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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집중호우 피해 시민 대상 지방세 전액 감면 추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7월 2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세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세를 전액 감면한다. 이번 감면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없이도 시행 가능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 제4항에 근거한 조치로, 감면 대상 세목은 주민세(개인분 및 사업소분), 자동차세, 재산세 등이다. 감면 대상자는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재산 피해자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납세자다. 2025년도에 부과될 지방세를 전액 감면하며, 이미 납부한 세금은 환급 처리된다. 감면 방식은 직권 감면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신청 감면도 병행한다. 시는 감면 조치 시행을 위해 '집중호우 피해 시민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8월 27일 열리는 제187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감면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9월부터 연말까지 적용한다. 백영현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치"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내촌면, 소흘읍, 가산면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침수 및 토사 붕괴 등의 피해에 대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상태다.

2025-08-04 14:05:0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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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동도회, 산불 피해 임시창고 전기 연결 자원봉사 실시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전기 기술인협회 경북도 동호회는 임시창고 전기 연결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미래에너지수소과 신재생에너지팀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동도회 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추진됐으며 주거지와 생필품 집기를 보관할 공간을 상실한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지원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기 연결 작업은▲8. 2. (토)에 32세대를 대상으로 1차 완료했으며, ▲9. 6.(토)에는 42세대에 대한 추가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활동은 영양군청 건설안전과와 농촌경제과 에너지팀의 협조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에 신속히 연계·지원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동도회 관계자는 "회원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 전파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 이 같은 봉사활동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동도회와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미래에너지수소과 신재생에너지팀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라고 말했다.

2025-08-04 13:59:4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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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 2학기 수강생 모집… 'AI 마케팅부터 동화 창작까지' 179개 강좌

오는 9월 가을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 지식과 감성을 채울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9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2학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부권 캠퍼스(종로구) ▲동남권 캠퍼스(강동구) ▲모두의학교 캠퍼스(금천구) ▲다시가는 캠퍼스(관악구) 등 네 곳에서 총 179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시민이 생애단계별 필요로 하는 배움의 과정을 이어가도록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사업으로 교육 시스템을 체계화해 평생학습도시 서울을 구현하고, 서울 곳곳의 자생적 기관·기업·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학기 1차 개설 강좌는 디지털 기술, 인문 교양, 예술, 진로 설계 등 여러 분야에서 마련된다. 창업, 콘텐츠 제작, 글쓰기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강좌를 비롯해,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문화적·철학적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는 교양 강좌도 운영된다. 중부권 캠퍼스에서는 '창업자를 위한 AI마케팅 완전정복' 강좌가 주목된다.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스토리를 설계하는 실습형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뉴스 속 숫자를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사회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의 도구로 바라보는 '데이터로 세상 읽기: 뉴스 속 숫자,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요?' 강좌도 개설된다. 동남권 캠퍼스에서는 '세상과 나를 잇는 사회학 산책'이 운영된다. 책처럼 깊고 산책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익숙한 일상에 숨겨진 사회적 맥락을 함께 짚어보는 수업이다. 또한, 생각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법을 배우는 '동화작가 되기 첫걸음' 강좌도 진행된다.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는 '뉴스, 믿어도 될까? 디지털 정보 판별력 키우기' 강좌를 통해, 정보 과잉 시대에 필요한 뉴스 판별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다시가는 캠퍼스에서는 '내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 유튜브 기획부터 완성까지' 강좌가 개설된다. 콘텐츠 아이디어 발상부터 기획, 제작, 업로드까지 영상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배운다. 서울시민대학이 1학기부터 기획 운영해 온 연속 강좌 시리즈 '시대의 픽(PICK)'도 2학기 과정에 포함됐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진행되며, 주제 등에 따라 각 캠퍼스에서 열리는 강의 외에도 현장 체험,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 비대면 강의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한다. 수강료는 강좌별 무료 또는 1만원이며, 15회차로 열리는 학점은행제 연계 과정은 3만원이다. 수강 신청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신청은 8월 12일, 2차는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1차 수업은 9월 1일, 2차는 10월 28일 시작된다. 강좌별 상세 일정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의 규제철폐안 73호 '시민대학 캠퍼스 내 대시민 개방공간 이용 접근성 개선'에 따라 캠퍼스 내 도서공간, 마루교실, 회의룸 등의 공간을 확대 개방해, 시민 누구나 학습,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시민대학 2학기에는 시대가 요구하는 실용 지식과 시민 삶에 여유를 더할 교양 강좌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라며 "서울시민대학이 시민 모두에게 배움의 기쁨과 삶의 확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4 13:08: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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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2027년부터 AI 기반 논·서술형 평가 단계 시행…시교육청, 시스템 개발 착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7년부터 서울 지역 학교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정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AI 자동채점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웨일 브라우저·Whale UBT 등)와 함께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객관식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글로 사고를 표현하고 이를 AI가 평가하는 새로운 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AI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은 학생이 쓴 글을 AI가 자동으로 채점하고,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과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교사의 채점 부담을 줄이고, 채점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이며, 디지털 기기와 연계해 빠른 피드백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서울대 하민수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지원도구 개발 타당성 검토 연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최근 교육계가 강조하고 있는 역량 중심 교육과 창의적 사고력 평가에 효과적으로 부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에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과 채점 기준 개발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한 채점 기능 ▲채점 이후 자동 피드백 및 리포트 제공 ▲학생 맞춤형 피드백, 평가 결과의 누적 저장 및 관리 기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사업을 총괄하며, 문항 및 채점 기준 개발과 함께 실천학교 운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을 담당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정보화 사업과 입찰, 계약을 맡고, 향후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AIEP)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AI 민간기업은 채점 시스템과 자동 채점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며, 대학은 문제 개발 틀과 채점 기준 예시, 점수 기준 등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AI가 정확히 채점하려면 과목별 채점 기술과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표준 문항과 학생 답안, 교사 채점 결과, 첨삭 내용 등을 수집해 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약 3년의 학습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대학 교수와 수석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서‧논술형 문항과 채점 기준을 개발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서울 지역의 66개 실천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천학교는 초등학교 16개교(5~6학년), 중학교 36개교(1~3학년), 고등학교 14개교(1학년)로 구성되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에서 실제 수업과 평가가 이뤄진다. 이들 학교에는 전문 연수와 평가 컨설팅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개발 일정은 2025년 AI 자동채점 모델 개발과 학습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시스템 고도화와 시범 적용이 진행되며, 2027년 이후 일반 학교로 단계적 확대 적용이 추진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시교육청이 구축 중인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AIEP와도 연계해 수업과 평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토의·토론, 프로젝트, 탐구 수업 등 학생의 사고력을 기르는 수업을 더욱 확대하고, 수업과 연계한 서·논술형 평가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대전환의 시대, 미래 교육에 맞는 평가 방식과 입시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라며 "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정보를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교육은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평가 체제를 만들 것"이라며 "AI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은 평가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형 교육 전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4 12:0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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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성료

영주시가 주최한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문정둔치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름축제와 연계된 이번 가요제는 신인 발굴과 지역 문화 진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2025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지난 1일 문정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려 여름밤의 정취를 가득 채웠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무대다.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영주 시원(ONE) 축제'의 개막과 함께 열려 도심형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가요제 본선에는 7월 20일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출전했다. 영주축협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본선 진출자는 실력과 개성을 고루 갖춘 신예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트로트 가수 황태자의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지재현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본선 진출자 12인의 1·2차 경연이 펼쳐졌고, 중간에는 지역 가수 서연화가 축하 공연을 통해 긴장을 풀어줬다. 가요제의 마지막은 트로트 가수 단비의 무대로 장식됐다. 14년간 TBC '싱싱고향별곡'을 진행한 단비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무대는 뜨거운 박수로 마무리됐다. 대상의 영예는 류계영의 '인생'을 열창한 신우혁(인천)에게 돌아갔다. 감성 짙은 목소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가수 인증서가 수여됐다. 금상은 김미진(구미), 은상은 김지혜(서울), 동상은 김예솔(정읍)이 각각 수상했으며, 인기상은 영주 출신 권복주가 차지했다.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인기상 20만 원 등 상금도 함께 전달됐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문화예술인을 초대한 이번 가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무대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표 음악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1:18: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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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중소기업 옴브즈만 위원회' 출범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에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소기업 옴브즈만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와 진흥원은 지난 7월 29일 성남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기업 현장과 행정, 정책 분야의 경험을 고루 갖춘 기업인 및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장에는 이노비즈협회 회장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경영환경개선분과 ▲성장기반조성분과의 두 개 분과로 구성되며, 지역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영환경개선분과 위원으로는 ▲천성욱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회장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 ▲이선행 법무법인 엘플러스 변호사 ▲이재형 보안전문기업 옥타코 사장 ▲이정민 주식회사 리빗 대표가 위촉됐다. 성장기반조성분과에는 ▲이남규 전 성남농협조합장 ▲이태목 케이디씨코리아 대표 ▲김대은 한국미디어저널협회 회장 ▲김영발 전 성남시의회 의원이 참여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업 경영과 정부 위원회 활동 경험이 풍부한 분들을 모시고 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어 뜻깊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창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옴브즈만 제도는 1809년 스웨덴 의회에서 처음 도입된 행정 민원 조사·해결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옴브즈만'이 대표적인 사례다. 성남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기업 애로 해소와 지원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25-08-04 11:17: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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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025년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개교 선정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개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추천한 식단을 바탕으로 우수 급식 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고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됐다. 이번 상반기에는 학교급식 관계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주체가 추천에 참여했으며 총 57개 학교 153건의 식단이 접수됐다. 대구교육청은 영양, 위생, 기호도, 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대청초 ▲서변초 ▲서촌초 ▲용계초 ▲월배초 ▲효명초 ▲테크노초 ▲남동초 ▲사월초 ▲와룡중 ▲동촌중 ▲대구과학기술고 ▲이룸고 ▲남양학교 등 14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종사자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함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수와 포상 대상자 선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우수학교의 식단을 조리영상으로 제작해 전체 학교에 공유하며 나이스 급식시스템에 공통 식단으로 등록해 다른 학교에서도 식단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건강한 급식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교육이다"며 "현장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식단 발굴과 공유를 통해 대구 전체 학교급식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1:17:02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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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8회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성료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5 제18회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실력 대결과 진로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지역형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8회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치열한 경쟁과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가 주관해 지역의 디지털 문화 확산과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470만 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참가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까지 4개였다. 특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가족전으로 구성돼 다른 세대가 한 팀이 되어 경쟁하는 독특한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 각 종목에서는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는 'Team ACES'가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고, 발로란트에서는 'HAIL MARY'가 정교한 전술로 1위를 기록했다. FC온라인에서는 경북 구미 출신 조현웅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가족 대항전에서는 김상훈과 김이준으로 구성된 '아빠와 아들'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회 현장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빠들의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매치는 세대 간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이끌어냈고, 브롤스타즈 체험존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현장에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프로 e스포츠 구단의 현직 코치들이 참여한 게임 강의와 동양대학교 게임학과의 진로 상담 부스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와 MBTI 체험, 시그니처 향수 제작, 코스프레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2025 영주 시원(ONE)축제'와 연계돼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했다. 여름 축제와의 접점을 통해 게임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참가자 조○○ 군(18세, 인천)은 "실제 무대에서 경기하는 긴장감과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경쟁뿐 아니라 소통의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현장을 찾은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해 본 것은 처음"이라며 "게임이 진로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장 권한대행 유정근은 "그동안 영주시장배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제18회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유치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e스포츠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젊은 세대를 위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1:16: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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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황금은어축제서 심폐소생술 체험과 현장 대응 병행

영덕소방서가 '2025년 영덕 황금은어축제' 기간 동안 현장 상황실과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하며 행사장 전역에 안전 체계를 강화했다. 소방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한 이번 대응은 축제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뢰를 더했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5년 영덕 황금은어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내 현장 상황실(CP)과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하며 축제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지역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부터 체계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한 조치였다. 소방공무원 34명과 소방차, 구급차 각 1대가 행사장에 전진 배치됐으며, 현장 대응은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지원했다. 특히 의용소방대원 18명이 참여해 운영한 심폐소생술 체험장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문 강사 자격을 보유한 대원들이 실습 위주 교육을 진행해, 시민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줬다. 소방서는 체험 교육 외에도 현장에서 발생한 환자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119구급차 올바른 이용 방법', '방화문 닫기의 중요성' 등 생활 속 소방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안전 부스는 축제의 즐거움 속에서도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일수록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축제의 안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1:16: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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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축제관광재단, 전통시장과 함께한 '스타 마켓 투어'로 지역 상권 활력 모색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전통시장을 무대로 지역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축제 8일차인 지난 2일, 봉화읍 전통시장에서 열린 '스타 마켓 투어'와 트로트 콘서트는 축제의 흥을 도심 한가운데까지 끌어올렸다. '스타 마켓 투어'는 봉화축제관광재단(이사장 박현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참여해 시장 상인들과 교감하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강혜연은 시장 골목을 누비며 상인들과 함께 상품을 소개하고 직접 물건을 진열하는 등 현장에서 손을 걷어붙였다. 즉석 사진 촬영과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었다. 이어 오후 6시, 남승민이 시장을 찾았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상인들과 소통하며 시장 전체를 축제의 열기로 물들였다. 환호와 박수가 골목마다 터졌고, 시장은 잠시나마 거대한 무대로 변신했다. 현장을 지켜본 한 상인은 "스타가 직접 찾아오니 시장이 살아나는 기분"이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전통시장도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스타 마켓 투어는 단순한 연예인 팬 서비스가 아니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한 프로젝트"라며 "시장 상인회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며 준비했고,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저녁 8시에는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콘서트가 열렸다. 낮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이 공연에는 강혜연, 남승민, 이수연, 유지우가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공연장은 남녀노소 관객으로 가득 찼다. 히트곡에 맞춰 노래하고 손뼉을 치는 관람객들 속에서 세대 간 경계가 무너지고 모두가 하나 되는 장면이 펼쳐졌다. 한 관객은 "시장과 공연이 연결된 축제라 신선하고 특별했다"며 감탄을 전했다. 한편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3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폐막식에서는 헬로티비 '헬로콘서트 ? 좋은날' 공개 녹화가 예정돼 있으며, 양지은, 신승태, 류지광, 소유미, 서지오, 강승연, 강예슬, 이미리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전통 불꽃 퍼포먼스 '낙화놀이'가 봉화의 여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25-08-04 11:16:3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