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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 개최…146건 신규사업 추진

청도군은 2일부터 9일간 군청 제1회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공영사업공사를 대상으로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업무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군정 주요 성과를 되짚고, 2026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며,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시책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과제를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5대 군정 방침과 3대 미래 비전을 토대로 83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민선8기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명품 전원주택단지 및 인터내셔널 유빌리지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이 있으며,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청도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월 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유통은 물론 병원, 항암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군은 이를 통해 7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청도 워터팸 페스티벌 개최 △돌봄통합지원업무 TF팀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청도 유천문화거리 축제 △각북 벚꽃길 보행로 조성 △수요응답형 콜버스(DTR) 시범사업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 △신품종 벼 재배 및 저탄소 단지 육성 등 146건에 달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민선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9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더 큰 미래와 변화를 여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35: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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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새마을금고 불법대출 487억 편취 브로커 등 47명 검거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새마을금고의 기업운전 자금대출을 악용해 약 487억 원을 편취한 대출브로커 등 4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브로커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1월 8일)했으며, 금융기관 직원 등 45명을 불구속 송치(8월 29일)했다. 피의자들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약 3년간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3곳에서 허위 사업자 등록, 부동산 매매계약, 감정가액 상향 조작 등을 통해 허위 대출서류를 제출하고, 총 42회에 걸쳐 487억 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이들은 역할을 분담했다. 대출브로커는 알선 광고로 대출자를 모집한 뒤 명의를 빌려 직접 대출을 받거나, 무자격자에게 서류 위조를 통해 대출을 실행하게 하고 수수료를 챙겼다.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 브로커와 감정평가사가 개입해 부동산 가치를 부풀린 감정평가서를 작성해주었고, 새마을금고 대출담당 직원은 특정 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되도록 전산 시스템을 조작하거나 불법 대출 신청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억대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범행으로 해당 새마을금고는 대규모 부실채권을 떠안으며 존립 위기에 처했고, 정상적으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대출 기회를 잃는 피해로 이어졌다. 또한 수사 결과 피의자들이 금고 내부 전산망의 허점을 이용해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지정, 부정 대출을 실행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금융질서를 어지럽히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09:35: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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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부인사지 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구 동구청은 오는 11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팔공산 불교문화의 화려한 꽃을 피우다 - 부인사지 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봉안처로 확인된 팔공산 부인사(符仁寺)를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부인사의 역사·고고학·건축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사적 승격 필요성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세미나는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한기문 경북대 명예교수가 '부인사의 역사와 위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정현 세종문화유산재단 선임연구원, 최영희 강릉원주대 초빙교수, 도윤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팀장, 현승욱 강원대 교수, 시미즈 아키히로 테츠카야마대학 교수·나메카타 케이타로 산토리미술관 학예사, 최태선 중앙승가대 교수 등이 부인사 발굴 성과와 건축사적 가치, 복원 방향, 사적 승격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최정혜 전 복천박물관 관장, 류성룡 고려대 교수, 유재춘 강원대 교수가 맡는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부인사지 발굴 성과는 천 년 전 고려 불교와 기록문화사의 정수를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라며 "학술적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하고, 지역과 시민이 함께 가꾸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초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2년(1011년) 거란 침입을 극복하기 위해 조판된 대장경으로, 오늘날 팔만대장경보다 약 200년 앞선다. 그러나 1232년 몽골 침입 때 부인사와 함께 소실돼 그 실체와 봉안처는 오랫동안 학계의 논쟁거리였다. 2024년 대구 부인사지 요사채 철거부지 정밀 발굴조사에서 '符仁寺' 명문이 새겨진 고려시대 기와가 출토되면서, 초조대장경 봉안처 논란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평가됐다.

2025-09-04 09:34: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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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식·업무협약 체결

경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2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현판식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반상우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3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시민·민간단체가 함께하는 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2024년 7월 환경부에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계획서를 제출해 같은 해 9월 최종 선정됐으며, 이후 운영자 공모를 거쳐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을 운영기관으로 확정했다. 이번 현판식은 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센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 △지역 내 온실가스 통계 산정 및 분석 지원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이다. 아울러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과 현판식을 계기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 속 실천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경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04 09:34: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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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개장

포항시는 12일 오후 3시 흥해읍 죽천리에서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힐링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영일만산업단지 근린공원을 리모델링, 포항펫필드를 조성했다. 포항펫필드는 반려견 체중별로 ▲소형견(7㎏ 이하) ▲중소형견(12㎏ 이하) ▲중대형견(12㎏ 초과) 운동장을 갖췄다. 운동장에서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으며 음수대와 배변수거함, 어질리티 기구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단부 산책로에는 체중 제한 없는 프리존과 4개의 개별 쉼터가 마련됐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야외 화장실과 카페도 갖추었다. 산책로 끝 전망대에서는 흥해 죽천리 해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인근 모래사장과 연계한 산책도 가능해 외부 반려인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이번 개장으로 포항시는 2021년 오천 문덕리 4공단공원에 조성한 '포항댕댕동산'과 함께 두 곳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운영하게 됐다. 개장식 현장에서는 강아지 건강교실, 어질리티 활용 행동훈련, 펫간식 만들기 체험, 위생미용 서비스, 내장형 무료 동물등록 부스도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포항펫필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견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34: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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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

안동시는 9월 2일 남후면 광음리 남후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이어 '2025년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과 '활력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의 조속한 복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개관식에는 안동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병훈), 남후농공단지협회(회장 이형)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단환경조성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산단공 출연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8월 준공을 마쳤다. 센터는 회의실, 식당, 코워킹 카페, 체육시설 등을 갖춰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소통·휴식·협업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어 열린 협약식에서는 총 34억6천만 원이 투입되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과 '활력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에는 6억 원이 투입돼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친화적 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지며, 거리 조성 사업에는 28억6천만 원이 투입돼 단지 내 경관과 기반시설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복합문화센터 개관과 업무협약은 남후농공단지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간이 힘을 모은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34: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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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첫아기 엄마 자조모임 ‘사랑모아’ 하반기 운영

청도군은 9월 2일 어린이도서관에서 생애초기건강관리방문 서비스를 지원받는 첫아기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자조 모임 '사랑모아(母兒)'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엄마 자조모임 '사랑모아(母兒)'는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초보 엄마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아이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또래 엄마들과 네트워크를 쌓아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어 상반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모임은 9월 2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그림책 테라피 및 육아 사례 공유 ▲베이비 마사지와 아기 알아가기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법 ▲지역사회 육아 정보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반기에는 엄마들의 의견을 반영해 엄마와 아기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베이비 마사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상반기 모임에 참여했던 엄마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하반기 모임도 알차게 준비했다"며 "사랑모아 모임을 통해 엄마들이 서로 지지와 격려를 주고받으며 건강한 육아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4 09:34: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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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 음악학교 ‘음樂당’ 시범 운영

포항시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해 시민 대상 포항형 음악학교 '음樂당'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추진되며,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최근 온라인 학습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공기관만으로는 최신 음악 트렌드 반영과 전문 강사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민간 실용음악학원과 협력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강사 네트워크, 현장 실습 등을 보완하고, 시민 누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음樂당'을 마련했다. 수업은 온라인 학습(e-러닝 강좌·교재 제공), 오프라인 실습(앙상블·합주·개인 피드백 2회, 화상 강습 2회), 커뮤니티 합주회 등으로 구성되며 최종적으로 시민 음악발표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은 물론 농촌·어촌 지역까지 학습 기회를 넓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이는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민관 협력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해 "음악이 흐르는 도시, 포항" 이미지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부터 '음樂당'을 정규 강좌로 편성해 29개 읍면동에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취미·자기계발 문화 확산, 지역 음악 커뮤니티 활성화, 음악치유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항 시민 음악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음악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음악학교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 속에서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이라며 "시민들이 뮤지션으로 성장해 자기계발은 물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4 09:33:5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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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갈등 중재로 외동 민간아파트 무사 준공

시공사 경영난으로 무기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민간 아파트 건설사업이 경주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 끝에 무사히 준공됐다. 경주시는 외동읍에 위치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지난달 29일 사용검사를 마치고 본격 입주 절차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총 534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시공사 경영난으로 공사가 중단되며 사업이 표류했다. 이 과정에서 법정관리와 계약 해지, 중도금 대출·지체상금 문제, 커뮤니티 시설 갈등까지 겹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은 시위로 번지기도 했다. 이에 경주시는 갈등 중재와 대체 시공사 선정, 행정 지원 등 적극 대응에 나서 사업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후 이해 당사자 간 협의가 이어지고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은 사용검사를 거쳐 마침내 입주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강열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그동안 입주 지연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시의 지원과 중재 덕분에 원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주낙영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입주 지연으로 불편을 겪으신 입주예정자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안정적인 입주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33:3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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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9월 8일 원서접수 시작

계명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2명 중 88.9%인 4,11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022명 ▲학생부종합전형 1,453명 ▲실기·실적전형 635명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기존에는 인문사회계열에서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 교과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도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와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변경됐다. 다만 의예과와 약학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에 해당하는 진로선택 전 과목을 반영한다(의예과, 약학부 제외).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완화됐다.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Keimyung Adams College, 디지펜게임공학과, 혁신신약학과는 기존 상위 2개 합 8 이내에서 9 이내로 완화됐다. 철학과는 2026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경찰행정학과와 간호학과는 기존 상위 3개 합 12 이내에서 2개 합 7 이내로 변경됐으며, 의예과의 경우 지역전형은 일반전형보다 1등급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상위 3개 영역 합 4 이내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약학부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상위 3개 영역 합 5 이내, 면접전형은 1등급 완화됐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운영되던 약학부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은 올해 수시모집으로 시기를 변경했다. 이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상위 3개 영역 합 7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배점 체계도 일부 바뀌었다. 일반전형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지역전형은 학업 20점·진로 50점·공동체 30점으로, 농어촌전형은 학업 30점·진로 35점·공동체 35점으로 조정됐다. 또한 음악공연예술대학(연극뮤지컬, 실용음악음향과), 미술대학(회화과 제외), 체육대학(태권도학과 제외)에서는 면접·서류 100%로 선발해 실기 부담이 줄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교과전형, 교내 활동에 충실한 학생은 종합전형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하거나 수능 최저학력 충족이 어려운 학생, 면접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도 적극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명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이 다르면 최대 6개 학과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2025-09-04 09:33:0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