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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물정화 기술 1호 GJ-R 공법 기술이전 협약 체결

경주시는 10일 주식회사 제이텍워터와 '경주시 물정화 기술 1호 GJ-R 공법'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윤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화 의지를 다졌다.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질연구팀을 운영하며 GJ-R 공법과 GK-SBR 공법 등 자체 수처리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은 해외 콜롬비아 정수처리 외 3건, 국내 서울 강북 아리수정수센터 외 14건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이텍워터는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전기분해 기반 살균·소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를 제작해 조달혁신제품과 조달우수제품으로 모두 지정된 기업이다. 특히 저농도(0.8%·무격막식)와 고농도(12%·격막식) 발생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하·폐수 처리뿐 아니라 물 산업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구·경북 대표 물 기업인 제이텍워터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내외 물 산업에서 우리 시 기술의 확산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2 09:25: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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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저소득층 자립 이끄는 ‘선순환 자활 모델’ 구축

고양시가 저소득층이 '일한 만큼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자산을 쌓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자활 정책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현실적인 근로 경험부터 역량 개발, 자산 축적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자활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약 2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개인의 준비 수준과 역량에 따라 입문 단계부터 역량개발,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자활 경로를 밟게 된다. 올해만 263명이 입문과정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고 자립 계획을 세웠으며, 이 중 100여 명이 사회서비스형 사업단, 40여 명이 시장진입형 일자리에 배치됐다. 돌봄·도시락·세척·배송 등 지역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은 근로 습관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진입형 사업단에서는 실질적인 수익 창출 경험을 쌓는다. '생활복지119 고양뚝딱'은 생활 취약계층의 주거시설을 직접 수리하며 하루 평균 8건 이상, 월 170건 수준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0년 GS리테일과 협력해 문을 연 '슈퍼사업단'은 매장 운영 전 과정을 자활 참여자가 맡는 민간 연계 모델로, 점포 운영 능력을 기르는 대표적인 시장진입형 사업이다. 실제 CU 편의점 풍동점의 경우 사업단 참여 과정에서 자활기업으로 독립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나왔다. 자활역량점수 45점 미만 등 바로 상위 단계로 나아가기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시는 자활연계과정도 운영한다. 사회봉사활동, 공동작업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 의지와 기본 역량을 끌어올려 중도 탈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활 정책은 근로 지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시는 '근로 → 역량 강화 → 자산 축적'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도 적극 시행 중이다. 희망저축계좌Ⅰ·Ⅱ,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에서 참여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30만 원을 매칭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올해는 신규 가입자 646명을 포함해 약 2,200명이 총 49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며, 3년 이내 탈수급, 교육 이수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매칭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자활근로 참여 시 내일키움장려금과 사업 수익금도 추가된다. 고양시는 내년 슈퍼사업단 점포를 대단지 아파트 내에 추가 개설해 20여 개의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 역량이 낮은 참여자에게 실습 공간을 제공해 자활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자산형성지원사업 규모도 52억 원으로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저소득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2025-12-12 09:24: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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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권도형, 美서 징역 15년형 선고

암호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전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4)씨가 미국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이날 권씨에게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권씨의 범죄로 사람들은 400억 달러(58조9000억원)의 돈을 잃었다"며 "권씨는 투자자들에게 거의 신비로운 영향력을 행사해 헤아릴 수 없는 인간의 파멸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가 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도 추정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권씨 측 변호인은 징역 5년을 요청했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검찰이 요구한 12년은 부당하게 관대하며, 변호인 측이 요청한 징역 5년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터무니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권씨가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혐의를 9개에서 2개로 대폭 축소했다. 권씨는 협상 조건으로 1900만 달러(약 280억원)를 몰수하는 데 동의했다. 기존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징역 135년이 선고될 수 있었다. 검찰은 양형 협상 일환으로 12년만 구형하기로 합의하고 권씨가 최종 형량 절반을 복역한 뒤 한국으로 이송을 요청하면 승인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권씨는 형기 절반 이상을 복역해야 한국으로 이송을 신청할 수 있다. 권씨는 한국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권씨가 발행한 테라USD는 달러나 미 국채로 담보되지 않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2022년 5월 달러 연동이 무너지자, 루나는 며칠 만에 99% 넘게 폭락했다. 권씨는 폭락 사태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 약 1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다음 해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체포됐다. 권씨는 "지난 몇 년간 깨어있는 거의 모든 순간 내가 달리 할 수 있었던 일과 지금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다"면서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으며 소름 끼쳤고, 내가 초래한 막대한 손실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선처를 구했다.

2025-12-12 09:24:5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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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보건소, 경기도 모자보건 평가 첫 신설 부문 ‘우수기관’ 선정

파주보건소가 '2025년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평가'에서 올해 처음 마련된 기관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예방 중심 모자보건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보건소는 임신성 고혈압 예방관리,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취약지역 공공산부인과 운영 등 임신·출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자보건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는 임신 전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산모 건강을 지키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주요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임신성 고혈압 예방사업도 신규 사업임에도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가정에서 혈압을 상시 측정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조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임산부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파주시는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다문화 임산부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공공산부인과 운영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산부인과 의료 공백이 컸던 북부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모자보건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예방 중심의 모자보건정책이 공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4: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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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6년 신년 화두 '정본청원' 선정

성남시는 2026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회복하는 시민 중심 시정을 새해 핵심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성남시는 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시정 철학으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행정 본연의 원칙이 흔들리며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회복하는 것을 2026년 시정의 신년 화두로 제시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부당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정본청원'이 지향하는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새해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 두터운 복지정책 구축,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 혁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성남시가 기본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선언"이라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원칙은 다시 세우며, 행정의 흐름을 시민에게 돌리는 정본청원 기조 아래 2026년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4: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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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주민 제안으로 리모델링한 하금오어린이공원 현장 점검 실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10일 금오동 하금오어린이공원에서 리모델링 완료 현장을 점검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하금오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노후된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단순한 정비를 넘어, 아이들의 활동성과 주민의 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공원 조성에 중점을 뒀다.해당 공원은 2007년 조성된 이후 시설물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잦았으며, 인근 지역의 유일한 어린이놀이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기능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리모델링된 하금오어린이공원은 총면적 1천500㎡ 부지에 ▲어린이놀이시설 6종 ▲운동시설 5종 ▲휴게시설 3종 ▲공원등 및 방범용카메라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총 사업비는 4억2천857만 원으로 전액 도비 및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진했으며, 전면 철거 및 신규 설치로 시설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확보했다.시는 6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조성계획을 확정하고, 경기도 자문단 자문을 통해 설계의 전문성을 더했다. 이후 9월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완공 개방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관계자및 주민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결과를 직접 점검했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논의했다.김시장은 "하금오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보강이 아니라,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해 시가 함께 완성한 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시민의 제안이 행정에 반영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변화를 만드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총 13개소의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매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넥슨이 사업비 전액을 후원해 조성한 '신곡동 하늘빛어린이공원'이 2025년 행정안전부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녹양동 장미어린이공원'을 사회적 약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로 조성해 높은 시민 관심과 공감을 받았다.

2025-12-12 09:24:1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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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따뜻한 겨울, 든든한 일상' 어르신 물품 지원 전달식 개최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정문에서 '일사천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 든든한 일상 어르신 물품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강철근 만안구노인지회장, 윤용호 동안구노인지회장, 양재혁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장, 이승재 비산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일사천리 지원사업은 사계절 각 시기별로 기후·재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제공해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여름에는 폭염 대응용 안전 멀티탭·서큘레이터 세트와 냉감이불 등이 지원됐다. 이번 겨울 물품 지원은 식생활과 먹거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안양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영양 보충용 건강음료 305세트와 냄비세트 78개가 준비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단체 10곳에는 건강음료 190세트가 제공되며, 먹거리에 취약한 어르신 193가구에는 수요에 따라 건강음료 115세트 또는 냄비세트 78개가 전달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노인지회, 노인복지관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물품을 공정하게 전달하고 대상자의 겨울철 생활 여건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4: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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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의회 의결

경북교육청은 10일 열린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역의 교육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학교 체제로 재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정 내용은 과밀학교 해소와 신규 개발지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학교 신설, 2025년도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따른 학교 간 통폐합 및 분교장 개편, 미래 국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교 특성화를 반영한 교명 변경 필요 등이 주요 사유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중심의 안정적 교육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도내 총 41개 학교가 개편된다. 주요 내용은 신설 8교(병설유치원 2개 원, 초등학교 3교, 중학교 3교), 폐교 23교(병설유치원 5개 원,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5교), 분교장 개편 4교(초 3교, 중 1교), 신설대체이전 2교(병설유 1개 원, 초 1교), 교명 변경 4교(고등학교 4교)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개정이 과밀학급 문제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신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학생 규모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교 배치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농산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학교 구조 개편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별 교육수요와 학교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운영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도 더욱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학교 배치의 적정성과 통학 안전, 교육 서비스의 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3: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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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 2025년 활동 종료

시흥시는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기관 및 대학과 함께 운영해 온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11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제7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는 관내 11개 기관 소속 20여 명의 홍보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팀 단합 레크리에이션과 1년간의 성과 공유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기관별로 분절돼 있던 홍보 방식을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전환하며 협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2023년 처음 조직된 이후, 시흥시,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에코센터 등 11개 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며 공동 홍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협의체는 2월 첫 정례회를 시작으로 총 7회의 정례회를 운영했으며, 회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킹 데이, 기관 탐방, 실무 교육 등으로 활동을 확장해 기관 간 결속력을 강화했다. 또한, 누리집과 SNS 연계 '기관 릴레이 빈칸 퀴즈 이벤트'를 연중 세 차례 진행해 약 4천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었으며, 시 누리집 방문자 수를 약 20% 증가시키는 온라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GPT 활용 기획, SNS 마케팅, 도시 색채 브랜딩 등 최신 홍보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교육도 운영해 홍보 담당자의 역량 향상과 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지난 3년간 '소통의 진화·협업의 구체화·트렌드 선도'라는 단계별 성장을 이뤄왔다. 첫 해 기관 탐방 중심의 만남에서 지난해 실무 교육, 올해 팀 단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실무자 간 협력 기반이 공고해졌고, 도시 홍보 체계 혁신과 시민 참여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2026년 비전으로 '데이터로 연결하고, 함께 공감하는 홍보 도시 시흥'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AI 기반 과학적 홍보 체계 구축 ▲시화호·바이오 등 시흥 핵심 자원 브랜딩 강화 ▲민간자문단 신설로 네트워크 확장 ▲지속 가능한 협력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 운영으로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시민 참여형 홍보 방식이 자리 잡았다"며, "2026년에는 데이터 기반 홍보 혁신을 통해 시흥이 국내외에서 공감받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3: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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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2026년 예산안 예비심사…16개 사업 19억7천만원 감액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일부 사업의 예산을 감액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가 불요불급한 예산 억제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16개 사업에 대해 총 19억7,388만 원을 감액했다.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일부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일부 삭감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보다 치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주문도 나왔다. 또한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위원들이 제기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향후 예산 집행 과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025-12-12 09:23:2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