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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첫날 400억 원 조기 완판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9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3%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은 첫날 조기 완판됐다. 시는 9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을 통해 카드형(포항사랑카드)과 모바일 상품권 400억 원을 판매했으며, 앱 충전은 개시 9시간 만에,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한 금융기관 오프라인 충전도 14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지류형(종이) 상품권도 발행액 200억 원이 판매 개시 2일 만인 11일께 거의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시는 이번 특별할인이 지난 설 명절보다 발행 규모를 100억 원 늘리고 할인율도 13%로 대폭 상향한 만큼, 추석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은 연말까지 매월 13% 할인율로 발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가 시민들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까지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6:2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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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혼합곡 ‘건강한 미’ 본격 유통...전국 최초 장애인시설 직접 생산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푸르미작업장에서 자체 생산한 기능성 혼합곡 '건강한 미(米)'를 출시하며 사회적 가치와 건강을 동시에 담은 착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울진군이 후원하고 푸르미작업장이 자체 기획·가공한 혼합곡 '건강한 미'는 생토미(90%)에 찰흑미, 찹쌀, 표고밥알을 더한 구성으로,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씻어나온 쌀' 형태의 간편식이다. 특히 혈관 건강과 항암 효과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돼 기능성 웰빙 곡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곡물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표고버섯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미'는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에서 지역산 생토미를 공급받아 푸르미작업장 내 자체 가공시설에서 생산됐다. 공공기관 및 농협 하나로마트 등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제품 판매 수익은 전액 근로 장애인의 인건비와 복지 향상에 재투자된다. 울진군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농업의 가치 고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건강한 미는 현대인의 건강 관리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청정지역 울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유기농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0 11:06: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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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 수능 지원자 2만 8883명… 전년比 5.6% 증가

부산시교육청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부산 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527명 증가한 2만 8883명이라고 9일 밝혔다. 지원자 중 졸업 예정자는 1만 9952명으로 지난해보다 1794명 늘어나 9.9% 증가했다. 졸업생은 7609명으로 367명 감소해 4.6% 줄었고, 검정고시생은 1322명으로 100명 증가해 8.2% 늘었다. 2026학년도 수능의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선택 과목' 구조로 진행된다. 국어 영역 선택 과목 가운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 9047명으로 65.9%,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9535명으로 33.0%를 차지했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1만 4636명으로 50.7%로 가장 많았고, '미적분' 1만 1587명으로 40.1%, '기하' 968명으로 3.4% 순이었다.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사회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자는 1만 6657명으로 57.7%, 과학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자는 8301명으로 28.7%, 두 영역을 조합한 수험생은 3047명으로 10.5%를 나타냈다. 수험생 대부분이 2과목 응시를 신청했다. 탐구영역별 주요 선택 과목을 살펴보면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순으로,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물리학Ⅰ, 화학Ⅰ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직업탐구는 9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5명 늘어 5.8% 증가했다. 제2외국어는 4022명으로 지난해 3661명보다 361명 증가해 9.9% 늘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면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와 수험 번호 부여 등 수능 업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25-09-10 11:06: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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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힐링 프로그램 본격화...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첫걸음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아이돌보미들의 정서적 안정과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강릉 전통문화 유적지에서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9월 6일 울진군가족센터를 통해 아이돌보미 20명을 대상으로 강릉 선교장과 오죽헌을 탐방하는 '아이돌보미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처우 개선 사업으로,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돌봄 종사자들의 재충전과 심신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강릉 선교장에서 다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으며, 이어 오죽헌을 방문해 율곡 이이의 생가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은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휴식이 아닌, 돌봄 인력의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아이돌보미를 포함한 돌봄 종사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아이돌보미는 가정과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힐링 워크숍이 아이돌보미들의 마음 건강과 직무 만족도를 높여 더 나은 돌봄 서비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9-10 11:05:3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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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리치뱃길투어’ 업그레이드 운영

의령군이 올해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 한층 개선된 리치 뱃길 투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무동력 배를 이용해 남강에서 부자 기운이 넘치는 명소 4곳을 관람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예약 개시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참여자들은 체험 후기에서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을 둘러본 뒤 의령 농특산품으로 제작한 부자 한 상 리치 도시락까지 맛보는 전 과정을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기존 1시간 30분 코스가 다소 지루하다는 피드백을 수용해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솥바위, 호암 이병철 생가, 관정 이종환 생가 등 주요 명소를 더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재구성한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리치 뱃놀이 코스는 뱃길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방문객을 위한 대안이다. 솥바위 인근에서 수상자전거 20대를 운영하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1만원의 체험비로 현장 접수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의령군은 올해부터 문화관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치뱃길투어 현장을 실시간 방송한다. 솥바위를 24시간 감상할 수 있는 고정형 라이브 카메라도 설치, 언제든 의령의 대표 관광지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난해 9월 오태완 군수와 부서장들이 직접 배를 타고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는 날씨와 수심 영향을 받지 않는 쾌속선 도입, 상시 운영용 전용 선착장 설치, 생태 관광 요소 추가 등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뱃길투어를 의령을 대표하는 고급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방문객이 의령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리치뱃길투어 예매와 상세 정보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0 11:05: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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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 앞두고 운영 준비

경주시는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해양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고 시민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 중인 시설이다. 역사관은 경주시 동해안로 1473 일원에 들어서며, 전시실과 자료실,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다. 조례안에는 역사관의 설치 목적과 기능, 관람료 체계, 개관·휴관일, 편의시설 운영 등 운영 전반이 담겼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단체와 경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 이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면제된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1월 1일이며, 시설 보수나 안전 점검이 필요할 경우 시장이 별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입법예고 기간 시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을 확정하고 역사관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천년의 해양문화와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상징 공간이 될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해양역사문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4: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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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CRE 감염증 확산…12개 의료기관과 선제적 대응

경기도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균종(CRE) 감염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CRE 감염증은 장내세균이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지면서 발생하며, 주로 항생제 오남용과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장기입원 환자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항생제 처방과 감염 환자 및 보균자 격리 등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하다. 도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2022년 6,600건에서 2023년 8,878건, 2024년 11,085건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만 해도 6,336건을 기록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지원과 감염관리 환경 강화 등을 포함한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참여 기관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수원·광주·평택·안산·의정부·부천·안성 등 요양병원이 포함된다. 지난 6월에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감염증 발생 현황과 성과지표 관리 등을 공유했으며, 7월부터는 의료기관별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해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9월부터는 매월 정담회를 개최해 의료기관과 소통하며 사업 수행 현황과 감염관리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RE 감염증은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과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의료기관 감염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4: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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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4050대 정년 연장 vs 2030대 재고용' 선호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정년 이후에도 계속 고용할 수 있는 제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제도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6월 2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계속고용제도는 정년 연장 또는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통해 고령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년 연장 ▲퇴직 후 재고용 ▲직무능력 향상 ▲정책 우선순위 등 관련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정년 연장 기대효과로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이었다. 반면 우려 요인으로는 '청년층 신규채용 감소(47.6%)',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이 꼽혔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2030대는 사회적 부양 비용 감소와 연금 재정 개선에 높은 기대를 보였고, 4050대는 고숙련 인력 활용과 노동력 부족 해소 측면에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고용 방식 선호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2030대는 퇴직 후 재고용을 정년 연장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4050대는 정년 연장을 선호해 안정적 고용 지속을 중요하게 여겼다. 재고용 시 중요한 기준으로는 '직무 수행 능력(71.1%)'과 '건강 상태(36.9%)'가 꼽혔다. 현재 재직 중인 40대의 51.8%, 50대의 66.1%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었으며, 희망 근로 연령 평균은 67.74세로 조사됐다. 이들은 직무 수행을 위해 직무 능력 향상의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높은 사회적 수용성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 제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중고령 근로자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자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연구센터로 하면 된다.

2025-09-10 11:04: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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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FTA센터,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 13개사 모집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도내 의료바이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을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긴급 모집한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5박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운영되며, 의료기기·바이오헬스·디지털헬스 분야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총 13개사로, 선정 기업은 단기간 내 실질적인 수출 상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참가기업에는 ▲기업당 항공료 50% 지원(최대 100만 원) ▲맞춤형 바이어 매칭 및 사전 마케팅 비용 지원 ▲전문 통역원 제공 ▲현지 수출상담장·단체차량 지원 등이 제공된다. 사전 설명회와 FTA 활용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시장 정보와 상담 전략도 공유받는다. 중동 의료바이오 시장은 인구 증가, 소득 수준 향상, 의료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은 한-UAE CEPA, 한-GCC FTA 발효에 따른 선제적 시장 진출 기회로 주목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현지 바이어 상담 준비가 이미 진행된 만큼, 참가 기업들이 단기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중동 의료바이오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 내 본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신청은 경기기업비서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로 하면 된다.

2025-09-10 11:03: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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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친환경 고체 냉매 기반 자기 냉각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은 나노재료연구본부 김종우 박사팀과 재료공정연구본부 신다슬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소재-부품-모듈 전주기 자기 냉각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기 냉각 기술은 가스 냉매 없이 인가 자기장에 의한 자기 열량 효과를 활용해 고체 상태에서 냉각을 구현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기존에는 소재 제조 공정의 높은 단가와 희토류 원소 의존성, 대량 생산 기술 부족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La계 합금과 Mn계 합금 등 다양한 자기 냉각 소재를 합성해 열간압연, 냉간인발, 마이크로 채널 가공 과정을 거쳐 판재와 세선 와이어 형태의 시편을 제작했다. 이 공정을 통해 소재의 미세 조직을 정밀 제어해 냉각 효율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판재 성형에서는 대면적 0.5㎜ 두께의 La계 박판 제조 기술, 와이어 제조에서는 직경 1.0㎜의 Gd계 세선 제조 기술을 구현해 부품 단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비희토류 Mn계 소재에서는 열 이력 제어와 자기적 이방성 조절을 통한 냉각 특성 개선 결과를 확보했다. 또 자기 냉각 소재와 부품의 단열온도 변화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몬트리올 의정서 키갈리 개정안에 따라 2030년 이후 HFC, HCFC, R22 등 주요 가스 냉매의 생산과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일회용 냉매 용기 사용도 전면 제한되는 상황에서 자기 냉각 기술은 차세대 핵심 냉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가스 냉매 기반 냉각기의 한계를 넘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냉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다슬 선임연구원은 "이번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을 통해 기술을 더 고도화해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한국재료연구원의 기본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레어메탈스에 지난 5월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자기 냉각 평가 시스템 관련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2025-09-10 11:03:3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