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경북교육청, ‘반복 지적사항 감사사례집’ 발간

경북교육청은 교육기관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정리한 '반복 지적사항 감사사례집'을 발간해 도내 산하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2년 6개월간 종합감사에서 다수 기관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반복 지적사항을 13개 영역, 43개 세부항목으로 분류했다. 관계 법령도 함께 수록해 실무 담당자가 유사 사례를 사전에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례집에는 학적 관리, 생활기록부 관리, 예산 부당 집행, 계약방법 부적정, 복무관리 소홀 등 교육기관에서 자주 발생하는 행정 실수와 오류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담겼다. 현장에서 즉시 참고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요약문 25쪽, 원문 70쪽 분량으로 편집했으며, 직장교육이나 업무담당자 직무연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자체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예방적 감사와 미래지향적 감사를 주요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앞으로도 사례집과 매뉴얼 등 감사 자료를 지속 발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감사의 목적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며 "감사사례집이 학교 현장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5 09:19:49 김준한 기자

광명시 박승원 시장, "광명초 통학 안전 끝까지 챙길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임시 통학로 정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광명제4·5R구역 재개발 공사장 인근 광명초 임시 통학로 정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한 통학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정비를 마쳐달라"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광명초등학교는 오는 18일 개학을 앞두고 있다. 인근 재개발 공사로 정비되지 않은 먼 길을 돌아서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 관계 부서장 회의를 거쳐 우회로를 신속하게 정비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박 시장은 트리우스광명 아파트부터 시작해 임시 통학로를 정비 중인 사성로2번길과 광명로928번길 등 약 900m 구간을 직접 걸으며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박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개학 첫날부터 등교 현장으로 바로 출근해 학생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고 수시로 현장 확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르면 오는 10월 광명제4·5R구역 사이 기존 임시 통학로였던 광이로에 보도를 우선 설치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빠르게 통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보안관 14명과 교통봉사대 8명 등 안전 인력 22명을 배치해 등하교 시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5-08-15 09:19:37 김대의 기자

안성시, 3개 대학과 손잡고 청년 창작·문화산업 육성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청년 창작 기반 확충과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14일 안성시청에서 열렸다. 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행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대학협력사업은 교육-창작-유통-창업으로 이어지는 청년 문화산업 구조를 가동하는 첫 단계다. 협약에 따라 ▲중앙대는 도자·목공예 분야 정규 교과목 개설과 지역 특화상품 개발 ▲한경대는 의류·시각디자인 분야 정규 교과목 개설과 특화상품 개발 ▲동아방송예대는 문화도시 홍보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중앙대와 한경대는 개발한 상품을 '안성 아트굿즈 페어'에서 전시·판매해 창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동아방송예대는 현장형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사업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세 대학 모두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창작하며,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안성시 문화정책의 핵심 목표"라며 "이번 협력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며,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책사업(RISE)과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학 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 양성, 지역 특화상품 개발,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성'을 실현한다.

2025-08-15 09:19:27 김대의 기자

영천시장학회, 초·중학생 대상 해외어학연수 성료

영천시장학회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 관내 초·중학생 79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7월 25일 출국해 8월 13일까지 3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원어민 수업과 현지 문화체험에 참여했으며, 14일 귀국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1:1 레벨테스트를 거쳐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하루 400분, 주 5회 수준별 맞춤 수업을 받았다. 수업은 이론 위주가 아닌 영어 레시피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자연재해 관련 과학실험, 토론 등 실생활 중심으로 진행돼 영어 활용 능력과 자신감을 높였다. 또한 매일 80분의 스포츠 수업과 주 2회의 현지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수영, 볼링, 줄넘기 등 활동을 통해 공동체 생활의 규칙과 배려를 배우고,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등에서 외부 액티비티를 즐기며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3주 동안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현지 문화체험을 통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이번 해외어학연수가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5 09:19:15 김준한 기자

경북교육청, 고령·성주 ‘경북미래교육지구’ 추가 지정 심사

경북교육청은 13일 행복지원동에서 고령군과 성주군을 대상으로 '2026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북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맺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사는 그동안 협약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고령군은 대가야 문화·예술 체험, 성주군은 별고을 나들길 프로젝트 등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 사업을 제안했다. 심사는 지난 7월 9일 두 지역을 대상으로 열린 사업설명회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 구축 여부 △지역사회 참여 기반 △미래교육 추진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0년 시작된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은 현재 12개 지구가 운영 중이며, 이번 심사로 2곳이 추가되면 내년에는 총 14개 지구가 운영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이달 말 확정되며, 미지정 지역은 필요 시 추가 지정이 추진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방 소멸과 교육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자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령과 성주가 그 중심에서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5 09:19:02 김준한 기자

안성시, 경력보유 창업여성 돕는 '꿈마차' 운영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경력보유 창업여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안성시 꿈마차' 지원사업을 지난 8월 11일부터 공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꿈마차'는 창업 초기 여성들에게 이동형 판매대를 무상 임대해 판로 개척과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두 명의 '드림 셀러'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공도읍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민원인을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판매한다. '또써' 운영하는 정미숙 씨는 "온라인 스토어와 자체 매장을 병행하고 있지만, 홍보가 절실한 시점에 꿈마차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달달공작소'를 운영하며 디저트를 제작·판매하는 유연선 씨는 "주력상품인 답례품을 널리 알리고, 사업장과 거리가 있는 공도읍에서도 제품을 소개하고 싶어 참가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안성시 꿈마차'는 오는 9월까지 운영되며, 창업여성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꿈마차 대여 관련 문의는 안성시 꿈마루로 하면 된다.

2025-08-15 09:18:52 김대의 기자

광명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4일 오전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인권과 명예 회복을 기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고자 2017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2025년 8월 현재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단 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평화의소녀상 참뜻계승관리위원회,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피해자에게 바치는 헌화와 헌시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소녀상을 주제로 한 시화전을 관람하며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 기림의 날은 단순히 과거를 추모하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중요한 정치적, 역사적 책임"이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광명시가 추구하는 더 큰 공동체의 가치와 맞닿아 있으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명시민이 모은 성금으로 세워졌다. 시민들은 소녀상 주변에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을 가꿔 관리하며, 소녀상이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2025-08-15 09:18:37 김대의 기자

평택시, 미국 15% 관세 인상 대응…수출기업 지원 강화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15% 합의로 예상되는 지역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평택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관내 자동차·반도체 분야 수출기업 대부분이 향후 6개월 내 관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15개 기업 가운데 100%가 관세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53.3%)은 4~6개월 내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1차 협력사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고, 반도체 업계는 원재료 고관세로 인한 간접비용 상승을 우려했다. 피해 항목으로는 제조비용 상승이 8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외 매출·영업이익 감소(46.7%), 수주 물량 감소(26.7%)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내부 원가 절감(77.8%)과 정부 지원 활용(66.7%)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반도체 업계는 절반이 별다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 수요 조사에서는 세제지원(93.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융지원 확대(40%)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관세 영향 정례 모니터링 및 대응기구 운영 ▲기업협의체 간담회 정례화 ▲정부·유관기관 지원제도 안내 강화 및 온라인 관세 가이드 배포 ▲관세 피해기업 우대 지원 검토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 신설도 검토 중이다. 정장선 시장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관내 수출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관세 대응뿐 아니라 해외 인증, 해외시장 개척 등 전방위적 기업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2024년 12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수출액 8위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약 229억 6천만 달러(약 31조 7천억 원)로 전년 대비 64.3% 증가, 전국 평균 증가율(8.1%)을 크게 상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전자부품, 석유화학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 제조업과 평택항 기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관세·통상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08-15 09:18:26 김대의 기자

안양시, 기후 취약계층 200가구에 맞춤형 생활용품 지원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일사천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후 취약계층 200가구에 안전 멀티탭·서큘레이터 세트와 냉감이불을 지원한다. '일사천리 지원사업'은 365일 사계절 내내 자연재난에 취약한 저소득 이웃을 대상으로 성금이나 성품을 적시에 지원해 재난에 대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물품은 여름철 폭염과 노후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멀티탭·서큘레이터 세트 118개와 시원한 여름용 냉감이불 82개로 구성됐다. 시는 1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본관 로비에서 '맞춤형 생활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관내 지역아동센터·장애인연합회·안양시가족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원 대상은 가족 구성과 생활 여건을 고려해 아동,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200가구를 선정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마련했다. 전달된 물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계 기관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설치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전기안전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자의 건강과 안부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5 09:18:15 김대의 기자

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플러스

독자서비스

포럼＆컨퍼런스

최신 뉴스

포항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