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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코로나바이러스 특별 방역 현장 점검

평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 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9일 송탄 시외버스 터미널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송탄 시외버스 터미널은, 4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곳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곳이다. 정장선 시장은 현장 근무자들과 함께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터미널 내 현장 분위기를 살피는 한편, 터미널 근무자와 시외버스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지금 상황에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위생, 소독 상태 등에 불안해 하실 수 있다"면서 "소독약품과 장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서 시행하는 특별 방역은 확진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인근 지역을 비롯, 중앙동 및 서정동 경로당, 재래시장 및 서정리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고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에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시는 시민안전과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종료 시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2020-01-30 14:05:48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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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자 배출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을 수료한 전정 전문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성군은 전문교육을 통해 배출한 과수 전정사 24명으로 '제1기 과수 전정단'을 구성해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 전정단은 장성의 대표 농산물인 감, 사과의 전정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전정 작업은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작목별로 2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군은 외부 고용인력에 따른 자금유출을 방지하고 우리군 실정에 맞는 전정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정을 희망하는 감‧사과 농가는 2월 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가능 면적은 감 0.5ha 이내, 사과 0.33ha 이내이다. 농가에서 부담하는 전정비용은 10a(300평)당 감은 16만 원 정도, 사과는 50만 원 정도로 시중가격에 비해 10% 저렴하다. 신청농가 중 만70세 이상 고령자, 부녀농가, 장애인, 입원 등으로 적기 전정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전정은 과일나무의 불필요한 가지 등을 솎아내 상품성 있는 과일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필요로 하는 작업이지만, 과수 농가의 고령화와 전문성 미흡으로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 왔다. 이에 장성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과수 전정사 육성을 위한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엄격한 자격시험에 합격한 24명에게 전정사 자격증을 수여했다. 군은 2021년까지 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과수 전정사 1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과수 전정단이 우리군 전문교육을 통하여 직접 육성 및 운영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전정단 운영이 과수 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0-01-30 14:04:3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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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초대 안성시체육회장…김종길 당선

"안성시 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힘쓰겠습니다" 김종길(남,51세) 전 일죽면체육회장이 안성시체육회장 당선 소감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9일 치러진 안성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종길 후보가 81표(53.6%)를 얻어 김영훈 후보(35표, 23.1%)와 이임섭 후보(35표, 23.1%)를 누르고 민선 초대 안성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한경대 산학협력관 시청각실에서 실시된 선거는 오전 10시 후보자 소견발표에 이어 투표를 시작, 오후 3시에 마감했다. 158명의 선거인단 중 151명이 투표해 95%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종길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어렸을 때부터 체육회장이 되는 게 꿈인데 이렇게 이루게 되어 기쁘다"면서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선관위원과 성원해 주신 모든 체육인, 체육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안성 체육 발전을 위하여 있는 힘 다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30일 취임해 3년간 시체육회를 이끈다. 그는 선거에 앞서 체육환경 개선과 시설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비인기 종목과 신생종목 지원강화 ▲대의원 단체 체육 프로그램 사업비 인상 ▲시체육회 직원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한 전문부서와 담당직원 배정 ▲원로체육회 자문기구 신설 ▲읍면동체육회와 종목별 단체 자매결연 추진 등도 약속했다. 이번 선거는 그간 시장이 시체육회장을 겸했던 관행을 없애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실시된 첫 선거다.

2020-01-30 14:03:00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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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 예방활동 총력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30일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정희윤 사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위기경보상황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국가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자체 대책반을 24시간 운영체계로 전환한 가운데 개최했으며, 사업장 별 대응활동 점검 등을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과 동시에 위생물품 추가 확보 및 방역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였으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및 전동차와 버스 내 손잡이 등 다수 인원이 접촉하는 부분에 일 1회 이상 살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의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직후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지급했고, 지하철 역사와 인천종합터미널, 전동차 내에서 안내방송 및 안내게시기를 통한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 등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市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시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고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30 14:02:00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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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밤, 자연의 빛을 테마로 환상적인 빛의 심포니 펼쳐진다

광양시가 광양 해비치로 사업의 일환인 선샤인 해변공원(야간경관조명) 사업을 본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의 콘셉트는 광양(光陽)의 지명에 걸맞게 자연의 빛인 달, 별, 불을 조형하고 영상과 음향을 미디어 파사드 등으로 연출하는 것으로, 올 5월 말에 준공된다. 사업구간은 해비치로 내 5대 교량(이순신대교 접속부, 마동·금호 IC 접속교, 길호대교, 금호대교)과 9.4km 구간의 해변이다. 이순신대교 접속부에서 길호대교까지는 '달빛 구간'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달을 모티브로 풍요와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마동 IC 접속교에서 무지개다리까지는 '별빛 구간'으로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을 표현해 아스라한 추억을 연출한다. 또한 무지개다리에서 금호대교까지의 '불빛 구간'은 강렬하고 열정적인 불을 모티브로 변화와 도약을 구현한다. 해변 기존 가로등에도 각 구간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LED BAR를 설치해 빛의 연속성과 통일감을 추구한다. 아울러 빛의 송출 각도를 조절하여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고,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조망점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기 설치된 무지개다리와 해오름 육교의 조명까지 일괄 제어하는 시스템은 광양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간대별로 표출해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 밤 일정 시간대 음악과 함께 펼쳐질 조명쇼는 야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 관광과장은 "광양 해비치로 사업의 핵심이 될 이번 경관조명이 완성되면 광양의 밤이 더 밝고 아름답게 변모되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야경 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야경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음식 숙박 등을 보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 해비치로 조성 사업은 해양공원~금호대교~이순신대교 9.4km 해안 도로에 달빛 해변, 키네틱 아트 광장 등 25개 감성 콘텐츠를 구축해 시민이 일상에서 여가를 향유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매력적인 수변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시 관광 역점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광양 해비치로 관문인 해오름 육교를 준공 개통했으며, 마동IC접속교~삼화섬 일대 1km 달빛 해변에 바다 감상론, 테마 휴식 존, 체험놀이존 등을 조성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01-30 14:01:27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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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차 급증하고 경유차 감소했다"··· 자동차 등록대수 감소

지난해 서울에서 친환경 차량이 급증하고, 경유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가 발표한 자동차 누적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말까지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312만4157대로 전년 대비 494대(0.02%) 줄었다. 서울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자동차 등록대수가 감소한 곳은 서울시가 유일했다.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0.5~10.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 비율을 보면 휘발유 차량이 51.47%(160만7915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 경유 35.91%(112만1920대) ▲ LPG 8.71%(27만1977대) ▲ 하이브리드 2.93%(9만1505대) ▲ 전기차 0.48%(1만4952대) ▲ CNG(압축천연가스) 0.30%(9441대) ▲ 기타 0.19%(5848대) ▲ 수소차 0.02%(599대) 순이었다. 이중 하이브리드(9만1505대), 전기(1만4952대), 수소(599대) 차량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각각 21%, 56%, 613%로 친환경차가 크게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반면 2010년 이후 꾸준히 늘던 경유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2.25% 감소했고, LPG 차도 4.34% 줄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총 24만559대(7.70%)가 등록됐다. 강남구(23만5415대), 강서구(20만4675대), 서초구(18만1182대), 노원구(15만2071대)가 뒤를 이었다. 인구 대비 등록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43.18%), 서초구(42.05%), 중구(41.00%), 영등포구(38.62%), 금천구(37.62%)였다. 서울의 인구 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 수준으로, 서울시민 3.1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감소했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차종별 등록 비율은 승용차 267만803대(85.49%), 화물차 33만840대(10.59%), 승합차 11만4310대(3.66%), 특수차 8204대(0.26%) 순이었다. 고준호 한양대 교수는 "최근 젊은 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시의 나눔카, 따릉이 등 공유교통의 보편화와 개인형 교통수단 등장과 같은 모빌리티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소유 트렌드의 큰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고 말했다.

2020-01-30 13:57: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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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졸업식 취소·재검토 잇따라

대학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졸업식 취소·재검토 잇따라 서울·연세·고려대 등 총학 주관 OT 취소, 대학들 졸업식 개최여부 논의 중, 인천재능대는 졸업식 전면 취소 "대학들, 중국 교류 많아, 메르스사태 때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졸업식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개최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하고 있다. 대학들은 중국 교류가 많은 만큼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30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 본부 주관 행사나 총학생회 주관 대형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1~2주 앞으로 다가온 졸업식 위주로 취소됐거나 취소를 검토하고 있고, 이후 예정된 졸업식은 감염사태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서울대는 2월 10일 본부 주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고, 단과대별 행사도 취소를 권고했다. 2월26일 예정된 졸업식 개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각각 내달 7일과 11일~13일 예정이던 총학 주관 신입생 환영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24일과 25일 각각 계획된 졸업식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 이들 대학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그때까지 잡히지 않을 경우 취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국대는 관련 대책위원회와 실무TF팀을 꾸려,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교직원 조사에 착수했고, 생활관 입사 유학생의 발열 체크 등 시급한 사항을 중점으로 대응하고 있다. 졸업식 등 행사 개최 여부는 곧 정할 방침이다. 동국대도 2월 13일 예정된 졸업식 개최 여부를 대책회의를 열어 정하기로 했고, 국민대도 2월 19일 계획된 졸업식을 개최할지 논의 중이다. 인천재능대는 2월 11일 예정했던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키로 했다. 매년 졸업생과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몰리는 만큼 감염병에 대한 걱정이 큰 것을 반영한 조치다. 대신 학과별 졸업식 행사를 지원하고 졸업 축하 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날(29일) 학생처장과 국제교류처장 등 40개 대학 관계자들과 신종코로나감염증 관련 대책 회의를 갖고 졸업식, 오리엔테이션, 수련회 등 집단 행사의 자제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는 대학들에 지난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 지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증상이 없어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 등을 재차 당부했고, 2월 중순 이후 예정된 다중이 참여하는 행사는 자제나 연기 또는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또 중국인 유학생 위주의 학사 일정 조정 등에 대한 적절한 조치방안을 마련해 전달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파견 취소나 자가격리된 학생에 대한 BK21 등 국가장학금 지원 중단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중국 후베이지역을 방문해 별도 의심증상은 없으나 입국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자택에 격리된 학생과 교직원은 초중고 학생 32명과 교직원 16명 등 총 48명(28일 20시 기준)이다. 대학교의 경우는 교육부가 각 대학에 후베이지역 방문자 등의 자체 조사한 결과를 30일까지 통보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대학의 중국 교류가 많은만큼 상당 수 감염 의심자가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홍준현 국제처장은 "교육부가 전달한 대응지침과 대학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학의 중국 유학생이 특히 많아 대학들은 지난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30 13:39: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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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서울 고시원 화재 144건··· 8명 사망·17명 부상

최근 3년간 서울시내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5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7~2019년 서울 지역 고시원에서 총 144건의 화재가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고시원의 인명 피해가 컸다고 시 소방재난본부는 덧붙였다. 간이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종로 국일고시원은 2018년 11월 화재 당시 18명의 인명 피해(사망 7명, 부상 11명)가 났지만 지난달 19일 불이 난 성북구 한 고시원은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어 인명 피해가 없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97건(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27건(19%), 방화 의심 6건(4.2%), 기타 14건(9.7%) 등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가연물 근접 방치, 음식물 조리 중 과열, 담뱃불 등이 원인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 요리를 하는 중에는 조리가 완료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말아야 한다"면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하고 노후된 전기기기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고시원 방 내부 14건(9.7%), 주방 14건(9.7%), 공용공간 37건(25.6%), 기타 79건(54%)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고시원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시원 560곳이 참여해 118곳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설치를 준비 중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고시원 영업주는 간이스프링클러가 투숙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중한 시설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아직도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영업주는 조속히 설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1-30 13:38: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