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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국제하계대학 입학식…영미 등 20여 나라 480여명 참여

이화여대 국제하계대학 입학식…영미 등 20여 나라 480여명 참여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가 21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2016년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의 첫 스타트로 세션I입학식을 개최했다. 이화여대 국제하계대학은 1971년 국내 대학 최초로 외국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설됐다. 1977년에는 미국 캔자스대학과 'Kansas at Ewha Program' 공동 운영을 통해 이화여대에서 이수한 학점이 외국 대학에서 모두 인정되는 '해외대학과의 학점교류'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 분야 선도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국제하계대학은 6월 말부터 4주간 운영되는 세션 I와 8월 중 2주간 운영되는 세션 II로 구분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 외국인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46년간의 운영 경험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한국학, 동아시아학, 여성학, 음악, 예술 교과목에 특화되어 있다. 한국 전통 음악과 미술을 배우는 실기 수업은 인기과목이다.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세션 I은 총 6학점까지 이수 가능하다. 한국 및 동아시아 역사, 문화, 예술, 정치, 경제 등 전 영역에 걸친 35개 영어강의 교과목과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 수업이 제공된다. 또한 매주 금요일 및 토요일에는 한국민속촌, 비보이 공연, DMZ 방문,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에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영국, 호주, 대만 등 18개국에서 온 남녀 학생 300여명 수강생이 참여한다. 8월 5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는 세션 II는 한국학 입문 맞춤형 수업으로 한국 미술, 한국 영화, 한국 여성과 사회, 한국 전통 음악, 북한학 등 관련 분야 특강과 관련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혹은 2016학년도 해외대학교 입학 허가를 받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인 남녀 학생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7월 1일까지 국제하계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가능하다.

2016-06-21 17:25: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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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5일 성기완 교수 초청 '21년간 인디뮤지션으로 살기' 특강

경희사이버대, 25일 성기완 교수 초청 '21년간 인디뮤지션으로 살기' 특강 2016 ACM(Arts & Culture Management) 아카데미 특강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111호에서 개최된다. ACM 아카데미는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의 연간 시리즈 특강으로, 학문적 범주를 넘어 문화 예술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성기완 교수를 초청해 '21년간 인디뮤지션으로 살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성 교수는 1994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등단한 시인이자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멤버이다. 솔로앨범 '나무가 되는 법'(1999), '당신의 노래'(2008)를 포함해 여러 앨범을 냈다. '쇼핑 갔다 오십니까'(1998), '유리 이야기'(2003), '당신의 텍스트'(2008) 등의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특강을 통해 20여년간 한국 인디음악계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인디문화를 재정의하고, 라이프스타일으로서의 인디 문화를 소개할 에정이다. 특강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궁금한 점은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한호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새로운 청년문화의 지형도를 제안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통찰력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06-21 17:21: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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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에 문 여는 인도, 문 닫는 중국

외국기업에 문 여는 인도, 문 닫는 중국 아시아에 자리한 거대 신흥시장, 중국과 인도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떠오르는 시장인 인도는 외국기업에 문호를 활짝 열었다. 반면 선진국 추격에 나선 중국의 자국시장 보호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인도 경제성장의 주역인 라구함 라잔 전 중앙은행 총재의 조기퇴진으로 외부에서 인도 정부의 개혁의지를 의심하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일(인도시간) 외국인에 대한 규제 철폐를 전격 단행했다. 현지언론인 인디아투데이와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규제 철폐는 외국인 지분 제한 등 직접투자와 소매점 유통, 두 분야에 집중돼 있다. 식품·방산·방송·통신·공항 업종의 경우 외국인의 지분 100% 소유가 허용된다. 이로써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라운필드 공항 사업에 외국인이 단독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공항 분야는 정부 허가 없이 자유로운 지분 매매도 허용된다. 소매유통 분야에서는 애플과 이케아 등 글로벌기업에 대한 족쇄가 풀렸다. 외국기업이 인도에서 단일 브랜드의 매장을 내려면 매장개설과 동시에 해당 제품의 부품 30%를 인도내에서 생산해야 했다. 이번에 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면서 애플 등은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인도 정부는 최첨단 기술 제품의 경우 추가로 5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 1월 인도 정부에 단독매장 개점을 신청했다. 지난달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직후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인도를 방문해 매장개설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 애플로서는 숙원을 풀게 됐다. 반면 애플은 중국에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주력인 아이폰이 화웨이,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토종업체들에 밀려나고 있고, 온라인 서점 아이북스와 온라인 음악 서비스 아이튠스는 지난 4월 중국 진출 반년여만에 규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다. 심지어 바이리라는 무명업체에게 디자인특허를 도용했다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베이징시 당국이 애플에 판매중지명령까지 내리는 등 애플 배척 분위기가 뚜렷하다. IT산업에서 시작된 중국내 반외국인 기류는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중국에서는 외국기업을 겨냥한 산업규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이하 중국시간) 신화통신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언론·출판·방송·영화 담당)이 최근 외국 방송콘텐츠의 중국 진입을 규제하는 규정을 전격 발표했다고 전했다. 21일 연합뉴스는 코트라(KOTRA) 베이징무역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분유업체의 브랜드와 제품 수를 각각 3개와 9개로 제한했다고 전했다. 10월부터 등록업체의 자격 요건과 제품 성분 관련 규정도 강화된다는 소식이다. 중국 분유업체의 70%가 외국계라는 점에서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나 다름없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마트가 중국에 진출해 만든 온라인 쇼핑몰 이하오톈을 중국의 징동닷컴에 넘기고, 대신 징동닷컴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하오톈은 알리바바에 이은 시장의 2인자다. WSJ는 중국에서 외국기업이 갈수록 사업하기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현지업체와의 협력 없이는 중국에서 외국기업이 버티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2016-06-21 17:00: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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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 진행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 일대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 참가자 44명이 함께 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일반인 참가자 선발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10일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를 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골조 작업과 자재 나르기, 토목공사 등 집의 골격을 만드는 작업에 투입돼 구슬 땀을 흘렸다. 일반인 참가자 배혜진(25·여)씨는 "평소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관심만 있었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메트라이프생명의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 힘은 들지만 작은 보탬으로도 우리 이웃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낼 보금자리가 생긴다고 하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하여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임직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시민으로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6-06-21 15:57:11 이봉준 기자
서울의 현 주소, 고학력 아내↑ 행복점수↑ 기부율↓

남편보다 고학력인 아내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는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사회적 신뢰, 공동체 의식, 교통, 보육, 교육만족도 등 주요 생활상 227개 지표에 대한 시민의견이다.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달간 서울시내 2만가구와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선 지난해 기준 서울의 평균적인 가구 모습은 48.9세, 가구원수는 2.64명,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 가장이 있는 집이다. 전체 가장 중 대졸이상자는 과반수가 넘는 56.1%를 기록했다. 가구구성을 보면 1~2인가구가 전체가구의 48.6%를 차지했다. 가구형태별로는 부부, 부부+기타 등 동일세대로 구성된 1세대가구가 41.1%로 가장 높았다. 부부가구의 학력 차는 10년 전에 비해 여성 상위 학력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5년 기준 고졸학력을 가진 남편보다 고학력인 아내(전문대졸이상 학력자)는 32.9%로 2005년 6.2%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내 전체 가구의 절반은 부채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가구주의 88%가 전·월세 주거유형을 보였으며 50대 이상의 주택 자가비율은 61%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전월세 주거유형이 58.9%로 자가비율인 41.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지난해 41.5%로 크게 증가했다. 가구 부채율은 48.4%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여전히 전체가구의 절반이 부채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주된 부채이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66.0%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비로 인한 부채도 13.1%로 2순위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는 주택구입, 4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은 의료비 부채 비중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기부율과 자원봉사 참여율은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기부율은 41.7%로 전년(46.9%) 대비 5.2% 하락했다. 자원봉사 참여율은 12.3%로 2010년(24.6%)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노인복지 확대를 위한 세금부담'에 대한 동의 정도는 전년(5.06점/10점 만점)과 비슷한 5.08점으로 세금부담에 대한 의향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서울시민이 스스로 생각하는 주관적 행복점수는 6.95점(10점 만점)으로 최근 2년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감은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는 '매우 많이 느낀다' 25.6%, '느낀 편이다' 28.3%로 전체 시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가 58.2%로 가장 높았다.

2016-06-21 15:15:47 김성현 기자
롯데, 베트남서 수상한 거래…檢 '페이퍼컴퍼니' 이용 비자금 조성 조사

롯데그룹이 롯데마트 등의 계열사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거래를 한 것이 드러났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롯데그룹이 롯데쇼핑, 롯데자산개발, 호텔롯데,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을 앞세운 페이퍼컴퍼니 거래를 통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의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 약 4억달러(4600억원)을 투자해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립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건물로 호텔, 레지던스, 백화점, 마트, 사무시설 등이 들어선 복합단지다. 롯데그룹은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을 통해 룩셈부르크에 법인을 둔 페이퍼컴퍼니 '코랄리스 S.A'를 사들였다. 룩셈부르크는 대표적인 조세회피처로 알려져 있다. 롯데자산개발이 사들인 코랄리스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3남 김선용씨가 역외 탈세에 이용했던 페이퍼컴퍼니다. 롯데자산개발은 김씨가 보유하고 있던 코랄리스 지분 100%를 697억원에 사들였다. 코랄리스는 롯데센터 하노이의 토지사용권과 개발사업권을 갖고 있었다. 이 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코랄리스 지분을 각 45%씩 매입했다.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자산개발이 보유한 코랄리스 지분의 현재 장부가는 1100억원 수준이다. 검찰은 지난해 5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코랄리스를 롯데그룹이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들였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 과거에도 페이퍼컴퍼니인 특수목적법인(SPC)의 비용을 과다계상해 손실을 부풀러 오너 일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수법은 존재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측은 "해외투자 및 개발사업을 할 때 SPC를 설립하는 것은 현지 법 규정을 맞추고 운영상의 효율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도입하는 방식"이라며 "코랄리스는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토지임차권을 가진 법인"이라며 "베트남,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현지 사업 라이선스를 가진 회사를 인수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해명했다.

2016-06-21 14:47:37 김성현 기자
서울시 소상공인, 모바일로 대출받는다

앞으로 소상공인들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달 21일부터 소상공인이 재단이나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신청부터 은행대출까지 모바일 앱으로 가능한 '플러스 모바일보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러스 모바일보증 서비스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서 발급에 한해서 '13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무방문 신용보증제도'를 모바일 영역과 은행대출까지 확대한 것이다. 재단과 협약한 기업은행, 우리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플러스 모바일보증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가 은행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플러스 모바일보증 신청 → 재단에서 사업장 직접 방문심사 → 전자신용보증서 발급 → 은행이 대출 실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 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인 서울시 소재 개인기업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며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5년 만기보증 형태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플러스 모바일보증 서비스는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로 변화해 가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더 많은 시민들이 재단과 은행 방문 없이 사업장에서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감안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금융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사업자가 없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6-21 13:26:40 김성현 기자
사라진 500억,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에 '국비지원' 절실

서울시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 서울시에 편성된 500억원의 국비가 조속히 교부되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함몰과 지반침하의 77%가 노후 하수관로에 의해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내 하수관로(총 1만581㎞) 중 개발예정지역 등을 제외한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 2720㎞다. 시는 이중 절반에 가까운 1393㎞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밀조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구간은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환경부 기준('지반침하 대응 하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교체나 보수가 필요한 물량은 절반이 넘는 총 775㎞다. 이중 긴급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는 217㎞로 조사됐다. 나머지(558㎞)는 일반적인 보수대상으로 분류된다. 긴급보수(217㎞, 2917억 원)와 일반보수(558㎞, 7489억 원) 물량을 모두 정비하는 데는 약 1조4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까지 나머지 조사대상 물량까지 모두 고려하면 총 2조3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하수관로 정비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도로함몰 우려가 큰 5개 주요결함(관붕괴, 관단절, 관파손, 관천공, 침입수)이 포함된 하수관로에 대해 2019년까지 우선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5개 결함이 발견된 지점은 3만6914개소이며 정비물량은 111㎞다. 1491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720㎞ 중 잔여 물량을 추가 조사 시 약 3000억 원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하려면 시 재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국비지원이 필수인 이유다. 현재 중앙정부는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법정보조금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2016년도 국비 500억원의 교부를 거부하고 있다. 서울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국고 보조사업이 아니더라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산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으로 편성되면 법정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아야 한다"며 "하수도법에도 '국가는 공공하수도의 설치?개축 또는 재해복구에 관한 공사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보조사업으로 인정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또 "더 나아가서 안정적인 국고 확보를 위해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법정 국고보조사업 대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동경도의 경우 하수도 시설비의 50~55%, 전체예산의 10%를 중앙정부가 지원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최근 도로함몰로 인한 시민 불안감이 매우 높아진 만큼 서울시는 도로함몰의 주원인인 노후 하수관에 대해 정밀조사 후 단계별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라며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기편성된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예비비 500억 원의 조속한 교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나갈 것이며 시민 안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6-06-21 13:25:4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