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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2024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개시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2024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대표 선물세트인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비롯해 위스키, 와인, 한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샘플러 선물세트, 한우 DIY 등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과 프리미엄 디저트 등 2030 고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 굴비, 전복, 과일, 자연송이 등 다양한 고급 식재료를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갤러리아만의 독자 선물세트다. 대표 상품은 ▲손님맞이 세트 ▲가족맞이 세트 ▲추석맞이 세트 등으로 가격은 60만~100만원대다. 한정판 위스키 세트로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에디션'을 판매한다. 찰스 3세 대관식을 기념해 전 세계 500병 한정 출시됐다. 갤러리아 입고 수량은 1병으로 가격은 3600만원이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컬렉션'도 선보인다. 발렌타인 마스터 블랜더가 직접 위스키 원액을 엄선하고 블랜딩한 제품이다. 가격은 2500만원이며 1병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보르도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는 '페트뤼스 셀렉션'과 미국 컬트 와인을 대표하는 '스트리밍 이글 세트'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000만~2000만원대다.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개인별 취향과 성향 확인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샘플러 선물세트'를 올해 처음 기획했다. '한우 DIY 선물세트'도 한정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할 수 있는 한우세트다.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한 고급 디저트 선물세트도 포함된다.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불황 속 작은 사치인 '소확행' 트렌드가 명절 선물세트로도 확산되는 것에 착안했다.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갤러리아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온라인 채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우, 청과, 위스키, 디저트 등 10만원 이하부터 30만원대 상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F&B 바이어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 최상급의 재료들로 엄선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전통적인 선물세트 강자 한우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신규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4-08-25 13:3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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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운전자 사고위험 우려 ↑…"車 보험료로 안전운전 도모해야"

음주운전 및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위험운전자의 사고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보험료를 통해 안전운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위험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음주운전시 사고의 심도가 높았고 고령운전자의 사고 비중은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고위험운전자 교통사고 추이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재발률이 높고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부상자 및 사망자 수도 다른 사고에 비해 많았다. 고령운전자의 사고 비중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아 인구고령화로 고령층의 운전자 비중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음주운전 재범자 단속 실적 현황을 보면 지난 2010년 이후 1회 적발 비율이 감소한 반면 3회 이상 적발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음주운전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2022년 음주사고의 경우 10건당 부상자 수는 16~18명, 사망자 수는 0.1~0.3명으로 음주 이외 교통사고의 경우인 14~15명, 0.1~0.2명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고 일반 교통사고 대비 사고 심도가 높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문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연령별 사고추이 변화를 살펴보면 운전면허소지자 100명당 사고 건수는 65세 이상이 0.9건으로 고령인구의 사고 비중이 20세 이하 1.04건인 저연령층 다음으로 높았다. 천 연구위원은 "사고 비중이 비교적 높은 고령층의 운전자 비중이 인구고령화로 인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위험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이들의 사고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보험을 통한 사고 방지 유인책 제공을 고려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음주운전사고의 경우 보험금 지급 규정을 강화해 보험료 할증률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을 필요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은 음주운전 시 28~158% 높은 보험료 할증을 부과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초범 시 9%, 재범 시 12% 인상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음주사고 가해자의 자기차량 손해는 보상하지 않지만 주요국과는 달리 자기신체사고는 보상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자의 경우엔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사고 건수 증가가 문제의 주요 원인임을 감안해 엄격한 정책보다는 포용적인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천 연구위원은 "고령자의 경우 대중교통할인 특약, 비상제동장치 등 첨단안전장치가 탑재된 차량에 대한 특약 할인율을 높이고 고령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더 안전한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법도 구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8-25 13:36: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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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품격있는'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시작

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의 키워드는 '초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큐레이션'이다. 전체적으로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롯데백화점의 차별화된 선물 세트도 엄선해 판매한다 먼저, 선물의 품격을 높여줄 초 프리미엄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1982~1990년, 1992~2018년 빈티지 36병, 7억600만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축산 및 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은 '엘프르미에' 라인으로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패키징까지 롯데백화점만의 엄격한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 세트로 '초 프리미엄 신선'을 테마로 한다. '엘프르미에' 라인의 대표 상품으로는 최상급 한우인 1++No.9 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을 엄선해 8.8㎏으로 구성한 '암소 No.9 명품(300만원)', 과형과 당도, 색택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대과로 구성한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19만원)', 살이 단단하고 기름져 가장 맛있는 겨울 참조기 중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을 선별해 구성한 '영광 법성포 굴비(400만원)' 등이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선물 세트인 '엘 익스클루시브' 라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돈 멜초×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이다. 본 판매 기간(8/26~9/15) 중에는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기존 전통 선물들의 품격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특별하고 이색적인 선물 세트들도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5 13:36: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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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마지막 주 3688가구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3868가구(일반분양 124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대전 유성구 장대동 '대전장대A1(행복주택)'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연신내양우내안애퍼스티지',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디에이치방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동, 총 3,0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4㎡, 1,2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역세권 단지다.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교 등이 인접해 있다.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비즈니스 타운), 사당역 인근 복합환승센터(2026년 착공 목표) 등 개발 계획이 추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서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958가구 중 전용면적 45~65㎡, 1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왕십리역은 2026년 동북선 경전철과 2028년 GTX-C노선이 신설될 계획이다. 행당초, 무학중, 무학여고 등 학교가 밀집해있고 대형마트, 영화관, 대학병원 등도 가깝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5 13:32: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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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투자 응원금 지급 이벤트'에 인증글 쏟아졌다...투자자 위로 나서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가 앞서 진행한 '투자 응원금 지급 이벤트'에 6500여건의 인증 글이 쏟아졌다고 25일 밝혔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는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폭락 여파로 큰 손실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증권플러스에서 증권사 보유 계좌를 연동하고 커뮤니티 내 보유 종목의 손실 인증 글만 올리면 누구에게나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통 수익 인증 게시판에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자랑하는 글들이 주를 이루지만, 이번 이벤트 기간만큼은 파란불이 난무하는 다양한 손실 인증 글이 올라와 많은 투자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벤트 기간 총 6477건의 인증 글이 올라오면서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하루 평균 주주 인증 수는 평시 대비 8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평균 손실률은 41%였으며, 평균 손실금은 약 403만원으로 나타났다. 손실 인증 글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국민주로 언급되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이었고, 대표적인 2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도 포함됐다. 미국 주식 종목으로는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관련주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손실 인증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손실을 본 참가자의 인증 금액은 2억18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 참여자가 1억원 넘는 손실을 인증한 가슴 아픈 사연은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와 SNS에 돌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무더위에 지친 투자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증권플러스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는 건전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5 13:32: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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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제대로 열렸네"…7월, 해외서 10조넘게 긁었다

카드 해외승인금액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경기한파에도 지난달 10조원을 돌파했다. 카드업계가 트래블카드를 중심으로 휴가특수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은 11조414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새 1조8302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를 찾은 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동기(9조1506억원)와 비교하면 24.7% 증가했다. 카드업계에서 올 해외승인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이유다. 지난해 연간 해외승인금액은 16조3687억원을 기록했다. 휴가기간이 집중되는 8~9월 해외승인금액이 분수령이다. 카드사 중 해외승인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해외 신판잔액은 연간 24.7%(4213억원) 증가한 2조1235억원이다. 이 중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조3355억원으로 전년(1조2531억원) 대비 6.5% 늘었다. 이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7880억원으로 75.4% 성장했다. 신한카드의 성쟁 배경에는 지난 1분기 출시한 '쏠 트래블 카드' 때문이다. 카드업계 최초로 트래블카드에 공항라운지 혜택을 탑재했다. 쏠 트래블 카드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의 남다른 자부심이 담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진행한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는 쏠 트래블 카드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하나카드도 해외 신판잔액 2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 7월 하나카드의 신용카드 해외승인금액은 6899억원이다. 전년(6268억원) 대비 631억원 증가했다. 이는 업계 5위 수준이며 전체 승인금액(2조955억원)의 32.9%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소폭 오르는 데 그쳤지만, 체크카드 이용잔액이 크게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체크카드로 해외여행객 포섭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달 하나카드의 체크카드 해외이용잔액은 1조4055억원이다. 지난해 동기(5493억원) 대비 155.8%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2년 7월 업계 최초로 '트래블카드'의 공식을 적립한 '트래블로그'를 출시한 바 있다. 그간 카드업계는 여행업종에 공을 들였다.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모두 트래블카드를 운영 중이다. 해외여행객을 위해 호텔·항공권 할인 등 비용절감 행사도 연달아 진행했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뛰어 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운수업종의 카드승인잔액은 1조59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7월(1조4100억원)을 추월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근로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여행업종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여행업종 내 카드사 간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소비자 혜택도 더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5 13:31: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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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집값 상승, 은행 개입 강화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 자율성 측면에서 개입을 적게 했는데 앞으론 부동산 시장 상황에 비춰 개입을 더 세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최근 은행권이 가계대출 급증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대출금리를 연이어 끌어 올리는 현상에 대해 "수도권 집값과 관련해선 개입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라고도 언급했다. 이어 "지난 2~3개월간 가계부채가 정부의 관리 범위보다 늘어난 건 사실"이라며 "올해 1분기엔 고금리 상황에서 가계 생활자금으로 쓰인 걸로 보이고 최근에는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구입 목적 자금으로 흘러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금리 추세를 놓고 개입 가능성을 직접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압박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은행권에 '가격(금리)을 올리는 방식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잇따라 인상한 것을 두고 정책 실패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원장은 "최근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인상은 정부가 원한 게 아니다"라며 "은행들의 연초 사업계획 및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은행들이 설정한 스케줄보다 상반기 가계대출이 늘었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올리면 돈도 많이 벌고 수요를 누르는 측면이 있어서 쉽다"며 "금감원은 은행이 자율적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나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수) 대출 등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이 물량 관리나 적절한 미시 관리를 하는 대신 금액(금리)을 올리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개입이라는 말보다는 적절한 방식으로 은행과 소통해서 이야기해야 하고, 그 과정이 개입으로 비친다면 어쩔 수 없이 저희(금융당국)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인위적인 금리 개입에 나선다는 비판에 대해선 현 정부의 '레고랜드 사태'나 '은행권 상생금융' 사례 등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명시적인 개입은 2번 정도였다"며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은행채로의 자금 쏠림에 대해서는 시스템 위기 특성상 관련법으로 근거가 있어서 그에 따라 개입했고 시스템 리스크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5 13:24: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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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에코에너지, 수출입銀과 MOU 체결…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사업 가속화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받아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수은과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희토류 영구자석 및 전기구동계(구동모터, 인버터 등 동력 전달 장치)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금융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국내 최초로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LS에코첨단소재를 통해 EV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세각선(구리선)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러한 신성장동력 사업에 약 7000억원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 수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수은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조성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수은의 지원은 신사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번 협약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5 13:19: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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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로봇의 습격"...日·中 '출혈경쟁'에 국내 로봇 산업 흔들려

글로벌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해외 저가 공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의도적으로 가격을 대폭 낮추어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업계가 해외 저가공세에 맞서기 위해 업계 차원의 반덤핑 제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본·중국 업체들의 산업용 로봇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팔리지 않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중국 업체들은 국내 업체들의 최대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제조 현장을 주요 타깃으로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발주한 산업용 로봇 입찰에서 각각 일본의 화낙(Fanuc)과 중국의 쿠카로보틱스(KUKA)가 저가 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는데, 이들 업체들은 중형모델 기준 현지판매 가격 대비 28%~44% 저렴한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4년 저가의 일본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이 대량 유입돼 국내 로봇 시장이 크게 흔들린 사례도 있다. 당시 일본 업체들은 기존보다 20% 이상 가격을 낮춰 대규모로 로봇을 수출했고 이는 국내 업체들에 큰 위협이 됐다. 이에 대응해 재정경제부는 일본산 다관절 산업용 로봇에 대해 2005년 4월부터 5년간 4.51%~10% 수준의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했고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은 빠르게 안정됐다. 세계 각지에서 로봇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로봇 산업에서 압도적인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신규 배치된 로봇과 관련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은 지난 2022년 29만 258대에 달하는 산업용 로봇을 새롭게 설치했다. 전년 대비 5% 수준의 증가지만 지난 2020년 대비 크게 57% 증가한 2021년 기록보다 많은 로봇이 설치됐단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2년 로봇 설치 수가 9% 증가한 5만 413대로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3만 1716대에 달하는 로봇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이는 4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한계 성장을 보였다. 글로벌 로봇 시장 성장은 향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32억달러에서 2026년 741억달러까지 연평균 17.4%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그러나 국내 로봇산업의 전망은 장밋빛 미래만 있지는 않은 것으로 염려된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태동하고 있는 로봇산업에서 외산 로봇의 저가공세로 인해 국내 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다면, 향후 성장하는 로봇 산업에서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해외 업체의 저가공세 앞에 HD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국내 업체들은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경영난이 심화될 경우 국내 로봇 산업 전반의 경쟁력 약화까지 우려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적극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현재의 불합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 개입이 필요하다"며 "해외 업체들의 부당한 판매 행위를 제재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5 13:19:2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