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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구속영장' 재청구 두고 고민...내부 검토 후 결정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사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1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다시 점검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검찰 특수본은 법원에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해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 기각 이후 2번째 영장 청구다. 하지만 법원은 "혐의내용에 관하여 범죄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청구를 기각했다. 검찰 특수본은 우 전 수석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진행할지, 보강수사 후 다시 영장을 청구할지 고민에 빠졌다. 다만 이미 특검으로부터 이첩 받은 수사 자료에 보강수사를 더해 청구한 영장이 기각된 상황이기 때문에, 몇 번을 청구한다 해도 구속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를 총 8가지로 ▲미르·K스포츠재단 진상 은폐 ▲세월호 수사를 방해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위력에 의한 특별감찰관 등의 직무수행 방해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소속 공무원에 대한 부당 인사조치 등의 '직권남용' 등이다.

2017-04-12 16:36:4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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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도시개발…서울시, 데이터로 도시문제 해결 나선다

서울시가 빅터이터를 활용해 환경·도시개발·교통 등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박원순 시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도시데이터 사이언스연구소'의 개소식을 가졌다. 도시데이터 사이언스연구소는 지자체와 서울대가 빅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최초 사례로 약 2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며,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수행과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의 역할을 한다. 앞서 서울시는 2013년 이동통신 통화량·유동인구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심야버스(올빼미버스) 노선을 도입했고. 또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었다. 우선 연구소에서는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위해 ▲도시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체계 구축 ▲서울시 공기오염원·소음 분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연구 ▲도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분석 대안제시 연구 ▲교통 패턴 분석을 통한 교통 환경 시각화 기술 개발 연구 등이 진행된다. 연구는 향후 3년간 서울시가 총사업비의 70%를, 서울대가 나머지 30%를 공동 부담하여 진행된다. 성낙인 총장은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연구라는 본연 업무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은 데이터를 통한 도시혁신에 있으며, 연구소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2 16:13:34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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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편입 시장 진출한다…'김영편입' 지분 68% 취득

입시교육전문 기업인 메가스터디교육이 대학편입과 취업,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종합 교육전문 기관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대학 편입 시장 1위인 인터넷교육사업 및 학원 운영 업체 김영편입(아이비김영)의 지분 68.1%를 17억원에 취득한다고 12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메가스터디교육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01%에 해당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 온라인 메가스터디, 초중등 온라인 엠베스트, 고등 오프라인 메가스터디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편입은 2개 자회사, 6개 브랜드, 35개 학원을 소유하고 있다. 대학편입시장 독보적 1위 브랜드 김영편입은 전국에 16개 직영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취업 등 IT교육을 담당하는 더조은아카데미 등 계열회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학원만도 19개에 달한다. 메가스터디가 이번에 김영편입에 대한 지분을 인수함에 따다 초·중·고 온·오프라인부터 대학편입·취업 등 성인교육까지 사업영역을 연령별 수직 계열화하며 교육 시장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게 됐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신규 사업 진출로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 확대를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며 "초중고 온·오프라인부터 대학편입, 취업 등 성인 평생교육까지 교육시장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게 됐다"고 말했다.

2017-04-12 15:41:02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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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정부에 실질적 지방분권 등 '10대 분야 66개 정책' 건의

서울시가 지방분권, 경제민주화, 노동존중 등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혁신정책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새로 출범할 정부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차기 새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데 포함할 10대 분야 66개 정책과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 ▲경제민주화 ▲노동존중 구현 제도화 및 문화 확산 ▲노후기반시설 투자 확대 ▲보편적 복지 실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등이다. 시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 중앙에 집중된 세원구조의 개편과 국가사무 지방자치단체 이양시 의무적인 재정적 지원,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부가가치세 11%에서 20%까지 올리라고 주문했다. 또 지방행정과 관련한 음식업·부동산중개업 등 부가가치세와 부동산 매매 양도소득세 등 국세 중 지방 관련 세원을 넘기라고 건의했다. 경제민주화 분야에서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에 불공정거래행위의 조사권·고발요청권을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차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임대료 증액한도 설정권을 지자체에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젠트리피케이션 특별법을 제정하고 복합쇼핑몰 입점시 상권영향 분석을 제도화하라고 건의했다. 특히 지하철 노후시설과 노후차량 개선을 국고보조하고, 어르신 등 무임수송 비용을 중앙정부가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는 내년에 노후시설 개선 420억원과 노후차량 교체 646억원 등 지하철 안전투자예산 40%를 지원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노동자들이 현행 최저임금으로는 최소생활이 곤란한 만큼 생활임금제와 근로이사제의 단계적 법제화 추진도 건의했다. 이밖에 서울시만 국고보조 대상으로 제외된 노후 하수관 정비예산 규정신설, 보편적 복지 시행을 위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국 시행,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등도 요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이자 다양한 정책들이 세계 도시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서울 정책 콘텐츠와 노하우가 국정에 반영되면 새로운 시대로의 대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12 15:06:03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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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참여했나" …구직자 40% 면접 중 정치 성향 검증 경험

우리나라 구직자 10명 중 4명이 면접에서 정치적 성향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5~11일까지 구직경험이 있는 인크루트 회원 34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간 치뤄진 면접에서 정치성향을 묻거나 유사한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4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직자들은 면접 중 도를 넘는 수준의 질문으로 '지난 투표시 지지후보(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정치성향(26%)', '지지정당(9%)',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9%)', '출신지역 관련 질문(5%)' 등도 있었다. 실제 구직자들이 받았다는 질문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담화문 발표, 촛불집회, 국정교과서, 남북전쟁, 밀양송전탑, 위안부 합의 등에 관한 의견을 묻는 사례가 있었다. 지지정당 혹은 지지후보 등을 직접 묻기도 했다. 정치 관련 질문을 한 기업의 유형은 중소기업이 36%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견기업(32%), 대기업(19%), 공공기관(10%)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구직자 10명 중 5명 이상(57%)은 '혹시라도 떨어질까 봐 불쾌한 마음을 숨긴다'고 답했다. '일단 면접을 마무리한 뒤 게시판, 취업 커뮤니티 등에 털어놓음(11%)'이 그 뒤를 이었고,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되물음'(8%), '노코멘트라고 밝힘(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응답자의 62%는 '정치 성향 답변이 최종합격을 좌우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응답자의 70%는 정치적 성향을 묻는 기업에 대해 '지원의사가 바뀌거나 최종 합격하면 입사여부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이 정치 성향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입사 여부와 합격에 영향을 줄 만큼 민감한 사항이라고 구직자들이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면접 중 정치성향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의도가 무엇이든 반대'가 전체 응답률 69%로 압도적으로 나타나 구직자들이 정치적 질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생 황씨(27)는 "면접장에 가져들어간 가방에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있었는데 '세월호 유가족이냐', '세월호 보상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질문을 받아 본적 있다"며 "기분이 매우 나빴다"고 털어놨다. 인쿠르트 이광석 대표는 "구직자의 정치 성향을 검증하는 것은 직무와는 상관없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말했다.

2017-04-12 14:44:2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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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색을 칠하는 '도시 브랜딩'…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여름휴가까지는 한참이지만 적당히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는 없는지 찾아본다. 때마침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은 축제를 열고 관광지를 홍보하는 중이다. 하지만 발 디딜 곳 없이 사람이 북적이는 도시도 있고, 축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산한 곳도 있다. 사람을 이끄는 도시의 매력.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에 대해 최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시 문화콘텐츠 및 도시 브랜드 개발과 홍보방안'이란 연구를 진행한 조슈아로그 이주형 이사(이하 이)와 최영호 이사(이하 최)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도시 브랜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 브랜드란 무엇인가. 이:브랜드는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것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즉, 도시 브랜드는 어떤 도시를 다른 도시와 차별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도시 브랜드는 왜 필요한가. 최:다른 도시와 구별되기 위해서다. 소비자들에게 일반적인 도시 사진을 보여 주면서 어디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도시와 구별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시 브랜드가 필요하다. 또 도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1995년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시작된 후,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단순히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매력적이고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때문에 도시 브랜드를 통해 그 도시만의 매력과 정체성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도시 브랜드가 잘 구축된 곳은 어디인가. 이:덴마크 코펜하겐이다. 코펜하겐은 Copenhagen의 철자 가운데 'open'이란 단어가 들어간 것을 이용해 도시 로고를 간단하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코펜하겐의 역사도, 명소도 아닌 Open이란 글자 하나로 이 도시만의 고유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을 재정립한 것으로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코펜하겐은 '오픈 포 비즈니스(Open for Business), 오픈 포 비짓(Open for Visits), 오픈 포 라이빙(Open for Living)' 등의 태그인 '오픈 포 유(Open for You)'와 연계되는 시리즈성 문구로 그들이 Open에 관한 콘셉트를 분야별로 적용시켜 통일감 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 결과 코펜하겐이라는 도시의 자유로움, 개방성, 역동성, 무한한 긍정 에너지를 제고하고 있고, Open이란 단어에서 코펜하겐이 연상되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은 캐릭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와 관련한 좋은 사례가 없을까. 최:일본 큐슈지역의 한 현인 쿠마모토현의 캐릭터 쿠마몬이 있다. 이는 2011년 큐슈지역의 신칸센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다. 쿠마몬 도입 이후 큐슈신칸센의 중간 경유지에 불과했던 쿠마모토현이 시종착역으로 변경됐다. 경제적으로 쿠마모토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2배 증가했고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상품 매출 1000억 엔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일본 47개 지역 중 32위로 낮았던 현의 인지도가 18위로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우리나라 도시 브랜드는 어떤가. 최:도시 브랜드가 도시의 고유성이나 특성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슬로건을 살펴보면 "더불어 사는 □□, 행복한 ○○"라는 슬로건이 많다. 실제로 '더불어 사는'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는 지자체가 3군데, 비슷한 단어인 '함께'는 9군데나 된다. 행복은 자그마치 30군데에서 사용한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슬로건이 '희망'이니 '꿈', '미래', '문화' 같이 좋은 단어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더 큰 문제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도시를 어떻게 브랜딩하고 마케팅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도시 브랜드 개발이 대체로 지자체장의 지시에 의해 추진되다 보니 슬로건과 로고 등을 단기간에 만드는 것에 머물고 있다. 지자체장이 바뀌면 브랜드 전략이 아닌, 여러가지 목적에 의해 기존의 도시 브랜드는 없어지거나 새로운 것이 개발되기도 한다. 결국 예산이 낭비되고 브랜드 연속성이 무시될 수밖에 없다. 한 사례로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들 수 있다. 2008년 5월 오세훈 시장이 만든 해치는 디자인 완성도나 호불호를 떠나 인지도와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그런데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부임하면서 해치에 대한 지원이 사실상 없어졌다. 해치를 담당했던 디자인총괄본부가 해체됐고, 해치 관련 예산도 편성되지 않았다. 현재 박 시장은 새로운 서울시 브랜드로 '아이·서울·유(I·SEOUL·U)'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 브랜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중요하다. 현재 지자체 홍보에 대해 보안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현재 지자체의 홍보활동은 기획과 실행이 따로 움직이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홍보 메시지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나 집중, 일관성 있는 실행이 아직은 부족하다. 이를 위해서는 홍보내용과 홍보대상별 채널 선정과 채널 접촉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 (디자인, 콘셉트, 이미지) 관리와 홍보 콘셉트, 콘텐츠, 홍보방법의 효율성과 홍보시기의 관리가 필요하다. 최:이제는 타겟 소비자로 하여금 해당 지자체를 가치가 있는 존재로 인식시켜주는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고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최근 도입·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저널리즘'을 지자체도 검토해야 한다. 브랜드 저널리즘이란 독자들이 믿고 좋아할 만한 브랜드 콘텐츠를 생산하고 기업의 보유 미디어를 중심으로 배포·확산하여 브랜드 스스로가 미디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지자체에 활용하는 방법은 ▲지자체가 소유한 다양한 미디어 활용 ▲'콘텐츠 전략'을 중심으로 뉴스룸 운영 ▲포괄적인 콘텐츠 장기적 개발 및 운영을 들 수 있다.

2017-04-12 13:39:5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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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태반·백옥주사 등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업자 20명 적발

식약처, 태반·백옥주사 등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업자 20명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라이넥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 98개 품목을 불법 판매한 유통업자 윤모씨 등 10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의 조사결과 윤모씨는 2016년 2월경부터 2017년 2월경까지 의약품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불법으로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뉴트리헥스주(일명 영양주사)' 등 96품목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2품목을 전·현직 간호(조무)사, 간병인, 가정주부, 일반인 등에게 6억1100만원 상당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모씨가 김모씨 등에게 불법 판매한 의약품에는 최근 병·의원 등에서 미용·피로회복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라이넥주(태반주사)', '바이온주(백옥주사)', '신델라주(신데렐라주사)', '비비에스주사(마늘주사)', '뉴트리헥스주(영양주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식약처는 또한 진통제로 사용되는 '트로돈주사' 등 약 900개 품목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불법 판매한 의약품도매상 서후약품 대표 한모씨, 유통업자 강모씨 등 10명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서후약품 대표 한모씨는 2016년 2월경부터 2017년 2월경까지 의약품 제약사와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트로돈주사' 등 약 900개 품목을 강모씨 등 9명에게 약 7억9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한모씨로부터 의약품을 공급받은 강모씨 등은 비타민의 보급이나 결핍증 예방에 사용되는 '삐콤헥사주사' 등 약 900개 품목을 해당 의약품을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일반인 등에 약 22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한모씨는 의약품을 정상 판매한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의약품을 공급받아 불법 판매한 강모씨 등 9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의약품 도매상 직원인 것처럼 위장 취업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관련 지식이 있는 전·현직 간호사, 간병인 등 병·의원 종사자들이 무자격 유통업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해 불법 판매한 것"이라며 "해당 의약품을 무자격자가 취급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과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 등 전문 의료인의 지도·감독 하에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상시 점검하는 등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4-12 11:03: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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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영장' 또 기각..."증거인멸·도주 염려 없어"

법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 다시 기각했다. 12일 12시 10분께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내용에 관하여 범죄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우 전 수석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이은 두 번째 영장 기각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우 전 수석에게 적용한 혐의는 크게 8가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적용한 미르·K스포츠재단 진상 은폐 등 '직무유기' 혐의와 함께 검찰 특수본이 수사한 새로운 혐의 2가지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세월호 수사를 방해하려고 시도했다고도 판단했다. 이와 함께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죄도 포함된다. 이 외에는 앞서 특검팀이 발표한 ▲위력에 의한 특별감찰관 등의 직무수행 방해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소속 공무원에 대한 부당 인사조치 등의 '직권남용' 등이다. 검찰 특수본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영화된 KT&G 사장 후보에 대한 세평을 수집하는 등의 민간 사찰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2017-04-12 00:27:2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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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계 감사 사주' 두고 법정공방...노태강 "대통령 승마에 유독 관심"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독 '승마'에 관심이 많았다고 진술했다. 노 전 국장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승마계 감사' 사주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박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혀 좌천 인사조치 됐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이에 대해 최씨는 승마계 감사를 사주하지도 않았으며 문체부 좌천 인사가 자신에게 아무런 득도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뇌물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노 전 국장은 "당시 정책 담당자들의 의문이 축구, 야구, 배구 등도 있는데 왜 대통령이 유독 승마만 챙기냐는 것이었다"면서 "돌아버릴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2013년 4월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경북 상주 승마대회에서 준우승 하자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승마계 비리를 조사했다. 당시 노 전 국장을 포함한 승마협회 임원 7인이 비리여부를 조사했으나 특별한 비리를 보고하지는 못했다. 이후 노 전 국장은 좌천 인사를 당했으며 얼마 안가 사직했다. 노 전 국장은 대통령이 승마에만 관심을 가져 힘들었다며 '유력자의 딸(정유라)이 승마선수라서 (대통령이) 관심을 갖는구나 생각했나'라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014년 정유라씨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 노 전 국장은 "만약 경기장 등 원래대로 개최됐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국가대표에서 탈락할 수도 있고 아시안게임 참가 못했을 수도 있다"며 "마장마술 종목 특성이 말의 컨디션에 따라 워낙 바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승마협회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승마대표 선발전 장소를 제주도에서 인천으로 갑자기 바꿔 정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 전 국장의 진술은 박 전 대통령이 정씨를 위해 승마를 적극 지원했으며, 정씨의 각종 대회에서도 최씨의 사주를 받아 특혜 등을 제공했다는 취지를 담고있다. 노 전 국장의 이 같은 증언에 최씨는 적극 반박했다. 최씨는 승마대회 비리 조사 사주에 대해 "(정유라가) 준우승을 했다고 (승마대회 비리 조사를) 상주에 의뢰한 적도 없고 상주경찰서에 얘기한적도 없다"고 말했다. 정씨의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해서는 정씨가 5살 때부터 말을 타왔으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부당 특혜가 아닌 실력으로 얻은 것이라고 따졌다.

2017-04-11 19:44:59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