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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협약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석탄 발전의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의 하나로 발전사 최초 수명 종료 예정 발전소를 중소기업 실증 단지로 개방하는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하동화력발전소의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제공해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혁신성을 입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하동화력 1~6호기를 차례대로 수명 종료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발전소를 실증 단지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을 비롯해 실증 대상으로 선정된 7개 기업이 참석해 각 기업별 기술 소개 및 앞으로 실증 지원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024년, 공모를 통해 25개 기술을 선정하고, 사내외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7개 기술을 실증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실증 제품의 설치와 운영을 위한 장소 및 비용을 지원하며 실증 결과 평가 후에는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실증 결과가 우수한 제품은 중소기업 기술 마켓 등록 및 정부 혁신 제품 지정 추천 등을 통해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발전소에서 직접 검증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수명 종료 예정 발전소를 활용한 기술 실증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8 09:1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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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2024년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완료

부산 사상구는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 2024년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에 공모해 추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5가구를 대상으로 개보수 공사와 아동 책상 등 필요한 가구를 지원했다. 중위소득 75% 이하의 한부모가구와 다문화가정 등에 화장실 수리, 싱크대 설치, 도배 및 장판, 에어컨 설치, 침대 및 책상 지원 등 가구별 필요한 내용을 확인해 4000만원을 들여 환경 개선사 업을 진행했다. 30년 가까이 보수를 하지 못해 노후되고 곰팡이가 핀 친정부모 집의 한 방에서 엄마와 두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가구에는 부엌과 화장실을 고쳐주고 도배·장판을 새로 하고 침대 등 필요한 가구를 지원했다. 해당 가정의 보호자는 "아이가 벌레가 나오고 냄새가 나는 화장실을 가기 싫어했는데 집이 깨끗해지고 침대에서 자게 돼서 너무 좋아한다"고 구청에 감사를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미래 희망인 아이들이 행복한 사상, 아이 키우기 좋은 사상을 만들기 위해 아동 친화적 주거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09:17: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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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접수

진도군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영양 보충을 지원하기 위해 7개 품목(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잡곡류, 두부류)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우처 카드는 1인 가구 기준 매월 4만 원, 2인 가구 6만 5천 원, 3인 가구 8만 3천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씨유(CU), 지에스25(GS25), 지에스더프레시(GS더프레시),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국비 3,2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4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있는 약 7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는 2월 17일부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식생활 개선은 물론,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8 09:15: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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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특위 “수소액화사업 절차 문제 철저 규명”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수소특위)는 17일 기자 회견을 열고 수소액화사업 관련 조사 목적은 무분별한 고소·고발이 아니며 사업 추진 과정의 위법성 및 절차적 문제 규명, 책임 소재 명확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수소특위는 일각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창원시장, 감사관이 수소사업 정상화를 반대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본질을 흐리는 것이며, 현재 논의할 것은 '정상화' 여부가 아닌 사업 문제 발생 원인 규명임에도, 집행부 공무원들이 책임 회피 및 무리한 정상화 방안 제시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수행 업체조차 플랜트 책임 준공 및 정상 가동을 인정하지 않고, 테스트 가동도 안 된 상황에서 '정상화 가능성'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소특위는 5차례 증인 신문 결과 ▲타당성 검토 부실 및 경제성 무시 ▲전문성 없는 인사 채용 ▲지방재정법 위반 ▲의회 무시한 일방적 사업 추진 ▲비상식적 구매 확약 등 주요 사실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담당 공무원들은 "허성무 전 시장 보고 및 동의 아래 사업 추진했다"고 진술했으나, 허 전 시장은 국회 일정 핑계로 출석 거부, 핵심 관계자들도 고의적 출석 회피 중이라고 밝혔다. 김미나 특별위원장은 "증인 불출석은 책임 회피이며 1000억원 이상 투입된 사업 관련 책임 회피, 근거 없는 정상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수소특위는 피해 조사, 책임 규명, 시민에게 정보 제공, 재발 방지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8 09:14: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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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오번대 3+2 학위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계명대가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미국 오번대(Auburn University)와 공동 운영 중인 '3+2학위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이 애플,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에 잇따라 취업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오번대는 1856년에 설립된 앨라배마주를 대표하는 주립대학으로, 현 애플 CEO 팀 쿡(Tim Cook)을 배출한 명문 공과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계명대 기계공학과는 2012년 오번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3+2학위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계명대에서 3년, 오번대에서 2년을 이수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계명대에서 기초공학을 탄탄히 다진 후 오번대에서 심화 연구를 이어간다. 현재까지 23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통해 오번대에 파견됐으며, 이 중 5명은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 18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졸업생 16명이 미국 내 기업에 취업해 글로벌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3+2학위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 인물은 2018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번대로 진학한 유경진 씨다. 유 씨는 오번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애플에서 배터리 품질 평가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유 씨는 "배터리 충·방전 최적화와 수명 예측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산업적 적용 기술에 관심을 가졌다"며 "오번대 연구실 출신들이 애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배터리 알고리즘을 최종 검증해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핵심 직무를 맡고 있다. 계명대에서 기초 공학 지식을 쌓고 오번대에서 배터리 연구를 심화한 경험이 애플 입사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이 늘어나면서, 한국 출신 공학 인재의 역량에 대한 현지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3+2학위제는 계명대 등록금으로 오번대에서 수학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미국 내 인턴십과 연구원 활동 기회를 통해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홍래 계명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계명대-오번대 3+2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세계적 기업에서 졸업생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계명대 기계공학과는 1988년 설립 이후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에 집중해왔다. 2020년 산업계관점 학과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으며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학생 주도적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SPEEDING)'팀은 2011년과 2019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년에는 내연기관에서 전기포뮬러 분야로 전환한 첫해에 검사와 기능을 통과하며 성과를 냈다. 동아리 출신 졸업생들은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지역 중견기업에 취업해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동아리 '비사'팀은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 만도&HL 클레무브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학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3+2학위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더 많은 국제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2-18 09:14:22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