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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 '환경의 날' 맞아 녹색소비 독려

식품유통업계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제품 소비를 독려하거나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ESG 캠페인을 전개한다. 먼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9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16개 점포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산들내음 대표 상품인 방울토마토·블루베리·참외·양파·단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CJ푸드빌 N서울타워에서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4일부터 이틀간 친환경 종이 기업 '무림페이퍼'와 함께하는 저탄소 종이 체험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힐링 캠핑장 콘셉트로 꾸며진 N서울타워 T1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당일 N서울타워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6월 4일과 5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생분해 종이 화분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100% 생분해 인증을 받은 종이 화분에 반려 식물을 심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반려식물로는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테이블 야자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동안 상시로 진행되는 이벤트로는 종이의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환경 골든벨' OX 퀴즈가 마련돼 있다. 퀴즈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친환경 인쇄용지인 '아티젠'으로 제작된 엽서를 증정한다. 신세계푸드는 4일 위탁 운영 중인 고객사 120여 곳과 손잡고 '강된장 톳 두부밥', '순두부 파스타 그라탕', '식물성 자장면'등 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하며 친환경 가치와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 유통업계는 친환경 저탄소 인증 제품을 할인 판매해 녹색 소비를 유도하는가 하면, 정부 또는 지역사회와 협업해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 기업 한섬은 의류를 제작하고 남은 재고원단을 업사이클해 만든 친환경 에코백을 선보였다. 에코백은 서울 강남구 한섬 청담 직영점을 비롯해 더한섬하우스 광주, 부산, 제주 등에서 3000원에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에 기부된다. SSG닷컴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2024 녹색소비주간' 행사에 참여한다. 쓱닷컴은 행사 기간환경표지 인증 제품(생분해 다시백, 나무향기 화장지, 피톤치드 산림욕기 리필액 등), 저탄소 인증 제품(노브랜드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무농약 백미, 유기농 새싹보리, 공정무역 바나나 등) 1300여종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이어 오는 16일까지 쓱닷컴에서 친환경 인증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SSG머니 2000원을 페이백형태로 돌려준다. 신라면세점은 환경재단과 손잡고 탄소중립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카페 라(CAFE LA)' 루프탑에서 김태호 호텔신라 TR 부문장과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신라면세점과 환경재단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하고 오는 6월 14일과 15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카페 라' 루프탑에서 영화제를 상영하기로 했다. 또, 오는 13일까지 영화제 사전 캠페인을 진행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한 고객이 안내 데스크에서 친환경 여행 서약을 인증하면 친환경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 상영 당일에는 환경퀴즈 이벤트, 재활용 여권 케이스 만들기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04 15:03: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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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CBAM 2026년 본격 시행…수출 中企 '발등에 불'

10곳 중 8곳 "제도 몰라"…내년까지 전환기간 거쳐 내후년 1월부터 '관세' 6개 분야 중 철강업 가장 큰 영향권…적용 대상 업종, 향후 더 늘어날 전망 수출제품 CBAM 적용 대상 여부 확인 '1순위'…'고유 내재배출량' 산정 관건 'EU CBAM 헬프데스크' 활용도…중진공·환경공단, 컨설팅·인프라구축 지원 유럽연합(EU)이 2026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할 예정임에 따라 당장 EU에 수출하는 1000여 개의 한국 중소기업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 자금 등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CBAM 시행에 앞서 탄소(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검증 등 준비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CBAM은 제품 중간 가공단계에 있는 기업에게도 영향을 줘 사실상 대상 기업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시행해 내년까지 보고의무만 있는 전환기간을 거쳐 내후년 시행하는 CBAM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6개 분야의 제품을 EU로 수출할 때 생산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맞먹는 인증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사실상 '관세'와 같다. 6개 분야에는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수소, 전력이 포함되는데 이 가운데 철강 관련 기업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대상 업종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CBAM 대응을 위한 첫 단계는 제품이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EU에서 시작한 CBAM은 향후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BCA)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어서 이들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예의주시해야한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EU에 지난 한 해 제품을 수출한 국내 기업은 총 1850개사이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73.4%인 1358개사로 집계됐다. 수출 중소기업 중 CBAM 적용 대상 업종별로는 철강이 전체의 79.4%인 1078개사로 가장 많고 알루미늄(273개사), 비료(6개사), 수소(1개사) 순으로 파악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2022년 기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들 6개 업종이 EU로 수출한 총액은 54억1200만 유로(한화 약 7조7500억원)다. 이가운데 철강이 48억1500만 유로로 6대 분야 중 88.9%를 차지해 절대적이다. 다음은 알루미늄(5억9000만 유로), 비료(721만4000유로) 순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조강(강철) 생산량은 중국, 인도,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신서린 선임연구원은 "국내 중소기업 중에선 CBAM 제도를 모르고 있는 곳이 여전히 많다. 특히 수출시 기업이 작성한 한국의 HS코드가 EU의 CN코드와 다를 수 있는 만큼 EU 수입업자를 통해 수출 상품의 CN코드를 명확히 확인해 CBAM 적용 대상 여부를 파악하는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중순 내놓은 '중소기업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8.3%는 EU의 CBAM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특히 EU에 제품을 수출했거나 예정인 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9%는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토로했다. 원하는 CBAM 지원정책으로는 ▲교육 및 설명회 등 정보제공(56.3%) ▲배출량 산정·보고 관련 컨설팅(31.7%) ▲핫라인 등 상담창구 신설(18.7%) 순으로 많았다. CBAM을 통해 기업이 추가로 내야하는 관세(CBAM 인증서 가격)의 핵심은 '상품당 온실가스 배출량' 또는 '고유 내재배출량'(SEE)을 계산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EU의 산정 방법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고유 내재배출량은 다시 '간접 고유 내재배출량'과 '직접 고유 내재 배출량'으로 나뉜다. 고유 내재배출량에서 EU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를 기반으로 산정한 '제품당 무상할당량'을 제외하고, 또 이미 지불한 탄소가격을 뺀 나머지가 CBAM 인증서 가격, 즉 관세다. 이를 EU 수입업자나 세관대리인이 납부하는 구조다. 신서린 선임연구원은 "CBAM은 철강 제조업 등 적용 대상 상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종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는 가전제품 제조업, 자동차 부품업 등 가공단계, 그리고 제품을 파는 무역상사 등 여러 업종에 두루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결국 기업들은 고유 내재배출량, 즉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CBAM 관세를 적게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력이나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들은 EU CBAM 본격 시행에 앞서 정부와 관계기관이 마련한 각종 지원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각각 EU CBAM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공단 외에 중기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CBAM 컨설팅·인프라구축 사업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EU에 지난해 1억원 이상을 수출한 기업이 355개사다. 중기부는 올해 예산을 투입해 450개 기업에 대해 CBAM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21대 국회에서 무산됐던 '(가칭)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법'을 이번 22대 국회에서 제정을 추진해 중소기업들의 자발적인 탄소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04 15: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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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아프리카와 '호혜적 관계' 추진...보릿고개 경험 살린다

정부가 아프리카 대륙과 농업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관계' 정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는 5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식량 및 핵심광물 안보 강화'를 주제로,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 기술력을 전파하고, 아프리카의 풍부한 핵심 광물 개발을 추진하는 등 상호 호혜적 협력 추진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회의 참석을 앞둔 송 장관은 "한국과의 농업 협력에 대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보릿고개를 극복한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의 농업 발전을 돕겠다"고도 했다. 그는 K-푸드 및 한국산 농기계를 포함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농업외교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는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과 아프리카가 상호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기후위기 등 전(全)지구적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이 회의에는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을 비롯해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아프리카 9개국 장관 등이 참석한다. 우리 측은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4개국(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대륙 내 쌀 생산성 향상 도모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종자와 농업기술을 공유한다. 한국은 또 코모로와 농업 분야 지식교류 및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최근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6개국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 2321톤(t)을 처음으로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가나 330t을 비롯해 감비아 180t, 세네갈 66t, 기니 1119t, 카메룬 111t 우간다 515t 등이다. 지난해 시작된 K-라이스벨트 사업은 쌀 생산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여 기아 종식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의 국제적 농업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브랜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작년에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예산을 활용해 해당 6개국에서 종자 시범생산을 개시했다. 당초 목표인 2040t을 14% 상회하는 2321t을 최종 수확했다. 정부는 이번에 수확된 종자 물량은 사업 참여국과 협의를 거쳐 농가에 보급하거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종자 시범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현지 종자 생산을 확대해, 오는 2027년부터는 연간 1만t의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하고 현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 거주민 3000만 명을 대상으로 안정적 식량 공급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04 14:57: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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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기업문화 일환 '커넥트 미팅(Connect Meeting)'

동양생명은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본사 카페테리아 '엔젤라운지'에서 '커넥트 미팅(Connect Meeting)'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커넥트 미팅은 지난 3월 이문구 대표이사 취임 후 기존 타운홀 미팅의 이름과 형식을 변경한 것이다. 일반적인 타운홀 형식을 벗어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하는 자리 마련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진행하는 기업문화 활동이다. 이번에 진행된 6월 미팅은 '생성형 AI'를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진행했다. 해당 강연은 사내 방송을 통해 전국에 위치한 지점의 직원들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됐다. 이 날 발표를 맡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구태훈 Executive Technology Partner는 국내외 금융권에서 AI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사례와 최근 생성형 AI 트렌드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강의가 종료된 이후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사내 혁신과 상호존중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제안합시다' 및 '칭찬합시다'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직접 우수 업무 혁신안을 제안한 직원 및 칭찬을 가장 많이 한 직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임직원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건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우량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04 14:54: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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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맛있는 조합 찾는 '푸드페어링족' 공략

최근 라면, 아이스크림부터 주류까지 다양한 식음료를 나만의 조합으로 즐기며 SNS에 공유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나만의 방식으로 기존 제품을 변형해 즐겼다면, 이제는 음료와 음식, 음식과 음식, 디저트와 음식 등 맛있는 조합을 찾아 즐기는 식도락가들이 증가하며 '푸드페어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페어링은 짝을 맞춘다는 뜻으로 마실 것와 음식의 조합(궁합)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화이트 와인에는 생선류, 레드와인에는 육류를 곁들여 먹는 것처럼 페어링은 주로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할 때 사용되는 용어였지만, 최근 와인 이외에도 다양한 식음료와의 조합의 의미로 확장되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맛있는 조합'을 뜻하는 '#꿀조합'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은 19.9만 건에 달한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꿀조합 제품이나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련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푸드페어링족을 겨냥해 맛있는 조합을 소개하거나 공유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식음료간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손잡고 '꼬북칩 팝콘' 메뉴를 선보였다. 꼬북칩 팝콘은 바삭한 네 겹 식감과 폭신한 팝콘의 조화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콘스프맛과 초코츄러스맛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특별 제작한 꼬북칩 팝콘 전용 패키지에 담아 제공한다. 고소한 맛, 달콤한 맛 등 스테디셀러 팝콘 구매 시에도 꼬북칩을 추가할 수 있으며, 전국 120개 CGV에서 한정 판매한다. KFC는 삼양식품과 손잡고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을 출시했다.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이번 이색 협업 메뉴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은 삼양불닭소스, 핫크리스피통다리, 에그타르트, 프렌치프라이M, 스프라이트 기본 구성에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가 더해진 메뉴다. 매콤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는 별도 제공돼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매운맛과 시원한 청량함의 페어링을 강조한 캠페인도 있다.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매운 음식과 잘 어우러지며 환상의 쿨케미를 자랑하는 음료로 꼽힌다. 강력한 탄산과 상쾌한 매력으로 매운 음식을 먹은 후 뜨거움이나 얼얼함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며 입안을 리프레시하는 듯한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어 맵린이부터 맵덕후에게 모두 사랑받고 있다. 스프라이트는 최근 모델 차은우와 함께 매운맛과의 조합을 통해 스프라이트 고유의 깔끔한 상쾌함을 조명한 '스프라이트 & 밀(Sprite & Meal)' TV광고를 선보였다. 스프라이트의 쿨조합을 '스프라이트 시켜, 매운맛 식혀'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내레이션으로 풀어낸 것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티 브랜드 공차도 푸드페어링에 주목해 다양한 방법으로 차를 즐길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콘셉트 스토어 선릉역점에서는 잠봉 브리치즈 루꼴라 샌드위치, 크로플, 아이스크림 등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푸드 신상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개성있으면서도 조화로운 푸드페어링은 소비자들에게 또다른 먹거리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제품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04 14:45: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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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연령대별 일자리 추천"… '고용24' 맞춤서비스 강화

앞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24'에서 자신의 경험과 경력, 연령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AI(인공지능)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월부터 '고용24'를 통한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에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일자리 추천 서비스가 추가된다. 'AI 일자리 매칭'은 딥러닝 기술(DeepFM)과 행동·직무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2020년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연간 1300만건이 넘는 맞춤 일자리를 추천하고 최근 4년간 20만명이 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앞으로는 20대는 희망직종, 30~40대는 희망직종과 임금, 50~60대는 희망지역을 중심으로 나와 동일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정보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또 AI 일자리 추천에 활용되는 일자리 정보도 현재 워크넷과 민간취업포털 정보기술(IT) 직종에서 민간취업포털 전 직종으로 10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구직자가 공공과 민간 일자리 정보를 빠짐없이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생애에 걸친 경력단계에서 진로탐색·설계를 지원하는 '잡케어 서비스'도 그간 워크넷 구인·구직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하던 노동시장 정보를 고용보험 정보까지 확대(8종 → 13종)해 구직자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궁금해하는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면, 기존의 잡케어에서는 임금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구인기업의 제시임금과 실제 취업 후 취득임금 차이, 희망직종에 취업한 후 근속기간이 증가함에 따른 보수정보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편도인 고용지원정책관은 "최근 온라인·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04 14:3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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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2개월 연속 4000건 넘어...일부 지역 신고가

4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4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가 16주째 상승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날 기준)은 4350건으로, 전달(4210건) 대비 3.3%(140건) 증가했다. 5월 거래량은 2836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약 3주일의 시간이 남아있어 5월 거래량도 4000건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2년 6월(1063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1월 네 자릿수로 반등했고, 4월(3186건)부터 9월까지 3000건 이상 거래량이 유지됐다. 10월(2337건) 이후 거래량은 2개월 연속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000건대를 회복한 이후 3월에 4000건대를 돌파했다.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거래량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6주 연속 상승했다.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4.3으로 전주(93.5)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살아나면서, 매물 적체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이날 기준)은 8만3425건으로, 전달 4일 매물량(8만4444건)과 비교하면 1.2%(1019건) 감소했다. 아파트 매물은 줄어들고, 거래량과 매수심리는 증가하면서 매매 가격은 오르는 양상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동아청솔'은 지난달 전용면적 134㎡가 1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9억원) 대비 2억8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엘스'는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20억6000만원으로 손바뀜됐다. 지난 3월 매매가격(19억5000만원) 대비 1억1000만원 올랐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삼부'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175㎡가 42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거래인 지난 2월 매매가격(35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7.3%(6억2000만원)에 달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올 1분기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시장에 쌓인 아파트 매매 매물양도 많은 편이다"라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당분간 주택시장의 거래나 가격 움직임은 박스권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04 14:29: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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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임대차2법·전세사기 특별법까지…여의도에 쏠린 눈

정부가 추진 중인 굵직굵직한 부동산 정책이 모두 법 개정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국회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대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임대차2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역시 개정이 시급한 사안이다. 4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종부세 추가 완화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이 검토되고 있다. ◆ 종부세, 다주택자 완화 vs 1주택자 배제 이번 종부세 개편은 야당이 먼저 불을 당겼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인터뷰를 통해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를 시사했고,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SNS를 통해 종부세제를 총체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종부세 폐지·개편·완화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답했고, 대통령실은 종부세 폐지까지 포함한 개편을 꺼내들었다. 개편 방향에는 여야가 다소 차이가 있다. 정부는 당초 윤석열정부가 내세웠던 다주택자 세금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22년 세제 개편 당시 2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만 없어졌고, 3주택자부터는 여전히 최고 5.0%인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야당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 또는 완화를 거론 중이다.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거주 1주택이라면 과세 대상에서 빼거나 기본공제선을 높이는 방안이다 ◆ 임대차 2법·전세사기특별법 '여야이몽' 전세사기특별법 역시 우선적으로 개정안을 처리하자는 데는 여야가 뜻을 같이 하고 있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6월 전세사기특별법 제정으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1년간 의결한 피해자는 1만7593명에 달한다. 정부는 2년 한시로 제정된 특별법이 일몰하는 내년 중반에는 피해자가 3만60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구제는 더디게 진행 중이다. '선구제 후회수'를 골자로 했던 개정안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21대 국회 회기 종료로 하루 만에 폐기됐다. 야당은 '선구제 후회수'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22대국회에서도 특별법 개정이 속도를 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이 54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에 대한 논의도 진척이 없다. 임대차 2법은 오는 7월 말이면 시행 4년을 맞는다. 계약갱신청구권제도는 기존 2년인 임대차 기간을 사실상 4년(2+2년)으로 연장했으며, 전월세상한제도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폭을 직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임대차 2법에 대한 개선을 포함해 전세안정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기약없이 연기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 간담회를 통해 "임대차 2법은 (법 시행 이전으로) 원상복구하는 것이 저 개인과 국토부의 공식입장"이라면서도 "입법 활동을 할 의향이 있지만, 통과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4 14:27:0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