 있는 경복궁터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있다. 형태를 이룬 것이 경복궁은 왕궁 터지만 관악산의 살기를 피하기에는 남산의 힘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씨 왕가는 후손들의 골육상쟁이나 당파간의 험난한 투쟁이 공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왕궁터 동쪽의 지맥은 흥인지문(동대문)방향의 좌청룡 낙산으로 이어지고 서쪽의 지맥은 북악산으로서 북한산 줄기와 힘 있게 이어진다. 우백호로 볼 수 있는 인왕산과 이어져 지금의 안산(案山)이라 불리는 지맥은 역시 한양을 긴 팔로 둘러싸는 모양새를 이루며 경복궁을 마주하는 모양새인 남산은 말 그대로 백호작국(白虎作局)의 형태임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한강 건너 위치한 관악산은 화산(火山)으로 왕가의 궁궐인 경복궁은 그 화기와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위치에 놓인지라 그 살기를 감당해내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무학대사도 이를 모르진 않았다. 가까운 위치에 남산이 있음을 다행으로 여기면서 옥의 티를 보완하기 위하여 해태를 두긴 했으나 그래도 역부족이었다. 말 그대로 평안의 시대보다는 여러 차례의 사화와 암투가 이어졌음은 이미 역사에서 배운 바다. 현세에 청와대도 경복궁터와 비슷한 지세에 위치해 있다.

2021-04-22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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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 사이] 똥 묻은 개와 겨 묻은 개

#. 한국의 빈센트 반 고흐로 불리는 화가 이중섭(1916∼1956). 그의 그림 중에 '황소'란 작품이 있다. 억제할 수 없는 감정을 분출하듯 고개를 휘저어 올린 소의 움직임을 포착했단다. 이 그림은 이중섭의 탁월한 표현력을 담아낸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의 그림에서 소는 갈등과 고통·분노·절망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때로는 힘·의지·희망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고 이건희(1942~2020) 전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황소'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될 예정이라고. #. 금융감독원 경영공시를 보면 2020년에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이 77건에 달한다. 2018년 18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금감원 측은 77건 가운데 46건이 한 사람이 낸 소송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더라도 작년 피소 건수는 32건이다. 지난 2016~2018년 3년간 평균(24.3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국내 로펌(법무법인) 시장에 '큰장'이 섰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파생결합펀드(DLF)·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내렸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금융사는 여러 곳의 로펌과 계약한다. 한 곳만 믿었다간 패소할 수 있어서다. 로펌은 승패에 따라 향후 일거리가 달라진다. 올인할 수밖에 없다. 로펌 시장은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란 명분에 예상치 못한 일거리를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금융당국 수장에게 감사할 일이다. 문제는 금감원이 금융회사로부터 건전성 감독 명목으로 해마다 2500억원(2019년 기준) 안팎의 감독분담금을 받아 소송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돈 주고 뺨 맞는' 금융사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분노·절망이 스친다. #. 최근 금융권은 차기 금감원장에 관심이 높다. 지난 2018년 5월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금융권의 피로감이 극에 달해서다. 앞으로 달려가기 바쁜데 자꾸 뒤에서 붙잡는다. 지난 2월 금감원 노조는 정기인사에 대한 성명서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의 유일한 공헌이라면 교수가 관료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장 재임기간 동안 금감당국은 대법원에서 무죄로 판결난 키코(KIKO·통화옵션 파생상품)를 끄집어 내 '부관참시한 죄'와 '라임 사태' 등에 대해 내부통제 미비로 금융사의 최고영경자(CEO)에게 '중징계한 죄'가 있다. 여기서 물음표가 던져진다. 라임펀드 등 자산운용사의 잘못된 자산운용을 감지하지 못한 금감원의 죄는 왜 묻지 않는 지. 상품을 판 사람만 잘못이 있는 지. '벌레 먹은 사과'를 파는 가게를 감시하지 않고, '썩은 사과' 판매에 대해 나몰라라 한 '금융의 검찰' 금감원은 무죄인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란 속담이 떠오른다. 최소한 양심있는 금융당국이라면 대(對)국민 사과를 했어야 한다. 고객 자산을 부실운용하는 자산운용사를 미리 인지하지 못했고, 사전검사에 착수하지 않아 피해 규모가 눈덩이 처럼 커졌다고. 금융당국에 이런 상을 주고 싶다. 1억원 이상 투자하는 '부자(富者) 사모펀드'의 투자손실을 판매사가 대부분 물어주게 한 '원금 보전 공로상', 상점 직원이 벌레 먹은 사과를 팔았으니 상점 사장이 내부통제 미비로 책임지라는 '신박한 논리 상'을. 분노한 황소가 고개 들어 웃을 일이다. 이중섭의 '황소' 처럼 고통받는 금융권은 차기 원장에 희망을 걸고 있다./파이낸스&마켓부 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04-22 06:00:2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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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사장, '공략' 통했나…모델솔루션 iF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 본상 수상

프리미엄 전동 킥보드 'MS-PM20'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앤컴퍼니 사장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조현범 사장은 타이어사업 본연의 역량 강화와 신사업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의 부진으로 타이어 하나만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조현범 사장이 2018년 인수한 영국 전자부품회사 레어드의 첨단 디지털 프로토타입 솔루션 업체 모델솔루션은 21일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및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와 전동 킥보드로 '본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와 첨단 미래형 프리미엄 전동 킥보드는 모두 지난 1월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1'에 공개된 바 있다.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 'MS-AR20'은 다양한 평가 및 착용 테스트를 통해 필수 기능을 탑재해 산업 특화된 제품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콘셉트 의미, 목적 부합성 등을 평가하는 아이디어/콘셉트(Idea)와 사용자 편의와 사용성, 효율성 등을 가리는 기능/효율성 등의 심사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수상작인 'MS-PM20'은 개인 이동수단 분야에서 에어리스 타이어 기술을 접목한 첨단 미래형 프리미엄 전동 킥보드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안전을 강조한 11인치 에어리스 타이어, 기존에 없던 스탠드형 폴딩 기능과 지문인식, 블랙박스 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한편 조현범 사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인수한 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돼 정보기술(IT) 단말기와 의료기기 등 신제품 출시 이전 시제품에 대한 디자인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2007년 사업에 나선 이후 약 420개 회사와 협력 중이다. 특히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높은 품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

2021-04-21 18:4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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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NYT 인터뷰…바이든에 "북한과 대화해야…중국과 협력도"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지금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냈다. 오는 5월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차원에서 북미 관계 개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21일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북한 김정은 정권과 협상 시동을 촉구했다. 한반도 비핵화가 "한국의 생존 문제"라는 이유에서다. 문 대통령은 NYT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도록 한 중재에 대해 자랑스러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한 데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NYT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추진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가 사실상 중단된 데 대해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뒤 "하루빨리 마주 앉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에 2018년 싱가포르 합의 폐기를 우려하며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욱 진전 시켜 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와 관련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마친 데 대해 언급한 뒤 "실패 토대 위에서 서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 나간다면 나는 양측이 해법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NYT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서로 양보와 보상을 '동시적으로' 주고받으며,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의 단계적 핵 시설 폐기 방식이 미국의 상응하는 양보와 잘 맞아들어가면 완전한 비핵화가 '불가역적'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로드맵을 고안해내는 것"을 관건으로 봤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미·중 갈등이 비핵화 협상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만약 미·중 간의 갈등이 격화된다면 북한이 그런 갈등을 유리하게 활용하거나 이용하려고 할 수도 있다"며 미국에 북한 및 기후 변화를 포함한 기타 세계적인 관심 현안에 대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2021-04-21 18:22:17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