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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안 드라이브, 풍광·미식·힐링 즐길 4곳 선정

전라남도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9월 추천관광지로 해안 드라이브코스인 여수 일레븐브릿지,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4곳을 선정했다. 각 코스마다 탁 트인 다도해의 풍광, 지역 대표 먹거리, 이색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오감이 만족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여수 일레븐브릿지는 낭도, 백야도 등 11개 섬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현재 7개가 연결됐으며 2027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여수 돌산과 고흥 영남면을 한 번에 달릴 수 있어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둔병, 낭도, 적금, 팔영 등 대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경은 장관이다. 먹거리로는 여수 특산품인 군평서니(딱돔)가 있다. 잔가시가 적어 구이로 먹기에 좋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며 이순신장군이 즐겨 먹던 생선으로 전해진다. 여수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에 참여하면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여수 밤바다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흥 거금해안도로는 국토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풍경이 아름다워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이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중간지점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이 조성됐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아찔함이 느껴지는 다도해의 비경을 보러 사계절 내내 등산객,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을철 남해안 대표 먹거리인 전어는 주로 회나 구이로 먹는데 고흥에서는 전어의 비늘을 벗긴 뒤 뼈째로 회를 썰어 내는 '뼈꼬시'로 먹는다. 씹을수록 깊어지는 고소한 뒷맛이 특징이다. 가을에 더욱 기름진 전어와 은은한 불향이 섞인 구이 또한 고소함이 일품이다. 녹동항 일원에서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바다를 배경으로 드론쇼가 펼쳐진다. 매회 다양한 테마별로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를 관람하며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는 서해 낙조와 다도해의 드넓은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에메랄드 바다와 낙조 풍경으로 유명하다.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인 등대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축조된 7.2m 높이로 95년간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한 역사적 건축물이다. 해남 대표 음식인 떡갈비는 한우 다진 고기에 남도만의 특제 양념이 어우러져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남도의 떡갈비는 뭉침과 펼침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해남 떡갈비는 펼침 떡갈비다. 고기를 펼쳐 직화로 구워 불맛이 향긋하다. 땅끝 해남의 바닷가를 제대로 만끽할 캠핑 체험을 통해 별빛 아래 자연과 하나 되는 여유로운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다.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도로는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노을이 지는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탁 트인 바다, 갯바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이 펼쳐진다.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서해 낙조를 조망하기에 좋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영광의 대표 별미인 법성포 영광굴비는 해풍에 말려 감칠맛과 고소함이 일품이다. 영광 불갑산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다. 이곳에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상사화축제가 열린다. 상사화가 만개하면 마치 산 전체에 붉은 비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이 연출된다. 축제장에서 꽃길걷기, 달빛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2천 개가 넘는 섬과 리아시스식 해안이 만들어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전남 추천관광지에서 풍광, 미식, 이색체험으로 오감이 만족하는 힐링여행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4 14:31: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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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본격 착수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건설사에는 분양가 할인 등 자구 노력을 유도하는 구조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과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따라 안심환매 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한다"며 "3년간 총 1만호 지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안심환매 사업은 공정률 50% 이상인 지방 소재 주택 건설사업장에서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다. HUG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에 대해 분양가의 최대 50%를 지원하고 건설사에는 준공 후 1년 내 HUG로부터 해당 주택을 환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다. 환매가격은 당초 매입가(분양가의 50%)에 최소 실비용(자금조달 비용, 세금 등)을 더한 수준으로 책정된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건설사들이 분양가 할인 등 자체적인 미분양 해소 노력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사업에는 파격적인 정부 지원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2025년 모집공고분에 한해 2500억원을 출융자해 HUG의 사업 추진 여력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환매가격에 포함되는 자금조달 비용이 대폭 줄어들고 건설사에는 저리(3~4%) 대출 효과가 발생한다. 또 HUG가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때는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비과세, 건설사가 환매할 때는 취득세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국토부는 "건설사의 환매 부담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심환매 사업은 오는 9월 5일 첫 3차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올 하반기에 3000호(9월 1500호·11월 1500호), 2026년 3000호, 2027년 2000호, 2028년 2000호 등 총 1만호 지원을 목표로 한다. 건설사가 지원 신청을 하면 HUG 심의위원회가 가격 적정성, 준공 가능성, 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을 선정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안심환매 사업은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미분양으로 자금난을 겪는 건설사에 공공기관이 보증하는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면서 자구 노력을 유도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주택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4 14:30:3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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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코리아, 제주서 'K원료' 개발 박차...용암해수로 키운 '자이언트 병풀'

K뷰티가 '원료 차별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리만코리아는 세계 유일 신품종을 개발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국내 대표 천연자원인 제주도 용암해수를 활용하는 등 독자적인 원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리만코리아는 제주 서귀포에 마련한 리만팜에서 '자이언트 병풀'을 직접 재배하며 연구개발하고 있다. 리만코리아가 지난 6년에 걸쳐 올해 3월 완공한 리만팜은 첨단 시설을 도입한 스마트팜으로 자이언트 병풀 생산기지다. 자이언트 병풀은 앞서 2019년 신품종으로 출원됐다. 이후 2022년 7월에는 국내 산림청을 통해 식물신품종보호법 제54조에 따라 품종보호 등록원부에 이름을 올렸다. 100% 국내산 제주 병풀에서 엄선한 핵심 원료라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자이언트 병풀은 고기능성 원료로 일반 병풀과는 DNA가 달라 피부 재생, 항산화, 항염 등에서 다양한 생리 활성 작용을 나타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능력은 일반 병풀 대비 48%, 주름 개선을 위한 콜라겐발현량은 일반 병풀 대비 63% 높다. 최근에는 이러한 생리 활성을 공유하며 자이언트 병풀에서 공생하는 미생물 연구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자이언트 병풀 유래 유산균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고 이너뷰티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리만코리아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아이씨디'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주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리만코리아는 리만팜을 통해 한눈에 보기에도 일반 병풀보다 2~4배 우수한 잎의 크기, 건조하지 않는 생육 과정, 재배 기간 등 각종 데이터를 최적화해 구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만팜은 자연 채광에 적합한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고 특수 소재 ETFE 천창을 설치했다. 병풀은 자외선을 충분히 받아야 유효 성분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섬진강 모래 배드를 구축한 것도 재배 경쟁력을 높인다. 제주 바다의 모래는 염분이 많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육지 모래를 들여왔고 미네랄 중심의 성분, 입자 등 세분화한 요소를 반영했다. 재배 기술은 충북농업기술원과 기술사용권 계약을 체결해 특허 기술을 도입했다. 리만팜이 제주 용암해수 산업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 화장품은 정제수를 사용한다. 이에 비해 리만코리아는 제주 용암해수를 기반으로 천연 미네랄, 영양 염분 등 핵심 성분만 집약한 '용암병풀수'를 완성했다. 이와 관련 서대방 병풀연구소장 상무 이사는 "리만팜의 경쟁력은 최적화, 표준화, 원료 양질화에 있다"며 "화장품에 가장 적합한 자이언트 병풀을 재배하기 위한 조건을 제주에서 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는 물류비와 운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일반적으로는 제조 시설이 잘 들어서지 않지만 리만코리아는 약 100억원 수준의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며 "리만팜에서 재배 환경을 표준화하고, 자이언트 병풀과 제주 용암해수를 결합해 원료화하는 단계를 무한 반복해 제품 고도화를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리만 코리아는 제주 지역 내 직접 생산과 친환경 가치까지 확산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K뷰티가 K원료로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3년 대만, 2024년 홍콩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말레이시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 국가를 다변화했고 하반기에는 필리핀, 영국 등 아시아 및 유럽 주요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태국 및 남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리만코리아 원료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이태희 에스크베이스 대표는 "K뷰티를 대표하는 혁신 소재인 자이언트 병풀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4:24: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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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해킹 피해 전액 보상할 것"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사이버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피해에 대한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4일 조 대표는 "고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이버 해킹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는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사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외 모든 의심 거래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조치 대응을 위해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 사전 예방 차원을 위해 "외부 침입이 있었던 시기에 해당 서버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하셨던 고객들에 대해 최우선으로 카드를 재발급하는 조치를 즉각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금융당국의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피해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저희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전액을 보상해 드릴 것을 대표이사로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전사적 차원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고객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필요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킹 흔적이 발견되자, 금융당국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5-09-04 14:14: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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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제2회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마이스 트래블마트 개막

인천관광공사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국내 최초 MICE 전문 트래블마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만나 인천의 마이스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제2회 인천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마이스 트래블마트(ISITM)'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MICE 산업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중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29개사와 국내 대표 MICE 기업 50여 곳이 참여해 총 300건 이상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첫날에는 송도컨벤시아, 경원재 바이 워커힐, 쉐라톤 그랜드 인천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인스펙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저녁에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웰컴 리셉션이 열려 참가자들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뉜 1:1 B2B 상담회가 진행되고, 인천 MICE 설명회를 통해 도시의 인프라와 지원제도, 주요 성과가 소개된다. 이어 4일부터 5일까지는 강화도와 영종도를 탐방하는 팸투어가 열려 루지 체험, 해든뮤지움 관람, 금풍양조장 방문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복합리조트를 체험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ISITM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천의 MICE와 관광 자원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대표 행사"라며 "행사 이후에도 후속 관리를 이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4:13: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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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몽골 의료관광 상담회 통해 환자 유치 발판 마련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 의료관광 상담회를 통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팀메디컬인천' 소속 병원이 현지 기업과 여행사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몽골은 심뇌혈관, 암, 정형외과 등 중증 진료 분야 수요가 높고 부인과 진료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의 주요 의료기관이 이러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적합성을 높인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6개 병원은 자신들의 전문 진료 역량을 강조하며 현지 환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참석한 현지 기업은 여행사와 은행 등 12곳으로, 이들은 맞춤형 의료관광상품과 공동 마케팅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형 상품과 VIP 전용 의료서비스가 실질적 논의의 중심이 됐다. 이는 단순 환자 유치에서 나아가 기업 단위의 장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천 의료관광의 경쟁력은 단순한 진료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는다. 통역과 컨시어지, 사전·사후 치유관광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현지 관계자들이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긍정적 신뢰를 표한 것도 이러한 종합 지원 체계의 효과를 반영한다. 한 몽골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인천 의료관광이 현지 고객 수요에 부합한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상담회가 실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몽골 주요 기업과 여행사를 인천으로 초청해 병원 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준비 중이다. 이는 상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질적 계약이나 파트너십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백현 사장은 "몽골은 인천의 핵심 의료관광 시장으로, '팀메디컬인천'과 함께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흥시장으로 확대해 시민 중심 성과와 함께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상담회는 인천의 의료관광이 단순 환자 유치 단계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2025-09-04 14:13: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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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수부 전담 조직 신설로 내항 재개발에 가속도 낸다

인천광역시가 해양수산부 전담 조직 신설을 확정지으며 인천항 내항 재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2026년부터 운영될 이 조직은 18년간 이어온 숙원 사업에 체계적 추진력을 더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과 더불어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며 전담조직 설립에 뜻을 모았다. 이어 해수부는 올해 3월 정기직제 개편안에 내항 재개발 전담조직 신설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고, 인천시는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오가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내항 재개발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인 1·8부두 사업은 이미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단계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2007년 시민청원으로 출발한 내항 재개발이 18년 만에 현실화되는 셈이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의 경우 2019년 해수부에 전담조직을 설치해 1단계 준공과 2단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성과를 거뒀다. 인천항도 이번 전담 인력 확보로 사업 관리와 기획의 일관성을 강화하며 유사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설 조직에는 총 3명(5급 2명, 6급 1명)이 투입된다. 이 중 일부는 인천시에서 파견돼 협력하게 되며, 향후 확대 개편을 통해 '인천항내항재개발추진단'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정기직제 반영은 정부와 인천시가 긴밀히 교감한 결과로 국가정책 차원에서 내항 재개발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1단계 적기 착공을 시작으로 원도심에 혁신적 변화를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4:13:2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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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저축률 상승…불확실성에 '보복저축'

2분기(4~6월) 가계 저축률이 8.8%로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자산가격 상승과, 고령화로 인해 저축률이 반등한 것 외에도,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여파로 가계부담이 증가하면서 저축률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2분기 총 저축액은 239조2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1~3월) 저축액보다 8조7254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약 6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리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저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청년층의 취업불안, 결혼 출산 집마련 등 당장 큰 소비보다 우선 저축을 우선한 영향이다. 현재 20~30대 청년층의 고용률은 평균 71.2%로 10명중 7명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61.3%, 30대는 81%다. 1년전 20대의 경우 61.3%, 30대 80.5%인 것과 비교하면 30대의 비중만 늘었다. 고용됐던 20대가 30대까지 일을 이어간 반면 20대는 일을 하지 않아 되레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용이 어려워지면서 보복저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복저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명품, 외식에 지갑을 열던 '보복 소비'의 반대 개념으로, 생활필수품 이외에는 거의 소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낮아지고 집값은 천청부지로 치솟자, 주택구입과 같은 목적을 위해 저축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층도 기대수명이 2000년 76세에서 2023년 기준 83.5세로 길어짐에 따라 노후목적의 저축비중도 늘었다. 60세 이상이 근무하는 비중은 2019년 7월 47.1%에서 47.8%로 0.7%포인트(p) 상승했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저축률은 소비로 이어지지 못해 내수(소비, 투자)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정부에서 제공한 민생지원금이 소비를 늘려 보복저축이나 노후목적의 저축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인 경제불확실성과 미래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규제에 정책금융마저 축소되면서 서민들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보복 저축 확산이 예상되는 요인"이라며 "경제성장을 추경에 의지하기 보다 금융불확실성을 낮추고 청년채용, 정년연장을 도입해 원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4 14:13: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