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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KAIST, 국내 로봇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맞손'

국내 로봇기업 국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시험·인증·표준화 전방위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손잡고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본격 지원한다. 21일 KTL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8일 KAIST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국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에는 KTL 이동혁 로봇시험인증센터장, 이시우 산업표준본부장, KAIST 최문기 GCC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세계 각국은 인구 고령화, 제조 경쟁 심화, 서비스 현장 자동화 등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 기업 역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KTL은 2021년부터 로봇 안전성·성능·신뢰성 시험과 평가를 수행하며 관련 인증과 표준화를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를 통해 로봇 등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DIPS 프로젝트 선정 기업들은 기술 완성도 제고와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해 전문 시험·평가 지원이 필요하며, 이에 KTL은 KAIST GCC와 협력해 ▲로봇 기술 시험·평가 및 글로벌 인증 지원 ▲KOLAS 국제공인시험 및 해외인증 취득 지원 ▲기술 검증·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시험·인증 관련 교육·국내외 공동 행사 개최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특히 KTL은 ISO 10218-1(산업용 로봇 안전), ISO 18646-1·2(서비스 로봇 성능 평가), ISO 230-2(기계 위치 정확도), ISO 9283(산업용 로봇 성능) 등 글로벌 상호인정이 가능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규제·인증 장벽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혁 KTL 로봇시험인증센터장은 "국내 로봇기업들이 글로벌 적합성평가와 시험인증 체계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우 KTL 산업표준본부장도 "KAIST GCC와 협력을 통해 우리 로봇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L은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 '산업 로봇용 고성능 동력전달 핵심모듈 소부장 사업' 등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로봇 성능평가와 표준화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5-09-21 13:0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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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전력망 국제표준, 한국이 주도"

IEC 총회서 韓 제안 '중전압직류 배전망' 표준화위원회 신설 확정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전압직류 배전망 국제표준 제정을 한국이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5일~1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중전압직류 배전망(MVDC Grid)' 표준화 위원회 신설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관할하는 대표 기구로, 산하 위원회에서 분야별 표준을 개발·관리한다. 이번 신설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MVDC 기술이 IEC 차세대 표준화 핵심 분야로 채택된 데 이어, 한국이 백서작업반과 표준화평가반 의장을 연이어 맡아 주도적 성과를 낸 결과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백서를 공식 발간하고 표준화평가 결과보고를 통해 위원회 신설을 제안했으며, 표준화관리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은 해당 위원회 의장과 간사국 수임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LS일렉트릭 권대현 박사,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 등 산업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중전압직류 배전망은 수소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인프라로, 2029년 약 1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MVDC 위원회 신설은 산업계 주도로 국제표준을 선점하며 미래 전력 인프라 혁신을 주도할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첨단산업 전반에서 산업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효성 있는 국제표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1 13:00: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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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신안 이어 횡성·장수 '농촌특화지구'...2029년까지 국비 등 100억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 지원사업) 대상지에 강원 횡성과 전북 장수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정책 사업은 난개발 정비·이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농촌특화지구형을 신설해, 지자체가 지정한 농촌특화지구 내 시설 신설·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지난 3월 전북 순창군과 전남 신안군이 1차로 선정된 바 있다. 횡성군과 장수군은 농촌공간 활용의 기본틀(플랫폼)로 군에서 수립한 농촌공간 기본계획과 연계되고, 대상지도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이미 해당 지구를 주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부 기반이 갖추어져 있어 정부재정 투입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향후 횡성군과 장수군은 사업 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화하고, 농촌특화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해 2029년까지 농촌특화지구를 완공하게 된다. 이 두 지역에는 향후 5년간 각각 100억 원(국비 50%)씩 투입된다. 횡성군은 지역의 명물인 안흥찐빵을 중심(지역에서 생산되는 팥 활용)으로 생산, 가공, 유통, 교육ㆍ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 100여 톤(t)의 팥이 지구내에서 소비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농촌마을보호지구 내 축사 및 폐창고 등을 정비해 연 3만 명의 체험객과 8만 명의 안흥찐빵 축제 방문객의 부족한 주차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장수군은 집단화된 축산단지(17동 550두)에 마을 주변 축사를 이전(2ha)해 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지구를 지정(40ha)한다. 또 장수 특산품의 가공-체험-판매가 가능하도록 교통이 편리한 장수IC인근을 농촌융복합지구로 육성해 지역에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안유영 농촌공간계획과장은 "지자체가 지역주민과 함께 주도적으로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바탕으로 농촌특화지구를 육성하고, 농식품부가 이에 맞춰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새정부의 국정방향인 주민참여·지방분권적 정책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자체가 농촌특화지구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사업 지원, 지구 내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1 12:44: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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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엑사원 기반 '금융 AI 에이전트' 첫 출시..."수익 창출 시작점"

LG AI연구원이 금융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간다. LG AI연구원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SEG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및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영국 대표 금융 기업으로, 런던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LSEG는 금융 시장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한 자료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LSEG는 이 핵심 사업에 LG AI연구원의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를 도입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한국과 영국 간 첫 금융 분야 AI 협력 사례로, 한국의 AI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BI'는 인간 개입 없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LG AI연구원은 전문가 역할을 하는 4개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로 '엑사원-BI'를 설계했다. ▲'AI 저널리스트'는 뉴스, 기업 공시, 거시 지표 등 방대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 경제학자'에게 제공할 데이터를 생성한다. ▲'AI 경제학자'는 'AI 저널리스트'가 생성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시장 흐름과 경제 전망을 예측한다. ▲'AI 애널리스트'는 'AI 경제학자'의 예측 결과와 내부 지표 분석을 종합해 종목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과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사람의 눈높이로 풀어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담긴 보고서를 생성한다. ▲'AI 의사결정자'는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AI 애널리스트'가 생성한 보고서와 함께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 평가해 점수를 산출한다. LSEG는 '엑사원-BI'로 예측한 점수와 보고서로 만든 데이터 상품인 'AEFS'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 LG AI연구원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LG의 예측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엑사원-BI는 각 전문가 에이전트가 협력해 집단 지능을 발휘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전문가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LSEG와의 협력은 LG의 버티컬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며 AI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2:30: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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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원 투입 '대왕고래 프로젝트' 최종 좌초… 동해 자원탐사 불씨는 살린다

석유공사,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마감… 복수 해외 업체 참여 대왕고래 구조 '경제성 없어' 최종 결론… 해외 투자로 자원 탐사 가능성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최종 무산됐다. 다만, 글로벌 기업 투자를 통한 자원탐사 불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지분참여) 입찰을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을 개시했고, 잠재 투자사의 입찰 기간 연장요청에 따라 입찰 기간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입찰 마감 후 투자유치 자문사인 S&P 글로벌을 통해 제안서를 평가하고, 적합한 투자자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되면 세부 계약 조건 협상을 거쳐 조광권 계약 서명 절차를 진행한다. 입찰 참여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현 시점에서는 입찰 참여사 간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엑슨모빌, 셰브론, 토탈에너지, 셸, 에퀴노르 등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기업들이 잠재 참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들 기업은 심해 석유·가스 탐사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과의 협력 경험도 있다. 동해 심해 유망 구조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최종 무산됐다. 석유공사는 이날 지난 2월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구조 시추를 통해 취득한 시료에 대해 전문업체인 코어랩(Core Laboratories)사를 통해 약 6개월 간 정밀분석을 수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정밀분석 결과, 사암층(약 70m)과 덮개암(약 270m) 및 공극률(약 31%) 등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지하구조 물성을 확인했지만, 회수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구조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며 "향후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후 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동해 자원 탐사가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최근 2026년 산업부 예산안 브리핑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탐사 시추에 상당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내년 예산에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번 투자유치 사업을 통해 동해 광구 내 다른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석유공사는 "그간의 탐사와 이번 시추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투자유치 성사시 공동 조광권자와 함께 유망성평가, 탐사 등 사업계획을 새롭게 수립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자원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1 12:00: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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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배우자"…중기중앙회와 탐방

중소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들과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9일 업종별 중기협동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현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인쇄 전문기업 프린피아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회를 마련해 기술·공정·품질 혁신과 디지털 전환 등 스마트공장의 실질적 도입 효과를 직접 경험시킴으로써 업종별 단체를 통한 개별 중소기업들의 제조혁신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레미콘, 아스콘, 제약, 주택가구, 정수기 등 업종별 조합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린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셋·디지털 인쇄 설비를 갖춘 인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중기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회사는 삼성전자의 멘토링을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 기반 전사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웹 수주부터 편집·검수·생산·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자동 수집·분석 및 공정 전반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공정상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고 파일 관리편집 과정의 휴먼 에러를 줄이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공정별 불량 요인을 추적·분석하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시간당 생산량은 263% 증가하고, 공정 불량률은 32% 개선(5.5→3.7%)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0억원 규모로 총 3078개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의 기회는 업계 스스로 성공사례를 공유해 제조혁신을 도모하고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돼 스마트공장 도입성과를 업계 자발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은 물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안전과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1 12:0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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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K, 매수자 결정될 때까지 홈플러스 15개 폐점 보류”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폐점을 예고했던 15개 점포의 영업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면담한 뒤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는 폐점이 없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해결을 위해 구성된 민주당 당내 태스크포스(TF)와 을지로위원회 주도로 이뤄졌다. 김 원내대표는 면담에 앞서 홈플러스 노조, 입점업주, 전단채 피해자 등과 만나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을 거리로 내모는 행위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MBK파트너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면담에 동석한 김남근 의원에 따르면, MBK 측은 현재 유력 후보자와 홈플러스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새로운 매수인이 15개 점포의 폐점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다만 MBK 측은 재무적 어려움을 이유로 물품 공급 문제 해결 등 몇 가지 조건이 이행돼야 폐점 보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정부 중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는 홈플러스 회생 계획안의 핵심 쟁점이었다. 폐점이 현실화될 경우 직원, 입점업체, 납품업체 등 1만 명 이상의 생계가 위협받는다는 우려가 컸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입점 점주는 "전 재산을 투자했는데 일방적으로 폐점을 통보하며 시설보상금은 없다고 한다"고 호소했으며, 배송기사는 고용 승계 불안을 토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범정부 TF를 추진하는 한편, 국회 청문회 소환도 검토 중이다. 김 원내대표는 "폐점을 막으려면 MBK가 먼저 약속한 투자를 지키고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노동자와 중소상인의 삶을 지키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21 11:01:1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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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속도..."원가 경쟁력 제고"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하 베트남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올해 12월까지 약 1조3000억원(1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신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15만 ㎡(약 4만5000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은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기술 개발(R&D)과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 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3: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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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책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자원 순환 중요성 알린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 교육 도서를 무료 배포했다.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 2000부를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본점 ▲서울·인천 지역 특수학교 ▲광역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 우수학교 등 환경·교육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는 냉장고·TV 등 대형 가전뿐 아니라 손 선풍기·밥솥 등 중소형 가전의 폐기 방법까지 다뤄, 아동·청소년이 제품별 폐기 절차를 배우고 일상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 부평구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찾아 도서와 함께 '배터리턴'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15대도 기증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재활용하는 활동이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 진행해왔으며, 지난 4년간 14만 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108톤(24만개)의 폐배터리가 수거됐다. 이를 통해 회수된 희유금속은 9.6톤에 달한다. 올해 2회차 캠페인은 10월부터 진행되며, 고객은 전국 서비스센터나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배우고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를 제작했다"라며 "제품의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1 10:52:43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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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최초로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 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체형 킥스탠드가 거치대 역할을 해 책상, 식탁 위에 올려놓고 스크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며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공원 등 야외 이동시에는 손잡이 역할을 해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은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선 없이도 편리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전용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도 탈부착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를 사용 시 ▲상하 기울기 조절 ▲좌우 각도 조절 ▲상하 높낮이 조절 ▲피벗 조절(가로·세로 전환) 등 '풀 모션 서포트' 기능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스크린을 원하는 기울기와 각도로 맞출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스크린은 27형 QHD 해상도에 고주사율인 120Hz를 지원해 화면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고 터치 스크린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USB-C 포트를 이용해 외장 배터리로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로 삼성 TV 플러스 시청도 가능해 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더 무빙스타일' 사전 구매 예약을 진행하며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더 무빙스타일'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김용훈 한국총괄 상무는 "'더 무빙스타일'은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이라며 "이번 사전판매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휴대성, 고주사율의 스크린 경험을 모두 갖춘 제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2:1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