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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화여대서 '종로학원 대입설명회'

수능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종로학원 2019 대입설명회'가 열린다. 종로학원은 서울 설명회에 이어 11월 25일까지 부천, 인천, 일산, 분당, 평촌, 세종, 대구, 대전, 부산, 광주에서 설명회를 이어간다. 주요 대학의 논술시험은 수능 이틀만에 열린다. 17일~18일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강대가 논술시험을 치른다. 그 다음주에는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는 면접시험을 치른다. 이번 설명회에서 종로학원은 ▲가채점 토대 정시 지원가능 대학 가늠 배치참고표 제공(참가자 전원) ▲금년도 수능 정시 유불리 과목 집중 분석 ▲영어 2, 3등급대 이하 서연고 및 주요대 합격 전략 ▲탐구 2과목 유불리 점수에 따른 최상의 대학 지원전략 ▲금년도 정시 의치한 합격전략의 핵심 변수 분석 ▲전년도 대학별 합격점수 모두 공개 ▲금년도 논술, 면접 응시여부 가이드라인 제시 ▲정시 원서접수 직전까지 체크해두어야 할 입시정보 모두 제공 ▲2019학년도 대학 학과별 변화에 따른 유불리 집중 분석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 연사로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종로학원오종운 평가이사, 종로학력개발원 장문성 원장이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종로학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설명회 실제 참석자에 한해 당일 설명회 자료집, 배치참고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도 제공된다.

2018-11-11 10:48: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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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꼭 해야 하나요?", 미혼남녀 절반이상 결혼 필요성 못느껴…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이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와 저출산고령 사회위원회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 '저출산 미래 비전(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3세 이상 국민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로 하락하다가 2018년 48.1%로 떨어졌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셈이다. 특히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비율은 미혼남녀에서 뚜렷했다. 미혼 남성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2.6%에서 2012년 60.4%, 2014년 51.8%, 2016년 42.9%로 하닥하다 2018년 36.3%로 떨어졌다. 8년전에는 미혼남성 10명중 6명 이상이 결혼해야 한다고 인식했던 반면 지금은 10명중 3명만이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혼 여성의 비율은 더욱 낮았다. 2018년 결혼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은 22.4%였다. 2010년 46.8%에서 2012년 43.3%, 2014년 38.7%, 2016년 31.0%에 비해 8.6% 떨어진 수치다. 미혼 여성 5명 중 1명만이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저출산고령사위위 자문 민관 전문가 그룹은 미혼남녀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로 '결혼하기 어려운 환경'을 꼽았다. 취업하기 어려운 데다 취업하더라도 '괜찮은 일자리'를 얻지 못해 결혼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 전문가그룹 관계자는 "결혼해서 가족을 형성하고 독립된 생계를 꾸리려면 먼저 취업부터 해야 하는데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 취업의 어려움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출산의 늪에서 헤어나려면 결국 안정된 취업 활동과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부담과 교육비용을 분담해주는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해 객관적 삶의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1-10 11:22: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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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식약처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평가' 국제심포지엄 개최

- 한태식 총장 "동물실험 대체 방법 개발 위한 국제공조 기회 될 것" 동국대(총장 한태식)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평가원(원장 이선희)이 공동 주최한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 및 평가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9일 동국대에서 국내 관련 부처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내분비계 장애물질 검색 및 평가의 현재와 미래' 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의 전문가들이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평가 연구 동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동국대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주도적으로 연구 중인 비동물시험을 통한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 시험법 개발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태식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생태계와 인간이 겪고 있는 환경문제와 이에 따른 동물실험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자각과 모색에서 출발한 매우 고무적인 연구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그 간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확인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됐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활동은 궁극적으로 생명 보존을 통해 인류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민족과 인류사회 및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 하여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세계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동국대의 건학이념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0 09:43: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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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소방의 날 일어난 '종로 고시원 화재' … 스프링클러조차 없는 주거취약자 피해 '또'

9일 새벽 5시경. 이재호(62) 씨는 수표교 인근에 위치한 가게 앞을 청소하다가 '악!' 소리를 들었다. 이 씨는 '웬 미친놈인가' 싶어서 돌아보니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였다고 했다. 그는 황급히 신고했다. 소방 담당관은 "이미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씨는 두 번째 신고자였다. 새벽 5시 3분이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 창밖까지 붉게 넘실거렸다. 비상벨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정신없이 대피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만 새벽 청계천에 울려 퍼졌다. 제56회 소방의 날인 9일 오전 5시, 서울 종로구 관수동 고시원에서 불이 나 17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 중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올 초 종로 여관 화재 사건에 이어 주거취약자의 안전 문제에 다시 비상등이 커졌다. CPR을 조치한 7명은 전원 사망했다. 그중 5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병원 이송 후 목숨을 잃었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 11명 중 1명은 현장 조치 후 돌려보냈고, 나머지 10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건물 내부는 U자형 복도였다. 방은 양 옆과 중앙부에 모두 배치되어 있었다. 출입구는 하나뿐이어서 대피로 확보에 어려움이 컸다. 창문 쪽 비상 탈출용 완강기의 존재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사망자는 대부분 출구에서 먼 안쪽 거주자였다. 고시원 2층에 살던 김승민(63) 씨는 "시체 다섯 구가 나오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옥탑방에 살던 정모(62) 씨다. 지난 1월 종로 여관 화재 때처럼 불이 난 고시원엔 간이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비상벨은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건물에 고시원이 들어선 것은 2007년이었다. 고시원 시설은 2009년 7월부터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해당 고시원은 그 이전에 사업 등록을 마쳐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다. 소급입법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소방관의 설명이었다. 현장을 방문한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건 형법 문제가 아니고 국민 안전을 위한 건데 왜 소급입법이고 뭐고 소리가 나오느냐. 국민 안전을 위해 바로 조치해야 하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이 완전히 꺼진 오전 11시까지도 매캐한 냄새가 났다. 화재가 진압된 건물에선 물이 뚝뚝 떨어졌고, 깨진 창문에는 시커먼 그을음이 보였다. 비교적 멀쩡해 보이는 2층과 달리 화재가 시작된 3층 창문 안쪽은 숯덩이처럼 새카맣게 변했다. 건물 외벽에 붙은 전압기 선은 모두 잘려 있었다. 205호에 거주했던 이모 씨(56)는 "벽지나 커튼은 방염 처리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여긴 대부분 영세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물품을 쓰지 않고 싸구려를 썼다.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시원 방은 1평에서 1.5평 정도의 영세한 곳으로 보증금 없이 월 25만원에서 30만원이면 방을 빌릴 수 있었다. 2층 거주자 정모 씨(41)는 짐을 모두 두고 나와 현장을 서성일 수밖에 없었다. 경황이 없어 휴대폰조차 들고나오지 못했다. 정 씨는 "여기 사는 사람은 거의 일용직이다. 젊은 사람이 없다. 3층에 오래 산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비상구나 소화기 위치 등에 대해 고지받은 게 없었다"며 "눈에 안 띄는 곳에 있긴 했지만, 정확히 어디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개수도 몇 개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난 종로 청계천 인근엔 낡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벽과 벽 사이에 팔 하나를 넣을 틈도 없었다. 사고가 난 고시원 근처 식당 주인은 "종로에는 한국전쟁 직후 지어진 건물이 많다. 다 낡았다"면서 "이런 데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현장을 찾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혹시 소방차들이 진입하는데 문제가 없었나 걱정을 했는데 그것은 마침 도로 옆이라 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안쪽에 위치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면 피해는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는 "소방에 대한 대책이 강구가 돼서 스프링클러 등 소방 대책이 완비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내일 오전 10시 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공동 감식반을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301호 전열기에서 불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

2018-11-09 19:51:33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