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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유일 '카이로프랙터' 이용우 삼육대 교수… 쇼트트렉 등 빙상종목 메달 '조연감'

"물론 일반 환자도 아프면 간절해요. 하지만 선수들은 4년을 준비해온 만큼 그 간절함이 더 절실히 전해져요. 아프거나 다치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치료를 받아 좋아졌다는 인사를 받고, 또 그 선수가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무척 뿌듯합니다. 메달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축제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22일 삼육대학교에 따르면,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이용우 교수가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선수촌 의무실(폴리클리닉)에 물리치료사 겸 카이로프랙틱의사로 파견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촌 내에선 유일한 '카이로프랙터'다. 두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도 그가 유일하다. 올림픽 무대에서 물리치료는 일찍부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회복 등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카이로프랙틱 역시 척추질환 분야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증명되면서 미국 등 몇몇 국가대표팀에서 개별적으로 담당 의사를 임명해왔다. 그러다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때부터 IOC 메디컬 커미션(IOC Medical Commission)이 카이로프랙틱을 공식 폴리클리닉 의료서비스에 포함시켰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카이로프랙틱 관련 법이나 국가공인자격제도가 없어 전문 인력이 무척 귀한 실정에서 이 교수는 한국 물리치료사와 미국 카이로프랙틱 의사 자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IOC 기준에 맞는 적임자였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전공 박사와 카이로프랙틱 박사 자격도 모두 취득했는데, 이는 선수촌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일하다. 현재 강릉 선수촌 폴리클리닉에 파견된 이 교수는 한국의 금메달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 출전 선수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선수는 물론 세계 각국 선수들과 코치진을 대상으로도 척추질환이나 근골격질환 예방 및 치료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선수들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치료 받은 분들이 '핀'이라고 불리는 올림픽 기념 배지를 고맙다고 선물해주곤 한다. 현장에 있으니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라는 게 실감이 난다. 축제에 동참하고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22 17:21: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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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마포 관광지 '관광안내 웹툰' 나왔다

마포구가 구내 관광명소를 다섯가지 테마로 그린 '관광 안내 웹툰'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웹툰으로 관광지를 홍보해 젊은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웹툰의 주제는 크게 힐링과 역사, 맛집, 쇼핑, 자연 등으로 나뉜다. 힐링을 주제로 한 웹툰은 '경의선 숲길공원'과 '경의선 책거리'를 배경으로 삼았다. 경의선 폐철도 부지에 조성된 경의선 숲길공원은 지하철역 근처 도심을 가로지르는 선형 공원이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연장 250m 구간에 조성된 '경의선 책거리'는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로 열차모양의 부스에서 다양한 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 역사 웹툰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절두산 순교성지'를 배경으로 한다. 만화는 각 장소에 깃든 위인들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맛집 웹툰은 '공덕동 족발'과 '용강동 주물럭' 등 마포 대표 먹거리를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로 소개한다. 쇼핑 주제 웹툰의 배경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지 1위인 홍대 일대다. 웹툰은 주인공이 일명 '홍대 피플'이 되어 홍대 거리에서의 쇼핑과 맛집 탐방을 즐기는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자연을 소재로 한 웹툰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담았다. 월드컵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화한 270만㎡의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이다. 관광안내 웹툰은 마포구청 문화관광 누리집이나 고고툰 앱에서 볼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웹툰 제작을 계기로 우리 마포의 관광·문화 자원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어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22 16:27:4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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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 협약식' 연다

서울 노원구가 '제10기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주거공유) 협약식'을 26일 오후 3시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연다. 이번 협약식에는 어르신 18가구와 대학생 20명이 참석해 임대기간, 임대료, 대학생 생활서비스 제공사항등을 상호 협약한다. 중재는 노원구청이 맡는다. 룸셰어링(room-sharing)은 어르신의 여유 주거공간을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대학생은 소정의 임대료와 생활 서비스(말벗, 문단속 등)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노원구 내 소재 6개 대학·대학원(광운대, 인덕대, 삼육대,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성서대) 재학생과 휴학생, 관내 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어르신과 대학생간 협의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한다. 노원구는 학생이 입주할 방의 도배, 장판 등 환경개선공사를 지원한다. 노원구재활용센터에서 침대, 책상 등 필요가구도 기부 받아 지원한다. 대학생들이 어르신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봉사 시간도 인정해 준다. 이외에도 구는 전화와 방문상담, 간담회 등으로 참여자간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는 룸 셰어링 참여자를 연중 수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과 대학생은 노원구청 누리집이나 복지정책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2013년 8월 제1기 룸셰어링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어르신 161가구, 대학생 190명을 매칭했다. 김재원 복지정책과장은 "룸셰어링 사업은 주거공유를 넘어 세대 간 소통으로 가족을 더하는 사업"이라며 "룸셰어링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어르신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대학생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2-22 16:12:0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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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징역 2년 6개월 "국정농단 사태 일조…반성 안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축소·은폐와 직권 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22일 우 전 수석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종범·최서원(최순실의 개명)의 미르·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이 크게 불거진 2016년 7월 이후에는 피고인이 이들의 비위 행동을 판단하거나 강하게 인정할 수 있는 명백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보임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최서원으로 촉발된 국가 혼란 사태에 일조한 책임이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가 우 전 수석의 9개 혐의 중 유죄로 인정한 부분은 그가 2016년 7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자신을 감찰하려 하자 직무수행을 방해한 혐의(특별감찰관법 위반) 등 4가지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에 대한 좌천성 인사조치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4가지 혐의는 무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특별감찰관실이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현장조사한 사실을 알고 항의해 현장조사를 중단시키는 등 노골적으로 감찰을 방해한 결과, 제대로 된 감찰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민정수석으로서의 지위 내지 위세를 이용해 특별감찰관실의 피고인에 대한 감찰을 방해했음이 인정된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씨의 비위를 인지하고도 감찰 직무를 유기한 혐의도 유죄 판단했다. CJ E&M이 고발 대상 요건에 미달함에도 공정위 관계자들을 시켜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진술하게 직권을 남용한 혐의, 국회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없이 증인으로 나가지 않은 혐의도 유죄로 봤다. 다만 2016년 상반기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문체부 공무원 7명을 좌천성 인사 조처하게 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문체부 내 파벌 문제나 인사 특혜 의혹이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박 대통령이 지시한 문체부 인사 명단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알 수 없고, 김종 전 차관과 최씨와 관계 있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공무원 신분을 보장하는 국가공무원법 68조에 전보조치에 대한 별도 규정도 없고, 관행상 인사 시기에 필수 기간을 채우지 않았다고 위법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 전 수석이 문체부에 협박했다는 증거도 부족해 강요죄도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이 대한체육회와 전국 28개 스포츠클럽에 실태 점검 준비를 하게 한 일 역시 무죄로 봤다. 지난해 1월 9일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의 금융계 인사 관련 증인신문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도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가 적법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우 전 수석이 2016년 12월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해 열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증한 혐의는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에 대한 국회의 적법한 고발 의결이 없어 공소가 적법하지 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의 유무죄 판단 이유를 설명하고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외면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취지와 의미가 분명한 관련자들의 진술마저 왜곡하여 주장하는 피고인에게서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형을 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우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선고 직후 "일단은 항소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항소 이유는 판결문을 보고 검토한 이후에 항소문을 개진해서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재판 외에 국가정보원에 지시해 공직자와 민간인을 광범위하게 불법 사찰하고,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의 운용 상황을 보고받은 혐의 등으로 추가 구속기소 돼 재판 중이다.

2018-02-22 16:02: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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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일부 과목 절대평가 속 '선택과 집중' 통했다

대학 신입생 선발 방식이 기존 한줄 세우기에서 여러 줄 세우기로 변화하고 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화와 진로교육 강화와 맞물려 이런 경향은 앞으로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합격사례를 통해 여러갈래 대학 입학의 길을 짚어본다.<편집자주> 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재수생 비율은 최근 6년간 가장 높았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수생 비율이 55.0%로 전년 46.4%에서 10%p 가까이 껑충 뛰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첫 도입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대가 영어 등급간 점수차를 최소화해 사실상 영어가 무력화됐고,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실질 비중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영어 4등급자가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에 포함되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형 단순화를 위해 일부 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꿨지만, 반대의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가군 수능100% 일반전형)에 합격한 A씨 역시 고3 시절 영어 3등급이었다. 하지만 영어가 9등급제로 바뀐 뒤 다른 교과목에 집중해 재수생으로 합격한 케이스다. 재수 이후 나머지 국어, 수학, 탐구 과목에 집중한 결과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국수탐 합계 등급이 1년 전 14에서 5로 올랐다. A씨는 고3 시절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A씨는 "고3때 논술, 학생부종합, 수능 세 가지 전형을 모두 준비했다"며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로 부족했었고 수시와 정시 모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수능 일부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과도기엔 선택과 집중이 특히 중요하다는 설명으로 읽힌다. 과목별 학습 목표도 뚜렷하게 잡았다. 국어는 지문을 빠르게 읽고 쉽게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국어독해연습'에 집중했고, 수학은 고난도 문제풀이에 집중해 모르는 문제는 주변 도움을 받아 끝까지 해결한 것이 중요했다. 특히 기존 해왔던 좋지 않은 습관과 비효율을 찾아 고치고, 수준에 맞는 학습 분량과 콘텐츠를 골라가면서 실전 수능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은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영어과 과탐은 복습을 통한 실전 문제 풀이 노하우를 쌓았다. A씨에게 가장 취약했던 영어는 문법, 구문, EBS 연계에 집중했고, 특히 복습에 중점을 뒀다. 과탐 역시 기초 개념 복습을 통해 문제 풀이시 적용하면서 노하우를 익혔다. A씨는 "공부를 열심히만 하면 재수해 성공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며 본인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컨디션관리, 생활관리, 멘탈관리, 공부계획, 입시계획 등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 위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느겼다"고 했다. 실제로 A씨는 재수 이후에는 5시 20분 기상, 12시 취침하는 패턴과 공부를 습관화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측은 A씨가 2018학년도 대입에서 지원 가능했던 학과로 서울대 물리교육과나 화학교육과를 비롯해, 나군 연세대 기계공학부·전기전자공학부·화공생명공학부, 다군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화학과·수학과, 한국과학기술대학교 무학과와 가톨릭관동대 의학과(가군), 부산대 치의학부(가군), 경희대 한의예과(가군), 단국대(천안) 치의예과(나군),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나군), 강릉원주대 치의예과(다군), 동국대(경주) 한의예과(다군) 등이라고 분석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2018-02-22 14:49: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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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생·재개발 병행 정비한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백사마을이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 일대 18만8900㎡ 정비 사업에 도시재생과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방식으로 아파트와 저층주거지가 공존하고, 60~70년대부터 자생적으로 자리잡혀온 지형과 골목길이 살아있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백사마을 전체 부지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예정된 부지 약 4만2000㎡(약 22%)에 '주거지보전사업'을 추진한다. 지형·골목길·계단길·작은마당 같이 60~70년대 서민들의 주거·문화생활사를 간직한 주거지 특성을 보전하고, 지상 1~3층의 저층형 임대주택(698세대 규모)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부지 14만6900㎡에서는 기존 노후 주택이 철거되고, 184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개발로 청계천 등에 살던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됐다.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시행자인 LH의 무리한 정비계획 변경 요구와 주민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LH는 2016년 1월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됐다. 시는 갈등을 풀기 위해 ▲주민갈등 중재(총괄·법률·정비·사업분야 총 4인의 코디네이터 파견과 동네사랑방 운영 등) ▲시·구·전문가 합동점검과 교차검증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이어갔다. 이후 4년여의 대립 끝에 2016년 12월 주민대표회의가 재구성됐고, 지난해 7월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주거지보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으로 사업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민 스스로 주택을 관리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관리유형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백사마을 주거지보전사업은 가족과 이웃이 삶을 함께했던 마을이 사라져가는 전면철거 재개발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60~70년대 과거(보전)와 현재(공동주택)가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정비사업"이라며 "지역의 특색을 유지하고 이웃이 어울려 살아가는 저층주거지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서울형 주거재생의 한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8-02-22 14:34:2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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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년간 청년·서민 보금자리 24만호 공급한다

서울시가 지난 6년간 14만호가 공급된 임대주택을 2022년까지 24만호 추가하는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대주택 정책 방향을 일방적인 공공 주도 방식에서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공공성을 띈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확대하면서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지원주택'을 대폭 늘리 방향으로 진행된다. 24만호 공급은 공공임대주택 12만호와 공공지원주택 12만호로 추진된다.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4만5000호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2030 청년세대에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당초 5만호였던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물량은 8만호로 늘렸다. 서울시는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올해 국비와 시비 1조325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5조3074억원을 투자하고, 2조원 규모의 시민펀드도 조성한다. 시민이 투자한 재원으로 공적임대주택 사업을 시행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으로 시민을 위한 주택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동시에 예산절감 효과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인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전체 주택 중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7.4%에서 2022년 9%대로 오를 전망이다. 이는 2014년 OECD 평균인 8%보다 높은 수치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국토부-서울시 정책협의 TF회의'를 통해 기성시가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공공지원주택 12만호는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비롯해 신혼부부용 공동체주택 같은 수요자 맞춤형 주택(1만3000호)으로 공급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우,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과 연계해 사업기간과 공급물량을 확대 조정했다. 시는 1인가구 청년에게 5만6000호, 신혼부부에게 2만4000호를 공급한다. 시는 또한 민간임대주택 임대의무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 대학생, 취·창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입주자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내에 '청년 창업지원센터'(자치구별 1개소 이상)와 무중력지대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설치해 주거와 일자리, 놀자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비율을 당초 계획보다 2배 확대(15%→30%)하고, 육아지원시설 등을 설치한 별도의 주택 구역을 부여해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사회·공동체주택은 5년 간 총 1만3000호를 공급한다. 이는 2015년~2017년 공급 물량 897호의 14배가 넘는 규모다. 사회주택은 올해 1월 영업인가를 받은 사회주택리츠를 활용한다. 신림, 노량진 같은 청년밀집지역 내 노후 고시원을 매입·리모델링 후 공급하거나, 청년스타트업 지역거점이 될 청년주택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토지뱅크 역할을 하는 '(가칭)토지지원리츠'도 상반기 중 설립한다. 올해는 신림, 노량진 등 청년밀집지역 노후 고시원을 매입·리모델링해 총 150호 규모로 공급한다. 시는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형 사회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토지 우선 매입청구권 부여, 매각차익 재분배 등을 통해 사업성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동체주택은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공급한다. 시범사업으로 '책'을 주제로 한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6개동 총 35호)이 올 12월 입주 예정이다. 시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 예정인 고덕강일 12블록을 시작으로 500세대 이상 대규모 공동체주택 공급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 2만1827호, ▲매입형 4만5330호, ▲임차형 5만호로 추진된다. 시는 도심지 주택공급을 위해 동작구 등에 공유재산 복합화를 통한 지역맞춤형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시민참여형 투자재원 조달방법으로 올해부터 조성하는 '시민펀드'는 약 5000억원 규모로, 매입형 리츠(서울리츠 2호)에 활용한다. 시는 시민펀드를 공공개발사업까지 확장해 5년 간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요즘이야말로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펀드를 조성해 유동자금이 부동산 투자보다는 임대주택 공급에 흡수되어 집값 안정에 다소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2-22 14:34: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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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다시 만나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5일까지 운영

지난 두 달 간 운영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에 맞춰 문을 닫는다. 서울시는 평창 올림픽을 맞아 예년보다 10일 연장해 운영한 이번 시즌에 14만여명이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운영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이용객은 20일 현재 13만5357명으로, 외국인은 9224명이 이용했다. 시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동안 컬링과 바이애슬론 체험, 스피드스케이트 시연 등을 실시했다. 컬링체험존의 경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주말과 성탄, 송년, 설날 때 한복 포토존, 소원등 달기, 전통놀이, 마술, 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시는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의 안전 기준을 예년보다 강화했다. 시는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동안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지원으로 대기질 측정 이동차량을 설치하고 현장 대기를 측정했다. 통합대기지수가 101을 넘으면 유아, 학생 등 민감군에게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도 배부했다. 통합대기지수 151을 연속 2시간 넘을 경우 2시간 전에 공지 하고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하기도 하였다. 서울시가 이 같은 이유로 운영을 멈춘 횟수는 총 51회차에 이른다. 또한 광장 중앙에 의무실을 배치하고, 매점과 스케이트 착·탈실을 분리 운영했다. 안전모 의무 착용 연령을 기존 13세 이하에서 16세 이하로 넓혔다.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여의아이스파크' 역시 25일 운영 마지막날을 맞는다. 서울시는 25일까지 6만여명이 이곳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02-22 14:33: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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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 78.9% "김창수 총장 연임 옳지 않아"

중앙대 교수 10명 중 약 8명이 김창수 총장을 법인이 지명한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22일 오전 교내에서 열린 전체 교수회의에 앞서 참석 교수 495명을 대상으로 '법인이 지명한 김창수 총장의 연임이 올바른지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유효투표 479표 중 78.9%가 '총장 재지명이 옳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21.1%는 '총장 재지명이 옳다'고 답했다. 교수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교수 77%가 총장을 불신임했고, 93%가 현행 총장지명제에 반대한 가운데, 이번에는 공식적인 교수회의에서 재차 총장 불신임이 확인됐다"면서 "김창수 총장은 총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음을 선언한다. 총장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방효원 교수협의회 회장은 "법인은 작년 12월 교수 투표가 발표된 이틀 후 이사회를 열어 김창수 총장을 재지명함으로써 교수들의 요구를 단칼에 묵살했다"며 "교수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차원을 넘어 교수들을 지배 대상이나 통제인력으로 보는 오만한 재벌의 시대착오적인 갑질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교수협의회는 투표 결과가 집계된 직후 전체 교수회의에서 이 내용을 공표하고 김 총장의 즉각 사퇴와 민주적 총장선출제 즉각 도입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창수 총장은 "규정에 따라 선임돼 사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총장실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2018-02-22 13:51: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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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아이스하키팀 선수들, 평창서 '스노우보이'로 맹활약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팀(감독 김영조)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자원봉사 스노우보이(snowboy)로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노우보이는 아이스하키 경기 중 빙상 위 눈을 제거하는 사람으로, 격렬한 스케이팅으로 인해 쌓인 눈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스노우보이들은 경기 중 TV 광고시간 70초에 맞춰 빙상 위 모든 눈을 빠르게 제거하는 작업을 한다. 22일 광운대에 따르면, 김 감독을 비롯한 팀원 30명은 지난 9일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전 경기에 투입돼 매일 12시간에 걸쳐 스노우보이로 활약한다. 자원봉사에 나선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박종현 선수는 "직접 올림픽에 뛰지는 못하지만, 가까이서 전 세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며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현재 남북단일팀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을 맡고있는 박종아 선수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광운대 아이스하키 선수들도 동계훈련에 집중해야 할 시기인데 지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남은 아이스하키 경기도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끝까지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8-02-22 13:01: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