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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당한 '가짜 눈 내리는 마을' 알고 봤더니 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설경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한 한 관광지가 솜뭉치와 비눗물로 '눈 마을'을 조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광명왕에 따르면 이번 논란이 된 관광지는 청두 충라이 남보산 관광단지 내에 있는 눈 마을이다. 해당 관광지는 "동북 지역의 눈 마을을 못 가는 게 아니라, '청두 눈 마을'이 더 가성비가 좋아서"라는 문구로 홍보해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았다.그러나 관광객들은 기대했던 설경이 아닌, 솜으로 만들어진 '가짜 눈'과 비눗물로 연출된 '눈 내리는 효과'만을 경험할 수 있었다. 춘절 연휴 동안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저우씨는 "눈을 보기 위해 왔는데, 눈은커녕 솜과 조화뿐이었다"며 "온라인에서 본 사진과 실제는 완전히 달랐다. 이런 곳을 '눈 마을'이라고 부를 수 있나"라고 말했다.또한 한 여행 블로거가 직접 촬영해 올린 영상에서도 관광지의 나뭇가지와 장식 대부분이 솜으로 뒤덮여 있는 게 그대로 보여졌다. 그는 "온라인 홍보 사진을 보면 마치 중국 동북 지역의 설경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100% 조작"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관광지 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관계자는 "홍보에 사용된 일부 사진은 우리가 올린 것이 아니라 블로거들이 입장권 판매나 홍보 수익을 위해 사용한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그러면서 "마침 오늘(8일) 실제 눈이 내렸다. 지금 오면 진짜 눈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녹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가 보도했다. 방문자들이 남긴 온라인 후기 47개 중 41개가 부정적인 평가다. 누리꾼들은 "인공 눈도 아닌 솜뭉치를 뿌려놓고 '눈 마을'이라고 광고하는 건 소비자 기만" "비눗물은 진짜 너무했다" "허위, 과장 광고하는 이런 관광지는 사라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5-02-13 15:24: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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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래전략 발표'…전기차 포함 9종 신차 출시 예고

폭스바겐이 최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오는 2027년까지 선보일 엔트리급 전기차의 디자인 공개를 포함한 브랜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13일 폭스바겐 그룹에 따르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5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에서 개최된 업무 미팅에서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우리는 전력을 다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다.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의 콘셉트카는 오는 3월 초 공개되며, 양산 모델은 2027년 공개 예정이다. 기본 가격 약 2만 유로(한화 약 2990만원)로 책정될 새 모델은 유럽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답게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효율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엔트리큽 폭스바겐은 브랜드 미래 전략의 핵심 기반 중 하나로, 포긋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오는 2026년 출시될 기본 가격 2만5000유로(한화 약 3600만원) 미만의 ID.2all의 양산 버전과 더불어 폭스바겐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한다. 이와함께 폭스바겐은 미래 그룹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 폭스바겐그룹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 '미래 폭스바겐'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재정 및 고용 안정성, 기술 리더십을 결합한 미래 비전에 합의했다. 이 협약은 폭스바겐 브랜드가 2030년까지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대량생산 제조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구성된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가속화(Accelerate) ▲공략(Attack) ▲시장 주도(Achieve)를 포함한 트리플 A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비용 구조 최적화,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통해 가속화 전략을 수행하고, 오는 2027년까지 ID.2올 양산 모델 및 엔트리급 전기차를 포함한 9종의 신차를 출시해 시장을 확대하는 공략 전략으로 이어진다. 궁극적으로 기술 리더로서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대량생산 브랜드로 거듭나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니엘라 카발로(Daniela Cavallo) 폭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은 "폭스바겐그룹의 심장부인 볼프스부르크는 SSP를 중심으로 한 폭스바겐 승용차의 개발 및 생산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볼프스부르크 골프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준비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노사협의회와 최고경영진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3 15:23: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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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빌더 아임웹, 앱스토어 전면 개편...자사몰 운영 지원 강화

브랜드 빌더 아임웹은 사업자들의 자사몰 운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앱스토어를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임웹 앱스토어'는 사업자들이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외부 비즈니스 솔루션을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편된 앱스토어는 사업자들이 필요한 앱을 쉽게 찾고 연동할 수 있도록 맞춤 추천을 고도화하고 큐레이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회원가입, 고객 상담, 리뷰 관리 등 자사몰 운영에 꼭 필요한 대표적인 앱들을 선별해 추천함으로써 브랜드를 처음 시작하는 사업자가 앱 탐색에 들이는 노고를 줄였다. 큐레이션도 다채로워졌다. '첫 주문을 만드는 지름길', '재구매를 유도하는 앱' 등 테마별 구성을 통해 브랜드의 각 성장 단계에 필요한 앱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결제·배송·마케팅·판매 채널 등 사업자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카테고리로 체계화해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영역별로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앱스토어를 개선했다고 아임웹은 강조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이번 앱스토어 개편을 통해 아임웹으로 자사몰을 운영하는 브랜드 고객들이 비즈니스와 매출 성장에 필요한 여러 솔루션을 한 곳에서 쉽게 찾고 연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커머스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력하며 더 풍성한 자사몰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5:23: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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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툼바, 호주·일본 1등 유통업체 전점 입점

농심 '신라면 툼바'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이후 4개월만에 국내에서 2500만 개 판매됐으며, 농심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해외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가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 일본의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 입점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각각 3월과 4월부터 해당 유통채널 전점에서 동시 출시된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서 약 1100여개 매장을 운영, 유통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있으며, 세븐일레븐은 일본에 2만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은 한국 히트제품에 대해 현지 출시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크림과 치즈를 활용한 음식에 친숙하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국가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라면 툼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농심은 미국, 호주,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영국 및 EU 등에 신라면 툼바 입점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신라면 툼바 현지 생산에 들어간 미국은 아시안마켓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에서는 6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농심은 미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각용기면 타입의 신라면 툼바를 3월 말 출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텐츠 연계 마케팅도 강화한다. 현재 국내 신라면 툼바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를 미국 등 글로벌 광고에 활용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에서 인기를 얻는 '틱톡 드라마' 형식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각국 1위 유통사들이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과 부드럽고 고소함이 결합된 '신라면 툼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과 호주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 중국 등 글로벌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신라면 툼바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5:22: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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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국내 업계서 중추적 역할…수출 확대로 일자리 확보·라인업 확대로 고객 경험 확대

한국GM이 전략 차종을 앞세워 내수와 수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서 개발, 생산한 차량의 수출에 집중하는 한편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서 경쟁력있는 차종을 수입해 국내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41만8782대를 수출하며 우리나라 수출 효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체 생산량(49만9559대)의 83.8%에 달한다. 수출 주력 차종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경우 한국에 있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차량으로 적자에 빠진 한국GM을 흑자로 돌려놓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2년 10월 약 1만8000여대를 수출하며 국산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GM이 창원공장에서 2023년 2월부터 생산하는 소형 SUV이다.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 1위(29만5000여대) 차종이 됐다. 이처럼 한국GM은 핵심 차량의 수출 확대를 통해 한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GM은 올해도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로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GM 산하 브랜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국GM은 국내 시장에서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 풀사이즈 SUV모델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특별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의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라인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 및 GM의 강점인 RV 모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한국GM은 온스타 국내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온스타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차량의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기술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캐딜락 EV 데이' 행사에서 GM의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의 국내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GM 채명신 디지털비즈니스 총괄은 "슈퍼 크루즈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고정밀 지도 구축과 이를 위한 내비게이션 시스템, 규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국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GM이 내수와 수출 공략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철수설 등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을 지원받은 뒤 2028년까지 10년간 한국 사업 지속과 신차 2종 생산을 약속했다. 이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는 등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만 추가 투자 등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GM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 ESG경영 등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생산 효율성 강화와 멀티 브랜드 전략,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개발법인 인턴인력의 정규직 전환과 지난해 7월 서울 서비스센터 오픈 등 최신설비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13 15:2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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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표적항암제 '네수파립' 비임상결과 확보..."신규 적응증 기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에 대한 비임상결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네수파립이 새로운 적응증에서 갖춘 항종양 효력, 이중 기전 메커니즘 등을 공개해 다양한 암종을 표적하는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한다. 네수파립은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로, 기존 파프 저해제 치료에서 내성 문제를 겪는 환자와 기존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암종에서 쓰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네수파립 연구개발로는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 1b/2상, 자중내막암을 적응증으로 한 키트루다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2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췌장암을 비롯해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에서 유방암, 위암 등으로 신규 임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차현주 상무는 "AACR 2025에 선정된 비임상연구는 기존 파프 저해제가 진입하지 못한 또 하나의 신규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로 네수파립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 네수파립의 임상 적응증을 확대해 차세대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3 15:20: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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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밥상 위협하는 기후위기…식량자원 확보 나선 식품업계

기후위기가 밥상을 위협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기후위기에 따라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내에서는 제철 식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먹거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지속된 커피와 코코아 가격 급등은 커피 프랜차이즈와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아라비카 원두의 선물가격은 11일 기준 톤(t)당 9458.84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인스턴트나 저가 커피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커피 로부스터 가격은 t당 5653달러로 연초보다 10.4% 오른 수준이다. 원두 생산지의 이상기후 영향으로 브라질과 베트남 등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국제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이다. 코코아도 지난 수년간 t당 2000달러 수준이었다가 2023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러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 등 제과 기업은 가격을 올렸다. 원두와 코코아는 이상 기후로 작황이 문제됐던 만큼 예년 수준을 다시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배추와 무 등이 이상 기후로 인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김장철 배추 대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도 기후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며 장바구니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월별 평균 기온이 해당 월의 장기 평균(1973~2023년) 대비 1년간 1℃ 상승하면 1년 뒤 농산물 가격은 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은 기후 변화에 관계 없이 일정한 생산량을 보장하는 스마트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농작물 재배 환경을 통제해 안정적으인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 농심은 지난 2018년 사내 스타트업을 결성해 스마트팜 사업 초석을 다졌다. 당시 60평 규모 특수작물 연구를 위한 재배시설과 200평의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신설했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하는 첫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CJ제일제당도 전 세계 농작물 수급 불안이 고조되는 등 스마트팜 수요가 늘자 사업화 추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디지털 팜CIC를 신설하고 스마트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자체 수직농장 솔루션 등 관련 기술을 확보했으며 추가 기술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수군과 손잡고 '동부권 임대형 수직형 스마트팜'의 민관 협력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서는 등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 발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부터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 구축을 우선 지원하고 이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전량 납품받는 방식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에 활용되는 토마토가 대부분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것이다. 식품업계는 노지 작물 외에 김 육상 양식에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김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기후 변화로 생산량은 감소해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육상 양식은 생산 효율성이 해상 양식 대비 높은 데다 해수온 상승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전북도와 군산시, 개발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향후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육상 김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식 김을 활용해 김 스낵 등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김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원F&B는 그동안 고급 원초(김의 원료), 포장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향후 제주도 용암 해수의 장점을 살려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스마트 육상 양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 2022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에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하기도 했다. 2025년에는 파일럿 생산 규모를 10t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대체 식품 개발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조직 단백질(TVP)를 개발하고, 이스라엘 배양육 기업인 '알레프팜스'에 투자하며 대체육·배양육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중이다. 롯데웰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제로미트'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웰푸드가 약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내는 제품을 개발했다. 롯데푸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에 제로미트를 공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식품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입지가 굳은 풀무원은 '지구 식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뿐 아니라 농산물 재배 면적 자체가 줄어들면서 스마트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다른 가공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우선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5:1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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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 "CNT 도전재 시장 본격 진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전지 내부에서 전자의 흐름을 도와주는 물질)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대진첨단소재는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 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 기지 등 3요소를 갖춘 회사로, 폼팩터 확장에 유리하며 제품 고도화를 통해 설립 5년 만에 고성장을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이다. 독자적인 CNT 표면개질 기술력과 진공, 압출, 사출 등의 3대 성형 공정을 수직계열화해 고객 맞춤형의 압도적인 양산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 이형필름 등이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설립 후 5년간 CAGR(연평균성장률) 69% 대의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670억원으로 2023년 온기 매출인 646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배터리 제조사 합작법인 향 수주잔고 또한 2024년 기준 12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북미 법인 생산 시설 증축, CNT 도전재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테네시 주정부 지원 협약에 따라 2공장 추가 건설을 진행 중이며, 조지아, 애리조나 등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CNT 도전재라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3월 상동다잔나노소재와 IRA FEOC 회피 지분율로 합작법인 본계약을 체결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대진첨단소재는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기지 등 3요소를 다 갖춘 회사"라며 "폼팩터 확장에 유리하며, 제품 고도화를 통해 설립 5년 만에 연평균 69%의 고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대진첨단소재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원~1만3000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327억원~390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5-02-13 15:17: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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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명경문화재단과 ‘요가명상·선명상 발전’ 협약 체결

원광디지털대학교교학(총장 김윤철)는 12일 재단법인 명경문화재단(이사장 주석 스님)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요가명상과 선명상 분야의 학술 연구 및 교육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명경문화재단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의 김윤철 총장, 최은지 입학협력처장, 박승태 요가명상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명경문화재단에서는 주석 스님(이사장), 최기운 대표, 강승용 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명경문화재단은 2013년 복합문화공간 쿠무다(KUmuda) 개원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행사 지원, 장학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요가 및 선명상 분야의 특강과 연수를 공동 기획·개최하는 등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및 인적자원 공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명경문화재단 소속(쿠무다) 임직원 및 직계가족은 원광디지털대 학부 및 대학원 입학 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 학과는 전체 학과로, 학부 과정에서는 수업료의 30%, 대학원 과정에서는 20%가 정규 수업 연한 동안 지원된다. 명경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요가와 명상의 가치를 더 널리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요가명상과 선명상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기념하여 지난 9일 부산 송정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요가 경전 열린 특강 - 요가의 원류를 찾아'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석 스님의 '세계 명상의 현황' 기조강연을 비롯해 박다영 원광디지털대 요가명상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윤철 총장은 "명경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요가명상과 선명상 분야의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고, 학생들에게 확장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원광디지털대는 명경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국제 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명경문화재단은 요가명상학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쿠무다 장학금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및 명상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5:1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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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닷컴' 운영 자회사 흡수 합병

리멤버앤컴퍼니가 신입부터 경력까지 직장인들의 커리어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했다. 리멤버 운영사인 리멤버앤컴퍼니는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 '자소설닷컴' 운영 자회사 앵커리어를 흡수 합병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소설닷컴은 1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이다. 기업별 채용 일정·공고 확인에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자 간 소통까지 가능하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자소설닷컴의 가장 큰 무기는 우수한 인재 풀"이라며 "국내 상위권 대학 취준생의 60% 이상이 자소설닷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으로 리멤버앤컴퍼니는 경력과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채용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구인 기업에 경력직뿐 아니라 자소설닷컴의 우수한 신입까지 전 연차를 아우른 핵심 인재 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소설닷컴은 금번 합병을 기점으로 단순 구인·구직 포털을 넘어 커리어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리멤버앤컴퍼니 관계자는 "자소설닷컴 회원들이 리멤버의 경력직 선배들에게 커리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또 데이터 연동을 통해 신입 회원이 경력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커리어 관리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5:15: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