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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취임 첫 행보는 전통시장…"현장 와야 진짜 일"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전통시장에서 첫 취임 행보를 시작했다. 1일 소진공에 따르면 인태연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에 방문해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인태연 이사장은 상인회 관계자 및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장기간 경기 침체와 임대료·원가 부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켜오신 상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에 와야 비로소 진짜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와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상인 여러분이 경기 회복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 이사장은 이날 시장에서 건어물점, 어묵점, 떡집, 과일가게 등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구매한 물품은 지역 보육시설에 기부, 나눔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이에 앞서 인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소진공 대전본부에서 진행한 취임사에서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성장 경로 구축 ▲현장에 녹아드는 정책과 효과 극대화 ▲AI·디지털 교육,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 등을 강조했다. 인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일은 우리 경제와 지역 공동체의 지속성을 다루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구조의 문제라는 점을 현장에서 배웠고, 그래서 해법 역시 단편적인 지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진공 임직원들에게는 현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저는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 소상공인을 만나고, 전통시장을 찾으며 문제의 답을 직접 확인하겠다"면서 "그리고 그 목소리가 공단의 정책과 사업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1 08:45: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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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첫째주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 등 1194가구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119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48가구다.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루시에르(2회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BS한양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841-5번지 일원에서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을 통해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85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역세권 아파트이며, 단지 인근 월곶판교선 안양역(2029년 개통 목표)이 신설될 예정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안양일번가, 안양중앙시장 상권을 비롯해 엔터식스몰, 2001아울렛 등 대형쇼핑몰 이용이 편리하다. 만안초, 양명고, 양명여고, 안양여중·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1곳이 오픈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에서 상인천초교주변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총 256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 ·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인천시청역은 GTX-B노선(2031년 준공 목표)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20분 내외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상인천초, 주원초, 인제고, 인천예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인천시청, 가천대길병원,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01 07:45: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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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2177억원...전년比 1.8% ↓

하나카드가 2년 연속 2000억원대 순이익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하나카드 '2025년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전년(2217억 원) 대비 1.8% 감소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부담 경감 노력에 따른 수수료 체계 조정 및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 속에서 성장세가 완만해졌다"며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처음으로 2년 연속 2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 이용액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 매입액, 지속 성장 중인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총채권 연체율은 1.74%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p), 0.05%p 감소했다. 하나카드 측은 "올해는 나라사랑카드를 중심으로 이용 소비자 기반을 확대해 결제성 매출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1등 지향 전략사업인 기업카드와 글로벌(트래블로그)은 소비자 관리 활동 강화 및 서비스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31 17:51: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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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울주군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지원' MOU

BNK경남은행은 울주군 및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울주군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울주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황재철 BNK경남은행 부행장과 이순걸 울주군 군수,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과 울주군 등은 총 50억원을 출연했으며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BNK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대출 절차 완화, 보증대출 실행, 우대금리 적용 그리고 이차보전금 지급 대상자 결정 통보 등 업무를 지원한다. 울주군은 울산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 재원으로 25억원을 출연하며, 제반사항 지원과 함께 은행에서 실행한 개별 대출금에 대해 연 3%포인트(p)의 이자 차액을 보전(2년 이내)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BNK경남은행과 울주군이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특례보증자금에 대한 보증비율(100%)을 우대 적용하고 신용보증서 발급과 심사요건 완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울주군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8000만원까지며, 상환방식은 일시상환방식(2년 거치)이다. 황재철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2026년 새해부터 울주군을 비롯해 여러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산적ㆍ포용 금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31 12:52: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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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美와 관세 결론 못 내…"추가 논의 이어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25% 재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이틀 연속으로 만나 논의를 지속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미 상무부 청사에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2시간 여 동안 협의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어떻게 절충점을 찾아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측이 앞서 발표한 관세 인상계획 등에 대한 결론은 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으며,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와 모든 상호관세를 한-미 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출장 중이던 김 장관은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화를 위해 급히 미국으로 입국했다. 김 장관은 이번 논의 기간 동안 한국이 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해 대미 투자 이행 의지가 분명함을 재확인하고, 미국이 관세를 다시 올리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 김 장관은 "미국 측의 관세 인상 의도에 대해 서로의 이해를 제고하고 절충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지만, 아직은 미국 측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정부는 한미 간 관세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대미 통상 불확실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미국 측이 실제로 대(對) 한국 관세를 25%로 인상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또한 후속 협의 일정에 대해서는 "이번 방미 기간 미국에서의 협의는 끝났으며, 귀국 후 화상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31 12:43: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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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인준에 난항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자를 지명한 가운데, 미국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인준에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오는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후임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케빈 워시 의장은 지난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낸 인물로, 최근 거론됐던 주요 후보군 가운데 금리 인하에 가장 신중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케빈 워시는 최고의 후보다. 그는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훌륭한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며 "나는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그는 결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명을 두고 미국 정치권 내 반응은 엇갈렸다. 미 공화당은 대체로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미 민주당에선 비판이 주를 이뤘다. 워시 후보자는 미 상원의 검토를 거쳐 인준을 받게 되는데, 은행위원회의 의석 24석 가운데 11석은 워시 후보자에 부정적인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 1명이라도 이탈한다면, 워시 후보자의 인준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공화당 소속 팀 틸리스 상원의원은 월시의 인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개 표명했다. 틸리스 의원은 최근 제롬 파월 현 미 연준 의장을 겨냥한 미 법무부의 조사를 문제 삼았다. 그는 "파월 의장을 대상으로 한 법무부 조사가 투명하게 해결될 때 까지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워시 후보자는 '트럼프와 한통속'이라며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민주당의 은행위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은 절대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케빈 워시가 충성심 테스트를 동과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법무부를 무기화해 리사 쿡 이사와 파월 의장을 대상으로 형사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연준 장악을 위한 트럼프의 또다른 시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31 12:03: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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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동산 정상화, 계곡 정비보다 쉬워…마지막 기회 잡으라"

"부동산 정상화는 오천피(코스피 5000),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중요한 일이다.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기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동산 관련 인터넷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우세하지만, 표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만 감수하면 될 일"이라며 수도권 집값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 대통령이 인용한 기사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언급 이후 서울의 아파트값에 제동이 걸렸다는 기사다. 거래는 줄었으며, 매도 물량도 일부 늘어 가격 흐름이 주춤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이 함께 언급한 '계곡 내 불법시설 정비'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 도지사 시절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다. '코스피 5000 달성'은 대선 당시 공약으로, 코스피가 종가 기준 5000을 넘기며 공약 달성에 성공했다. 해당 사안들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하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거듭 내놓고 있다. 이달 23일에는 오는 5월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 제도가 기간 연장 없이 일몰될 것이라고 밝혔고, 25일에는 부동산 시장을 겨냥해 "비정상적인 버티기가 이익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메시지를 연일 내놓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 세제개편안에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안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방안은 이르면 오는 7월부로 실행될 예정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체계 뿐만 아니라 취득세·양도소득세 등 거래세 전반에 대한 개편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31 11:32: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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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금리 인하 기조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워시 후보자가 미 상원의 인준을 통과할 경우, 오는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직을 맡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케빈 워시는 최고의 후보"라며 "그는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훌륭한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며 "그는 결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워시 후보자와 금리 인하에 대해 약속을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도 "우리는 금리에 대해 논의해 왔고, 그는 분명히 금리 인하를 원한다"고 말했다. 워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로 재직했다. 모건스탠리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한 금융인 출신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국가경제위원회(NEC) 소속 대통령 경제정책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연준 이사 재직 당시에는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2011년 임기를 남겨두고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워시는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9년부터 미국 쿠팡Inc 이사회 멤버로 재직하고 있다. 연준 규정에 따라 연준 의장에 취임할 경우 민간 기업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보유 주식도 처분해야 한다. 워시 지명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제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워시 지명 소식이 전해진 뒤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현물 은 가격은 온스당 80.55달러로 전장 대비 약 30% 급락해 장중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 금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이날 하루 만에 기록적인 조정을 받았다. 현물 금 가격도 약 11% 하락한 온스당 4812.71달러로 내려갔으며, 전날 장중 온스당 5600달러에 육박했던 고점에서 급락했다. 금 선물 가격 역시 9.1% 떨어진 4980달러로 다시 5000달러선을 하회했다. 플래티넘 가격은 하루 만에 18% 급락했고,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구리 가격도 조정을 받았다. 국제 금·은 가격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함께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워시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최종 지명되면서 최근 상승분이 되돌려진 모습이다. 미 상원은 향후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준이 통과될 경우 워시는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시점에 맞춰 연준 의장직을 공식적으로 승계하게 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31 05:22: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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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고위공직자 재산 '2위'…385억 중 예금 310억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총 385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했다.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 가운데서도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예금 비중이 절대적인 것이 특징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6년 제1회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384억88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예금은 310억5000만원으로 전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 약 29억5000만원 규모다. 이 원장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의 성동구·중구 상가 2채를 보유했으며, 아파트 한 채는 다주택자 논란 이후 처분했다고 신고했다. 다만 재산 공개 기준일은 취임일로, 매도분은 이번 신고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증권 자산은 약 1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원장은 국내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 회사채를 취임 직후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회사채 10만주 역시 원장 취임 이후 모두 처분한 상태다. 배우자와 장남이 보유한 일부 해외주식과 증권 자산만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이밖에 ▲채권 약 20억9000만원 ▲금 및 백금 약 4억5000만원 ▲보석류 약 1억4000만원 ▲헬스장 회원권 약 1억6000만원도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장녀의 재산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 원장의 대규모 현금성 자산은 공익변호사 시절 수행한 '구로농지 강탈 사건' 국가배상 소송의 성공보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당시 수임료 대부분을 금융기관에 예치해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재산 자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총 20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약 1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31 04:5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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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200억달러 M&A 재투자"…박현주 회장이 그리는 미래에셋의 '미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인공지능(AI) 격변기를 맞아 '제2의 창업'에 준하는 전략 전환을 공식화했다. 자산의 토큰화, AI 기반 자산운용 플랫폼, 이익의 재투자를 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구조 자체를 다시 짜겠다는 구상이다. 박 GSO는 3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가파른 변곡점에 서 있다"며 "자본이 아닌 AI 지능이 생산성을 독점하는 '생산성의 비대칭'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와 일자리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기존 방식의 성실함이나 관성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전제다.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위기이자 기회로 규정하며 미래에셋의 '제2의 창업'을 이끌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는 자산의 토큰화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완성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인수를 출발점으로, 전통 자산과 대체 자산,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모든 투자 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연결해 글로벌 투자 그리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거점에서 리테일 고객 전용 모바일 플랫폼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둘째 축은 미국 웰스스팟(Wealthspot)의 AI 운용 역량과 미래에셋의 글로벌 플랫폼 결합이다. 박 GSO는 웰스스팟이 축적한 AI 기반 운용 지능이 플랫폼과 결합될 경우 미래에셋이 '디지털 자산운용 그룹'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X(Global X) ETF는 이러한 혁신 전략을 전 세계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핵심 유통 채널로 기능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박 GSO는 이익의 재투자를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이다. 박 GSO는 향후 5년간 그룹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약 200억달러 규모의 영업이익과 투자 회수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에 다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과 유기적 성장을 병행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슈퍼 갭'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박 GOS는 "투자의 세계에서 안주는 곧 퇴보"라며 "가장 먼저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과감하게 기회에 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의 성장은 숫자에 그쳐서는 안 되며,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고객의 노후를 지키는 '따뜻한 자본주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전략적 통찰과 결단력이 없는 성실함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며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부의 지도는 글로벌 금융의 이정표이자 다음 세대에 남길 유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31 04:42: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