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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우수 강의 교수 10명 '베스트 티처' 선정

건국대, 우수 강의 교수 10명 '베스트 티처'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대학교육혁신을 위해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6학년도 후기 우수 강의 교강사'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는 매 학기 인문사회·예체능과 자연·공학·의학 계열별로 베스트 티처를 선정하며 올해 2학기에는 총 10명을 선정했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베스트 티처로는 상허교양대학 김길수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장국현 교수,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전형연 교수,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한정임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에는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재범 교수, 공과대학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박수형 교수, 이과대학 수학과 이문배 교수, 생명환경과학대학 응용생물과학과 정일민 교수,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선혜 교수,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과 허정 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1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 교강사로 선정된 정일민 교수는 "저를 믿고 따라오면서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었던 학생들 덕분"이라며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항상 보강수업을 통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것이 수상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의 수업을 들은 임형석(응용생물과학 4) 학생은 "교수님의 매 수업에서 학생들을 향한 열정이 느껴진다"며 "공무원 시험에 출제될 만할 내용들을 친절하게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미처 못 다한 내용은 항상 보충 강의를 통해 진행하시는 만큼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말했다. 2012년에 이어 올해 2학기에도 수상한 허정 교수는 "매번 학기를 마칠 때마다 전달 해주고 싶은 건 정말 많은데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쉽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허 교수의 수업을 들은 백민기(전자공학과 4) 학생은 "교수님이 학생들과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다"며 "강의 중간에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라도 더 이해시키기 위해 질문을 많이 하시는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상기 총장은 우수 교강사들에게 직접 감사패와 꽃다발은 전달한 뒤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잘 전달하는 좋은 강의들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여주어 감사하다"며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내용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우수 교강사들이 대학 발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우수 교강사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큰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2016-10-23 17:51: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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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의 타임워너 인수, 사상 초유 통신-미디어 합병 성사될까

AT&T의 타임워너 인수, 사상 초유 통신-미디어 합병 성사될까 사상 초유의 대규모 통신-미디어 합병이 성사될 것인가. 아니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시도처럼 불발에 그칠 것인가. 통신과 미디업 업계의 지각 변동을 불러올 AT&T의 타임워너 인수 성사 여부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2위 통신업체인 AT&T가 미디어 콘텐츠 3위 업체인 타임워너를 860억 달러(약 9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타임워너는 산하에 케이블 TV 채널인 CNN과 '왕자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HBO, '해리포터' 시리즈로 영화판을 뒤흔든 워너브라더스 등을 거느리고 있다. 컴캐스트나 디즈니에는 못미치지만 연간 매출이 292억 달러에 이르는 콘텐츠 제국이다. AT&T는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통신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거대 업체로 재탄생, 최근 야후를 인수한 1위 버라이즌을 넘어서는 강자로 우뚝 설 전망이다. 더 나아가 또 다른 인수합병을 촉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합병에 대해 "통신과 미디어 융합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른 경쟁업체의 인수합병을 촉발하면서 업계의 지형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합병의 파장은 규모 면에서도 쉽게 짐작된다. 컴캐스트를 콘텐츠 강자로 만들어준 지난 2011년의 NBC유니버셜 인수 규모는 300억 달러 수준이었고, 최근 버라이즌의 야후 인수는 48억 달러 가량에 불과했다. NYT는 "AT&T가 콘텐츠 산업 왕관의 남은 보석을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큰 파장이 예상되는 합병이라 벌써부터 성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1년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셜 인수보다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당시 규제 당국은 방송 콘텐츠 생산(NBC 유니버설)과 콘텐츠의 배급(컴캐스트) 간 결합이 수직적 자산 결합이라는 이유로 승인한 바 있다. NYT는 "미 규제 당국의 시선이 합병을 통한 권력의 집중에 회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은 규제 당국의 엄격한 검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리처드 블루멘설 상원의원도 "이번 합병이 최근 엄격해진 반독점법 기준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병 성사의 걸림돌은 또 있다. AT&T는 현재 120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데다 현금 보유액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 합병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550억 달러의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중도 무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16-10-23 17:47: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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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의 타임워너 합병…5G 시대 앞두고 모바일 콘텐츠 선점

AT&T의 타임워너 합병…5G 시대 앞두고 모바일 콘텐츠 선점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완벽한 만남이다." 타임워너 인수에 대해 랜들 스티븐슨 AT&T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같이 자평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AT&T의 타임워너 합병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 기술 적용을 앞두고 고품질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통신 속도가 혁신적으로 빨라지는 만큼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고용량 콘텐츠도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하기 쉬워져 콘텐츠를 확보하면 가입자당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물러나게 될 제프 뷰크스 타임워너 회장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다. 그는 "이번 합병으로 우리의 브랜드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CNN머니는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삶을 바꾼 방식에서 이번 합병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변화로 인해) 합병이 성사되면 '왕좌의 게임'이나 '빅뱅 이론'과 같은 타임워너의 인기 콘텐츠를 보유한 AT&T가 미래의 미디어에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경쟁사들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AT&T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CNN머니는 "AT&T가 다른 경쟁자에게 콘텐츠를 넘기지 않기 위해 타임워너 인수에 나선 것"이라고도 했다. 이처럼 모바일 시대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의 결과물은 초거대 공룡의 탄생이다. AT&T의 시가총액은 2330억 달러(266조 원)이고, 타임워너는 680억 달러(77조6000억 원)로 추산된다. 두 업체가 합병하게 되면 우리나라 1년 예산을 훌쩍 넘는 천문학적 규모가 된다. 실제 AT&T가 치러야할 금액은 타임워너의 시가총액 이상이다. AT&T는 타임워너의 주식을 웃돈을 얹어 주당 107.50달러, 총 854억 달러(약 97조 원)에 사들이고, 부채까지 떠안기로 했다. 모두 합하면 1087억 달러(124조 원)나 된다.

2016-10-23 17:46: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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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큐레이터, 과거 "남성들이여! 페미니즘이 불편한가"

함영준 큐레이터가 성추행을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가 페미니즘을 옹호했다는 것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함영준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는 SNS를 통해 자신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같은 날 한 네티즌이 함영준 큐레이터에 대해 "대학에 다닐 때부터 그런 쪽(성추행)으로 더러웠고 유명했다. 대학교 술자리였다. 나는 만취했고, 눈을 떠보니 누군가의 집이었고 불이 꺼진 상태에서 누군가의 손이 팬티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서 "(함 씨의 손이) 브라 사이로도 들어왔다. (함 씨가) 페미니스트라고 신문에 기고했을 때 정말 기가 찼다"고 폭로한 것에 대한 사과인 것이다. 함영준 큐레이터는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 우선 제가 가진 모든 직위를 정리하겠다. 현재 저와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정리한 후 그만두겠다. 이후 자숙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술계 내에서 큐레이터로서 지위와 권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특히 여성 작가를 만나는 일에 있어 부주의했음을 인정한다.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후회한다"고 했다. 한편 앞서 그는 지난해 한 일간지에 '남성들이여! 페미니즘이 불편한가'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실어 "여성을 차별하고 비하해 온 가해자로서 남성은 페미니즘의 당사자"라며 한국 사회가 심각하게 성차별적이라고 비판을 한 적이 있다. 다음은 함 씨의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함영준입니다. 현재 논란 중인 일에 입장을 밝히고 사과드립니다. 우선, 미술계 내에서 저의 지위와 권력을 엄밀히 인식하지 못하고, 특히 여성 작가를 만나는 일에 있어 부주의했음을 인정합니다. 불쾌함이나 압박을 느끼셨을 작가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후회합니다. 이 부분은 마땅히 단죄되어야 할 질 나쁜 행동이었음을 뼈저리게 자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지면을 통해 평소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자세로 일해왔으나, 실상 그렇지 못한 삶을 꾸려온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에 있어 위선적이었음을 인정합니다. 특히 사생활에 관해 깊은 수치와 후회를 느끼고 있고, 저의 파렴치한 행동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도덕적으로 거스를 일 없이 항상 조심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가진 모든 직위를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저와 진행중인 모든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정리한 후 그만두겠습니다. 이후 자숙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성하겠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많은 조직과 행사 역시 저의 경솔하고 파렴치한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저는 저의 사생활은 물론 외부인을 만나는 공적인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공유한 적이 없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화살은 오로지 제게 돌려져야 할 것이며, 그 과정 및 모든 책임을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충분히 고민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명백한 피해자인 김OO께 가장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죄송함을 간직하고, 어떤 변명도 없이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16-10-23 17:32:43 신정원 기자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에 관광객 2만5천명 몰려

롯데면세점은 지난 21~2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 한류 콘서트 행사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에 2만5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 10만명이 몰렸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관광지와 면세점 등을 다니며 사용한 여행경비가 약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1일차인 지난 21일에는 배우 김수현, 이민호, 박해진 등 한류 스타들이 무대에 섰다. 이어 22일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 트와이스 등이 출연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가수 이적, 김범수 등이 참여했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은 롯데면세점이 지난 2006년 한류 스타와 문화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만든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4년 외국인 전용 콘서트로 행사를 개최한 뒤 지금까지 총 13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 5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8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문화 관광 프로젝트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 문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6-10-23 16:18:4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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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형수 미르 전 이사장 소환...비선실세 개입여부 조사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도 교수 등이 검찰에 소환됐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3일 김 전 이사장을 포함 핵심 참고인들을 소환조사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김 전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것 하나 없다"고 답했다. 김 전 이사장과 함께 소환된 이들도 최순실씨 관여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이사장은 직접 차량을 몰고 중앙지검에 도착한 후 검찰측에서 제공한 휠체어를 타고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도움을 받아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미르재단의 출범 당시 이사장으로 초빙됐다. 그는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 받는 차은택 광고 감독이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다닐 때 은사로 알려져 있다. 차씨는 평소에도 그를 '존경하는 스승'으로 말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만큼 미르재단 이사장 자리를 맡을 때도 인연을 인맥을 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김 전 이사장은 언론을 통해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증폭되자 9월 2일 미르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미르재단의 설립 및 초기 운영과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미르재단의 인사, 운영 과정에서의 차씨의 관여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또 수사팀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재단 운영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했다. 차씨와 최씨는 법률적으로는 두 재단 운영과 무관하지만 실질적으로 이사장과 주요 인사를 좌우하는 '실권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날 K스포츠재단 김필승 이사와 재단 설립·허가 등에 관여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1명도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K스포츠 재단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 이사를 상대로 최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최순실씨가 이 재단 자금을 유용하지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최순실씨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에게 "잘 모른다고"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최순씰는 독일에 더불루케이, 비덱스포츠 등 개인회사를 설비하고 체육 인재 발굴 등을 명분으로 K스포츠재단에서 사업비를 챙겨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딸 정유라(20)씨의 훈련비용에 쓰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상 두 재단을 사금고화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는 중이다. 검찰은 문체부 과장을 상대로는 두 재단 설립 인가 과정에서 통상의 경우와 달리 하루 만에 설립 허가를 내준 배경을 캐물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나 최순실, 차씨 등의 '비선 실세' 개입이 있었는지 가려낼 계획이다. 검찰은 이른 시일 내로 두 재단에 800억대 재산을 출연한 대기업 관계자들도 불러 비선실세나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는지 캐물을 계획이다.

2016-10-23 16:12:0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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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삶의 만족도 '최저'…가장 높은 세대는?

우리나라 50대의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보건복지정책 수요 조사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이후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다가 50대에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U자형' 변화를 보였다. 세대별로 보면 20대가 82.6%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75.5%, 40대 71.4%로 떨어졌으며 50대는 66.9%로 가장 낮은 세대로 드러났다. 또한 60∼64세는 삶의 만족도가 71.6%, 65세 이상의 만족도는 78.1%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남성, 50대, 6인 이상 가구, 중졸 이하, 실업자, 소득 100만 원 미만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조사 대상자 전체의 삶의 만족도는 6점 만점에 4.08점으로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며 2012년 평균 3.84점, 2014년 평균 4.03점에 비해 상승하는 추세였다. 연령별 고민에서는 20대의 경우 일자리(37.4%)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경우가 흔했고, 30대와 40대는 '자녀교육'(30대 31.3%, 40대 36.2%)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은 건강(50대 32%, 60∼64세 46.6%, 65세 이상 53.8%)을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또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한지 묻는 항목에는 찬성 비율이 46.7%, 반대 비율이 53.5%로 증세를 반대하는 의견이 조금 우세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동의하는 정도가 더 강했고, 30대보다 65대 이상 집단이 증세에 동의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2016-10-23 16:10:5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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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국제비서학과 등 7개학과 신설

경민대, 국제비서학과 등 7개학과 신설 오는 11월 9일 수시 2차 모집을 시작하는 경민대학교는 이번 입시부터 국제비서과, 호텔외식서비스과, 공간디자인과, 융합소프트웨어과, 게임콘텐츠과, 영상콘텐츠과, IT경영과 등 7개 학과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 국제비서과 : 준비된 고품격 비서 양성 국제비서과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및 비서의 양극화 시대에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조직 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고위급 임원진의 전략적 판단에 실무적 조언과 참고사항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비서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과다. 국제화 시대에 전문비서가 갖춰야 할 전반적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실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직무수행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고용절벽시대 한 발 앞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졸업 때까지 전공 관련 1인 2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체의 경력자 채용 선호에 대비한 현장인턴 실습을 강화한다. 또한 전임담당교수가 학생 개인별로 진로설계 및 취업지도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전공동아리도 함께 운영한다. ◆ 호텔외식서비스과 : 인성, 전문성, 창의성을 겸비한 식음료 전문가 양성 호텔외식서비스과는 다양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미래 식음료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식음료서비스와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바텐더 등을 집중교육하고 카페 및 레스토랑 창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하여 식음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평생지도교수제, 자격증 획득을 위한 전공 동아리, 커피숍, 레스토랑 등 창업을 위한 창업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 공간디자인과 : 인성,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공간디자인 인력 양성 공간디자인과는 현대건축의 전문화, 첨단화에 대응하며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건축과 인테리어를 융합한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제적 규모의 우수한 실습환경을 바탕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는 물론 가구, 인테리어소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국내 최우수 시설을 자랑하는 가구산업개발원 부속의 목공실습·제작실을 활용한 체험교육과 서울 및 경기도 산업체와 꾸준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 학과에서는 인력수요가 높은 건축설계·감리, 인테리어, 전문시공 분야로 진출할 공간설계인력을 양성하고, 의정부시 및 지역건설사를 포괄하는 산관학 협정에 토대를 둔 실무현장실습학습 강화한다. 또한 정부 시책에 따라 설계자의 필수능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빌딩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전문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지향형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 융합소프트웨어과 : 인성,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융합소프트웨어과는 IT 및 IT융복합 산업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컴퓨터시스템, 웹, 앱) 주요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소프트웨어 융합(IoT, VR/3D, 웨어러블 등) 영역에 창의적으로 활용 가능한, 취업 경쟁력 있는 실무능력과 인성을 갖춘 융합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현장 실무 실습을 통한 전공학습을 강화하고,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다양한 전공동아리 운영하며 평생 지도교수 및 취업지원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 게임콘텐츠과 : 현장 전문인, 창의적 인재 양성 게임콘텐츠과는 21세기 유망산업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양성하고, 동시에 이에 필요한 UI/UX 디자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독창적인 사고력과 게임 개발 시스템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꿈을 펼칠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학과에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최신기술을 반영한 실무중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책임지는 평생교수지도 체계를 확립해 운영한다. 또한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다양한 스터디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 영상콘텐츠과 : 창의적인 산업계 맞춤형 영상 콘텐츠 전문 인력양성 영상콘텐츠과에서는 영상제작의 핵심 분야인 촬영과 편집을 직무로 설정하여 기획과 연출, 촬영, 편집, CG 등을 기초로 IT와 CT의 접목을 통한 교육을 실시, 융합콘텐츠 창작자와 같이 21세기 디지털 영상 시대에서 정보화 사회의 문화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영상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영상미디어 산업 환경에 필요한 영상촬영 전문가, 편집 전문가, CG 및 모션 그래픽스 전문가 등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 분야별 전공 동아리를 통한 교수·학생·산업체의 밀착형 프로젝트식 교육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 멘토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기술 창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 IT경영과 : 인성과 창의성, 현장실무 겸비한 IT경영인 양성 IT경영과는 ICT 시대 실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인재 양성을 위하여 현장전문가와 졸업선배와 연계된 멘토시스템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학과에서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실용적인 실무형 수업, 현장형 전문가 육성에 적합한 실무위주 수업, 토론 및 참여식 수업과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수업, 현장 전문가 수업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업과 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 강화,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 산업체반 운영을 통한 학과의 효율화 등을 추진하고, 졸업 10주년 졸업생과 신입생간의 자매결혼을 통한 멘토 시스템, 입학시부터 수업 및 생활 지도를 위한 평생지도교수제, 학과 동아리(AM, eBN 등) 활동을 통한 개인별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2016-10-23 15:30: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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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백남기 부검영장, 유족 "괴롭히지 말라"vs경찰 "유족 뜻 존중"

경찰이 고(故) 백남기 씨에 대한 부검영장 강제집행 없이 철수했다. 23일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영장집행에) 반대하고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유족의)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그 뜻을 존중해 오늘 영장집행을 하지 않고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측 법률대리인단과 면담한 후 "한 번도 유족과 만나지 못하고 의사를 간접적으로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달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은 유족이 직접 부검과 관련된 의사를 경찰 측에 밝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 측이 공식적으로 (부검 협의와 관련해) 의사 표명을 하면 오늘은 강제집행을 하지 않고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유족 측에 부검영장 전문을 공개하지 않았다. 홍 서장은 "영장은 기본적으로 공개될 부분은 지난번에 공개했다"며 "영장을 집행할 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족 측은 홍 서장의 브리핑 후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의 면담 제안에) 절대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백씨 큰딸인 도라지 씨는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하고 장례까지 못 치르게 하는 경찰을 만나고 싶겠나"라고 반문한 뒤 "꼼수에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법을 집행하는 치안기관이니 알겠지만 대리인 만나는 거나 저희 만나는 것은 같다"며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 편히 보내드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앞으로 모든 협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밝힌 것처럼 부검영장 집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집행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의 이 같은 반대 입장을 투쟁본부로부터 전해 들은 홍 서장은 "유족의 뜻을 존중해 오늘 집행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장례식장을 나섰다. 한편 이날은 백남기 농민이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지 29일째이며, 경찰이 지난달 28일 발부받은 부검영장 집행 시한(10월25일) 만료 이틀 전이다. 경찰은 그동안 부검영장 집행을 협의하자며 6차례 백남기 농민 유족과 투쟁본부에 요청했으나 유족 등은 부검할 이유가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2016-10-23 14:56:4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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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만리재로 1.5km '걷고싶은 거리'로 탈바꿈

서울역고가와 직접 연결돼 공덕오거리까지 이어지는 '만리재로' 1.5km가 '걷고싶은 거리'로 변한다. 핵심적으로 기존에 왕복 4차~6차선이 혼재하던 차로를 기본 차로 수가 4차선이 되도록 조정하고 줄어든 차선만큼 보도 폭을 넓힌다. 낙후된 보도포장은 새롭게 깔고 보도의 녹지를 확대해 걷고 싶은 푸른 보행길을 만든다. 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신호체계를 조정하는 등 교통환경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만리재로 도로공간 재편 및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공사를 내달부터 착수해 2017년 10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다만 서울역고가와 맞닿는 접속부(고가 접속부~만리1 재개발 구역) 약 300m 구간은 서울역고가 보행길 개장시기에 맞춰 내년 4월까지 먼저 공사를 마친다. 만리재로는 현재 서울역고가 보행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17개 보행길 중 하나다. 고가 인근 4개 주요도로(▲퇴계로 ▲중림로 ▲만리재로 ▲소월길) 중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공사의 주요 내용은 ▲차로 수 정리 및 보도 폭 확대 ▲횡단보도 신설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보도 포장·조경·전기 정비다. 만리시장 입구, 한겨레신문사-그린손세차장 사이에 횡단보도를 새롭게 설치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한다. 규모가 큰 한겨레신문사 앞 교차로와 사랑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앞 교차로에는 교통섬을 만들고 사방에서 동시에 건널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변경하는 등 교차로의 기하구조도 개선한다. 보도 포장은 서울역고가 보행길과의 연속성을 고려해 고가 인접 부분은 보행길과 같은 PC 콘크리트 블록으로, 나머지 구간은 두 가지 회색톤의 투수블록으로 교체한다. 보도 폭이 확장되는 만큼 보도에 가로수를 추가로 심고 띠녹지를 조성해 걷다가 녹지와 그늘이 만드는 포켓형 휴식공간에서 쉴 수 있는 '정원형 가로'를 만든다. 노후된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고, 보도 위 가로등 분전함은 보행안내 사인이 융합된 형태로 설치하는 등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만리재로가 서울역고가 보행길과 연결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심 속 푸른 보행길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그 에너지가 지역 재생과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3 14:38:01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