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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븐 서산'

두산에너빌리티는 충남 서산시의 도시개발사업 중심지 예천동에서 '트리븐 서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트리븐 서산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았다.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 전용면적 84~128㎡, 총 829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393가구 ▲84㎡B 113가구 ▲98㎡ 205가구 ▲110㎡ 73가구 ▲128㎡ 45가구 등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84B타입 제외)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유리하게 했다. 또한 알파룸(84B타입 제외), 베타룸(128타입), 팬트리, 디럭스 드레스룸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멀티라이브러리, 게스트하우스, 클라이밍 이벤트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내 조경과 연계된 커뮤니티 광장, 물놀이터, 석가산 수경시설과 운동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교육전문기업 종로엠스쿨과 계약을 완료해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서산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오토밸리 등 석유화학 및 자동차 산업 관련 대기업이 자리하고 있어 충청남도 내에서도 아산시에 이어 소득수준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특히 트리븐 서산이 위치한 예천동은 서산시 남부권에 위치한 도시개발사업 중심지다. 단지 인근에는 공림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서산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변신 중이다. 교통망은 단지와 접한 서해로를 통해 서산 도심은 물론 태안, 당진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도 반경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은 도보권에 서남초가 있으며 예천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 아울러 롯데마트 서산점이 가깝고, 중앙호수공원 일대 중심 상권과 풍전저수지 등 인프라가 다양하다.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마련된다.

2025-10-22 09:35: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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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대우건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 등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 약 87만3763㎡ 규모로 조성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 약 6500세대를 비롯해 5478㎡ 규모의 광장, 3만5309㎡의 공원녹지 등 주거·상업·문화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다.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 역시 편리하다. 특히 최근 개통된 검단신도시~풍무동 연결도로(대로3-7호선)는 인천 및 검단 지역과의 연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CGV, 풍무중심상권, 김포시청, 인천지방법원 김포시법원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갖춰져 있다. 평면은 총 1524가구 중 96.3%에 달하는 1468가구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구성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74㎡와 84㎡ 타입으로 구성되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단지의 통경축을 고려하여 설계해 답답함 없이 트인 공간감을 제공하고, 단지 내에 넓은 중앙광장인 '시즌 필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에 자리한 최적의 입지에 더해 다양한 광역 교통망 확충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푸르지오 브랜드의 대단지 주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5-10-22 09:34: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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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편의시설로는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웰컴가든과 일상 속 여유를 담은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하는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며, 단지별 특화시설인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까지 조성된다. 아크로 드 서초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이와 함께 세대당 1.58대(단지별 상이)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적용된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2025-10-22 09:3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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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GS건설, '도룡자이 라피크'

GS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 들어서는 '도룡자이 라피크'를 선보인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총 29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175㎡의 중·대형 위주 설계가 적용된다. 전체 세대 중 약 50% 이상이 전용 85㎡ 초과 타입이다. 타입별 일반분양은 ▲84㎡A 23세대 ▲84㎡B 69세대 ▲84㎡C 48세대 ▲115㎡ 4세대 ▲120㎡A 75세대 ▲120㎡B 32세대 ▲136㎡A 20세대 ▲136㎡B 26세대 ▲PH 175㎡ 2세대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룡동은 대전의 전통적 부촌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지만 2016년 이후 신규 분양이 없었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도룡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단지며, 도룡동 일대가 대부분 12층 이하의 저층 단지 위주인 것과 달리 최고 26층으로 들어선다. 도룡동은 대덕연구단지와 대기업연구소, 국책연구소, 국가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연구개발(R&D) 중심지다. 고소득 전문직과 교수, 연구원 등이 밀집 거주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형성하고, 직주근접 주거 수요로 인해 학군과 인프라가 형성되어 생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권 내 대덕초·대덕고를 비롯해 대덕중·대전과학고 등의 학군이 인접했다. KAIST와 국립중앙과학관, 유성도서관 등 교육·문화 연계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북대전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정부청사역네거리, 한밭대로 까지 차량 1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동간 간섭을 최소화 했고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타입에 따라 4~5베이, 파우더룸,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의 평면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카페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세대창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 편의를 돕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대전MBC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10-22 09:34: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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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A, 창립 30주년 세미나 개최…자율주행·탄소중립 등 논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창립 30주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틸 셰어 KAIDA 회장은 환영사에서 "KAIDA는 지난 30년간 수입차 업계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기술 혁신과 다양성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첨단 안전 기술, 파워트레인, 친환경차 분야에서 트렌드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사들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기반 차량 관리 등 첨단 기술을 한국 시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자 한다"며 "특히 전동화와 자율 주행 분야는 한국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고려해 다방면의 검토와 투자가 계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탄소 중립, 안전 정책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자율주행에 대한 강연을 맡은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상무는 "자율주행차 시대로의 전환과 경쟁력 확보는 기업·학계의 연구와 투자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유연한 제도 운영 등의 융합과 협력이 첫 단추"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자율주행 시장 기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20%)은 자율주행에 대해 239조원을 투자하고 1만대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며 축적된 데이터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은 각각 기업 하나씩 가지고 힘겹게 쫓아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엄성복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 첨단안전장치의 선제적 적용을 위한 안전기준 특례 절차 실증 연구 및 제안'을 주제로 다뤘다. 엄 위원은 "국내는 자동차 안전기준 내에 특례 제도가 규정되어 있으나, 이를 실제로 운영하는 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각종 신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현실화되는 반면 규제는 기술발전에 선행하여 만들 수 없으므로, 적기에 안전이 보장된 신기술을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명확한 절차를 마련해 특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에르 밀레트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유럽연합(EU)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소개한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산업·정책적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KAIST 배충식 교수는 '수송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자동차 환경정책 제언' 발표를 통해 국내외 탄소중립 및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동향을 소개하고, 목표 이행을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 대응 시나리오를 고찰함으로써 현실적인 기술 및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볼보트럭코리아의 박강석 대표이사가 '유럽의 친환경 상용차 보급 현황 및 국내 보급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에 나섰다. 박 대표는 유럽 내 중대형 전기트럭 실제 운영사례 및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등 각종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중대형 전기트럭 도입을 위한 볼보 트럭의 활동 및 대형전기상용차의 보급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 및 인프라 등 필수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2025-10-22 08:0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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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농약 우롱차 사태 국감서 사과, "책임 회피 않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 우롱차가 판매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식품 안전 관리 부실 문제와 함께 백화점 업계의 고질적인 특약매입 관행의 불공정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후 관리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고객의 신뢰를 제일 중시하는 백화점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추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했던 F&B 브랜드 '드링크스토어'에서 불법 수입된 대만산 차(茶)류를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업체 대표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우롱차 티백 등을 불법 반입하고, 한글 표시사항까지 허위로 부착해 판매했으며, 일부 우롱차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기준치를 넘는 농약차가 현대백화점이란 이름으로 1만5890잔이나 판매되는 동안, 5개월간 백화점의 내부 품질 점검에서 전혀 걸러지지 않았다"며 명백한 관리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특약매입은 수익 소유권은 백화점이 갖지만 위험 부담은 입점 브랜드가 지는 대표적인 불공정 계약"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실질적인 판매자이자 책임자임에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주요 백화점 3사 중 특약매입 비중(약 6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해당 부분은 기존 검사 항목에서 제외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특약매입은 인테리어, 임대료 등을 백화점이 부담해 영세 업체들이 자본 없이 입점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 유통의 독특한 구조"라며 "장단점이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후 3일 뒤에야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사를 접한 후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위한 시스템 확인과 온라인 피해 접수 등 이틀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며 "앱 등을 통해 40여 일간 접수를 받아 배상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을 되돌아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점검 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의 안일한 대응 역시 질타를 받았다. 한 의원은 "사고를 일으킨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식약처가 불과 석 달 뒤에 업계 최초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며 부실한 사후 관리를 비판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관련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지정 전 사전 점검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08:04: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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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이 밀어올린 9월 생산자물가…전년비 1.2%↑ 상승폭 확대

9월 생산자물가(PPI)가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1.2% 올랐다. 주택용 전기요금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산자물가(총지수)가 상승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표는 1.0%에 그쳐 기본 압력은 완만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총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세부로는 전력·가스·수도·폐기물(전월비 1.1%), 서비스(0.4%), 공산품(0.2%), 농림수산품(0.4%)이 모두 올랐다. 특수분류 기준으로는 에너지(1.1%), IT(2.4%), 식료품·에너지 제외(0.3%)가 상승했고 신선식품(-2.5%)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표의 전년 동월 대비는 1.0%로 광범위한 비용압력이 전면 재확산된 국면은 아니라는 신호를 남겼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전기·가스와 정보통신·방송 서비스다. 주택용 전력은 전월 대비 14.4% 급등했고 산업용 도시가스도 5.8% 올랐다. 서비스 가운데서는 통신서비스가 17.6% 뛰었고, 세부 품목인 '이동통신서비스'의 상승률은 35.6%에 달했다. 이는 9월 생산자물가를 밀어올린 직접 요인으로, 요금·조사가격 조정 등 정책성·요금성 변수의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 한국은행은 "'주택용 전기요금의 9월 반등은 하계(7·8월) 누진 구간 완화 종료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라며 "전월 대비 상승분 가운데 이동통신서비스가 약 0.24%p, 주택용 전력이 약 0.07%p를 기여했고 두 품목을 제외하면 전월 대비 0.1%p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원자재발 압력은 완화됐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DS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구성별로 보면 원재료가 1.4% 하락한 반면 중간재(+0.2%)와 최종재(+0.3%)가 소폭 올랐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비용은 식고 국내 단계(특히 에너지와 서비스)에서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엇갈림'이 확인된다. 총산출물가지수(TOPI)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으로 수출을 포함해도 가격흐름은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 서비스의 움직임도 상향 쪽으로 기울었다. 정보통신·방송 지수는 4.0% 뛰었고, 금융·보험 서비스가 1.4% 올랐다. 반면 국제·국내 항공여객 요금은 각각 -6.6%, -18.5%로 하락해 교통 부문은 상쇄 효과를 냈다. 농수산물 쪽에선 배추(-42.6%)와 무(-56.5%) 등 계절성 신선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돼 신선식품 지수를 끌어 내렸다. IT 특수분류는 2.4% 상승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시사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근원) 지수의 전월비는 0.3%에 머물렀다. 한은은 "농산물은 '쌀 생산 감소와 햅쌀 본격 출하 전 공급 부족, 잦은 강수로 조생종 출하 지연'이, 채소는 '상추 출하 지연'이 상승 배경"이라며 "축산물은 '명절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2 06:00: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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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3분기 실적 '빨간불'…겨울 와인·해외 공략으로 반전 모색

내수 부진 장기화와 알코올 소비량 감소에 따라 주류업계의 3분기 실적이 암울할 전망이다. 업계는 와인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 시즌에 맞춰 판촉 경쟁에 나서는 동시에 해외 시장과 유통 채널 다변화로 반등을 노린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은 6855억원,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04%, 6.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비맥주는 비상장사로 구체적인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회사 AB인베브의 매출 감소 흐름에 따라 3분기 역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사업의 약진 덕에 매출 4조748억원, 영업이익 2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12.0%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이같은 성장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 자회사 실적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절주 문화가 확산하면서 회식이 감소, 주류 소비 자체가 크게 감소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15년 9.1L에서 2021년 7.7L로 감소했다가 2022년 8L로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특히 국산 주류의 소비는 7.1L로 7년 만에 15% 가까이 줄었다. 이처럼 내수 기반이 약화되자 주류업계는 수출과 새로운 주종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 전략에 따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거점을 확장 중이다. 베트남에 오는 2026년 첫 공장을 완공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K주류' 수출 호조가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파키스탄·필리핀·미얀마 등 동남아 자회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며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하락세를 그렸지만, 주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순하리' 등 소주 제품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실적이 5.9% 증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부문에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생산 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병입 사업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전면에 내세워 논알코올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와인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은 가을·겨울철 와인 성수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전과 기획전을 열며 매출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와인 빅 데이'를 통해 최대 74%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손상된 라벨의 와인을 저가에 판매하는 '라벨 손상 와인전'을 도입했다. CU는 자체 브랜드 '음mmm!'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1만 원 이하 와인 시장을 넓히고 있고, GS25는 와인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사전 예약 와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5000원대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 심플'을 선보이며 초저가 와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겨울이 주류업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수출 확대와 더불어 와인, 저도주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 내수 부진 속에서도 와인·논알코올·해외 시장 등으로 소비 패턴이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느냐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22:29: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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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보험대리점, 생명보험·제3보험도 판매 가능

앞으로는 간단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업자가 손해보험상품 외에도 생명보험 등 타 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분쟁 소지가 없는 단순 민원은 각 보험협회에 요청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에서는 여행사업자나 휴대폰판매사업자 등 재화나 용역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하고, 판매하는 재화나 서비스와 관련한 손해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은 간단보험대리점으로 변경되며, 생명보험과 제3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대리업자가 신용생명보험을 판매하거나, 요양병원에서 낙상상해보험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한 분쟁 여지가 없는 단순 보험민원은 보험협회가 처리 및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단순 질의, 보험 약관 변경 등 분쟁 요소가 없는 민원이 이에 해당한다. 단, 민원처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접수창구는 금감원으로 일원화하고, 협회에 민원처리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처리 결과도 공시할 방침이다. 이번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8일(잠정) 공포 즉시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동 시행령 개정 외에도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증진을 위한 보험업권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 발굴·검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1 17:05:1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