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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5일자 한줄뉴스

<산업> ▲국내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밖으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과 신흥국 불황에 따른 수출전선 난기류에 안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상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제 2·3조 개정안), 2차 상법 개정 등의 '패키지 규제'로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이 7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화장품과 중고자동차가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미국 관세 부과 영향으로 철강, 알루미늄은 고전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이 주력산업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다는 경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전세계 발주 급감 여파로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올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과 기반 리프레시 휴가와 여행 지원 등 차별화된 휴가 복지를 앞세워 인재 확보와 조직 몰입도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견조하다고 자부했던 미국의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이민 정책으로 이민자들이 떠나가면서 고임금 노동자만 남았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다. 실시간 상품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상품간 경쟁력이 비슷해졌고,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접근성 차이도 사라져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 정비가 이어지면서 '레버리지(차입) 거래'를 금지했던 기존 법안의 개편 가능성이 열리면서 관심이 쏠린다. ▲8월에 전국에서 아파트 2만569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년 동월 대비 58% 늘어난 규모로 이 중 수도권 비중이 약 68%에 달한다. <유통&라이프> ▲최근 식음료업계가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이색 콘셉트를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산 블록버스터 탄생을 목표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거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73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정치>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개편안 초안에 대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일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4일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국회가 4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법 개정안,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 중 방송법을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 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4일 검찰·언론·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4일 발표됐다. ▲당정이 한미통상협상에서 쟁점 사안이 되고 있는 온라인플랫폼법(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 관련 논의를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세금 폭탄이 투자자들의 국장 탈출과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국민의 경고를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자본시장>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불과 이틀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이 보여준 회복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50억→10억원)'이라는 강력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반등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정치권 내 재검토 가능성과 정책 수정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선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산업 정책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금융업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과 K-문화·콘텐츠, 해운, 방위 산업 등이 관심종목으로 거론된다. <정책사회> ▲김정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만 53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 한 학기 만에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분류됐다. ▲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가 건축물 높이 제한이 12m에서 16m로 완화되고, 최대 30억원 대출 및 이자 지원 등 금융 지원이 강화되면서 주민이 스스로 집을 짓고 고칠 수 있는 '휴먼타운 2.0' 방식으로 탈바꿈한다. <IT>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이끌 정예팀 5곳이 최종 선정됐다. ▲구글과 애플의 국내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론이 다시 한 번 미뤄질 전망이다. ▲AI 모델 성능 향상이 둔화되면서, AI 개발의 패러다임이 기존 '모델 중심 AI(Model-Centric AI)'에서 '데이터 중심 AI(Data-Centric AI)'로 이동하고 있다.

2025-08-05 07:00: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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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성남·광주·창원 유휴부지 교육연구단지로 개발…“지역산업 육성·인재양성 기여”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성남, 광주, 창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 보유 중인 교육용 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장기간 미개발 상태였던 부지들을 교육·연구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4일 세종대에 따르면, 대표적인 미활용 부지인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일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GB) 및 환경평가 2등급, 광역녹지축 등 중첩 규제로 인해 그동안 실질적인 개발이 어려웠다. 그러나 세종대는 2021년 경충대로(3번 국도)에서 해당 부지로 진입할 수 있는 연결도로 공사를 완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성남시와 '반도체(AI)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부지는 국방, 항공우주, 첨단바이오 산업이 융합된 복합연구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세종대는 지난 7월 2일 광주시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진입도로 계획 및 토지 보상을 2026년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반면, 현재 광주시 및 이천시에 위치한 일부 부지는 교육부 허가(2022~2025년)에 따라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수자가 없어 매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부지 매각 대금을 클러스터 개발 재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부지는 과거 민간투자사업인 로봇랜드 예정지였으나,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세종대는 2011년 해군과 '군사학과 설치' 협약을 맺고, 2012년 해군 국방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최근 구산해양관광단지 지정에 따라 토지보상 및 잔여 교육용 부지 진입을 위한 도로 개설이 논의되고 있으며, 향후 해군·해병대·사이버안보를 포함한 통합 국방기술 교육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대는 "현재 일부 부지의 활용이 법적·행정적 규제로 지연되고 있으나,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교육용으로 활용하지 못한 부지에 대해서도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를 성실히 납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 완화를 통해 교육·연구 공간 확보를 확대하고, 납부 중인 세금 부담을 줄여 확보된 자원을 다시 교육에 재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는 세금 회피가 아닌,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종대는 국가적 차원의 미래 산업과 국방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8-04 17:47: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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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한국외대, 재일동포 초등생 대상 한국어 집중캠프…정체성·자긍심 함양 지원 外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가 지난 1일 서울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최하는 '2025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 개회식을 개최하고, 오는 8일까지 7박 8일간의 본격적인 캠프 운영에 들어갔다.. 4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일본 전역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어 수준별 교육과 함께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캠프에 앞서 일본 관동·관서지역 한글학교협의회는 참가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연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한 이번 연수는 현지 한글학교 교사들이 중심이 돼 운영됐다. 한국외대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한국어 수준별 수업 ▲전통 악기와 놀이를 활용한 언어 학습 ▲서울 지역 초등학교 방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및 잠실 롯데월드 탐방 ▲'한국의 날' 국기 퍼포먼스 ▲'세계의 날' 외대 재학생들과의 다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총괄 책임자인 안정민 한국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 부원장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세계 각국에서 온 외대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하고,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도 "이번 캠프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와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며 "한국어 실력이 늘면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와도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모국이 더 자랑스러워질 것이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 전공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준수, 조상우 학생이 모바일 네트워크·AI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박준수, 조상우 학생은 오는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MASS 2025 학술대회에 논문 게재를 승인받았다. IEEE MASS는 모바일 네트워크와 지능형 시스템 분야 연구를 발표하는 BK21+ 및 정보과학회 우수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다. 박준수 학생은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에서 복잡하고 연산량이 많은 AI 모델인 DNN 모델 분할과 입력 해상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이는 AI의 계산 위치와 데이터 크기를 함께 조절해 모바일 통신환경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가능하게 도울 수 있다. 조상우 학생은 '6G 이동통신망 최적화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실현을 위한 효율적인 유·무선 네트워크와 컴퓨팅 경로 탐색 기술을 내놓았다. 각각의 논문 1저자인 박준수 학생과 조상우 학생은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소속 장학생이면서 BK21+ 인공지능교육연구단·회상인공지능연구소 소속으로 연구를 펼치고 있다. 김영진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지도 아래 모바일·엣지·클라우드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알고리즘 연구를 수행해 왔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창의교양학부 김향 교수의 저서 '창극의 이면론'이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25년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매년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의 학술적 가치와 전문성을 갖춘 도서를 엄선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 도서는 전국의 대학 도서관 및 공공 도서관에 보급돼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와 교육 자원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선정된 '창극의 이면론'은 일제강점기 공연 자료와 유성기 음반, 해방 이후의 음향·영상 기록 및 2000년대 이후 공연까지 방대한 사료를 아우르며, 창작자의 사회문화적 의식과 수용자의 감수성이 창극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이면이 창극의 독창성과 글로컬 정체성을 형성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창극 공연의 미학을 판소리와의 관계 속에서 조명하고 타 음악극과의 차이를 부각하며, 창극사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이론서로 평가받는다. 창극 연구자뿐 아니라 공연예술 전반을 탐구하는 이들에게도 중요한 문헌으로 꼽힌다. 저자 김향 교수는 공연 평론가이자 인문학자로서 전통예술과 현대 공연예술을 넘나들며 문화예술의 흐름과 가치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김 교수는 현재 네 번째 공연 평론집을 준비 중이며, '창극의 이면론' 후속 작업으로 융합 매체로서의 창극을 중심에 둔 글로컬 문화사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저서는 대우학술재단의 저술 지원을 받아 대우학술총서 제648권으로 출간됐다. 대우학술총서는 국내 최장수 기초학문총서로 학계의 신뢰와 권위를 함께 인정받고 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025 반도체 공정실무 특화과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층 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 및 대학의 지역지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반도체 현직자 및 공정실무 저자가 강사로 참여해 반도체 산업의 이해 및 산업 트렌드 분석과 함께 반도체 공정직무에 필요한 지식 및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평가를 획득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문연국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과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 공동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문연국 교수 연구팀은 주관기관인 ㈜성우하이텍과 함께 'AI 디지털트윈 기반 전기차 배터리 기능 모듈 시스템 제조 기술 개발'을 목표로 최대 5년간(3+2년)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국내기업 간의 지속가능한 R&D 협력을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연구는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강화학습 기반 AI 에이전트와 대체모형(Surrogate model)을 활용해 FEM(유한요소해석) 없이도 빠른 설계·해석을 가능하게 해 반복 시간을 줄이고, ▲냉각·전장·ICB 등 배터리 핵심 모듈의 정밀 설계와 제조 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최적화를 구현하며, ▲디지털트윈 플랫폼에서 설계·해석·제조 전 과정을 통합해 성능 예측과 품질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연구책임자인 문연국 교수는 "Generative AI와 강화학습을 결합한 설계 자동화 에이전트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주관기관인 성우하이텍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4년 노벨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 교수가 소속된 토론토대학교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주관기관인 (주)성우하이텍의 스마트 제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2025 하계방학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대한 울林 in 제주'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대 하계방학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2024년 시작되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ESG·SDGs 활동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사회봉사단과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주관해 제주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인 플로깅(Plogging)과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제주 : OU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중앙대 재학생 90명이 참여했다. 중앙대 학생들은 행사 기간 중 플로깅 활동을 통해 약 2000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한라산 둘레길 플로깅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섰으며, 동백마을에서는 주민과 함께 플로깅 및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펼쳐 제주도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한, 지속 가능 사회 실현을 위한 '제주를 담다', 'Echo Film 프로그램' 등 SNS 홍보활동 및 Zero-Waste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행사를 주관한 사회봉사단 권석재 차장은 "사회 공헌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공동체 속에서의 소통, 연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향후로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이민성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대형 산불 사고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산림과 환경 조성을 위한 중앙대 학생 사회의 의지를 담아내고자 기획된 행사다. 행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게끔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대학 경영진과 행사를 완주해준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중대한 우리의 울림이 대학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로도 대학과 학생,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재학생들이 리더십을 기르고 소통의 의미를 이해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성악과가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제1회 성악과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쇼팽국립음악대학(UMFC)과의 첫 공식 교류 프로그램으로, 성악과 재학생 10명이 이은주 총장 등 교직원과 함께 참가했다. 학생들은 '쇼팽?구레츠키 섬머 페스티벌 & 코스(Chopin?Gorecki Summer Festival & Course)'에 참여해 쇼팽국립음악대학 소속 교수진으로부터 총 4회의 개인 레슨을 받았다. 참가자는 개별 실력과 특성에 따라 세 명의 교수에게 분산 배정돼 전문 분야별 집중 지도를 받았다. 연수 과정에는 무대 공포 극복, 스트레스 관리, 시각화 훈련 등 심리적 자기 조절과 공연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마스터클래스, 앙상블 트레이닝, 폴란드 예술가곡 및 현대음악 강의 등 현지 음악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쇼팽음악원 내 '맬첼라홀'에서 수료식과 수료 연주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연수 성과를 무대에서 발표하며 현지 관객 앞에서 공연을 마쳤다.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쇼팽 생가 및 박물관, 바르샤바 역사 거리, 라지엔키 공원 궁전 음악회 등을 방문하며 쇼팽의 음악과 생애를 직접 접했다. Eugenia Rezler 쇼팽국립음악대학 교수는 "한국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 깊었다"며 "그동안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서도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학생들의 열정이 특히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향후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성악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 연수 및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대학(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심리학과)이 지난 달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청소년상담사3급 시험 준비 특강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대학 전임교수진의 시험 과목별 주요 출제 내용 요약 및 실전 문제 풀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회차인 19일에는 2025년 시험 일정 소개 및 과목별 특강1로 ▲상담이론 ▲발달심리 ▲청소년이해론 과목을 한수미, 김지연, 허묘연 교수가 담당했으며, 2회차인 과목별 특강2는 ▲심리측정및평가 ▲집단상담의 기초 ▲학습이론 과목을 최혜라, 임정선, 김현진 교수가 담당했다. 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대학에서는 이후 11월 29일에도 청소년상담사 3급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시연 특강을 마련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한수미 학과장은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과 차원에서 오리엔테이션, 전문가 특강, 필기·면접 대비 시연, 모의시험 사이트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매년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문화예술경영학과는 2025학년도 2학기 예술현장 실무능력 함양과 문화예술 분야 및 문화예술을 연계한 기획과 사업화에 대한 전문성을 주제로 '문화예술취·창업컨설팅' 과목을 신규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예술취·창업컨설팅 교과목은 ▲문화예술산업 동향 분석 ▲자기 이해 및 진로 성향 진단 ▲문화예술 직업군의 이해 ▲문화예술에서 기획의 역할 탐구 ▲취업 및 창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 ▲비즈니스모델 설계와 사례 분석 ▲자금 조달 및 지원 제도 활용 전략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구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최신 예술 현장을 반영한 취·창업 준비 및 문화예술 협업 사례'와 이를 바탕으로 수강생들에게 '맞춤형 취·창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경영학과 허영훈 교수는 현재 국내외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국내 최초 기획전문가를 위한 교과서 '플래닝 제로'의 저자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2025 한류 교류 네트워크 구축 사업(CPI)'의 공연예술분야 전임 멘토로 확정된 허영훈 기획전문가는 예술인, 예술기업 창업, 예술사업기획, 콘텐츠 개발, 브랜딩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핵심 이론과 실무 및 현장 감각을 동시에 익힐 수 있는 유익한 강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경영학과 관계자는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전문가 특강, 학과 특성화사업으로 문화예술기획을 제대로 이해하고 직간접적으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문화기획자양성과정'도 2학기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8-04 17:4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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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조 원 규모 대형 관광개발 본격 추진

포항시가 추진 중인 대형 민간관광개발사업 2건이 최근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사업'이 각각 지난달 10일과 24일 열린 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적성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 모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 1조 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시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특구 지정 등 호미반도권 광역 관광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일원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는 2028년까지 8,677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복합관광단지다. 경북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과 포항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된 전략사업으로, 500객실 규모의 호텔·콘도, 골프장, 펫파크, 스마트 레이싱, 딥다이브, 푸드테크 관광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세계 장수마을 '블루존' 콘셉트를 도입한 웰니스센터와 온천시설을 결합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장기체류형 리조트로 개발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모나용평과 ㈜중원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주관하며, 이미 사업지 대부분의 토지를 확보해 안정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 부지에서 추진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745억 원 규모다. 지난 2007년 9홀 골프장 조성계획 고시 이후 지연돼온 지역 숙원사업으로, 2021년 민간사업자 승계 이후 18홀 골프장과 고급 리조트를 포함하는 관광휴양단지로 확대돼 재추진되고 있다. 현재 사업 부지의 99%를 확보한 이 사업은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천혜의 해양경관을 갖춘 호미곶 자연 자원과 연계해 포항 최초의 골프빌리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호미반도 일대에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충하고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두 민간 주도 대형 프로젝트를 오는 2026년 초 착공 목표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08-04 16:49: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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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로진,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생수 후원 협약 체결

㈜로진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생수 후원을 위해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와 협약을 맺었다. 경주시는 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로진이 생수 1만 병을 지원하고, 향후 5년간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 열리는 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추진됐다. 로진은 G20 정상회의에 샘물을 공급한 경험이 있는 생수 전문기업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창동 ㈜로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스포츠 인재들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생수를 지원해 주신 ㈜로진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생수를 지원해 주신 ㈜로진에 감사드린다"며 "화랑대기를 통해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6:49: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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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5 수페스타’ 18만6천 명 방문 성료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안동시의 여름 대표 축제 「2025 안동 수(水)페스타」가 총 18만6,62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약 10만 명 대비 8만 명가량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축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안동 낙동강 일원에서 열렸다.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은 물론 타지역 방문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도심형 바캉스'라는 콘셉트 아래 낙동강 수변 공간을 적극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복고 감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호평받은 '낙동포차', 단순 셔틀을 넘어 관광형 순환 운항이 가능했던 '셔틀보트'가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셔틀보트는 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기능 외에도 낙동강을 순환 운항하며 색다른 관광 체험을 제공했다. 물놀이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대형 에어슬라이드와 풀장, 수상자전거·패들보드 체험 등은 운영 직후부터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체류형 프로그램인 '낙동 캠핑존'도 연일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보건소 주관의 '달빛걷기 대회'와 음악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원도심에서 열린 '온(溫)통(通) 챌린지'는 도심 유동인구를 축제장으로 이끌며 여름 축제의 활기를 확산시켰다. 또한 금·토·일 저녁마다 진행된 야간 공연 프로그램 '안동썸머나이트'에는 자이언티, 하하&스컬, 머쉬베놈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날에는 부슬비 속에서도 관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수페스타는 강화된 콘텐츠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관광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며 "여름철 대표 물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획과 운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6:49: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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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실시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용흥동 주민센터 맞은편 절개지 등 낙석 발생과 사면 침식 등 산사태 위험성이 높은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재해 예방 조치를 확인했다. 이어 긴급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극한 강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점검과 신속한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배수로 관리 상태 ▲방수포 설치 여부 ▲주민 대피로 확보 ▲대피소 지정 등 예방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에 들어갔으며, 향후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상황판단회의를 즉각 소집해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특별 관리와 맞춤형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사태와 침수 위험지역은 사전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평상시에도 현장 중심의 꼼꼼한 점검과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19일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남긴 집중호우 당시 선제적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주민 대피, 지하도로 및 세월교 사전 통제, 토사유출 응급 복구,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대피했던 90가구 120명은 위험 해제 후 다음 날인 7월 20일 오전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

2025-08-04 16:38: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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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한국수력원자력, 반부패·청렴 협약 체결

경주시는 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과 '반부패·청렴업무 협약'을 맺고, 청렴도 향상과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렴도 제고와 반부패 인식 확산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경주시와 지역 대표 공공기관인 한수원이 협력해 청렴행정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윤유영 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과 환담을 통해 청렴 가치를 중심으로 한 연대와 실천 의지를 다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렴 정책·콘텐츠 공유 △청렴문화 확산 및 청렴도 제고 협력 △청렴교육과 캠페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교류와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해 실질적 실행계획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렴은 시민 신뢰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자 행정의 핵심 가치"라며 "기관 간 청렴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청렴문화가 조직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04 16:32: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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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집중호우 대응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가동

경주시는 지난밤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3개 협업 기능 부서를 중심으로 대응 인력을 투입해 실시간 비상 대응에 나섰다. 앞서 산림청은 3일 기상청 강우전망을 토대로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전국 지자체에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4일 오전 7시 기준 경주지역 강수량은 감포읍 99㎜, 문무대왕면 78㎜, 외동읍 59㎜, 산내면 57㎜를 기록하는 등 강한 비가 쏟아지며 도심 일부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외동읍 부영아파트~문산공단을 잇는 세월교가 침수돼 전면 통제됐고, 삼릉 도초 잠수교와 외동읍 동방교 등도 월류와 임시도로 유실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일부 시내도로 역시 일시적인 침수로 통제가 이뤄졌으며,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예측정보를 활용해 위험지역 예찰과 주민 대피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저지대나 하천변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2025-08-04 16:19:09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