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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⑤ 한때 버려졌던 현대판 우물 '윤동주 문학관'…57만 명소로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중략)/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윤동주의 자화상) 우물 속 세상은 밝고 평화롭다. 하지만 시인의 내면은 어둠으로 채색되어 있다. 자기성찰을 통해 비극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적 행위가 내재되어 있다. 어두운 한 시대를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시인의 윤리의식이 깔려 있다. 국치의 울분을 달래며 식민지 지식 청년으로 무기력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시를 쓴 것 같다. 지난 2005년 종로구 청운아파트 철거로 쓸모 없어진 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만든 '윤동주 문학관'이 서울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버려진 현대식 우물을 윤동주의 우물에 대입한 점이 매력이라는 평가다. 시인이 종종 시정(詩情)을 다듬던 인왕산 자락에 2012년 문을 연 이곳은 지난해 12월 누적 방문객 57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0일 만난 시민들은 서울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정신에 공감하며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다녔다. ◆'윤동주의 우물'과 마주하다 윤동주 문학관의 전시실은 총 세 개로 나뉘어있다. 제1전시실인 '시인채'는 윤동주의 인생을 시간 순으로 배열한 사진 자료와 친필 원고 영인본 등이 전시돼 있다. 나머지 2~3 전시실은 윤동주의 '자화상'에 나오는 우물을 주제로 꾸며졌다. 제2전시실인 '열린 우물'은 폐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물탱크에 저장된 물의 흔적이 벽에 남아 있어, 시간의 흐름과 기억의 퇴적을 느낄 수 있다. 제3전시실인 '닫힌 우물'은 또 다른 용도 폐기 물탱크가 원형으로 보존된 곳이다. 여기서는 시인의 일생과 시 세계를 담은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들은 윤동주가 바라보던 우물 속에서 그의 시를 떠올리는 재미에 빠져 있었다. 이은정(55·여) 씨는 "문학관을 지을 때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시설을 개조했기 때문에 윤동주 정신을 더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라 사방이 막힌 물탱크에서 감옥에 갇힌 윤동주를 떠올려 만든 곳이라 더 좋다"며 미소지었다. 윤동주는 1943년 항일운동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2년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27세였다. 그의 유고를 모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광복 이후 발간됐다. 문학관의 매력은 시인의 굴곡진 삶에 대한 조명 뿐이 아니었다. 시민들은 도시 재생 취지에 부합하는 고전적 형태 역시 건물의 매력으로 꼽았다. 강북구에서 온 이은구(72) 씨도 "옛것을 살려 지은 건물이라 더 정겹게 느껴진다"며 "요새는 너무 현대식 건물만 있어서 윤동주 문학관처럼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씨는 "2 전시관이 수도가압장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붕을 만들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파란 하늘이 보이니 마음이 뻥 뚫린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버려진 물탱크를 철거하지 않고 도시재생 차원에서 윤동주와 관련된 문학관을 만들어 300~400%의 활용도를 보였다"며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왔다"고 반겼다. 종종 이곳에서 열린 시낭송 토크콘서트는 그야말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다 보고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 됐다. 도시의 낡은 건물이나 장소, 낙후한 지역에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입혀 되살리는 도시재생은 이처럼 매력적이다. ◆소박함 혹은 비좁음 시민들은 문학관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한편 협소한 규모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번째 이곳을 찾는다는 최수완(21) 씨는 "한국 사람들이 거의 다 알고 있는 시인인데 문학관 규모가 크지 않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최씨는 "김수영 문학관 같은 곳은 4층까지 있다"며 "그에 비해 윤동주 문학관은 시인의 명성에 비해 너무 작은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고개를 저었다. 서울 도봉구 방학3동 문화센터 건물을 새단장한 김수영 문학관은 연면적 1201㎡(363평)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228㎡(69평) 남짓한 윤동주 문학관의 5배 크기다. 서울시 측은 "윤동주 문학관은 관광 사업처럼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 대규모로 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윤동주 문학관의 설립 취지는 버려진 수도 가압장을 살려 도시 재생도 하고, 옥에 갇힌 윤동주 시인의 처지를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며 "문학관을 증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8-01-30 15:42: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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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대 전 전교조 서울지부장,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이성대(58)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장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을 준비하는 조희현 현 교육감을 제외하고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람은 이 전 지부장이 처음이다. 30년간 평교사로 교단에 섰다는 이 전 지부장은 30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자가 직접 나서서 서울교육을 책임져야한다는 교사로서 양심의 목소리를 따르기로 했다"면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부장은 공약으로 ▲대학 입시 통합전형 시행 ▲수능시험의 자격고사화 ▲고교 내신 성적 중심의 대학입시 개혁 ▲외고,자사고 등 특권학교 폐지 ▲교원 임용·승진 제도 개혁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감축 ▲농촌 폐교·소규모 학교 활용 자연배움학교 설립 ▲공립 대안학교 설립 ▲공립유치원·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증설 ▲상시 2년 이상 근무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이 전 지부장은 특히 작년 6월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영훈국제중,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 재지정 발표에 대해 "영훈국제중은 의무교육인 중학교 단계에 비싼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학부모들만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특권학교를 만든 것으로 처음부터 설립되어서는 안되는 학교였다"면서 조 교육감과의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전 지부장은 교육·시민단체들이 구성한 '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를 지지한다면서 "민주진보진영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시민경선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진영에 속하는 조 교육감과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조 교육감이 범 진보진영 후보단일화에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단일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지부장은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광희중학교 교사를 시작했으나 2년 뒤 전교조 가입으로 해임된 바 있으며 1994년 상도중학교로 복직했다. 1989년 전교조 정책실 위원을 시작으로, 2015년~2016년 전교조 서울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전교조 서울지부 대외협력실장, 서울교육단체협의회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2일 오후 2시 서울시선관위 5층 강당에서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안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후보등록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018-01-30 15:41: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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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3.9% 영어면접 준비… 대기업 희망자가 중소기업 희망자보다 2배 많아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보다 영어면접을 두 배 이상 더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5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 중 33.9%가 영어면접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입사 목표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 절반 이상인 52.0%가 영어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 기업 51.5% △공기업 39.9% △중소기업 23.9% 순이었다.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경향은 대기업 입사지원자들의 경우 중소기업 지원 구직자들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구직자 중 48.5%가 영어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상계열 45.1% △법학행정계열 37.0% △사회과학계열 32.6% △이공학계열 31.3% △예체능계열 18.4% 등의 순이었다. 영어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은(복수응답) △영어말하기 시험 위주로 준비하고 있는 경향이 응답률 48.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온라인 영어강의 수강 33.0% △영어면접 스터디 32.6% △영어면접 관련 서적 독학 19.2% △영어면접 관련 학원(오프라인) 수강 18.4% △해외 어학연수 9.8% 등의 순이었다. 영어면접 준비 기간은 △3개월 정도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정도 27.1% △1개월 정도 24.0% △1년 이상 13.2%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은 올해 채용시장에서 영어면접의 중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중요하다고 응답한 구직자가 43.9%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도 29.0%로 10명 중 3명에 달했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구직자는 5.7%에 불과했다. 영어면접에 대한 부담감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7%의 구직자들이 영어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높다고 응답했으며, 30.8%도 대체로 높다고 답했다. 반면 영어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구직자는 6.1%에 그쳤다.

2018-01-30 15:33: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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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10년간 등록금 사실상 동결, 대학 교육력 상실"

대학들이 지난 10년간 사실상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교육에 대한 투자가 위축됐고, 대학의 교육력 상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보완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이 회원교로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는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5년간 매년 2조8천억원씩 2023년까지 총 14조원을 투자해 고등교육예산을 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만드는 '고등교육재정의 단계적 확충모델'을 논의해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국 140개교 총장이 참석했다. 대학들은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고등교육재정지원법' 재정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한다"고 건의했다. 대학들은 지난 2009년부터 등록금을 사실상 동결해왔다. 2011년부터는 정부가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대학이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를 초과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압박해 왔다. 올해의 경우 법률상 1.8%까지 인상이 가능하지만 등록금 인상시 국가장학금 등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대다수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을 택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대학들은 특히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입학금과 대입전형료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거나 폐지하기로 했고, 등록금은 동결하는 대신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학비 부담완화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온 만큼, 정부도 대학들의 재정부담 완화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장호성 대교협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10년간 지속된 대학 등록금 부담완화 조치에 다라 교육 투자가 위축되고, 대학 교육력 상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대학사회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대학 교육력 회복과 재정 확충을 위한 현실적 정책 건의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고등교육예산 확대를 통해 ▲높은 가격의 해외 전자학술자료에 대한 국가 라이선스 확대 지원 ▲낙후된 대학 실험실습 기자재 교체 및 개선 지원 ▲학업·취업 경쟁 스트레스에 노출된 대학생의 심리적 위기 극복 및 인성계발 지원 ▲국립대와 사립대, 수도권대와 지방대, 일반대와 전문대 등의 상생적 고등교육 연계체제 강화 등 대학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들은 특히 지난 10년간 반값등록금 조치의 정책성과가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한 평가를 제안했다. 등록금 규제정책으로 학생들의 부담은 감소했지만, 대학들의 재정상황이 악화됐다는 걸 확인해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장호성 회장은 "새정부 출범 후 대입전형료 인하, 입학금 폐지, 교내 장학금 지원 확대 등 대학들이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책무성 이행을 위해 다시 한번 허리띠를 동여매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이번 정책 건의안이 대학의 이기적인 구호가 아님을 인식하고 대학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현실적 정책 건의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1-30 14:41: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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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열흘 앞으로… 올림픽 꿀알바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 현장의 열기를 느끼며 용돈을 벌 수 있는 올림픽 알바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평창과 강릉, 수도권 등 올림픽 주요 지역 채용 공고를 모아 제공하는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이 이용할 선수단 장비를 관리하는 알바가 눈에 띈다. 이 알바는 주로 인천공항 물류센터, 강릉과 평창 등 올림픽 경기장 인근 지역에서 근무하고 올림픽 경기장에 필요한 선수단 장비와 물품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선수단 장비를 직접 관리하는 업무인 만큼, 채용과정에서 개인 범죄사실 유무 확인 등 철저한 인증절차가 진행되기도 한다. 또 통상적인 유통이나 물류 알바와 달리, 영어 가능자를 별도로 채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올림픽 개막 전까지만 근무할 수 있는 설치 보조 알바도 있다. 평창동계 올림픽 개막식 무대와 올림픽 경기장 설치 보조 업무를 담당하고, 주로 개막식 전까지 모든 업무가 종료된다. 근무기간 중 대부분 기숙사 등 숙식이 제공되고 인근거주자를 우대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기념품을 판매하는 알바도 있다. 김포, 영등포, 잠실 등 평창올림픽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매장 스텝을 모집하고 있다. 기념품과 캐릭터 용품 판매, 매장관리와 고객 응대, 재고 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가 있다. 평창 롱패딩이나 평창 스니커즈 등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른바 '평창 굿즈'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다. 공식스토어 알바로 1개월 만근 시 월차휴가를 지급하는 복리후생 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행사 운영요원, 홍보관 스텝 알바가 추천한다. 관광객 안내, 브로슈어 배포, 이벤트 진행, 홍보관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모집자격이 까다롭지 않지만, 다수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만큼 밝고 적극적인 성향의 지원자를 우대해 채용한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홍보관의 경우 대부분 기숙사 등 숙식이 제공되고, 경우에 따라 별도 유니폼을 지급하기도 한다. 외국인 관광객 응대를 위해 영어나 불어 등 통역 능력을 갖춘 알바생을 모집하기도 한다.

2018-01-30 13:47: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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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약등 켜고 손님 고르는 얌체택시 '영업정지'

서울시가 허위로 빈차등을 끄거나 예약등을 켜고 손님을 골라 태우는 '잠재적 승차거부' 택시를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2월부터 갓길에서 예약표시등을 켜놓고 대기하는 택시와 택시표시등(빈차표시등)을 꺼놓고 대기하는 택시도 현장에서 상시점검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단순 승차거부는 2013년 1만4000여건에서 2015년 7700여건, 지난해 6909건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빈차등을 끄거나 예약등을 켠 채 대기했다가 승객을 유치하는 행위가 지난 연말 다수 확인돼, 시는 이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는 택시회사 차고지와 택시가 많이 정차하는 충전소를 방문해 자동 점등 방식의 빈차표시등이 아닌, 임의로 점등·소등이 가능한 택시를 현장에서 즉시 적발하고 영업정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택시표시등(빈차표시등)은 자동으로 점·소등돼야 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말 개인·법인택시조합에 택시표시등(빈차표시등)이 임의 작동이 될 수 없도록 요청하고, 같은 내용을 시정 지시로 고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 부터 적용되고 있는 서울특별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 및 준수사항에 '예약표시는 예약시에만 점등'하는 것으로 명문화하고, 이를 사업자에 고지했다. 서울시는 지난 연말 종로와 강남대로 등 택시민원 집중발생지역 20개소 집중단속 결과, 총 619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승차거부는 이 가운데 43%(271건)를 차지했다. 시는 예약등 표시위반 적발건수도 54건에 달해 잠재적 승차 거부 소지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과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등 심야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명동에서 승차거부 적발건수가 높게(34.3%) 나타났다. 승차거부 택시들은 '호텔 위치를 모른다'는 핑계로 이동 거리가 짧은 지역을 기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선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잠재적인 승차거부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근거하여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위법행위에 대한 일부 택시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의 안이한 인식을 뿌리 뽑아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8-01-30 12:44: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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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텃밭농장 가꿀 시민 모집…3천명 선발

서울시가 텃밭농장 6개소 1050구획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텃밭농장은 2월 1일~8일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받아 전자추첨한다. 선발된 3000명은 4월~11월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분양하는 농장은 ▲실버농장 ▲다둥이가족농장 ▲다문화가족농장 ▲다사랑농장이다. 실버농장은 65세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다둥이가족농장은 3자녀이상 다자녀가정(13세이하 자녀를 포함)이어야한다. 다문화가족농장은 다문화가정에 한정된다. 다사랑농장은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실버농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며 건강관리와 사회적 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서울 인구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12.7%에 이르지만, 어르신을 위한 여가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점을 고려해 실버농장을 2개소 750구획을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모집일인 2월 1일 기준으로 만65세 이상(1953년 2월 1일 이전 출생)이다. 참여 신청은 개인별로 센터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1인당 6.6㎡의 텃밭면적이 제공된다. 참여기간은 4월 6일부터 11월 중순까지다. 농장은 서초구 내곡동과 강서구 개화동에 있다. 다둥이가족농장은 다자녀 가정의 가족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농장에는 200가족이 참여한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중 자녀 한명의 나이가 만13세 이하(2005년 2월 1일 이후 출생)인 가정이다. 다둥이가족농장은 서초구 내곡동과 강서구 개화동에 있다. 한가족 당 3.3㎡의 텃밭면적에서 자녀들과 함께 상추, 열무, 토마토, 배추 등을 가꿀 수 있다. 다문화가족농장 참여 대상은 한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해 서울에 거주하는 가정이다.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텃밭농장에 5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2017년도부터 운영중인 다사랑농장은 50구획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시설보호아동과 저소득계층, 한부모가정 등이다. 참여자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모집한다. 참여자들은 월 1~2회 텃밭 힐링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원예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텃밭 힐링프로그램은 ▲내손으로 가꾸는 다양한 채소 ▲직접 가꾼 채소로 만드는 나만의 요리 ▲향긋한 허브 활용 등으로 운영된다. 다사랑농장은 서초구 내곡동에 있다.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상추, 가지, 무 등을 가꾸고 수확한다. 실버·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농장 참여비는 1만원이다. 다사랑농장은 무료이다. 참여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종자와 모종이 제공된다. 초보 농부는 전문 지도사의 재배 기술 지도도 받을 수 있다.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를,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무종자를 제공한다. 신청은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2월 8일 오후 4시까지 센터 누리집 예약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2월 9일 오전 11시에 전자추첨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 5일~6일, 10일 사전교육을 받고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농장 개장은 4월 6일~ 8일이다. 권혁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부를 꿈꾸는 많은 시민과 다양한 계층에게 농작물 재배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6개소의 텃밭농장을 운영한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30 12:28: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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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삶 향상에 도움 준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

서울시는 31일 오후 2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2017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표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과 인물은 ▲SK텔레콤(공공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 ▲LG유플러스(공공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 ▲현대자동차('수소전기하우스' 운영 지원) ▲오토인더스트리(장학금 지원 및 '서울거리예술축제' 지원) ▲솔트룩스(지역아동센터 미니도서관 8개소 지원)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김교훈 상무(한성백제박물관 균열하자와 누수 예방 지원) ▲KBS방송본부 김영국 본부장(창작애니메이션 산업 지원) 등 기업 5곳과 개인 2명이다. 서울시는 각 부서와 산하 사업소, 출연기관이 평소 각 기관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사업 추진에 앞장 선 단체와 개인을 추천하여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표창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다.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서울시 공공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사업 협약'과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약 7년간 21억원을 지원해 서울 전역의 주요 거리, 전통시장, 공원, 광장, 버스승차대 등에 1575개의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도 같은해 공공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사업 협약을 함께 맺고, 7년간 20억원을 지원하여 1557대의 AP(무선공유기)를 구축했다. 현대자동차는 약 40억원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를 테마로 'I·SEOUL·U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했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오토인더스트리는 2015년부터 서울장학재단에 특성화 고등학교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 9000만원을 지원했다. 2016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지원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솔트룩스는 2015년부터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8000만원을 지원해 미니도서관 8개소를 보급하고 있다. 개인 표창 대상자인 김교훈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는 한성백제박물관 안전을 위해 균열하자와 누수예방 배관 점검 등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김영국 KBS방송본부 본부장은 2014년부터 국산 창작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해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비 36억원의 투자 지원과 다매체 배급을 추진했다. 시는 이로써 안정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배급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복잡하고 다양해진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와 역할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단체, 개인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모범적인 선례가 되어 적극적인 민간 참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1-30 12:11:1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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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성 보존·정화하는 '시민 순성관' 모집

서울시가 한양도성 지킴이 '시민순성관'을 2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순성관은 조선시대 도성을 순찰하던 순성관에서 따온 이름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민순성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순성관은 ▲도성 보존과 정화활동을 하는 '지킴이 순성관' ▲한양도성의 각종 행사와 탐방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리는 '홍보 순성관' ▲일상 속에서 상시 모니터링하는 '성곽마을 주민순성관'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킴이 순성관은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도성 구간현장을 다닐 수 있는 체력과 월 1회 이상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모니터 활동 기록지와 사진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홍보 순성관은 3월, 성곽마을주민 순성관은 수시로 선발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순성관은 3월 3일~31일 주1회, 매주 토요일 도성에 관한 기본교육과 현장교육(한양도성 구간 답사)을 받는다. 이후 한양도성 6개 구간(백악, 낙산, 흥인지문, 남산, 숭례문, 인왕구간)에서 희망 구간별로 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지킴이 순성관은 월 1회 정기모니터링(팀 활동), 탐방로 등 주변시설 점검, 도성보존 캠페인 등 지킴이 활동 등에 참여해야 한다 시는 지킴이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순성관에게 순성관 신분증 발급, 타 문화유산 현장답사, 활동실비 보상 등을 해준다. 연간 활동실적이 우수한 순성관에게는 연말에 시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이번 한양도성 지킴이 순성관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한양도성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sunnybluey@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도성도감(2133-2665) 또는 순성관 운영 위탁기관인 (사)문화살림(3401-06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득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시민순성관은 한양도성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가꾸고 유지하는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30 12:11:1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