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 '2025 부산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5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강기성 부산중기청장, 김준휘 부산고용청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김도읍·백종헌·정연욱 국회의원, 기초지자체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 기관·단체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에게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부산시장 표창 등 총 5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동탑산업훈장은 배광호 삼원액트 대표이사가 받았다. 배광호 대표이사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배선 관련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며 공장자동화 산업 전 분야에 제품을 공급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오픈북 경영으로 회사 경영정보를 근로자와 공유해 창립 이래 25년간 노사 무분규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혁신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구문서 동서열처리 회장이 선정됐다. 구문서 회장은 독일 기술 국산화와 일본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입제품을 대체하고 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등 국내 화학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대통령 표창은 허현도 스틸코리아 대표이사, 최형석 대협테크 대표이사, 홍완표 부곡스텐레스 대표이사, 성수경 해리아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부산시장 표창으로는 이상권 금강엘엠이 대표이사, 이현승 기장끝집 대표이사, 김기진 신성전력 대표이사, 홍종희 월드퍼니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의 현장 규제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지자체에서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과감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부산 경제가 살아난다는 일념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의 완화와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