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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수능 예고… 6월모평 국·수·영 모두 어려웠다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수능의 출제경향과 문제유형, 난이도 등을 가늠하는 6월 모의평가 체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이 예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약 석달 뒤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올해 수능의 윤곽이 더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실시한 2019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27이 발표했다. 성적통지표는 28일 수험생들에게 재학 중인 학교 등을 통해 전달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과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는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채점 결과,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커트라인)는 국어 132점, 수학가형 131점, 수학나형 131점, 사탐 66~72점, 과탐 66~73점, 직탐 68~75점, 제2외국어·한문 63~77점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 추정점수는 원점수 91점(전년 94점), 만점자 비율 0.25%(전년 0.61%)로 전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주로 자연계열이 치르는 수학가형은 1등급컷 추정점수는 원점수 85점(전년 92점), 만점자 비율 0.03%(전년 0.1%)로 전년 수능과 비교해 매우 어려웠다. 인문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나형의 경우도 1등급컷 추정점수가 원점수 88점(전년 92점), 만점자 비율 0.05%(전년 0.11%)로 역시 전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국어영역 140점(2018학년도 수능 134점), 수학가형 145점(130점), 수학나형141점(135점)으로 나타나,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6점, 수학가형의 경우는 15점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반대로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도 내려간다. 절대평가 영어의 경우는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자가 4.19%(2만1762명)로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 1등급자(10.03%)의 반토막이 돼 크게 어려워졌다.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자(8.08%)보다도 적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탐 경제가 표준점수 최고점 76점으로 가장 어렵게 출제됐고, 반대로 사회문화(68점)는 가장 쉽게 출제됐다. 과탐에서는 물리2(83점)가 가장 어려웠고, 물리1(71점)이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에서는 아랍어(100점)가 가장 어렵게 출제됐고, 가장 쉬웠던 과목은 독일어(64점)로 나타났다. 대다수 대학에서 3등급(문과)~4등급(이과)까지 감점이 없는 한국사의 경우 4등급까지의 비율이 48.4%(전년 수능 48.9%)로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 등을 가늠하는 6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수험생 입장에서는 학습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자 비율(4.19%)이 현행 상대평가 수준(4%)에 버금갈 정도로 어렵게 출제돼 수능 영어가 올해 대입에서 적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9월모평은 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본수능에서 6월 수능이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돼 적절한 난이도 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안전하게 난이도가 어렵게 출제된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학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번 모의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6~7만명 추정 반수생이 수능에 가세할 경우 등급 변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6월 모의평가 응시생은 총 52만740명으로 재학생은 45만4505명, 졸업생은 6만6235명으로 집계됐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 중 각각 98.7%, 99.3%로 대다수가 최대 선택 과목 수인 2개 과목을 선택했다. 평가원의 다음 모의평가는 9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2018-06-27 15:55: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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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고소취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 마쳐"

가수 이상우가 사기 혐의를 벗게 됐다. 27일 이상우는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우는 "하지만 모두 내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내 잘못이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다.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을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 앞으로 매사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인인 A씨는 2015년 이상우에게 2억 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며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27일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일 측 역시 "이상우 씨와 합의를 원만하게 끝내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91년 정규 2집에 실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이 크게 히트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8-06-27 15:44:4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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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소란·쓰레기 무법지대 한강공원, 올해는 나아지나?··· 서울시, 질서확립 대책 발표

한강 공원은 매년 7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관광 명소지만, 여름마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음주·소음 등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에 서울시는 27일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특별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시는 이날 무질서 행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293명의 단속반을 투입, 단속횟수를 8회로 늘려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속 대상을 음주·소란 행위로 확대한다고 했지만, 음주·소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단속에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경의선숲길 등의 공원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을 시작했다. 관련 조례에 따라 공원에서 술에 취해 심한 소음을 내거나 악취를 풍겨 다른 시민에게 혐오감을 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혐오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실제 단속 건수는 0건이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법권이 있는 경찰과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여의도 지구대와 단속을 진행해 공원 야시장에서 발생하는 음주·소란 행위로 인한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방문객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한강공원의 음식물 수거함과 분리수거 쓰레기통을 각각 3배로 늘린다. 현재 그물 형태로 되어 있는 대형 쓰레기망은 적재함 형태로 교체한다. 음식물 쓰레기 물기가 바닥에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쓰레기 반출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다. 버스킹 공연으로 인한 소음도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올해 거리공연팀을 기존 160팀에서 100팀으로 줄이고, 공연 종료시간을 오후 8시 30분으로 앞당긴다. 60데시벨 이상의 공연 소음도 단속 대상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7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쓰레기 분리수거, 질서유지 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06-27 15:27: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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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평가 1위··· 정상인→비장애인, 조선족→중국동포로

서울시가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어학자·한글단체·언론인으로 구성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 공문서에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 56건을 순화하고 시보와 누리집에 게시했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시민들이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순화했다. 시민에게 공개되는 포스터 등의 홍보물의 외래어와 어려운 표현들은 사전 심의에서 검토해 교정했다. 서울함공원, 경춘선숲길 등 주요 개관시설의 안내판은 국어 전문기관과 협력해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했다. 시는 7월 이후 서울시 문화재와 공원 내 설치된 어려운 안내판 공공언어를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수정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4년 서울시 국어사용 조례 제정 이후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일본어 잔재용어를 순화했다. 메르스 사태 때에는 환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을 순화해 배포했다. 아울러 시는 차별적 행정용어 6건도 순화했다. 이를 통해 미망인은 고(故) ○○○ 씨의 부인으로, 조선족은 중국 동포로, 편모·편부는 한부모가족으로, 정상인은 비장애인으로 순화됐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공공언어 정책은 시민의 삶, 안전, 인권과 맞닿아 있다" 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7 15:27: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