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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간담회 열고 임신·출산·다자녀 지원 확대 모색

경북도는 임신·출산이 존중받고 다자녀 가정이 축복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일 문경시 통합건강증진센터 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임신·출산·다자녀 분야) 도민 목소리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행복한 양육을 바라는 임신부와 다자녀 가정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체감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임신·출산 과정과 다자녀 양육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다문화 임신부에 대한 배려, 자녀 수에 따른 차등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경북도는 결혼·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난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난임 시술 무제한 지원, 전국 최초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 아이를 원하는 부부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친환경 농수산물 구입 지원, 이사비·진료비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극복 과제 가운데 임신·출산 지원 정책은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난임부부, 임신부, 다자녀 가정 모두가 공감할 정책을 발굴·추진해 '임신·출산이 존중받고 다자녀 가정이 축복받는 경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09-04 10:08: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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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대비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훈련 실시

경북도는 3일 도청 화백당에서 APEC 정상회의 대비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훈련은 감염병 유입·확산으로 공중보건 위기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매년 실시한다. 1급 감염병 3종(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에볼라바이러스병) 중 1개를 선정해 지역 여건에 맞게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올해 훈련 주제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정하고,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APEC 자원봉사에 참여한 대학생이 중동 여행 후 MERS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세부 프로그램은 ▲MERS 이론 강의 ▲기관별 역할 소개 ▲조별 아이디어 도출 ▲상황별 대응 토론 ▲실행 기반 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단계별 위기 대응 체계를 숙지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전 세계적 인구 이동 증가로 신종 감염병 유입과 확산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사전 대비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04: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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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부영주택과 협의 통해 2025년 임대료 동결 합의

영주시가 ㈜부영주택과의 협의를 통해 '영주가흥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임대료를 2025년에도 동결하기로 하면서,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치로 인한 절감 효과는 약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9월 29일 '영주가흥 사랑으로 부영아파트'의 임대차계약 변경 신고를 수리하며, 2025년도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부영주택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4년에 이은 두 번째 임대료 동결로, 입주민들에게 연속적인 주거비 절감 혜택이 제공된다. '영주가흥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총 1,560여 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약 560세대는 이미 분양 전환됐다. 현재 약 1,000세대가 임대 상태로 남아 있으며, 동결 조치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2023년 인상률인 2%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이번 동결 결정으로 전체 입주민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 주거비 규모는 약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이 절실해진 입주민들을 고려해 추진됐다. 시는 ㈜부영주택과 수차례 협의를 거치며 지역 경제 여건과 시민 생활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부영 측은 임대료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임대료 동결은 시민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임대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0:04: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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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국제가전박람회장 살피러 베를린 방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과 첨단산업의 혁신 각축장인 '국제가전박람회장'(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등을 살펴본다. 이 시장 일행은 5일 독일도시협의회와 독일 베를린 상원의회를 방문해 독일 주요 도시들이 추진하는 지방분권 정책과 지방 자치, 도시재생 사업 사례 등을 듣는 일정을 소화한다. 방문단은 또 IFA 한국대표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 지원과 행정교류, 청년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임상범 대사등으로부터 독일의 경제 현황과 국내기업의 투자·진출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독일 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6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현장을 둘러본다. 1924년 시작된 이 박람회는 매년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로 알려진 IFA에는 130여개국에서 18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해 가전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이상일 시장 일행은 박람회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MICE) 산업' 운영 노하우와 최신 디지털 산업 동향 등을 벤치마킹하고,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은 7일 독일에서 시민단체와 주민, 지방정부가 협력해 도시의 문화·상업·공공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사례인 '홀쯔막트 25(Holzmarkt 25)'를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논의한 후 8일 귀국할 예정이다.

2025-09-04 10:04: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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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에 긴급 대응·예방 활동 강화

칠곡군이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오던 가운데, 최근 실제 피해가 발생하자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가 발생해 군민이 2천5백만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와 유사한 또 다른 사례도 확인됐다. 사기범은 '지원사업 물품비 결제'를 명목으로 접근해 군 직인이 찍힌 위조 공문서와 가짜 명함까지 제시해 피해자를 속였으며, 송금 후에는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칠곡군은 사건 직후인 3일 오전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군 공식 SNS를 통해 사건 내용을 군민들에게 신속히 알렸다. 안내 문자에는 ▲군청·읍면·재단 등 모든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송금이나 외상거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의심스러운 전화·문자를 받으면 반드시 칠곡군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112)에 신고하고 군청에도 알려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담겼다. 군은 이미 지난 6월에도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공무원은 ▲납품 유도 및 대금 대납 요구 ▲개인 계좌 입금 요청 ▲개인 번호·문자만으로 물품 구매 요청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SNS와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를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은 주요 거리와 교차로 곳곳에 피해 예방 현수막을 설치해 군민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의 재산을 지키려면 사기 수법을 신속히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자와 SNS, 마을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를 막고, 소상공인 협회와 협력해 지역 상공인 보호에도 힘쓰겠다. 군민들께서도 이번 사례를 주변과 공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9-04 10:03: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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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 본격화

영주시가 내륙지역 최초로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을 추진하며 교육과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체험관 조성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첫 공식 절차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3일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영주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내륙에서도 해양과학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체험형 콘텐츠 중심 시설의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영주시의회 의원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환동해전략기획단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및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대상지의 입지 및 환경 분석 ▲사업화 가능성 ▲구체적인 추진 일정 및 방안 등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체험관이 갖춰야 할 차별성과 지역 연계 방안, 운영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의 타당성과 민간 투자 유치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유사 시설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 및 교육 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여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본구상을 정교하게 다듬을 방침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해양과학교육콘텐츠 체험관은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해양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앙부처 국가사업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03: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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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송산권역 산업 인프라 복지 혁신으로 새 성장축 부상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3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송산권역을 경제 인프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권역별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민락,고산,용현을 아우르는 통합생활권 구축을 통해 의정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권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산권역의 경제 성장축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용현산업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로 본격화돼 의정부의 기업도시 도약을 이끌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산곡동 396번지 일원, 총면적 65만㎡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며, 문화,관광,쇼핑,주거가 융합될 미래형 복합공간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지에는 약 1천800세대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2026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YG 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함께 들어설 계획으로, 경기북부 문화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인근에서 추진 중인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4천37세대)' 개발과 GTX-C노선(덕정~수원) 개통 추진, 지난 1월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 등이 맞물리면서 단지의 입지 여건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주한미군 반환 예정지인 캠프 스탠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도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그간 발목을 잡아온 문화재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업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시는 이를 계기로 산단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근버스 신설, 주차장 확대, LED 가로등 교체, 근로자 문화공간 조성 등 정주환경 개선도 병행하며, 산단을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키워가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의료기기 강소기업 ㈜시지메드텍이 신공장 건설에 착수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00년 산단 초기에 입주한 이 기업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이어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 이번 신공장은 기업 성장뿐 아니라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근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인공지능 기반 창업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이를 용현산단과 연계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스타트업 육성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6월 용현산단에 입주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행정 산업의 중심지로 끌어올렸다. LH는 13개 시군의 주거복지와 개발사업을 총괄하며, 본부 입주 이후 인근 상권과 주거 수요가 되살아나고 기업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LH와 협력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확보, 법조타운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도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송산권역은 교통망 확충과 도시환경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공공주택지구 개발, 도로망 보완,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 광역버스 확충 등 종합적인 개선책을 통해 권역을 더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가칭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해 약 7천 세대 규모로 개발된다. 특히 시는 현재까지 추진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니라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들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생활인프라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추진돼,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민락2,고산지구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두 지구는 부용산에 가로막혀 중심지역 간 이동을 위해 약 3.5km를 둘러가야 했고, 코스트코 사거리와 송양초 사거리 등 주요 구간은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우회도로가 완성되면 통행 시간이 15~20분 단축되고, 혼잡 구간의 교통서비스 수준도 한 단계 개선돼 주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도 주목받는다. 시는 고산,민락2지구에서 불필요한 가로시설물과 노후 표지판을 정비하며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지주 459개를 철거하고 표지 575개를 통합, 총 1천34개 시설을 정비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주요 간선도로까지 정비 범위를 확대해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한 도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개통한 광역버스 1205번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교통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민락,고산지구에서 상봉역까지 직결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전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출퇴근 대안이 됐다. 여기에 공공관리제 버스 도입, 학생 통학버스 운영, 수요응답형 '똑버스' 정식 운행, 신평화로 버스전용차로 해제 등 교통정책전반의 혁신이 이어지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송산권역 내 아이 돌봄부터 생활체육, 녹색 휴식공간까지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고산지구에 추진 중인 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센터, 육아지원 공간, 실내놀이터 등을 한곳에 모아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올인원(All-in-one)' 돌봄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더불어 올해 3월부터 민락동에서는 6개월 이상 취학 전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가 야간이나 주말, 휴일 등 긴급 상황에도 언제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돌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부처님 오신날, 성탄절 제외),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락로 273에 문을 연 '민락 국민체육센터'와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과 체육을 융합한 도심 거점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이곳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이 들어서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한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조성도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 조건부 승인을 계기로 3만4천㎡ 규모 체육공원에 1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춘 체육 인프라로 주민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4월 개장한 도심 속 힐링 공간 '송산1호 수변공원'에서는 황톳길, 잔디광장, 숲속 쉼터 등에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권역의 변화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인프라,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 발전을지속 추진해 의정부 전역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03:3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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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재난 대응력 향상 위한 소방기술경연대회 열어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가 지역 의용소방대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고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각 읍면 대원들이 하나로 뭉쳐 협동과 기량을 겨루며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서는 9월 3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의용소방대 소속 대원들의 소방 역량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력 제고를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상북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방화복 릴레이 ▲드로우백 던지기 ▲방수화 제기차기 ▲짐볼 굴리기 ▲신발 바구니 넣기 등 다섯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단순한 게임 형식을 넘어, 팀워크와 순발력, 실전 적용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영철·박정원 영덕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 묵묵히 봉사해온 대원들의 헌신은 공동체의 든든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치민 소방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지역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행사가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어, 앞으로도 조직 내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4 10:03: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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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9년 만에 하수도 사용료 단계적 인상 추진…"적자 누적에 불가피"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9.5%씩 인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초 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위한 용역을 완료했으나,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와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 현재 남양주시의 하수처리 비용은 톤당 1,773원이며, 시민이 부담하는 평균요금은 682원으로 처리비용의 38.5%에 불과하다. 이는 경기도 평균(48.5%)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처리원가 대비 낮은 사용료 구조로 하수를 처리할수록 손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2024년도 손실액은 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억 원 증가했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하수처리장 운영비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하수처리시설 신설·증설·개량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 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가정용(3인 가구, 월 20㎥ 사용 기준) 요금은 현재 ㎥당 588원에서 2026년 644원, 2027년 705원, 2028년 772원으로 오르며, 연평균 61원 으로 3년간 총 184원 인상된다. 월평균 요금은 1만1,760원에서 1만5,440원으로, 월 1,227원이 증가한다. 인상 후에도 요금은 평균 처리비용(1,773원)보다 낮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조례 개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상률과 시행 시기 등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장호 상하수도관리센터 소장은 "9년 동안 사용료 조정을 미뤄왔지만,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인한 재원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인상은 하수처리시설 설치및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04 10:02: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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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의견 제출 22일까지 가능

봉화군이 올해 상반기 중 토지이동이 발생한 필지를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열람 절차에 들어갔다. 열람 대상 토지는 총 1,134필지이며, 오는 9월 22일까지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군은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토지특성조사와 지가 산정, 검증을 마친 뒤 오는 22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금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이나 합병, 지목 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필지에 해당한다. 총 1,134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포함되며, 해당 토지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표준지 공시지가나 주변 토지 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부적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해당 토지의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20일간이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사의 검토와 봉화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10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송인원 봉화군 종합민원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국세와 지방세의 부과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이 적극적으로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4 10:02:43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