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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 성료

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열린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Pre-Biennale)'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본 비엔날레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건축·조경·예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수성구의 도시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에는 참여 작가 10개 팀이 비엔날레의 주요 대상지인 '진밭골 목재친화도시'와 '들안예술공원' 등을 직접 답사하며 지역의 특성과 공간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작품 구상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후에는 호텔수성 피오니홀에서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포럼이 개최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2026년 비엔날레의 주제를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자연·사람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서는 이종국 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예술감독, 수성구 총괄건축가, 참여 작가들과 함께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건축과 조경을 아우르는 공공디자인을 예술로 승화시켜, 수성구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리비엔날레를 기반으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문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삶의 공간을 되돌아보고 도시와 자연, 사람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기획되고 있다. 내년 행사에 앞서 국내외 협업과 지역 맞춤형 준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07-11 08:45: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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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설관리공단, 드론 활용해 시설물 스마트 안전점검 실시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주요 사업장 시설물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주·야간 스마트 안전점검을 지난 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간에는 영천한의마을, 치산캠핑장, 별빛테마마을, 보현산댐 짚와이어 등 4개소를, 야간에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공단 기술직 직원과 각 사업장의 안전지킴이 등 내부 인력 9명과 소방·전기 분야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점검 분야는 건축, 전기, 기계, 소방, 승강기, 야간 조명 등 6개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일반적인 점검 방식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지붕, 외벽, 급경사지 등의 사각지대를 드론으로 정밀 촬영해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촬영 자료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변화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당일 조치를 완료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개선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양병태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형 안전점검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선제적 점검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08:44: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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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7월11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며 정부 집권 초기 개혁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입후보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상호관세 협상을 내달 1일까지 지속하기로 합의했지만, 여기에 안보 의제가 추가되면서 빠른 결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관세 협상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나 타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새벽 조은석 특별검사(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한 가운데, 전직 대통령이 재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을 겪은 국민의힘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특검팀에 신속하고 치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폭염으로 인한 여러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에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10일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겠다는 것) 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수장을 또다시 교체할 예정이다. 창사 26년 동안 8번의 정권 교체가 있었고, 8명의 사장이 그때마다 물러나 새롭게 임명됐다. 잦은 수장교체로 연구·개발(R&D)과 수출 전략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노동조합은 관료·군 출신 '낙하산' 인사가 선임 될 경우 '전면 파업'을 공언하고 있어 구조적 악순환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폰'과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출시한다. 모바일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 AI'는 연내 4억대 기기에 탑재돼 AI 생태계 확장도 본격화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 제품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도 올해 안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부동산>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앞서 한은은 연 3.50%까지 올랐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과 5월 각각 0.25%포인트(p)씩 인하한 바 있다. ▲ 우리은행이 '종합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공략한다. 불경기 장기화와 영업 비용 증가로 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만큼, 비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금리 및 한도 경쟁에 국한됐던 기존의 기업금융 공급 경쟁에서도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BTC당 11만2000달러를 넘겼다. 미국 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의 가격상승과 동조화 흐름이다. ▲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재명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매수세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매매수급지수도 하락했다.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국토교통부에 민자사업 실시협약서의 비공개 조치를 위법이라고 규정하고, 관련 문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자본시장>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약 5502조원)을 '터치'했다. 이는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를 13개 이상 합친 것과 맞먹는다. 9일(현지시간) 종가는 163달러(시총 3조9720억달러)로 마쳤지만,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달리는 기관차에 비유한다.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새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증권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는 10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발판 삼아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도우인시스는 초박형 강화유리(UTG)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양산 역량, 고객 신뢰를 모두 갖춘 유일한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KT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1110억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추론형 LLM(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LG유플러스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초기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대기업-스타트업 간 AI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지난 20년간 1200만명의 이용자가 3000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최근 국내 주류 시장이 단순한 음주 문화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가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고객 모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은 체험형, 온라인은 구매 편의 공간으로 구성해, 온·오프라인 고객층을 한꺼번에 잡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비상장 스타트업에서 중견 기업으로 기업 입지를 높인 데 이어,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 성공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시설 확충, 연구개발 등에서 속도를 내면서 기업공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고 있다. ▲LG화학이 기술수출한 먹는 희귀비만증 신약이 복용 3개월여 만에 9.3% 체지방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정책·사회>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의 전담반(TF)을 가동한다. 이는 2%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3%대로 복구하기 위한 TF로,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의 나라살림 적자를 기록했다. 또 올해 5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가경정예산이 재정에 반영되면서 중앙정부 채무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조 원 가까이 늘었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충남대 전 총장)를 둘러싼 논란이 논문 연구윤리 위반 의혹에서 자녀의 불법 조기유학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업계 2위와 3위 사업자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식 심사에 앞선 사전협의 절차에 착수했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선풍기 등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7~8월 냉방기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25-07-11 06:00:2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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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김재민 중앙대 교수팀, 차세대 PSF OLED 효율·수명 향상 기술 개발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김재민 첨단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OLED 발광 기술인 '인광체 감광형 형광(Phosphor-sensitized fluorescence, PSF) OLED'의 효율과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1-3세대 OLED의 발광층은 호스트와 발광체의 두 소재로 구성돼 있다. 반면, 인광체 감광형 형광은 호스트, 인광 감광체, 형광 발광체의 3성분 혼합구조를 가지며, 고효율과 장수명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OLED 발광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PSF OLED의 효율과 수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종 발광체의 '삼중항 여기자(Triplet Exciton)*'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종 발광체에서의 트랩 재결합(Trap Recombination, 결함에 갇힌 전하가 반대 전하와 만나며 재결합) 현상은 발광효율을 떨어뜨리고 소자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 교수 연구팀은 높은 영구 쌍극자 모멘트(PDM, Permanent Dipole Moment, 분자 내 전하가 비대칭적으로 분포해 발생하는 전기적 극성)를 가진 감광체를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높은 PDM을 가진 감광체는 강한 쿨롱 상호작용을 통해 최종 발광체로의 정공 트랩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대비 우수한 발광효율과 긴 구동 수명을 달성했다. 연구팀은 여기자 감쇠 모델링, charge to photon 모델링, 임피던스 분석 등 다양한 실험과 물리 모델링을 통해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PSF OLED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발광효율과 구동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킬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김재민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이준엽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성균관대 신동진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를 맡았고, 김 교수와 이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Materials Today'에 게재됐다. 또한, 연구의 파급력을 인정받아 IMID(The 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24 학회에서 'UDC(University Display Corporation) 혁신연구상(Innovative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 김재민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4세대 OLED 발광 기술의 성능 개선 전략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정량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분석법을 정립하였다. OLED 기술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발광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발표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연구 영향력·지속가능성 등 주요 지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하대는 연구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원당 피인용 수'에서 점수가 전년도(10.9점)보다 2배 이상 상승한 23.8점을 기록했다. 세계 순위 기준으로 40계단 이상 올랐다. 국내 대학 간 비교에서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전년도보다 3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교원 비율도 16위를 기록하며 3계단 상승했다. 졸업생 평판도도 전년도보다 상승한 16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순위가 개선됐다. 인하대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순위 세계 643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구·국제화·지속가능성 등 핵심 지표로 분류되는 부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국제적 인지도와 연구 경쟁력의 지속적 향상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문과대학 교우회장인 권영진 교우(서문 86)가 인문관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식은 8일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교우회장을 비롯해 문과대학 교우회 김경태 사무총장(노문 89), 고려대 경제인회 고세영 교우(농생물 98)가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김동원 총장, 이희경 문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인문관이 후배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권영진 교우회장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며 "인문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HI(Human Intelligence)를 키우는 핵심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권영진 교우의 아낌없는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려대가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2024년 대학 기술이전 수입에서 173억6792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경희대(97억여 원), 3위 KAIST(81억여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2022년 한양대(279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10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BRIDGE 사업'을 통해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기술 발굴부터 고도화, 창업·이전까지 전주기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동영상 코덱 관련 표준특허를 중심으로 IP 수익 다각화를 이뤄왔다. 2014년부터 HEVC, VVC, AV1, VP9 등의 특허풀에 가입했으며, 최근에는 Avanci의 Video Streaming 특허풀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확보 중이다. 2024년에는 GPU 특허 매각, 원자력발전 안전 소프트웨어 해외 기술이전 등 3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이 중 원전 안전 소프트웨어 'FTREX' 후속 기술은 미국·캐나다 등에서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 세종대의 경상기술료 비율은 68%에 달한다. 주요 수익 기술 분야는 ▲표준특허 ▲품종 기술 ▲건설 기술 ▲신약 기술 등이다. 2024년 기준 교원 창업기업은 30곳이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230억원이다. 이 중 김태근 교수가 설립한 홀로그램 기반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큐빅셀'은 시리즈 B 투자 유치 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 중이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수요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기술이전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국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AIFEX ANUGA ASIA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단은 ㈜천년미인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의 식품 및 건강기능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박람회에는 40여 개국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일부 품목은 유통업체와 수출 협의 단계에 진입했다. ㈜천년미인의 전통 음료 '배숙'은 박람회 내 'INNOVATION SHOW' 결선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쇼는 참가 제품 중 상위 40개를 선정해 소개하는 행사다. 부스 운영에는 구민서, 류지헌, 박찬호, 윤서연 학생이 참여해 바이어 미팅, 통역, 제품 홍보 등을 수행했다. 사업단은 박람회 전 시장조사, 바이어 리스트업, 상담 자료 준비 등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수출 상담과 마케팅 지원을 맡았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선발된 청년 요원들이 중소기업과 팀을 이뤄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제2기 SU-MVP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6명의 시니어모델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총동문회장, 정현철 책임교수를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1기 원우, 2기 수료생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은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한 나이 듦)', '뉴 시니어(新노년)' 시대에 발맞춰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비학위 교육과정이다. 총 15주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은 시니어모델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최신 패션쇼 트렌드 분석 ▲워킹 및 포즈 ▲퍼포먼스 ▲영양·건강관리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등 시니어모델에게 필수적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돼 전문 강사의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과정 마지막에는 패션쇼 발표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2기 수료생 26명은 모두 과정 전 기간을 성실히 이수하며, 시니어모델로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제해종 총장은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처럼, 여러분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도전을 완성했다"며 "당당하고 아름다운 시니어모델로서 런웨이뿐만 아니라 인생의 무대에서도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3기는 오는 8월 말 개강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한국어학부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프랑스 세리스에 위치한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에서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습에는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약 50명의 프랑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수업뿐 아니라 전통놀이, 한지 공예, K-POP 체험 등 문화 활동도 함께 운영했다. 실습은 예비 한국어교원들이 수업안을 직접 기획하고 현지 학생들의 언어 수준에 맞춰 수업을 설계·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이버한국외대는 2007년 중국에서 첫 실습을 시작한 이후 일본, 미국, 태국, 러시아, 불가리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 실습을 운영해왔다. 프랑스 실습은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실습 지도교수로서 함께한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송은정 교수는 "실습에 참여한 사이버한국외대 학생들의 준비성과 열정이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다양한 국가, 글로벌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달 17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9일 김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심상연)과 서울사이버대 B동 105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취업 준비 청년 및 청소년 교육에 대한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취업 준비 청년 및 청소년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협력과 공동 연구 및 자문 진행 ▲AI직무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기획 - 설문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유관기관 협력 ▲상호 간 각종 행사 초청 및 교류 협력 - 박람회, 세미나, 특강 ▲기타 업무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청소년재단 측에서는 심상연 대표이사, 이영근 센터장, 이흥원 전략기획팀장, 주현주 상담사업팀장, 정지수 주임이,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이정원 부총장, 김윤나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했으며,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심상연 김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선두주자 서울사이버대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김포시청소년재단은 서울사이버대의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 청년과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김포시청소년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 양측 모두에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0 16:24: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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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뜰마을사업 공모 전국 최다…29개 마을 선정

경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도내 19개 시군 29개소(도시 5, 농어촌 24)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정 수치다. 특히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지역 마을도 포함돼,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 개선과 함께 복구 정비를 병행하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어촌 오지마을과 달동네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추진된 국가사업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총괄하며,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집수리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주택과 담장·축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소방도로 등 안전시설 확충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이며,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문화 여가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특히 공공사업으로는 드물게 사유재산인 주택에 대한 집수리까지 지원이 가능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마을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공·폐가와 노후주택, 위험한 담장,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한 곳들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는 국비 16억5천만 원, 도시지역에는 33억 원이 각각 지원돼 4~5년간 마을 정비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말부터 대상지 발굴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열고, 현장 실사를 통해 추진위원장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보완했으며, 전문가 컨설팅과 사전평가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경북도의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47개소(농어촌 128, 도시 19)가 선정돼 3,14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56개소는 준공을 마쳤고 나머지 91개소는 현재 추진 중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점점 더 낙후되는 마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6:12: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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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서울역까지 20분대 진입 전망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환경에 대전환을 예고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7월 10일 제7차 심의를 통해 해당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오랜 지역 숙원이었던 이 사업은 인천 검단과 계양에서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의 기틀로 주목받고 있다.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시작해 인천 검단과 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21km 구간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2조6,710억 원이며, GTX-B 노선과의 선로를 공용함으로써 환승없이 서울역 방면 직결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대비 대폭 단축돼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지역 철도망 확충을 넘어 수도권 서부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향후 GTX-D 추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반 사업으로 평가된다. GTX-D와 선로를 공유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전략적 대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시는 정책성과 사업 특성을 반영한 분석자료를 정교하게 마련해 지난 2월 제출했으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는 유정복 시장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다방면의 노력 끝에 정책성과 사업 효과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예비타당성조사를 넘는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가 수립할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교통혁명"이라며 "남부권의 GTX-B, 서북부의 서부권 광역철도, 그리고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 중인 GTX-D까지 연계되면 인천은 초고속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6:12:1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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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사 모집

스타트업 천국을 선언한 경기도가 창업기업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민간기업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협력 창업 보육공간이다.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총면적 5,787㎡(약 1,750평) 규모의 공간에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민간기업이 입주공간과 전문성을 무상제공하고, 공공은 정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일반 창업기업, 창업 10년 이내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총 200개사이며, 인공지능(AI) 및 첨단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입주 심사는 자격 검토 후 서면 및 대면심사로 진행된다. 입주기업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는다. 임대료 무상과 함께 전용 사무공간과 기반시설 제공,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기회와 네트워킹,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 스타트업 투자·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된 업무환경과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고, 전국 최초 민관협력 창업거점 모델을 정착시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과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만든 창업 허브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 공간에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허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10 16:12: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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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획득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과 일·생활균형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운영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재단은 전면 자율출퇴근제, 스마트워크센터, 육아기 단축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 제도를 운영하며 근로자의 자율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0.5&0.75잡' 단축근무제는 '경기도 민선 8기 중점과제'로, 육아·돌봄 등의 사유로 근로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에게 맞춤형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급여 보전과 대체인력 지원까지 포함한 체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노동조합 간 협의체 운영, 제도개선 TF 구성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참여 기반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으며, 2024년 내부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경기도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굿잡노동조합 한영수 위원장은 "노사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이는 안정적인 조직문화로 이어졌다"며 "경기도에서 모범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직원의 일상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 조직 전체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정책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6:11: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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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 "문화정책사업 확대 등 추진할 것"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1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대표이사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운영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재단의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윤정국 대표이사는 "4월 2일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난 100일간 재단이 안고 있는 과제와 가능성, 그리고 시민들의 기대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간의 운영 과정을 토대로 재단 비전과 전략 방향을 발표하고 ▲성남페스티벌 고도화 ▲성남아트센터 공간 활성화 ▲문화정책사업 확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표이사는 우선 성남의 문화적·기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 인간이 소외되는 일이 없으며 인간적 감성이 살아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민 참여 기반 예술생태계 육성 ▲경영기반 고도화와 신뢰경영 구축 등 4대 전략목표와 과제들을 수립했으며, 지난 6월 전사 '비전 공유 워크숍'을 통해 부서별 전략과 실행 사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디지털 감성과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고도화된다. 특히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이자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인 이진준 교수가 연출을 맡아, 성남의 대표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축제의 '메인 콘텐츠'는 성남의 새로운 시그니처 콘텐츠의 탄생을 알릴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성남문화재단은 공연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대 외에도 시민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낮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주요 부서 직원들이 '낮 공간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은 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원 정책 수립,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 특색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지원, 세대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남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문화예술생태계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이사는 "지난해 재단 창립 20주년에 이어, 오는 10월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는 만큼, 지역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컬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올해 성남을 대표하는 작곡가 박태현 선생(1907~1993)의 삶과 예술을 담은 창작오페라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이 창작오페라는 재단의 성남미래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작품으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유한 방향과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10 16:11:3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