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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운남면 돈·세·고 축제' 3월 28일~29일 개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운남면 소재지 일원(운남농협자재센터)에서 개최한다. '돈세고'는 운남면의 특산물인 돼지(돈), 세발나물(세), 고구마(고)를 뜻하며, 축제를 통해 지역특산물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는 제1회 개최를 축하하는 터치버튼 기념식으로 시작되며, 운남 돈세고 가요제, 개막축하공연, 낭만버스킹, 폐막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운남 돈세고 가요제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복불복 이벤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춰보자 도개걸윷모!, 어린이 돼지낚장 체험(돼지모형 낚시)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더욱이 행사장 인근에는 드넓은 유채꽃밭이 조성돼,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운남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돼지와 세발나물 밥상, 초당대 호텔조리학과 특별판매존, 풍차바비큐존, 돈세고 먹거리존 등의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과 농민, 지역 상인이 함께하는 공동체 축제로, 무안군의 대표적인 농촌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05 14:05: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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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봄의 시작과 함께 ‘배드민턴 메카’ 도약

'2025 강진군과 함께하는 제2회 이용대배 꿈나무 최강전'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올 시즌 배드민턴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누구일지 여실히 그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는 남자·여자 단식, 남자·여자 복식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남자 3학년 단식은 김재윤(진동초), 여자 3학년 단식은 김리아(안남초), 남자 4학년 단식은 김준형(당진초), 여자 4학년 단식은 서예진(구포초), 남자 5학년 단식은 유태웅(태장초), 여자 5학년 단식은 김채원(진말초) 선수가 우승했다. 남자 3학년 복식은 배예준-고건후(중부초), 여자 3학년 복식은 김세현-이로은(진말초), 남자 4학년 복식은 김환-조예준(정읍동초), 여자 4학년 복식은 박서유-김채연(완월초), 남자 5학년 복식은 박재하-최유노(연서초), 여자 5학년 복식은 하지민-권민아(진말초)조가 팀워크와 협동심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777여 명 생활인구가 유입되고 7억 500만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청자축제 기간 중에 치러진 경기인 만큼 경기가 끝나면 축제장을 방문해 선수와 학부모, 지도진들이 축제를 즐겼으며 대회 참가 선수, 학부모, 지도자들이 강진읍 상가(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등)를 적극 이용해 상가를 들썩하게 만들었다. 대회를 위해 강진을 찾은 한 학부모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은 처음 방문이다"며 "쉬는 날 아이들과 강진반값여행을 통해 비용도 절약하고 더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었다 "며, "돌아가 주변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생활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3월 7일부터 3월 9일까지 3일간 <2025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성인부인 이번 대회는 강진군체육회와 강진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전국에서 1,200개 팀, 총 2,9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이 많은 만큼, 군동면 제1, 2 실내체육관과 더불어 관내 초, 중, 고등학교 강당을 대관해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 또한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강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회 참가자 전원이 강진 지역 내 숙박을 이용하며, 식사 및 관광 소비까지 더해 약 1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 측에 따르면 "전지훈련의 메카답게 선수들을 위한 숙박시설, 음식업 등이 매우 잘 돼있고 가우도 등 다양한 관광명소들 덕분에 지친 선수들이 한번씩 쉬어가기에도 딱이다"며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강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배드민턴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강진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값 정책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대회를 즐기고, 강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4:04: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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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교육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분석대회'를 개최한다. 교육 공공데이터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 유관기관 등에 축적된 공적인 교육 관련 데이터로 공공데이터포털, 교육통계서비스, 나이스 교육정보 개방포털, 유치원알리미, 학교알리미, 대학알리미 등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학생부(데이터 분석), 일반부(데이터 분석, 상품/서비스)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 공공데이터에 관심있는 학생(2011년 4월 30일 이전 출생자~18세 청소년)과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대상, 작품 규격, 분야별 주제요건, 출품 자료 등 자세한 내용은 활용대회 누리집 또는 광주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4월 1~30일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시·도교육청은 예비·1차 서면심사(5월), 2차 발표심사(6월)를 거쳐 학생부 52개 팀(대상 1개 팀, 최우수상 17개 팀, 우수상 34개 팀), 일반부 12개 팀(대상 2개 팀,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6개 팀) 등 64팀을 선정해 총 1억1천4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 열릴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 공공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 많은 학생과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5 14:04: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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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 2,423명 신규 회원 가입 기록

강진군이 운영하는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가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기간 10일 동안 총 2,423명의 신규 회원가입을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재방문 이벤트에는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을 강진품애 온 군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마일리지를 적립받고, 다양한 경품에도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재방문 이벤트는 총 180명이 참여하며 강진군을 한 차례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시 축제장을 찾는 계기를 만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청자축제 기간동안 운영된 강진품애 온 군민 홍보부스에서는 신규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가입자들에게 축제장 내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강진군이 운영하는 문화·관광 시설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가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강진품애 온 군민은 3월 현재 총 7,824명이 가입하며 강진과의 유대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를 정착 및 확대하기 위해 강진 청자축제를 포함한 4대 대표 축제(청자축제, 수국길축제, 하맥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선수단 및 전국 공무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강진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출향민과 관광객 등 외부인이 강진의 생활인구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는 강진군과 외부인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이고 이번 청자축제에서 예상보다 많은 신규 가입자가 있어 제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일 잘하는 강진군이라는 슬로건 아래서 강진과 특별한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싶은 사람들은 연중 수시로 강진품애 온 군민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가입만 해도 5,000마일리지가 제공되며 강진사랑상품권(착)으로 전환할 수 있다. 더불어 강진군 관내 관광지 및 체험시설 할인, 축제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강진품애 온 군민 가입 및 혜택 관련 문의는 강진군청 인구정책과로 하면 된다.

2025-03-05 14:04: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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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관광업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성과 가시화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여행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복잡했던 절차를 과감히 정리한 결과, 현장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올해부터는 단체관광객 8명 이상을 유치한 국내외 여행사뿐만 아니라, 전세버스 여행업 사업자, 학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도 매력적이다. 당일 관광은 1인당 1만 원, 숙박 관광은 1인당 3만 원이 지급된다. 관광업계의 오랜 요구였던 지원 대상 확대가 현실화된 셈이다. 현장의 반응도 즉각적이다. 여행사들은 "신청이 간소화되면서 접근성이 확연히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관광 운송업 종사자들은 "이제야 우리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며 반색했다.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자, 단체관광 유치를 향한 업계의 발걸음도 한층 가벼워졌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나 기관은 사전 신고서를 고흥군청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3-05 14:01: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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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그룹, 장애 청소년 학습 지원· · ·"보조기 없이 걷는 날을 꿈꾸며"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은 ESG 슬로건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KBS1 동행 출연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4번째 학습 지원 대상은 동행 492회 '은별이의 분홍 구두'편(2025.2.1 방영)에 출연한 김은별 양으로, 바인그룹은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할머니, 어머니, 오빠와 함께 살고 있는 은별 양은 유전병으로 인해 두 살 때 첫 다리 수술을 받았으며, 보조기를 착용해야만 걸을 수 있다.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다리 연장술을 권유 받았지만, 수술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어머니와 할머니는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줄이고 보조기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인그룹은 예쁜 구두를 신고 가족과 함께 산책할 날을 꿈꾸는 은별 양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코칭교육계열사 상상코칭을 통해 영어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이 불편한 은별 양이 수업에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 수업으로 진행한다. 학습지원에 함께하는 상상코칭 나원도 선생님은 "방송을 통해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한 은별이의 모습이 기특했다.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곧 좋은 성취를 이룰 것 같다."며, "이번 학습 지원이 은별이의 발걸음에 든든한 지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은별 양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선생님이 생겨서 너무 좋다. 선생님하고 영어 발음도 연습하고, 숙제도 열심히 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바인그룹은 청소년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자기성을 돕는 위캔두 프로그램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중이다.

2025-03-05 14:00: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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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주거환경 취약가구 '해충방제 서비스' 제공

안양시가 드림스타트센터의 사례관리 아동 가정 중 주거환경이 취약한 40가구에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가정 방문을 하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주거 위생 상태와 해충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하고 아동 건강상태를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했다. 해충방제 서비스는 전문 방역 업체가 대상가구를 월 2회 방문해 실시하며, 바퀴벌레, 초파리, 개미 등 해충 유입경로를 차단 및 퇴치하는 방제작업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오는 5월 서비스가 종료된 후에는 가구의 청결 유지와 위생 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거 위생 교육과 사후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해충방제 서비스가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생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대상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안양시는 오는 4월 드림스타트센터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딸기농장 영양교실'과 '꿈 JOB는 탐험대'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05 13:59: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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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초고령사회 맞춤형 의료·돌봄 혁신 추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부천시가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선진 복지모델을 구축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복지 서비스에 의료 지원을 더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천형 통합돌봄 모델은 단순한 돌봄 지원을 넘어 의료와 보건, 복지를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총 28종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아 국내외 30여 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형 통합돌봄을 통해 생애 전반에 걸친 맞춤 돌봄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료와 돌봄을 하나로 묶어 노후 지원 강화… 28종 맞춤 서비스 제공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며 복지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했다. 2023년부터는 여기에 의료 지원을 더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본격적으로 의료·돌봄 통합체계를 확립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존 복지서비스(13종)에 자체 개발한 서비스(15종)를 더해 총 28종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통합건강돌봄센터'와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지원을 강화했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은 노인들의 거주지 선호도 변화와도 맞물린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7.2%가 현재 거주지에서 건강을 유지하며 살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부천시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돌봄 서비스의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까지 도모하고 있다. 보건·의료 서비스가 단순히 시설에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개선되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 신청은 간편하게 서비스는 촘촘하게… 68개 창구 운영 부천형 통합돌봄은 대상자 중심의 맞춤 지원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이 동 복지팀, 복지관, 병원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3개 구 스마트복지팀이 사례를 조사하고 맞춤형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부천시 돌봄지원과의 협의를 거쳐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는 크게 △생활 지원 △주거·돌봄 안전망 △보건·의료 분야로 나뉜다. 생활 지원 분야에서는 ▲일상생활 지원(가사·식사·청소·동행) ▲야간·주말 돌봄 공백을 메우는 틈새돌봄지원 ▲개별 건강 상태에 맞춘 식사·영양관리 ▲누구나 돌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거·돌봄 안전망 분야에서는 ▲낙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홈케어 ▲주거와 돌봄을 연계한 케어안심주택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방문 간호·운동·구강 관리 ▲의료기관 연계 방문 진료·간호 제공 ▲우울 관리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의료·돌봄 통합을 위해 보건소 내에 전담팀을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기존 통합돌봄팀과는 별개로 복지(돌봄)와 보건·의료를 개별적으로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협력 구조를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 안내 창구 6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51개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돌봄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했다. ■ 전국 지자체가 주목하는 '부천형 통합돌봄'… 시민 만족도 96% 부천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8,689명에게 2만 6천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3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9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같은 해 진행한 연구에서는 서비스 이용 후 주관적 삶의 만족도가 7.4%, 사회적 안정감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성과는 각종 수상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통합지원 실천 우수사례 최우수상 및 한의약 건강돌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서도 부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타지키스탄 등 30여 개 국내외 지자체에서 부천시를 방문해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부천시는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및 보건복지인재원과 협력해 전국 지자체 대상 교육과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의료·돌봄 지원 더 확대… 미래형 복지 도시로 도약 부천시는 향후 의료·돌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미래형 복지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를 방문하는 '의사 주치의제'를 도입하고 양방 협진이 가능한 '의료 다학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온동네 건강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장애·노화·질병·생애말기 등 다양한 돌봄 수요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중년 노후준비센터와 연계해 '노후준비상담사'를 양성하고 복지관 및 의료진과 협력해 '마을돌봄리더' 양성에도 힘쓴다. 또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례관리를 전담할 구청 단위 '의료돌봄센터' 신설도 추진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돌봄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3:55:56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