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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100주년] <12>대중매체 역사 살펴보기…②영화 '덕혜옹주'

[임시정부100주년] 대중매체 역사 살펴보기…②영화 '덕혜옹주' "나는 낙선재에 오래오래 살고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이 61세가 되던 해에 본 늦둥이 딸, 덕혜옹주의 대사다. 영화 '덕혜옹주'(배우 손예진)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그려낸 영화다. 영화에서는 덕혜옹주가 일본에 끌려가 한글학교를 세우고 강제로 공장에 끌려간 조선백성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 나선 것으로 그려지지만 사실 이는 역사 기록에 없는 내용이다. 때문에 2016년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역사왜곡이라는 혹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는 덕혜옹주의 안타까운 삶을 통해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들의 한을 픽션으로나마 그려낸다. 당시 비극적인 인물을 대표하는 덕혜옹주를 통해 그 시대의 민중들의 삶이 엿보이기도 한다. ◆ 옹주의 오른팔 김정한…역사에서는 정혼자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덕혜옹주를 지키는 건장한 남자가 있다. 바로 김장한(배우 박해일)이다. 영화속에서 김장한은 덕혜옹주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늘 옹주의 곁을 지키는 인물로 그려진다. 사실 김장한은 고종이 독살당하기 전 고종이 찜해둔 덕혜옹주의 정혼자였다. 영화에서는 김정한이 덕혜옹주를 끝내 대한민국으로 모시고 오는 장본인으로 그려지지만 역사적으로는 독립운동과 관련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덕혜옹주는 김장한의 형인 김을한에 의해 귀국하게 된다. 영화에서 보여진 것 처럼 덕혜옹주는 김정한이 아닌 대마도의 번주 출신인 소 다케유키 백작과 혼인하게 된다. 조선 민중의 우상이자 희망의 상징이었던 덕혜옹주가 친일파의 움직임에 일본인에게 시집을 가게되자 당시 신문사들은 옹주의 결혼 기사에 일본인 신랑의 얼굴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기도 했다. 당시 민심을 반영한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반면 덕혜옹주의 일본유학과 일본인과의 결혼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귀화를 방해했던 친일파 인물 한택수(배우 윤제문)는 '한창수'라는 실제 인물로 그려졌다. ◆ 기모노 거부·한글학교 건설·영친왕 망명작전 "왜곡" 영화에서 덕혜옹주는 한택수가 보낸 기모노를 입기 거부하고 이를 계기로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가게된다. 하지만 이는 역사에 없는 기록이다. 또 일본으로 유학을 간 덕혜옹주가 일본에서 한글학교를 세우고 일본으로 잡혀온 조선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지만 이도 사실과 다르다. 일본에서 영친왕 내외의 망명을 돕는 사건도 영화에서 스펙타클하게 그려지지만 이같은 역사 또한 기록에 없다. 영친왕을 망명시키려고 했던 시도는 있었지만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는 것이 역사적인 기록이다. 이에 영화는 '만약' 영친왕 망명작전이 실행됐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력을 창작해낸 것이다. 개봉 당시 영화는 상영 기간 내내 실존 인물과 역사석 사실을 기반으로 창작과 역사고증이라는 차이를 두고 관객들에게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덕혜옹주가 항일정신을 가진 인물이라는 역사적 고증은 찾을 수 없지만 역사나 기록에 없는 옹주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해 실제 인물에 대한 아쉬움이 채워지기도 한다. 실제 소심한 성격의 덕혜옹주는 독살당하는 것이 무서워 보온병을 늘 들고다니면서 물을 마셨다고 기록에 남겨져있다. 덕혜옹주는 일본이 항복한 후 광복이 찾아오고나서도 조선으로 귀국하지 못했다. 새로 들어선 임시정부의 반대로 귀국을 거부당한 것이다. 이때마저 대한민국에서는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와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는 것이 보여진다. 덕혜옹주는 16년이 더 지난 후에야 고국땅을 밟았고 창덕궁에서 여생을 보내다 1989년 4월21일 78세의 일기로 창덕궁 수강재에서 별세한다.

2019-05-19 15:17: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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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아이디어로 '유휴공간'에 활력을··· 시민누리공간 공모

서울시는 오는 29~31일 '2019 시민누리공간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누리공간 활성화 사업은 시민이 직접 유휴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프로그램을 제안·기획·운영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시민참여형 도심 활력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지난해 시는 8개 자치구 내 14곳을 선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길음 지하보도는 풀뿌리 예술가들의 무대로 변신, 직장인들의 취미 모임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동구 송정동 주민센터 일대에 마련된 '송정누리터'에서는 가죽공예 파우치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시민누리공간을 2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 공간은 고가도로 하부, 지하보도 공간, 공원, 공공 보행통로,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공개공지 등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 5인 이상의 모임·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최종 선정된 모임(단체)에 공간별로 1000만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승원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시민누리공간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활용도가 낮은 공공공간을 발굴하고, 이 공간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시민주도의 도심 활력 프로젝트"라며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여가와 문화생활에 필요한 공공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19 13:46: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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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형 프로그램 인기

-수도권·영남권 등 각지에서 신청 쇄도…운영 한 달만에 426명 전라남도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형 프로그램에 서울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남권 등 각지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형 프로그램 운영 한 달째인 지난 15일까지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 등 3개 단체팀을 포함해 총 426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일반 신청자는 286명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7%, 영남권 등은 43%, 나머지는 광주지역 참가자로 집계됐다. 또한 농촌형 프로그램 5일에서 60일까지 기간 중 1개월 이상 체류자가 25%를 보이는 등 10일 이상 장기 체류자의 비율도 높았다. 5월 들어 하루 평균 80여 명이 26개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귀농어·귀촌인에게 먼저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도입이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가장 참가자가 많은 신안 청푸름농촌교육농장에는 상반기에 46명이 신청했다. 장기 신청자가 많은 장성 편백숲마을은 14명의 신청자 모두가 60일을 머무르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가 좋은 운영마을의 경우 참가 희망자의 신청이 많아 4월 말에 접수가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참가자 중 고흥 선정마을에 머물고 있는 김 모 씨는 "평소 귀농에 관심이 많아 현재 사는 경남과 가까운 전남 동부권에 살고 싶다"며 "농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장성 대정마을에 참가한 신 모 씨는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어 편백숲과 가까운 마을을 선택했다"며 "동화책 작가 일을 하고 있어 참여 기간 동안 재능을 활용해 마을 주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형 프로그램은 도·농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상·하반기 연 2회 운영한다. 전남지역 농어촌에서 머물며 농어촌체험, 주민 만남, 주택·농지 구입에 필요한 정보 취득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체류 기간에 따른 의무점수(1일당 1점)를 이수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만족도 설문 조사, 전입 여부 조사 등을 통해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농촌형 외에 외지 청년들이 지역에 와 쉼과 체험을 통해 정착 기회를 찾도록 지원하는 '청년행복캠프 30days'를 오는 6월부터 순천을 시작으로 5개 시군에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2019-05-19 13:26:51 봉채영 기자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관광상품화 앞장

-6월 5일까지 전남 전통·문화·역사·자연환경·먹거리 등 소재 공모 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가운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고 관광상품화가 가능한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20일부터 6월 5일까지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전남의 전통, 문화, 역사, 자연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재로 한 제품이다. 공예품, 패션·잡화류, 지역 특산품 등 품목에 제한이 없다. 전남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예비창업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메일(etoile010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관광상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목적성, 상품성, 디자인, 품질 수준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제품을 집중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시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 판매장 등에 입점을 지원하고 지역 축제나 박람회 등 사회적경제기업 판촉행사에 우선 참여권을 부여한다. 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회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하고 특색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번 공모에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제품을 출품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5-19 13:26:46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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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9월까지 4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참여…발생 현황·특성 모니터링 전라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일부터 9월까지 4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탈진인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 시 도민 건강보호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신고를 받아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온열질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2016년 187명이 발행한 이후 2017년 196명, 지난해 322명(전국 4천526명)으로 늘어 4명(전국 48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70대 이상 3명, 50대 1명이다. 고령자가 온열질환에 취약한 셈이다.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성별로는 남자 231명, 여자 91명 이었고, 연령별로는 50대 76명, 40대 66명, 60대 48명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발생 장소별로는 작업장 82명, 논/밭 69명, 길가 40명 등의 순이었다. 월별로는 5, 6월 산발적으로 발생하다가 장마가 짧게 끝나면서 장마 종료 직후인 7월 11일께부터 환자가 급증해 8월 말까지 길게 이어졌다. 강미정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온열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자체, 관계기관과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9 13:26:38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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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기술 R&D센터 개관··· 하수처리 기술 공동연구

서울시는 20일 중랑 물재생센터 내에 하수처리 공동연구를 위한 물재생기술 연구·개발 센터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물재생기술 R&D 센터는 서울시, LG히타치워터솔루션, 서울시립대가 함께 조성했다. 센터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물재생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연구 시설은 중랑물재생센터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수처리 파일럿 플랜트'가, 2층에는 연구실이 들어선다. 주요연구 과제는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수처리기술 ▲하수찌꺼기 처리공정 개선 ▲악취배출 저감기술 ▲에너지 자립형 물재생센터를 목표로 한 에너지 관리기술 ▲물재생센터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이다. 시는 공동연구를 위한 부지 제공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서울시립대는 연구 계획 수립과 기술지원을,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사업 투자와 기술 실증·상용화를 담당한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며 "각종 신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연구를 병행해 물산업 육성을 지원. 경제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9 13:13: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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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 내일 발족…저감기술 개발·분석

서울시는 20일 서울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개발·분석하는 '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를 발족한다고 19일 밝혔다. 3개 기관은 각 기관의 성격에 맞게 연구를 추진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한다. 서울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IoT) 기반의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원 정보를 정밀화한다. 서울시내 미세먼지 배출량 정보를 수집·분석해 서울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하철 간이측정기, 도시 대기 측정망으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미세먼지 개선기술을 평가한다. 또 지하철 환기설비를 활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 위해성이 높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속 화학성분을 분석하는 건강 위해성 연구를 수행한다. 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추후 베이징 등 동북아 도시와 대기질 개선 관련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온실 가스 등 미세먼지와 밀접한 대기연구를 연계해 미세먼지 연구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소 초대 소장은 박록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평소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3개 연구원 간 공동 연구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해왔다"며 "서울의 특성에 맞는 문제해결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개 연구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3개 연구소가 미세먼지 통합연구소로 거듭나 융합형 연구를 추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통합연구소의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문제이자 대도시의 화두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9 12:48:3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