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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채규현 세종대 교수, 세계 최초 3D 속도 기반 중력 측정법 개발 外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물리천문학과 채규현 교수가 장주기 쌍성의 3차원 속도 분석을 통한 세계 최초의 중력 측정 방법을 개발해, 극도로 약한 중력 환경에서 뉴턴중력의 한계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를 발표했다. 28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2차원 횡단속도에 의존하던 분석 방식을 넘어서, 정밀한 3차원 속도 데이터를 활용하고 베이즈 확률론 기반의 마르코프 연쇄 몬테 카를로(MCMC)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중력 상수의 확률분포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중력 측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5월 2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채 교수는 "이 방법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혁신적인 접근이며, 특히 극도로 약한 내부 가속도에서 작동하는 쌍성계에 대해 중력의 확률분포를 정밀하게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용을 위해선 시선 방향 속도의 정밀한 측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 교수는 ESA의 가이아(Gaia)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 시선속도가 확보된 장주기 쌍성 약 300개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가속도 조건에 따라 중력값이 뉴턴 중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달라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특히 내부 가속도가 매우 낮은 쌍성계에서는 표준중력값보다 약 40~50% 더 큰 중력이 관측됐고, 이는 수정뉴턴역학(MOND) 이론의 예측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이 결과에 대해 독일 본 대학의 파벨 크루파(Pavel Kroupa) 교수는 "채 교수의 연구는 장주기 쌍성이라는 실험장을 통해 중력의 본질을 탐색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으며, MOND 이론의 창시자인 밀그롬(Mordehai Milgrom) 교수도 "채 교수의 연구는 뉴턴역학의 국소적 붕괴를 입증하는 증거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채 교수는 연세대 임동욱 박사·이영욱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이병철 박사 등과 함께 정밀 시선속도 측정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이 방법을 통해 중력 이론의 근본적 검증과 천체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수십 년 전 예측된 이론이 실제 데이터에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조용하지만 중요한 과학 혁명이 시작됐고, 그 중심에 한국 과학자가 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교직원 봉사단이 지난 26일 서울캠퍼스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교직원 14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 등 물품을 배부받은 뒤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캠퍼스와 대학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 축제 이후 캠퍼스와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면학 분위기를 재조성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천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진행된 축제 기간 중에는 가정과 사무실에 잠들어있는 활용도가 낮은 물품을 교내 구성원에게 기증받아 재활용 기회제공 및 폐기물 절감을 위한 플리마켓 부스도 운영됐다. 해당 행사에는 총 800여 종의 물품이 모여 무료 나눔 및 판매가 병행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기석 총무처장은 "중앙대는 매년 ESG·SDGs 경영 실천을 위해 교직원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지난해 기후변화센터가 발표한 '대학 기후위기 대응 실천 순위'에서 서울시 소재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학부 졸업생들이 청각장애인(농인)과 비장애인(청인)이 함께 명상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 디바이스 '진동 명상 쿠션(VibroCushion)'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기존의 언어 중심 명상 방식이 농인에게는 진입장벽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감각 기반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했다. 진동 명상 쿠션은 명상 지도자의 언어 안내와 제스쳐를 진동 패턴으로 변환해 신체 전반에 전달해 농인도 동일한 흐름 속에서 명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쿠션형 디바이스이다. 진동은 사용자의 신체를 따라 점진적으로 이동하거나 강약이 조절되며, 호흡, 집중, 이완 등 명상의 주요 리듬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진동 명상 쿠션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명상 리듬을 공유할 수 있게 해, 농인과 청인이 함께 참여하는 '감각 기반의 집단 명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장치는 단순한 진동 전달 기기를 넘어, 감각의 형평성을 구현하고, 서로 다른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용자 간의 정서적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사용자 참여 연구에서 성북구 수어통역센터의 협조로 청인 명상 지도자와 농인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상 세션을 진행했으며, "진동을 통해 함께 숨 쉬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프로젝트는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현동희, 강동흔, 최하림 학생의 졸업연구로 진행됐으며, 권효선 교수의 지도 아래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해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으로 발전했다는 게 국민대 설명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ACM 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2025'에 포스터 발표 논문으로 채택돼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됐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교직원 및 건축학부 소모임 '해빛'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사당종합사회복지관, 더불어봉사팀과 함께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내 저소득 노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도배·장판 시공 프로그램으로, 주거 취약계층인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숭실대는 매달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날 봉사단은 낡고 훼손된 벽지를 새롭게 도배하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숭실대 교직원 L씨는 "직접 현장에 나와보니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숭실대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숭실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리와 봉사'라는 대학 이념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7:3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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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하니웰과 플랜트 에너지전환 협업 MOU

GS건설이 다년간의 석유화학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분야의 신사업 분야인 에너지전환 중장기 사업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GS건설은 28일 GS건설 허윤홍 대표와 루시안 볼데아(Lucian Boldea() 하니웰IA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GS건설과 하니웰은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전환과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공동 기술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MOU체결 이후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기술의 초기 프로젝트 단계에서 라이센스를 보유한 하니웰 유오피 (Honeywell UOP) 기술 적용 검토 ▲에너지 최적화 및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 ▲AI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사업의 스마트화 협력 ▲정기 회의를 통한 개별 프로젝트 협업 기회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갈 예정이다. 이번에 GS건설과 MOU를 체결한 미국 하니웰은 산업용 자동화, 에너지,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반도체, 에너지, 스마트빌딩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하니웰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진출 및 플랜트 디지털전환을 더욱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플랜트건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플랜트건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발전,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을 플랜트본부로 통합, 다년간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한 EPC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7:2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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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 화재예방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공개

한화 건설부문은 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1회 소방안전박람회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air statio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V 에어 스테이션은 하나의 충전기를 통해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3중 화재예방 기술'을 추가했다. ▲가연성 가스 감지 ▲배터리 제어 전력선 통신(PLC) ▲AI 카메라 화재 감지 기술을 통해 화재예방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일정 무게가 감지될 경우 충전을 자동으로 정지하는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LH는 '전기차화재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입주단지에 EV 에어 스테이션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 스테이션은 고도화된 3중 화재예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현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하주차장 화재진압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한 전기차 충전에 대한 입주민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타사 대비 진일보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건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7:27: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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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력직 대상 '안전·공정·기술 트레이닝' 온산제련소 현장 교육

고려아연은 본사 경력직 사원들의 조직 적응력 제고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온산제련소 공장 견학(On-site Training)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 이차전지 계열사 켐코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경력직 사원들의 '공정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견학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작업복과 안전 보호구를 개별 지급하는 등 '안전 공정' 인식 확립에도 주안점을 뒀다. 올해로 도입 3년차를 맞는 경력사원 공장견학은 본사 경력직 사원들이 생산 현장을 직접 보고공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1박 2일에 걸쳐 이론 교육과 현장 투어가 병행된다. 올해 본사 경력직 입사자 18명은 안전문화팀이 주관하는 기초안전교육과 생산지원본부장의 공정 교육을 들은 뒤 총 이틀에 걸쳐 9시간가량 현장 투어에 참여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공정 이해도를 높인다는 본래 기획 취지 외에도 경력직 사원 간 교류 및 본사-온산제련소 간 인적 교류를 강화해 경력직 사원들의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함께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8 17:1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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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공급

DL이앤씨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공급 중이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약 2.9만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한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단지 맞은편에 대구 지하철 1호선, KTX·SRT, 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출구 신설 사업은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지연·취소될 수 있다. 생활인프라로는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과 연접해 있는 메리어트호텔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입주민에게는 연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진입이 용이한 동대구로를 따라가면 대구 지방법원을 비롯해 금융, 행정 등의 시설이 밀집해 있는 범어네거리로도 이동이 편리하고,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범어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대구의 중심으로 떠오른 동대구에서도 가장 핵심 입지인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 개발로 공급된다"며 "대구 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고속터미널이 랜드마크로 재탄생 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하려는 유동인구가 많고, 향후 4호선(엑스코선)이 개발되면 더블 초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외에도 동대구역에는 ▲대구지하철 5호선(순환선)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 ▲신공항 순환철도 등이 추진 중이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전체 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후분양 아파트다. 후분양 아파트는 공사 진행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감이 높고, 부실 시공 등에 대한 위험도 비교적 낮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룸, 멀티룸(주민회의실), 키즈 스테이션, 시니어 라운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경관조명도 아파트 외관디자인에 접목시킨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안에서 지하철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보니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신세계백화점, 메리어트호텔 등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많다"며 "대구 시민들의 정서가 담긴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가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주택전시관은 대구 동구 신천동 325-1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7:1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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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한눈에' 마덱스 개막…김동관 "국격 높일 것" VS 정기선 "글로벌 해양 안보 책임"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들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25(이하 마덱스)'에서 인공지능(AI) 무인 전투 체계부터 전기 추진 스텔스 잠수함 등 첨단 기술을 품은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K-방산' 업체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한화그룹(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을 제외하고 다른 업체들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동맹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산 3사는 마덱스에서 처음으로 통합관을 운영한다. 한화는 이날 방산 3사 통합전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 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선보였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수출형 함정 설계·건조 기술력, 유지·보수·정비(MRO)까지 아우르는 토탈 역량을 선보였다. 유무인 복합체계, 스마트 생산 기반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잠수함 잠항 능력을 극대화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더해 기술 시너지도 공유했다. 한화시스템은 전방 해역 최일선에서 적의 전진기지 침투를 막을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최초 공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 중국, EU 등의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또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꾸렸다. 이날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울산급 배치-Ⅲ '충남함' 등 국내 함정, 필리핀·페루 수출형 외 신규 공개 6500t 대양 호위함 등 수출 함정, 'HCX-25' 진화형과 인공 지능(AI) 기반 무인 전력 통제함·무인 전력 모함·전투용 무인 수상정(USV)을 소개하는 미래 함정 섹션을 가동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AI 기반의 무인화 및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콘셉트 모델 '해검-X'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 무인 수상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해검-X는 피탐 범위를 최소화한 스텔스형 디자인, 다기능 레이다(MFR), 20㎜ 원격 무장 체계,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 경어뢰 '청상어', 공격 드론 등 강력한 무장을 탑재했다. 인공 위성·통신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통제와 임무별 장비 탈부착, 대함·대잠·대드론전 등 다양한 작전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도 지녔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자폭용 무인 수상정도 현장에 배치했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공개했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으로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2018년 최초로 공개된 이후 꾸준한 성능개량을 거치며 지난해 최신형인 4세대 모델을 내놨다. 지상 무지 중심인 현대로템은 마덱스에 처음 참가하며 첫 전시 제품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는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 및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을 기존 LNG연료탱크용을 넘어 함정 선체에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또 HD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수산업은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채결하기도 했다.

2025-05-28 17:0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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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 돌며 서울 '굳히기' 들어간 이재명 vs 텃밭 영남지역 찾아 '이탈 방지' 김문수

6·3 대통령선거를 6일 앞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각각 서울 동부지역과 영남권을 찾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는 '한강벨트'인 광진·성동에서 서울 표심을 다지고, 상대적으로 열세인 김 후보는 텃밭인 영남권을 광범위하게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강남구 신사동에서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란 주제로 윤태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연구소장 등과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0.9라 1이 안 된다. 이는 다른 저개발 국가보다 못한 것이고, 신흥국의 경우 (평균 PBR이) 2 정도를 넘는 것 같다"고 했다.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이어 이 후보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앞에서 '광진·중랑 집중유세'에서 '내란 극복'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가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가진 권력을 내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달라고 권력을 맡겼더니 높은 의자에 앉아서 내려다보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발밑에 있는 것 같고 권력행사하니까 다 설설기니까 이사람들이 내 주인이 아니라 내가 부려먹는 지배 대상이구나 이렇게 생각한 것"이라며 "'선거니 뭐니 이런 거 귀찮은 거 하지말고 영구적으로 지배자 해야지'라면서 한 게 그 정신나간 계엄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나라 최고 권력자 누구인가. 국민 아니냐. 국민으로부터 선출된 선출 권력, 다시 거기로 위임받은 임명직 공무원이 있다"며 "요즘엔 임명직, 선출직 공무원들이 본인들이 왕인 줄 안다"고 날을 세웠다. 광진 유세가 끝난 뒤 이 후보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성동·동대문구 유세'를 하며 이날의 선거운동을 마쳤다. 이 후보가 이날 방문한 강남·광진·성동구 등은 부동산 가격이 높은 '한강벨트' 구역에 속한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후보는 강남·광진·성동구에서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밀렸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광진이나 성동 지역은 민주당이 차지했지만, 치열한 박빙 싸움이 벌어지는 곳이었다. 이에 이 후보는 박빙인 지역에 방문해 서울 표심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대선 서울 지역에서 4.83%포인트(p) 차이로 윤 전 대통령에게 밀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나흘 만에 다시 영남을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눈물을 흘리며 김주열 열사 묘에 큰절을 한 김 후보는 방명록에 '김주열 민주열사 민주주의를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유세는 경남 김해에서 시작해 부산, 경남 양산 등 '낙동강 벨트'를 먼저 방문했고, 이후 경북 경산·영천을 거친 뒤 대구에서 마무리했다. 특히 경산에서는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다. 특히 김 후보는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그간 계엄으로 인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탄핵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느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당선되면 산업은행을 반드시 부산으로 가져오겠다"며 "가덕도 신공항도 지금 어려움이 있지만 대통령이 된다면 반드시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주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은 이재명 후보를 에둘러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이날까지 다섯 차례 대구경북(TK)·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지난 24일에도 영주·안동·상주·김천·구미·칠곡 등지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그런데도 나흘 만에 또 영남으로 향한 건 지지층의 이탈을 막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대선의 경우 12·3 내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재명 후보의 '중도보수 정당' 행보 등을 두고 지지층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이럴 경우 '투표를 아예 포기하는' 지지자들도 나올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진보 지지층은 투표장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김 후보가 더 자주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8 17:02: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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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지구 첫 분양…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분양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규모다. 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228가구, 55㎡ 871가구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176만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이다. 전용 55A타입이 평균 5억330만원선이다. 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거실 아트월을 주방 공간까지 확장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실외기실 및 세탁실의 후면 배치를 통해 소음을 차단하고 보다 넓은 안방 공간을 확보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한다. A-5블록에는 G.X룸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은행을 조성하며,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라운지를 추가로 배치한다. 총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인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연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차량 이용 시 봉오대로와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부천과 인천, 여의도 등을 빠르게 갈 수 있다. 마곡까지는 단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오정일반산단과 부천오정물류단지, 서운일반산단 등이 위치한다. 제1·2첨단산단(예정), 계양산단(예정) 등 신규 산업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주택전시관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49에 위치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6:51: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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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그룹, ‘Envision.2025’서 1억 달러 규모 여행 혁신 펀드 발표

트립닷컴 그룹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트립닷컴 그룹은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엔비전 2025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여행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주제로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74개국에서 3000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량 회장은 "여행과 혁신은 인류에게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지속가능한 관광과 몰입형 여행 경험을 위한 기술 투자를 강조했다. 제인 순 CEO는 팬데믹 이전 대비 120% 이상 증가한 해외 예약 실적과 90%에 가까운 고객 만족도를 소개하며, "사람 중심의 혁신으로 완벽한 여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이날 1억 달러 규모의 '여행 혁신 펀드'를 출범하고, 디지털 축제, 몰입형 콘텐츠 등 신개념 관광 경험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 혁신상'을 신설해 지속가능성, 기술, 문화유산 등 분야의 우수 사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리 왕자도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금이야말로 여행 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 관광 가능성과 트립닷컴과의 협업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2025 트립 베스트' 시상식에서는 서울 신라호텔, 뮤지컬 와일드 와일드, 에버랜드 등이 글로벌 100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트립닷컴 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기술, 파트너십, ESG 전략을 강화하며 여행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2025-05-28 16:48:3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