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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미국차 편견을 깨다' CT4 도심형 스포츠 세단

캐딜락 CT4.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브랜드 캐딜락은 '대통령의 차'를 연상케한다. 특히 대형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로 유명해 국내 시장에서는 크고, 넓고, 길다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캐딜락은 지난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퍼포먼스 세단 CT4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CT4는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D세그먼트 시장에 합류하며 업계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만난 CT4는 독일 3사 차량과 비교해도 디자인·주행감·안전장치 등 그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매력을 지니고 있다. CT4의 첫 인상은 '참 잘달리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고 넓은 차체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CT4에 적용된 후륜구동(RWD) 플랫폼 특유의 긴 대쉬와 액슬(차축) 사이의 거리가 넓게 벌어진 차체의 모습은 패스트백 디자인과 더해져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특히 에스칼라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어 더욱 스포티하게 정제된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크레스트형 스포츠 메쉬 그릴은 CT4의 퍼포먼스적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3시리즈와 C클래스 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탓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주차장에서는 "색상 디자인이 예쁘네요"라는 이야기를 종종들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실내 공간이 생각보다 좁다는 점이다. 후륜구동 특성 상 가운데 턱이 있어 2열에 성인 3명이 탑승하긴 부담스럽다. CT4 전장은 4755㎜, 전폭 1815㎜, 전고 1424㎜이며 휠베이스는 2775㎜다. 주행성능은 매력적이다. 동력계는 4기통 2.0L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m를 발휘하며 5대5에 가까운 앞뒤 무게배분을 통해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다. 회사는 엔진 터보랙을 현저히 줄였고 낮은 엔진회전수(1500rpm)에서 최대토크를 뿜어낼 수 있는 트윈 스크롤 기술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CT4 실내 모습. 실제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자 빠르게 반응했다. 특히 일반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와 짧은 코너가 연속되는 와인딩 구간에서 뛰어난 매력을 뽐냈다. 와인딩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밟아도 차체가 흐트러지지 않고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경쾌한 엔진음은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최첨단 기능을 탑재해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크지 않았다. CT4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지 상태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웰컴 라이트, HD 리어 비전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후방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등 편의 및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담겨있다. CT4는 독일 완성차의 퍼포먼스 세단을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스포츠 세단의 매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탄탄했던 하체와 서스펜션은 '크고 말랑한 미국차'라는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가족 단위는 물론 30대 안팎의 젊은 소비자들이 즐기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CT4 국내 판매 가격은 4935만원이다.

2021-01-10 13:45: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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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사…김정은 메시지 '답신' 나올까

집권 5년 차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에서 '일상 회복·선도국가 도약'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화두'로 꼽히기 때문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과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해마다 신년사에서 국정 운영 기조와 방향을 밝혀왔다. 지난해 1월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7일 화상으로 진행한 신년인사회에서 '회복·통합·도약'을 신축년(辛丑年) 화두로 제시했다. 신년인사회에서 문 대통령은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정책으로 세계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우리는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선도국가를 향해 힘차게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 신년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포함한 남북관계 관련 언급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에서 '일체 적대행위 중지 등 근본적 문제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히면서다. 지난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인사회에서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관련 메시지를 낸 만큼 문 대통령도 어떤 형태로든 답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정치권 이슈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관련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특별 사면 관련 입장을 내는 게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본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일단 판결이 나오는 것을 좀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 권력기관 개혁, 중대재해 기업 및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법(이하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등 정치권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달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식 출범하는 만큼 지난해 성과에 대해 평가하며 앞으로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은 정치권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논란이 컸던 만큼 문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1-01-10 13:42:2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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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미술 100개의 아이디어' 온라인 전시

온라인 가상갤러리./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창작 기회를 잃은 예술가 100명의 공공미술 아이디어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공공미술 100개의 아이디어' 전시를 온라인 가상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화·조각 등 (작품 설치), 전시·미디어파사드(공간 조성 및 전시), 거리아트(도시환경 개선), 커뮤니티아트(주민참여 활동)를 포함,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작품 기획안과 사진, 작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다. 전시는 서울시 지도가 있는 가상의 로비에서부터 시작된다. 각 자치구별 별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시장으로 들어가 각각의 작품기획안과 인터뷰 영상을 감상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미술이론가의 소개 글도 담아 누구나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에 온라인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100점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엄선된 25~40여점이 올 상반기 서울 곳곳(자치구별 1~2점)에 구현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미술계와 신진·청년작가, 관계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진작가들이 앞으로 공공미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공공미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10 13:36: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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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6개국 진출한 청년 성장스토리 담은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 발간

2020년 성장스토리 공모전 수상작품집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국 등 16개국에 진출한 27명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월드잡플러스와 함께)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작품집은 전 세계 ▲해외취업 ▲인턴 ▲봉사 ▲창업 등 해외진출 경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11월까지 실시한 '2020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의 최종 입상작품 27편(수기부문 20편, 영상무분 7편)을 담았다. 공단은 기존의 '성공스토리'에서 '성장스토리'로 공모전을 개편하고 단순한 진출 과정보다는 해외경험을 통한 성장과 꿈에 집중, 동기부여가 되는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소미 씨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을 경험한 후, 질병의 근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취업해 전문적인 감염병 관리 방법을 익히고, 현재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윤대성 씨는 국내 대기업을 퇴사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 청년 스타트업 자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풀어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에서 마케팅 업무 경험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로 커리어 목표를 정한 임수연 씨, 케이팝(K-Pop) 전공자에서 한국어 교사가 된 김지형 씨,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에서 중국 시장에 눈을 뜨고 대만으로 취업한 김승규 씨 등 다양하고 특별한 해외 진출 동기와 경험들이 소개돼 있다. 이번 수상작품집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공지사항에서 전자책(E-Book)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센터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0 13:3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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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막힐지 몰라'…새해 일주일 만에 신용대출 급증

새해들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뉴시스 새해 들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을 넘는 등 고공행진하자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는 (빚투)수요와 혹시 모를 신용대출 규제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마련해두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7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해 들어 7일, 영업일로는 불과 4일 만에 4534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신용대출 증가에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한 몫했다. 통상 신규 개설되는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신용대출 총액에 합산된다. 마이너스통장 개설건수는 지난 7일기준 1960건으로 지난해 말(1048건) 대비 912건 증가했다. 5대시중은행 신용대출 추이/각 사 신용대출이 급증한 이유로는 주식 투자자금 수요와 억눌렸던 대출수요가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50포인트(P) 오른 3152.18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 예탁금도 늘고 있다. 7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9조271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7492억원 증가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일시적으로 받아 보관하고 있는 돈으로 통상 증시 대기자금이다. 코스피가 고공행진하자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는 개인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은행권이 연말에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재개하면서 대출수요도 급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시행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한 2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신한은행도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다시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우리은행은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 대출'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월 신용대출 증가액 한도 2조원 중 23%를 소진했기 때문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민간부문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가계부채 증가가 우리경제와 금융에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강화가 핵심이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차주의 원리금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권 관계자 "최근 주식투자 수요가 늘고, 올 초 은행권의 신용대출 조이기 관련 조치들이 다소 풀리면서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만간 은행주 배당주 정책도 정해져야 하기때문에 은행에서도 급격히 신용대출을 늘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10 13:31: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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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故 김기찬 사진작가 유품 기증받아

김기찬 작가 작품(서울역, 1972년 8월 13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故 김기찬(1938~2005) 사진작가의 유족으로부터 필름 10만 여점과 사진, 육필원고, 작가노트 등 유품을 일괄 기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김기찬 작가는 1968년부터 2005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여 년간 서울이 변화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중 서울의 달동네에서 시작된 '골목 안 풍경' 사진집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이다. 60년대 말 우연히 들어선 중림동 골목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꼈던 김씨는 골목을 주제로 도화동, 행촌동, 공덕동 등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고도성장시기 급변하는 서울의 모습이 아니라, 후미진 골목으로 시선을 가져간 이는 김기찬 사진작가가 처음이었다"면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서울의 모습을 필름에 새겨 넣었고,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필름들이 10만 점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90년대 이후 재개발로 달동네들이 스러져갔고, 그가 사랑했던 골목들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평생을 매달리겠다고 생각했던 사진 작업은 골목들이 사라지면서 끝을 맺게 됐고, 김씨는 2005년 갑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사진과 필름들을 보관해왔던 유족들은 김씨의 사진들이 서울의 소중한 기록으로 보존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그동안 사진집이나 전시회에서 공개됐던 '골목 안 풍경' 사진들뿐 아니라, 개발 이전의 강남 지역과 서울 변두리 지역의 사진을 포함해 미공개 자료들이 다수라고 서울역사박물관 측은 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김기찬 작가의 자료들을 박물관 수장고에 영구 보존할 예정이다. 10만 여점에 달하는 필름들은 올해부터 디지털화하고 색인 작업을 거쳐 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김기찬 작가의 사진은 도시 서울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할 뿐 아니라, 기록자료로서도 풍부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10 13:27: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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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ES에서 ‘ESG성장’ 딥체인지 찾는다

SK이노베이션이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성장원년인 2021년 강력한 실행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 현지시간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350여 명의 참관단을 만들어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CES 2021'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5년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참관을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관단에는 김준 총괄 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노재석 SKIET 대표, 환경과학기술원 및 전사 각 사업회사의 전략담당 임원을 비롯한 경영진과 구성원 등이 대거 포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회사가 목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ESG 성장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현장에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의 트렌드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는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CES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화학 업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 통틀어 최초로 2019년 CES부터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들과 함께 미래 E-모빌리티 혁신에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Inside'를 선보여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020 CES에서 선보여 크게 모빌리티와 전자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는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Flexible Cover Window)가 CES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신 기술이 선보이는 CES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것은 오히려 ESG성장 중심의 딥체인지를 고민하는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CES 현장에서 전사적으로 ESG 성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찾아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키워갈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0 13:23: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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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양손잡이 경영' 본격 시동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새해를 맞아 기존 전통 사업을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21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그간 강조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지속해서 창출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신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위한 출발점으로 올해를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의 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 회사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근육을 키우는 시기인 셈이다. 또 그는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방침의 배경을 잘 이해하고 ▲전통적 보험사업의 수익성 개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준비 ▲왕성하게 혁신하는 부서 문화 확산 ▲ 업계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실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산운용 대응체계 구축 등 중점추진사항을 잘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비즈니스를 혁신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디지털보다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의 성패는 미로에서 얼마나 발 빠르게 출구를 찾느냐에 달렸다.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해도 빨리 방법을 바꿔 도전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의 핵심은 속도로,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혁신해야 승자가 될 수 있다. 조직장은 조직원들이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어딜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찾아옴을 잊지 말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0 13:20: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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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도 '넷플'처럼 지인 결합해 할인…LGU+, '찐팬' 확보 전략 시동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투게더'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이 주변에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는 '찐팬(열성팬)'을 만들어야 한다." LG유플러스가 황현식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찐팬' 전략을 새해부터 가동하고 있다. 가장 우선시 되는 타깃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들이다. LG유플러스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이 가능한 서비스는 5G·LTE 시장에서 처음이다. 두 가지 이상의 통신 서비스를 묶거나 가족이나 친구끼리 함께 가입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공급하는 결합상품을 통해 이용자는 통신비를 절감할 수 이고, LG유플러스는 록인(Loook-in)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 '찐팬'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록인효과를 누릴 수 있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U+투게더는 통신 요금을 묶을수록 할인이 커지는 결합 서비스다. 5G·LTE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 할 수 있다. 할인액은 2인 결합 시 각 1만원, 3인 시 각 1만4000원, 4인~5인은 각 2만원으로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액도 올라간다. 선택약정 25% 할인과 LG유플러스의 'LTE요금그대로약정' 5250원 할인이 더해지면 총 할인액은 더 커진다. 4인 결합을 한 5G 무제한 요금제(월 8만5000원) 가입자는 결합(2만원)·선택약정(2만1250원)·LTE요금그대로약정(5250원)으로 총 4만6500원을 할인을 받아 월 3만8500원에 월정액을 쓸 수 있다. 8만원대의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5G·LTE 무제한 요금제 4인 결합 사례.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U+투게더 결합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무제한 요금제 3종도 신설했다. 우선 '5G 프리미어 에센셜'은 월 8만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각각 15GB 제공하는 요금제다. 5G 요금제와 동일한 명칭의 LTE 무제한도 내놓았다. 'LTE 프리미어 플러스'는 월 10만5000원에 LTE 데이터가 무제한이며,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는 각각 50GB씩 서비스한다. U+투게더 결합은 새롭게 출시한 무제한 요금제 3종과 기존 무제한 요금제 4종을 통해 쓸 수 있다. 5G에서는 시그니쳐, 프리미어 슈퍼·플러스·레귤러·에센셜 5종이 해당되며, LTE에서는 프리미어 플러스·에센셜 2종으로 가능하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인터넷 결합도 제공한다. 500M 이상의 U+인터넷 서비스 12종을 함께 결합할 수 있으며, 최대 월 1만1000원씩 3회선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결합은 모바일 고객 5인 외의 명의로도 가능하다. U+투게더는 지인 결합 시 대표자를 지정해야 하며, 결합 이후에는 대표자를 임의 변경할 수 없다. 요금 청구 계정은 대표자로 통합해야 한다. 대표자가 월정액을 납부하면 계정을 3인~4인이 동시 접속해 사용하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들과 유사한 식이다. 이로 인해 친구, 지인이나 모르는 사람과도 최대 5인까지 결합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월 4~5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 '5G 슬림+', '5G 라이트+'를 출시하며 새해 5G 요금제 경쟁에도 불씨를 지핀 바 있다. 이러한 LG유플러스의 '찐팬' 전략이 통신 요금 패러다임에도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1인 가구가 늘고, 가족 외 연인·친구 단위로 주거 형태가 확장되는 시대적 트렌드와 온라인 수업·화상회의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했다"며 "이번 결합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사용 부담을 덜고, 가계통신비는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10 13:17: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