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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주)고려시멘트 부지개발 구상 ‘본격화’

―실무자 및 전문가로 자문위원회 구성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종료 시까지 개발방향 · 유효성 검토 장성군이 관계 공무원과 (주)고려시멘트 담당자, 군의원, 해당분야 전문가 및 인근 주민대표 16명으로 구성된 '고려시멘트 부지개발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로써 (주)고려시멘트 부지 개발에 대한 구상이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장성군과 (주)고려시멘트는 지난 2월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고려시멘트 부지개발 모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공동수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려시멘트 부지의 개발에 대한 사업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조사에 대한 용역비용 2억 원을 장성군과 (주)고려시멘트가 각각 1억 원씩 부담하는 것이 주된 협약 내용이다. 자문위원회는 (주)고려시멘트 부지의 개발모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에 대한 전문가 · 실무자 · 인근 주민 입장에서의 실질적인 자문 역할과 조사용역 결과의 유효성을 점검한다. 또 개발모델별로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환경적 · 경제적인 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관련 법규도 함께 살펴보며 원활한 사업의 진행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점검하게 된다. 고려시멘트 부지개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유두석 장성군수가 이를 민선7기 공약으로 내세운 지난 해 부터다. 이제까지 (주)고려시멘트가 장성군 경제에 기여해온 점은 인정하지만, 지금부터는 환경문제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유 군수는 상생발전을 위해 (주)고려시멘트 공장부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기업 실무자와의 만남을 지속했다. 이에 (주)고려시멘트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관계자들로 T/F팀을 구성, 개발모델 구상을 위한 기초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장성군과 (주)고려시멘트가 함께 조사용역 중인 개발부지의 범위는 공장 건축물 및 인근 토지 32만㎡와 갱도, 채굴장을 포함한다. 활용할 수 있는 부지 면적이 크고 공장, 갱도 등 독특한 형태의 산업자원이 남아있어 다양한 유형의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의 '주거형'과 위락시설 및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관광체류형', 주거와 신성장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형', 백화점 복합단지나 종합 유통단지 등의 '상업형' 등을 두고 폭넓게 조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주)고려시멘트 공장부지의 개발구상이 본격화 되자 인근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주민들이 걱정해 온 환경문제가 해결돼 주거여건이 한결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공장 일대에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 장성군의 이미지 개선 효과도 클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고려시멘트 공장부지가 주거형으로 개발되면 수천 세대의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관광, 유통,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상당한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장성의 지도를 바꿀 획기적인 사업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9-05-12 13:06:04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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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롯데마트,가정의 달 5월, '통큰 한달' 행사 中

― 롯데마트,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통큰 한달' 세일 행사 中 ―미국산 CAB인증 소고기 최대 35%할인 ―미국산 소고기 외에도 활 전복, 제주 은갈치 등 특가에 선봬 롯데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5월 한달 동안 '통큰 한달' 을 테마로 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9일부터 15일까지는 '통큰 한달' 행사의 2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최근 이어지는 불경기에 품질 좋은 소고기를 저렴하게 드실 수 있도록 총 100톤의 미국산 소고기를 준비해 최대 35%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CAB 척아이롤(100g)'이 1,690원, 'CAB 부채살(100g)'이 2,120원이며, 이 외에도 안심, 등심 등 다양한 미국산 소고기를 선보인다. ※ CAB란· CAB(Certified Angus Beef)의 약자로 미국 농무부 (USDA)에서 엄격한 기준으로인증한 앵거스 품종 프로그램이다. 최근 미국산 소고기의 현지시세는 미국 내수 시장의 강세와 함께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국가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5%가량 상승했으나, 롯데마트는 사전 비축물량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냉동 제주 은갈치를 선보여 특대 사이즈를 8,500원에,대 사이즈를 4,70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갈치는 해수온도에 민감해 수온이 낮을 경우 섭식활동을 멈추고,깊은 바다로 숨어버리는 특성이 있다.따라서 수온이 상승해 섭식활동 및 산란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까지는 생갈치의 어획량이 적어 냉동갈치로 대체해 운영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제주 은갈치는 사적비축물량으로 시세대비 2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봄철 활력 제안을 위해 전복도 준비했다. 노화도와 보길도의 활전복으로 찜과 구이용으로 적합한 70g 내외의 대전복을 3,000원에,죽과 탕용으로 적합한 55g내외의 중 전복을 2,00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복은 롯데마트 스마트계류장에서 작업/세척을 진행하고, 신선포장실에서 포장작업을 진행해 선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진 롯데마트마케팅부문장은 "시즌에 맞게 품질 좋은 상품을 준비했다."며, "'통큰 한달' 행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진행하는 만큼 가계 물가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19-05-12 13:05:59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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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하나금융그룹과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협약 체결

―지난 9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협약 체결 ―하나금융그룹 지원금 13억 4천만 원, 국·시비 6억 4천만 원 등 ―총 사업비 21억 원으로 국공립 중흥어린이집 이전 신축 ―효죽어린이공원 주차장 용지로 변경하여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계획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난 9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공보육 이용률 제고를 위한 '2019년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에 나선다."라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와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까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북구는 지난 2월 1982년에 지어져 건물과 내부시설이 낙후돼 리모델링이나 신축이 필요했던 중흥어린이집을 지원 대상으로 신청했으며 4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중흥어린이집은 신축 이전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북구는 2021년 3월까지 하나금융그룹 지원금 13억 4천만 원, 국·시비 6억 4천여만 원을 포함한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효죽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한 중흥어린이집을 중흥3구역 재개발지역 공원 부지에 660㎡ 규모(지상 2층)로 신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효죽어린이공원은 중흥어린이집 신축 이전 후 주차장 용지로 변경하여 공용주차장 부족으로 발생하는 북구청사 방문 민원인의 불법주·정차와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보육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2022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공보육 기반을 조성해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광주도시공사 및 LH공사 공공임대주택 내 신규 설치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무상임대 국공립 전환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등을 추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9개소 이상 확충하고 공보육 이용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05-12 13:05:47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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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수학시험서 선행교육규제법 위반" 주장… 재지정평가에 영향 줄 듯

"서울 자사고 수학시험서 선행교육규제법 위반" 주장… 재지정평가에 영향 줄 듯 서울 소재 9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출제한 수학문항이 선행교육규제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는 6월 확정될 예정인 자사고 재지정평가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서울시 자사고 수학 시험 문제 선행교육규제법 위반 사항'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서울시 9개 자사고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수학 시험 문항을 조사한 결과, 선행교육규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런 결과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2018학년도 1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선행출제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하나도 없다'는 내용과 상반돼 시교육청의 조사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제기될 전망이다. 이 단체는 자사고의 선행교육규제법 준수 여부 파악을 위해 서울시 자사고 1학년 수학 시험지 자료를 김해영 국회의원실을 통해 받아 3월부터 2개월 간 문항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17명의 현직 수학교사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2학기 이후의 시험 범위 내용이 있거나,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을 위반해 복잡하고 어려운 난도의 문항이 발견됐다. 또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삭제되거나 교육과정에 없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제들이 여전히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중에 나온 고난이도 문제집들의 문항을 숫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출제했거나 숫자만 바꿔 출제한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 사교육걱정은 "이런 수학 시험 문항들은 선행학습을 조장하고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들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수준과 진도대로 공부한 학생들은 시험 시간 안에 결코 풀 수 없는 문제들"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전체에 대해 2018학년도 선행교육규제법 위반 여부를 재조사해 위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시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사고의 선행학습규제법 위반 여부는 올해 6월 최종 결과가 나오는 서울시교육청의 서울 소재 13개 자사고 대상 재지정평가 결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지정평가에서는 자사고가 학교 운영이나 교육과정 운영을 대학 입시에 특화해 운영해 온 것이 아닌지 등 원래 자사고 지정 목적에 출실하게 운영되는지 여부가 집중 평가된다.

2019-05-12 12:54: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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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스타트업스쿨의 '뇌인지적성검사' 미국 공교육에 진출

브레인OS연구소 美 현지 법인,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연세대학교 연세스타트업스쿨의 엔진프로그램인 브레인OS연구소의 뇌인지적성검사(BOSI)가 미국 공교육에 진출한다. 12일 브레인OS연구소(대표 안진훈)에 따르면, 연구소가 지난해 LA에 설립한 미국 법인인 MSC브레인그룹이 지난 9일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인 아이세이프(iSafe)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레인OS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뇌인지 분석 모델을 개발, 이를 토대로 뇌적성 분석, 진로 및 창업 설계 컨설팅, HR컨설팅,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대표 테리 슈로더)는 학교나 교육구에서 학부모들에게 성적표, 통지서 등 각종 문서를 온라인으로 전달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내 1위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다. 이번 서비스 공급 계약을 통해 브레인OS연구소가 개발한 뇌인지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한 뇌인지적성검사 프로그램이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미국 내 학교의 약 20%에 해당하는 3300개 교육구 소재 1만5000개 학교에 제공될 전망이다. 뇌인지적성검사 프로그램은 학생에게는 개인 맞춤식 진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학생 개개인을 보다 잘 이해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OS연구소 안진훈 대표는 "현재와 같은 개개인의 특성을 무시한 교육 시스템에서는 우열이 나뉠 수밖에 없다. 이때문에 세계 각국은 교육 개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이 보다 나은 삶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계약을 이러한 목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12 12:24: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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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대상 13일부터 안내

서울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대상 13일부터 안내 미선정자, 90일 이내 이의신청 접수 서울시교육청은 13일부터 올해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대상 선정 결과를 안내하고 24일까지 대상자 집중 심사(선정)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선정된 신청자는 90일 이내 이의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등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신청을 접수한 결과 8만2375명(5월8일 기준)이 신청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학금과 수업료 등 학비(고1~3)와 급식비(고1~2),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초1~고3), 교육정보화지원(초1~고3), 수련활동비·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비 등 기타수익자 부담경비(초4~고3) 등 학교급·학년별로 신청달부터 학교 납부액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 선정 이전에 이미 납부한 교육비는 환급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육비 지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NEIS 프로그램을 통해 심사하고 신청자에게 SMS로 선정 또는 미선정 결과를 13일부터 통보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교육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경우 통보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주소지 주민센터에 소득·재산 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20일~31일까지 집중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의신청은 1회에 한해 가능하고, 받아들여지면 신청일이 속하는 달부터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 지원에 대한 문의는 교육부 중앙상담센터(1544-9654),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서울교육콜센터(02-1396)에 하면 된다.

2019-05-12 11:49: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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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창극 ‘목민심서’ 앙코르 공연

-18·25일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서…청렴문화 확산 기대 전남도립국악단이 오는 18일과 25일 오후 5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무안 남악)에서 창극 '목민심서 · 백성이 근본이다' 앙코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창극 '목민심서'는 청렴한 마음(淸心)과 백성을 우선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을 극화한 작품이다. 정변에 휩싸여 형 정약전과 함께 유배길에 오른 정약용이 과도한 군정에 못 견뎌 스스로 거세해버린 한 가장을 보고 목민관의 도리를 담은 '목민심서'를 쓰기에 이른 과정을 담았다. 또 정약용의 후손이자 이 시대의 정약용인 공무원 '정과장'을 등장시켜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이 현 시대에 시사하는 바를 강조하는 등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감각적 연출로 관객의 볼거리를 더했다. 유장영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지난해 초연한 창극 '목민심서'를 통해 지역 내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해왔다"며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다산의 가르침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일반 1만 원, 단체·대학생 7천 원, 학생·유료회원(풍류 4매·남도 2매) 5천 원, 노인(65세 이상) 및 장애인·국가유공자(동반 1인) 무료다.

2019-05-12 11:30:39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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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덕고,‘친일잔재 청산 첫 성과’ 교가 교체 완료 13일 제창

―올해 1월 친일 음악가 '김성태' 작곡 인지, TF팀 구성 4개월간 교체 작업 ―광덕고 음악교사 최재훈 성악가 작곡으로 5월13일 개교기념식에 첫 제창 광주 광덕중·고등학교(만대학원 이사장 신흥수, 교장 신찬호·장홍)가 지역 교육계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위한 첫 사업으로 친일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교체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교가는 5월13일 개교기념식에서 처음 제창된다. 광덕중·고는 지난 1월 친일 음악가 김성태에 의해 교가가 작곡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만대학원(광덕중·고 경영) 신흥수 이사장은 곧바로 교가 제창을 금지하고, 교가 교체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논의에 힘썼다. 4개월간에 걸친 교체 작업으로 탄생한 새 교가는 광덕고 음악 교사로 재직 중인 최재훈 성악가가 작곡했다. 5월13일 오전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 첫 제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 후손이 설립한 광덕중·고는 그동안 경술국치일 및 순국선열의 날 행사와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앞장서 왔다. 신 이사장도 2008년 취임 이후 학교 법인 내 친일 잔재 청산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2012년엔 일본의 욱일기 형상을 한 학교 엠블럼을 교체했으며 지난해에는 교화를 '국화'에서 신품종 개량한 '광덕 무궁화'로 교체했다. 신 이사장은 "신채호 선생의 후손으로서 친일작곡가의 곡이 한동안 울려 퍼졌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새 교가가 완성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이 바로 세워지는 계기가 됐다. 친일잔재를 청산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3·1만세운동 유공자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고(故) 신태식 선생 손자다. 광덕고는 지난해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작품 100여 점을 중심으로 학교 본관 1층에 태극기 상설 전시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한편 광덕중·고 예전 교가를 작곡한 음악가 김성태(1910-2012, 경성음악원 교수)는 두 가지 면모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일인명사전'에 따르면 1910년 11월 서울(경성)에서 태어난 김성태는 경성 경신중학교 입학 후 1929년 전국으로 확산됐던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동참해 시위를 벌여 3일간 구류됐고 1930년 퇴학됐다. 해방 후인 1945년 10월에는 '독립행진곡'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반면 1944년 3월 '침략전쟁'을 선전·선동하는 '바다'와 '배'를 작곡 발표했다. 1943년 8월 '결전하 반도문화진용의 지도자층을 연성하기 위해' 개최한 '미소기연성회' 참여, 1941년 9월 내선일체와 농업보국 홍보를 위한 '농업보국대' 작곡·지휘 담당, 42년 1월 라디로로 방송된 '아세아의 힘', '미영 격멸가', '기쁘다 마닐라 함락', '남진남아가', '흥아행진국', '태평양행진곡' 등 지휘, 42년 5월엔 '국민음악 보급의 정신대'로 활동하기 위해 중진 음악가들로 조직된 경성후생실내악단 창립멤버로 참여해 작곡과 편곡 담당, 같은 해 6월 '대일본의 노래' 등 지휘, 9월 조선총독부 정보과가 주도한 '반도청년의 노래' 작곡 현상공모에 심사위원 참여 등 다양한 친일 행적을 보였다. 43년 8월에는 김성태가 작곡한 '군국의 어머니' 등이 라디오를 통해 방송됐고 같은 달 3일 '용사가 되는 날, 아들을 보내는 노래, 우리들은 병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들은 제국군인' 등을 지휘했다. 1947년 8월17일자 '예술신문'은 '독립행진곡은 확실히 일본 군국가요조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2019-05-12 11:30:33 봉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