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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전액 지원 정책 실시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으로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이 실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노령, 질병, 장애 등 다양한 사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군은 2009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왔다. 2025년에는 총 2억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달 약 1,870명의 주민에게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최저 수준 이하인 세대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희귀난치질환자 또는 만성질환자가 포함된 가구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 신청 없이 건강보험공단의 자격 조회를 통해 자동으로 수급 대상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대상 가구의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며 실질적 복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봉화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개별 방문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통해 의료서비스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복지의 기본 틀"이라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모두가 혜택받는 복지 시스템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2025-08-26 10:56: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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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개회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3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며, 시정질문과 답변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태은, 정진호 의원이 순세계잉여금, 반환공여지, 시 재정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지호 의원이 '호우 비상근무 중 김동근 시장 음주에 대한 제언', ▲정진호 의원이 '최근 의정부시 재정과 관련하여', ▲조세일 의원이 '의정부시 예산 효율적 활용 방안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 김현채, 최정희, 강선영, 조세일 의원이 선임됐다. 세부 일정은 9월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3일과 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보고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함께 제공되고 있다.

2025-08-26 10:55: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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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지역 돌봄 인력난 해소 앞장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선정은 서정대학교가 전문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 수 1위에 빛나는 글로벌 교육 경쟁력과 다년간 축적해 온 외국인 유학생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심각한 돌봄 인력난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정대학교는 이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2025년 2월, 국내 최초로 학위과정(D-2) 유학생 신분으로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2명)를 배출하며 외국인 전문 돌봄 인력 양성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 ▲TOPIK IBT 공식 시험운영기관 지정 등 정부의 주요 인증 및 지정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에게 필요한 한국어 교육, 학사 관리, 국내 정착 지원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서정대학교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전문 요양보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선발된 유학생에게는 엄격한 품질관리 기반의 교육과정이 제공되며, 기초역량 함양부터 현장실무, 국가시험 대비까지 단계별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국내 유학 생활부터 취업과지역사회 정착까지 고려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지원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정대학교는 양주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미 양주시를 포함한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65곳과 MOU를 체결했으며, 이들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실제로 2024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 졸업생이 협약기관에 요양보호사(E-7-2) 비자로 취업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돌봄 인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과정 개발부터 취업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 추진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은 서정대학교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선도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넘어, 다문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돌봄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적 난제인 돌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08-26 10:55:2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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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시군합동평가 대비 41개 중점지표 집중관리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경상북도 시군합동평가에 대비해 행정지표별 추진 실적을 전방위로 점검하며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전년도 성과 분석과 올해 목표 재설계를 통해 행정 전 부문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북도 시군합동평가 실적점검 보고회'를 열고, 주요 행정지표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개최됐으며, 군청 정량지표 담당 부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부진 지표 분석과 성과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시군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도내 22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정부·도정 주요정책을 반영한 100개 지표에 대한 이행성과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지방행정의 통합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봉화군은 올해 평가에 대비해 전년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표, 신규로 도입된 지표,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지표 등 총 41개의 중점관리지표를 선정했다. 해당 지표들은 각 부서별 책임 하에 정밀 분석과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전년도 부진 지표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진단하고, 실질적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연초부터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신규 및 협업지표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구체화하고, 관련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업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박시홍 부군수는 "시군합동평가는 단순한 수치 경쟁이 아니라 군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담당 부서의 세심한 관심과 실천이 곧 봉화군 행정의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모든 지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봉화군은 연중 실적 점검 체계를 강화해 평가지표 달성은 물론, 군민 중심의 행정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8-26 10:54: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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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민·관·군·경 통합방위체계 점검 실시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국가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2025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하고, 강평보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실전 같은 훈련과 유관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군 차원의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지난 21일 전시 종합상황실에서 '2025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열고 18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을지연습 전반에 대한 평가와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습 평가반장이 직접 훈련 결과와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봉화군과 봉화군의회,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비상소집, 정부기관 소산, 전시 현안 대응 토의, 도상훈련, 공습대피, 드론테러 대응 등 다각적인 상황에 대응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19일 진행된 드론테러 대응 훈련에서는 실제 드론을 동원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고, 20일 실시된 공습대피 훈련에서는 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생수를 준비하는 등 현실적인 대응 체계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군은 "최근 안보 위협 상황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는 내부 평가를 내렸다. 이번 을지연습은 위기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민·관·군·경의 협조 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습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향후 훈련 체계 보완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종합강평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유관기관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연습의 장점은 계승하고 미비점은 보완해 통합방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관·군·경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54:2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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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비행장서 대규모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전략적 중요 거점인 울진비행장에서 대규모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같은 위기 대응 능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UFS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돼 국가 안보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지난 22일, 기성면 울진비행장에서 2025년 UFS 연습과 연계한 대규모 대테러 종합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위협 및 APEC 국제행사 대비를 목적으로 비행장 핵심시설에 대한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울진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해룡여단 울진영양대대, 사단 화생방대대 CSRT, 울진군청,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경북경찰청, 울진경찰서, 경북소방본부, 울진소방서, KT울진지점 등 100여 명의 훈련 인력이 참여해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거수자의 무단 침입과 레이더 폭발 ▲통신장비 테러 ▲항공기 피탈 시도 ▲화학물질 탐지 및 긴급복구 등 다층적인 위협 상황으로 구성됐으며, 각 상황에 맞춰 참여기관이 협업 대응을 펼쳤다. 울진비행장은 대구공항을 제외하고 경북 내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유일한 활주로를 갖춘 전략적 시설이다. 이 시설의 기능이 마비될 경우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은 실효성과 긴장감을 동시에 갖춘 훈련으로 평가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비행장은 국가방위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이 어떤 위협에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54: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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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 연찬회 개최

포항시는 25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5년도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 연찬회를 열었다. '희망찬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연찬회에는 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회장 장해주)와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회장 차순득) 회원, 내빈과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식 ▲유공자 표창 ▲특강 ▲회원 화합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래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조직의 화합과 역량을 다지는 자리였다. 아울러 농업을 생명산업으로서 재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 퍼포먼스'를 선보여 농업인 안전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내 안전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 양 단체 회장은 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회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과 농업인 권익 신장 및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변화하는 기후와 급속한 사회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을 지켜온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포항 농업 발전의 핵심 동력인 여러분들과 함께 시도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0:52: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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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생 규제혁신 경진대회 개최

경북도는 도내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8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5 경상북도 대학생 규제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이 직접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행정에 창의적 시각을 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형 규제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 분야 규제개선'으로, 법령·조례·규칙·내부 지침·절차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우수 제안은 총상금 500만 원 규모로 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관련 부서 협의와 중앙부처 건의 등을 통해 실제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참가 접수, 규제전문가 특강, 제안 접수, 1차 서면심사, 전문가 인큐베이션(전문가 매칭), 2차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전면 개편해, 규제개선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규제전문가 특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규제 자체에 대한 이해와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면 심사를 통과한 제안에 대해서는 경북도가 선정한 전문가 매칭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경북 지역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면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온라인(이메일)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규제전문가 특강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경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양질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는 행정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6 10:52: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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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후 변화로 국내 연안 모자반류 생육지 감소할 수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기후 변화가 진행되면서 국내 연안의 모자반류 생육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해당 학술지 편집위원회에서 연구 성과의 영향력과 과학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6월 27일 'Feature Paper'에도 선정됐다. 논문명은 'MAXENT 모델을 이용한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북서태평양 모자반류 시공간 분포 전망'으로, KIOST 최선경·고성길·손영백 박사와 제주대학교 박상율 교수팀이 공동 연구했으며 5월 22일 Biology에 게재됐다. 국내에 30여 종이 서식하는 모자반류는 바다숲을 조성하며 각종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해조류다. 주요 수산자원생물의 서식처와 먹이망을 제공해 생태계 균형 유지에 필수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분포 변화 예측은 해양 환경 관리 및 보전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KIOST 제주연구소 열대·아열대연구센터와 제주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괭생이모자반, 큰열매모자반, 쌍발이모자반, 구슬모자반 등 4종의 미래 분포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에 적용된 시나리오는 저탄소(SSP1-1.9), 중간(SSP2-4.5), 고탄소(SSP5-8.5)로 구분되며 2030년대, 2060년대, 2090년대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SSP는 기존 온실가스 농도와 함께 미래 사회 경제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기후 변화 시나리오다. 분석 결과, 현재 우리나라 연안 전 지역에 4종의 모자반이 분포하고 있으나 미래 상황은 시나리오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2090년대까지도 모자반 분포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나리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토대로 친환경 기술과 국제 협력이 강화되며 탄소 중립을 위한 강력한 정책이 시행돼 저탄소 사회로 전환되는 경우를 가정한다. 반면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대부분의 생육지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국내 연안의 모자반 분포와 종 다양성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나리오는 산업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치중해 화석연료 사용량이 많고 도시 중심의 무분별한 개발이 확산되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 연구팀은 또 잠재적 모자반 생육지 중 47~61%만이 현재 해양보호구역에 포함돼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해조류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블루카본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통한 모자반 생육지 보호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희승 원장은 "이번 연구는 기후 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KIOST는 기후 위기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바다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아열대 해양 환경 적응 시나리오 개발 대응책 및 활용체계 구축' 연구 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2025-08-26 10:52:2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