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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신규 입사자 온보딩 교육…소속감 제고등 나서

삼표그룹이 최근 신규 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온보딩 교육을 열고 그룹의 문화와 가치 이해, 소속감 제고 등을 도모했다. 15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본사가 위치한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과 경주연수원에서 그룹 역사, 핵심 가치, 계열사 사업 이해, 전략적 협업 등 필수 기초 지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그룹의 핵심 가치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디지털 툴 활용법을 배우는 '삼표 프로덕션'은 신입사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핵심 가치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또한, 기획·실행·발표 과정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협업을 경험하는 '목표 달성 팀 액티비티', 단체 미션과 게임을 결합한 '팀 빌딩 미니올림픽', 경복궁 일대를 탐방하며 리더십 사례를 배우는 '경복궁 리더십 트립'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화성 공장을 방문해 레미콘, 몰탈, 골재 등 건설 현장의 기초소재 생산 공정도 직접 확인했다. 원재료 입고부터 생산, 출하, 설비 관리까지 자동화된 공정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현장을 둘러보며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온보딩 교육은 구성원들이 새로운 직무와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9:28: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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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금융의 미래> iM금융그룹 "틈새시장 공략…뉴 하이브리드 금융"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혁명의 '대전환'이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회사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AI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후 전 세계는 AI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전환(DX)의 바람이 기업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 전반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대전환시대'의 도래입니다. <메트로경제>는 이 같은 대전환기를 맞아 '생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전환기의 핵심동력인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창립 14주년 기념사에서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이란 전략적 결단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임직원은 물론 주주, 지역사회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지방금융그룹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iM금융그룹은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거점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서 벗어나, 수도권·강원 등 진출이 미진했던 지역까지 영업망을 확대 중이다. 인구 감소와 산업 유출로 지방금융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진 가운데 지방금융 특유의 노하우와 시중은행의 신뢰성, 인터넷 뱅킹의 장점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 '틈새시장' 공략…'뉴 하이브리드 뱅크' iM금융이 추진 중인 영업망 확대의 핵심은 은행 계열사인 iM뱅크다. iM뱅크는 지방금융의 중소기업 대출 노하우를 살린 '거점점포'를 전국에 출점해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여나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iM뱅크가 표방하는 목표는 인터넷은행의 접근성, 시중은행의 신뢰성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의 완성이다. iM뱅크는 작년 7월 강원 원주에 첫 거점 점포를 개설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서울 금천과 경기 화성에 거점 점포를 출점했다. 올해는 서울 강서, 충남 천안, 충북 청주에 각각 점포를 열었다. iM뱅크는 오는 12월 서울 강남과 강동에 거점 점포를 추가로 개점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총 14개의 거점점포를 출점한다는 목표다. 거점점포는 '기업금융전문가(PRM)'의 영업 거점으로도 활용된다. iM뱅크가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PRM'은 금융권 퇴직자를 단독 영업이 가능한 '1인 지점장'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각 PRM은 소속된 지역 내 중소기업에 방문형 금융 서비스와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 상품을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iM뱅크 소속 PRM이 취급한 총 여신 잔액은 약 4조4000억원으로, PRM 1인당 연 평균 대출 유치 금액은 95억원에 달한다. 소매금융 부문에서는 비대면·플랫폼을 중점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거점점포 외 영업점 출점을 최소화해 비용을 효율화하고, 금리 경쟁력이 높은 비대면 전용 상품을 공급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주담대 갈아타기'에 발맞춘 주담대 취급 확대, 초단기 적금 특판 등 적극적인 비대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시중은행 전환 이후 대출 자산 성장의 70% 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 '전국구' 전환에도…'대구·경북' 중심 지속 iM금융은 전국 단위의 영업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기존 거점지역인 대구·경북을 전략의 중심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이란 역할을 지속하고, 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해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목표에서다. 앞서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금융그룹'의 정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iM뱅크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점포(영업점·출장소)는 173개다.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점포 수 합계인 150개보다 많다. 특히 영업점 운영 비용 대비 수익성이 낮은 군 지역의 경우, 시중은행 가운데 iM뱅크만 점포를 운영중인 경우도 잦았다. 기업 투자 활동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속한다. iM금융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피움랩'은 시중금융 전환 이후에도 대구·경북 지역 내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2021년 문을 연 '혁신금융컨설팅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에 금융·경영·정책 등 다방면에 걸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기업가치의 새로운 지표로 부상한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영역까지 컨설팅을 확대했다. ◆ 선진적 '지배구조'…'ESG'에 강점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공시가 의무화하면서 ESG가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부상한 가운데, iM금융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iM금융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의 'CEO 승계 프로그램'을 iM뱅크(옛 DGB대구은행)에 도입했다. CEO 승계 프로그램은 수 개월에 걸쳐 행장 후보를 검증하며, 외부 전문가 교육 등을 거쳐 이사회의 다면 평가와 인성 검사 등을 거치도록 한다. 기존 금융지주 회장들이 은행장을 선임하는 관행을 혁파해 승계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 지난 2023년 정립된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및 경영승계 모범관행도 iM금융의 CEO 승계 프로그램을 모델로 했다. iM금융은 또한 지난 2024년 그룹 내 주요 인력을 잠재적 CEO 후보군으로 분류하고 정기 연수와 멘토링 등을 통해 핵심 임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HIPO'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통해 직원들의 성장욕구를 지원하고, 검증된 인재풀을 상시 관리한다는 목적에서다. 또한 iM금융은 사외이사의 권한을 확대해 경영진에 대한 주주의 견제수단도 마련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iM금융지주의 이사회 구성인원 9명 가운데 황병우 회장을 제외한 8명의 이사진 전원은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사외이사는 사내 업무에 종사하지 않으며,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위치에서 모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ESG기준원을 비롯해 주요 ESG평가기관들은 이사회 내 위원회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iM금융의 지배구조는 영국의 유명 출판사 루틀리지(Routledge)가 발간하는 학술지 '아시아 퍼시픽 비즈니스 리뷰(Asia Pacific Business Review)'에서 우수 ESG경영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루틀리지는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적극적인 경영 참여,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 사례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2025-10-15 09:17: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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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국내 첫 AI 기반 ‘K-SOX 허브’ 출시…내부회계관리 새 표준 제시

삼일PwC는 국내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K-SOX 허브(Hub)'를 공식 출시했다. 15일 삼일PwC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국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일PwC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평가 AI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K-SOX 허브는 운영평가 뿐만 아니라 위험 평가부터 설계 평가, 미비점 관리, 외부 감사인 대응까지 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AI 내부회계 솔루션이다. 특히 국내 내부회계 시장에서 부분적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을 넘어, 즉시 상용 도입이 가능한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K-SOX 허브는 최신 AI 기술을 집약해 내부회계 전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였으며, 기존 방식보다 높은 평가 품질을 구현했다. 이미 PwC 내부 현장 적용을 통해 완성도를 입증했으며, 산업과 규모를 불문하고 다양한 기업 환경에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시스템통합(SI) 및 솔루션 전문기업 비큐러스정보기술과 공동 개발해 실무적 완성도를 강화했다. 또한 삼일PwC는 PwC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일PwC가 개발한 핵심 지적재산권(IP)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해 현재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지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승환 삼일PwC AX Node 리더(부대표)는 "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혁신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제도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연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AI가 통제 검증뿐만 아니라 통제 설계도 지원하는 것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5 09:1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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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고객 1500만명 돌파…'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

케이뱅크가 고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수준이다.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고객이 2019년 4월 100만명, 2021년 5월 500만명, 2024년 3월 1000만명을 넘었다. 영업 개시 후 500만명까지 4년 1개월, 이후 1000만명까지 2년 10개월, 다시 1500만명까지는 약 1년 반이 걸리며 고객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매월 평균 26만명가량이 새롭게 유입되며 고객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객유입이 늘어난 이유는 케이뱅크가 올해초 개인사업자 시장 집중을 선언한 영향이 크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명을 넘어서며, 2023년 말 100만명 수준에서 1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객 중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 또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를 지급해 지난해부터 약 7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기능과 하루 기분을 입력하는 '기분통장' 서비스로 꾸준히 인기를 끌며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더 연장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5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가상자산거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같은 편의성을 앞세워 법인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500만 고객 달성은 금리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생활 속 편리한 사용자환경(UI/UX)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서비스 혁신과 AI 기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모두가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9:09: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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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을 가족으로"...키움증권-포인핸드, ‘끝까지 키움’ 캠페인

키움증권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로 가족으로 맞이한 유기동물과 평생 함께 하기를 응원하며 반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선착순 500명에게 선물하는 방식이다. 키움증권은 유기동물 입양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포인핸드와 '끝까지 키움'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끝까지 키움' 캠페인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평생 함께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했다. 15일부터 포인핸드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진행하면 '끝까지 키움' 패키지를 선물한다. 끝까지 키움 패키지는 총 500세트로 선착순 제공한다. 끝까지 키움 패키지에는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해 평생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담을 수 있는 '입양서약서'가 담긴다. 또, 유기동물과 함께 산책 나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산책 가방', '리플렉터 안전 에티켓 메시지 택 4종', '리사이클 가족 키링'을 담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끝까지 키움 캠페인은 입양된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정에서 끝까지 사랑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기부가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재원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포인트 기부 메뉴를 통해 조성했다. 이용자가 포인트 기부 메뉴에 소개되는 사연을 공감해 기부 버튼을 누르면 키움증권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총 37만2877건 참여를 통해 키움증권에서 1억원을 포인핸드에 기부했다.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기부 받은 포인트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7개 기업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키움'을 진행했으며, 6월에는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단축 마라톤 '키움런'을 개최했고, 같은 달 동해안 산불 재난복구 성금으로도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5 09:0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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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아이와 업무협약

하나은행이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콘텐츠 기반의 손님 경험 혁신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으로 일타강사 관련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교육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하나은행은 독점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손님 경험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8:55: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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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달 금리인하 사실상 확정…"늦게 인하시 고용시장 고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지속되며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국기업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노동시장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억제 작업이 미완으로 끝날 수 있지만, 너무 늦게 인하하면 고용시장에 고통스러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는 8월 2만2000개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7만9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비농업 고용지수는 지난 ▲6월 14만7000개에서 ▲7월 7만3000개 ▲8월 2만2000개로 감소했다. 셧다운으로 9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긴 어렵지만, 감소세가 이어지면 소비여력과 기업 실적악화로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됐다"며 "고용쪽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경기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파월 의장은 지난 2022년 중반부터 진행해 온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QT·양적 긴축) 프로그램도 곧 종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 준비금이 충분한 조건보다 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대차 대조표 축소를 중단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밝혀왔다"며 "그 시점이 앞으로 몇달 안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차 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금융시장의 과잉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줄이는 정책을 말한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정책(양적완화)을 시행한 뒤 2022년 중반부터 국채 등에 대해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정해 왔다. 이날 시장과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10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확정적'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줄리아 코로나도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스 대표는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연준의 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옐레나 슐랴티에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측 리스크가 연준을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8:53: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