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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유사업 기업·단체에 최대 2천만원 지원

서울시가 공유활동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선 기업·단체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시민편익을 증진시키는 기업·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2차 공모를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 2월에 시행된 공모에서 아이용품을 공유하는 '어픽스', 경력단절 여성과 초보엄마를 연결하는 '아이랑놀기짱', 빈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공유를 하는 '선랩건축사사무소' 등을 포함해 8개 기업이 새롭게 공유기업으로 지정되고 총 9개 기관에 사업 홍보비 1억3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3년간 총 72개 기업과 단체를 공유단체·기업을 지정하고 총 8억원의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공유 활성화를 위한 자유제안 사업 외에 시민과 함께 공유경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 공유생활체험 프로젝트'를 지정분야로 해서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유공모인 '공유 활성화를 위한 자유제안 사업'에서는 플랫폼 개선비, 행사비, 홍보비 등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단체는 이달 25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평가는 ▲사업의 공유 촉진 효과, 30점 ▲사업계획·사업비 운용계획의 타당성, 30점 ▲사업수행능력, 25점 ▲기타, 15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단체를 선정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도시 내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유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며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공유적 관점에서 해결하고 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기업·단체에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5-03 11:20:0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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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원순법 수정없이 지속 "더 강력히 추진할 것"

대법원이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방안인 일명 '박원순법'이 가혹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서울시는 수정 없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박원순법은 공무원이 단돈 1000원을 받아도 처벌 공직자에게 '해임', '강등' 등의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능동적으로 받았을 경우 강력한 처벌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것이 박원순법의 취지인데 서울시 자정 의지가 (대법원에)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대법원은 박원순법 첫 적용사례로 관심을 모았던 송파구 모 국장에 대한 '강등'처분을 취소한다는 원심을 확정했다. 모 국장은 건설업체 임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서울시 인사위원회와 소청심사위원회를 거쳐 '강등' 처분을 받았었다. 이에 모 국장은 법원에 '강등'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를 제기했다. 서울시는 송파구 모 국장이 금품을 받은 행위가 능동적이라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은 수동적 수수로 판단, 원심을 확정했다. 시는 이번 판결로 박원순법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해당 금품수수 행위의 능동성 여부에 대해 판단을 달리한 것일 뿐 능동적으로 금품 수수 시 금액규모를 불문하고 '해임' 이상 징계하는 박원순법 자체의 타당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박원순법 공무원의 부정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더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법 시행 전·후 1년을 비교했을 때 서울시 공무원 비위(금품수수·음주운전·성범죄·복무위반·폭행)는 32% 줄었고, 공무원이 부득이하게 받게 된 금품을 자진해서 신고하는 '클린신고' 접수도 51%나 증가했다. 또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서울시민 1000명과 서울시 직원 1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51%가 "박원순법 시행을 통해 서울시가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 공무원은 93%는 "박원순법이 공직사회 청렴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공직사회에서 금품이나 향응은 액수의 적고 많음을 떠나 그 행위 자체를 근절하는 것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응이자 청렴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부패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라는 '박원순법'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시민 기대에 걸맞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03 11:05:20 김성현 기자
동국대, 예비·초기창업자 모집…최대 7000만원 지원

동국대, 예비·초기창업자 모집…최대 7000만원 지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은 '2016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예비·초기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기술력을 가진 경우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창업자의 자격요건이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확대되면서 과거 사업자 등록을 한 초기기업도 올해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직 사업자 등록(개인·법인)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나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는 오는 20일까지 'K-startup'을 통해 희망하는 1개 창업선도대학을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1단계 서류 심사, 2단계 창업자 자가진단을 포함한 분야별 멘토링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로 창업아이템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실현가능성 및 창업자의 역량 등을 평가한다. 2016년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10개월 간 창업 아이템 개발비와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 및 홍보비 등 최대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 외 동국대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 및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동국대는 6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최우수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중 최고 금액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과거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창업률 100%의 성과를 올린 동국대 창업지원단의 경우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예비창업자에게 월별 개별 멘토링과 전년도 지원기업 및 청년창업자 전용 멘토링을 추가로 운영한다. 기업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창업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공용공간을 무상지원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지원을 위한 KIST 창업공작소, 투자와 기술적 제휴을 위한 네이버랩, 투자와 멘토링 지원을 위한 씨엔티테크, 기타 글로벌지원을 위한 한화드림플러스 등 많은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다각적 연계 지원도 강화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광근 창업지원단 단장(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은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문 창업인 양성을 주도하는 대학으로서 창업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2016 창업아이템사업화 사업설명회를 이달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차에 걸쳐 동국대 충무로관 신관 202호 충무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2016-05-03 10:1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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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3일자 한줄뉴스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낮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스타 연예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3명은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일 동료 의원과 20대 국회 당선인 개개인을 직접 찾아가 한 표를 호소하며 '원내사령탑 고지'를 향한 각개전투를 펼쳤다. 산업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주부터 문제의 제품인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판매한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임직원들을 본격 소환 조사한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주파수 경매가 시작 이틀만인 2일 종료됐다. 과거 두 차례의 경매와 달리 '출혈 경쟁' 없이 각자 실리를 찾아 빠르게 주파수 주인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이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란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하고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3일부터 인천~구이양(중국) 노선에 정기편을 주 3회 신규 취항한다다. 인천~구이양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다. ▲현대중공업은 1993년 첫 생산 이후 23년 만에 제작된 1500번째 아코니스를 최근 싱가포르 페트레덱사의 8만4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에 탑재해 2일 인도했다. ▲현대차는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구입 서비스인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앱카드' 시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출시 3년만에 취급액이 4조원을 넘어선데다 최근에는 '웨어러블' 카드까지 다방면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일머니'가 자본시장의 최대 화두고 떠오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란발 훈풍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건설·조선주 등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국제 ▲중국이 기업의 세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모든 업종에 대해 기업 영업세를 부가가치세로 바꾸는 세제 개혁을 단행했다. ▲세계적인 커피숍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아이스커피 속에 있는 얼음이 너무 많이 채워 결과적으로 용량을 속여 광고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해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배상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유통&라이프 ▲옥시의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 기자회견에도 불구 피해자들의 분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옥시는 100억원 규모의 보상금과 지원을 약속했지만 피해자유가족연대는 "그동안 유가족을 외면한 옥시는 한국에서 철수하라"고 맞섰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득점권에서 첫 적시타를 때렸다. 2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박병호는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KT&G가 지난해 선발한 인턴사원 105명을 올해 정규직 직원으로 신규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기존 임직원들이 근로시간을 나눠 청년고용을 확대하는 노사협약으로 이뤄졌다. . ▲서울시가 5000억원을 들여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개발한다. '코엑스-삼성역-현대차GBC'를 잇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영동대로 개발로 1만2000명의 일자리를 확보도 기대된다. ▲신지은(24·한화)이 2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상금은 19만5000 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다.

2016-05-03 05:29:2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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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매쓰센터 개방 행사…사고력 수학 프로그램 체험 제공

전국 시매쓰센터 개방 행사…사고력 수학 프로그램 체험 제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시매쓰(대표 이충기)가 전국 170여 개 시매쓰 센터를 개방하고 다양한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매쓰데이'를 진행한다. 매년 5월의 시매쓰데이는 재원생뿐 아니라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학원을 무료로 개방하는 날이다. 수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활동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는 행사가 열린다. 시매쓰는 이번 행사에는 소마큐브와 칠교놀이와 수 연산 볼링게임과 같이 수학과 관련된 교구 및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수학적 호기심을 발현할 수 있도록 달력 만들기와 같은 수학공작,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수학놀이, 체험 학생을 위한 간식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시매쓰데이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생활과 밀접한 연관 있는 수학 원리들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수학적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수학 게임과 놀이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니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시매쓰데이는 전국 센터마다 날짜와 프로그램이 상이하므로 가까운 센터에 사전 문의 후 참가하면 된다. 시매쓰는 매년 10월에는 대구교대와 함께 수학체험전 행사를 진행한다.

2016-05-02 17:35: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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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간 유대인의 대화법 '하브루타 독서법' 출간

부모자녀간 유대인의 대화법 '하브루타 독서법' 출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유대인의 부모 자녀간 대화법을 담은 자녀교육서가 출간됐다. 하브루타교육협회의 양동일 사무총장과 그의 하브루타 친구인 하브루타교육협회 김정완 상임이사가 공동으로 펴낸 '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 독서법'이다. 지난달 27일 출간된 3500년 된 유서 깊은 유대인 전통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담고 있다. 유대인들은 토라와 탈무드를 배울 때 항상 둘 이상이 짝을 지어 토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때 토론의 짝을 하브루타라 부른다. 하브루타 가정교육 실천가인 양동일씨는 초등학교 6학년 딸과 2학년 아들과 가정에서 정기적인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양씨가 두 자녀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동서양 인문고전을 가지고 하브루타 대화를 실천해온 내용이 담겨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딸과 주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양동일씨는 맨 처음 인문고전을 아이들과 함께 토론한다는 것에 대해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반드시 그렇지 만도 않았다고 한다. 그는 "딸이 인문고전을 소화하기엔 너무 어리기 때문에 만화로 된 인문고전을 구입해 함께 읽으며 많은 질문과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에피소드를 대화의 소재로 삼아 인문고전으로 연결시켰다"고 말했다. 양씨는 "하브루타 독서법은 한 마디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독서법"이라면서 "하브루타 독서법을 익히게 되면 자녀들과의 일상적 대화를 넘어서 주제를 품은 수준 높은 대화로 격상될 수 있다"고 했다.

2016-05-02 17:35:27 송병형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SH공사 철거민 특별 분양권'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서울시와 SH공사가 철거민·재개발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한 공공주택 장기전세 특별공급 분양권이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업체들이 철거민·재개발지역 주민들의 건물 소유권을 중개하며 일반인에게 공공주택 특별공급 분양자격을 알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공공주택 특별공급이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재개발지역주민과 철거민에게 간접적인 보상이 돌아가기 때문에 제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와 SH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공공주택 장기전세 비용은 인근 주택 전셋값 대비 절반에서 최대 4분의 1수준까지 저렴하다. 또 20년 동안 거주가 보장되기 때문에 매번 입주희망자를 모집할 때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SH공사의 공공주택 장기전세는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으로 나뉜다. 일반공급의 경우 ▲2년 주기 재계약 심사 ▲단독 세대주 이주 불가 ▲소득·자산 제한 ▲자녀 상속 불가능 ▲지구변경 불가 등의 제약과 함께 청약 경쟁을 통해 입주한다. 이를 위반할 시에는 강제 퇴거 조치당한다. 반면 특별공급은 모든 제약이 없이 무주택만 유지하면 20년간 거주가 보장된다.특별공급 분양권은 주로 재개발지역 주민이나 철거주민에게 주어진다. 2일 특별공급 자격이 없는 기자는 A 공인중개소를 찾아 "SH공사의 장기전세 특별공급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돌아온 답은 "쉬운 일이다"였다. A 공인중개소 대표는 "3000~4000만원 정도만 돈을 들이면 최대 3억까지 저렴하게 특별공급 자격을 얻고 공공주택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공인중개소를 찾아 같은 질문을 했다. 그곳에선 서울 시내 철거민·재개발주민들의 건물 서너곳을 소개했다. B공인중개사는 "2억원의 철거 대상 주택을 1억1000만원만 지급하면 소유권을 이전해 준다"고 했다. 그는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철거민으로 지정돼 특별공급 자격을 갖게 된다. 이후 정부 보상금을 받고 원 소유자에게 나머지 대금을 지불하면 된다. 3000만~5000만원 정도 손해는 보지만 SH공사 공공주택에 특별공급 자격으로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SH공사가 분양 중인 강남 세곡동 '세곡 리엔파크' 84㎡(약 25평)의 일반 전세가 약 5억6000만원이고 SH공사를 통한 장기전세가 3억1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3000만원의 손해는 큰 돈이 아니다. 특별 공급을 받게 되면 2억원 이상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C 공인중개사는 "주거문제 등의 이유로 공공주택을 알아보는 사람보다 주거비 절약을 위해 공공주택을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다. 때문에 철거 대상 주택은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에 대해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은 "시도 이러한 거래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건물을 거래하는 것이고, 특별공급은 철거민에게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철거민에게 제대로 보상만 된다면 제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 본인의 이름으로 특별공급을 받아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임대를 주는 것은 엄중히 단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SH공사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특별공급을 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 D공인중개사는"요즘은 수익형으로 특별공급을 문의하는 사람도 있다"며 "단 법적 제재가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그는 "4억원을 전세자금으로 갖고 있는 실수요자가 2억원을 내고 특별공급을 받아 SH공사에 입주하고 나머지 돈으로 서울 외곽 상가를 매입해 임대료를 받는 고객들이 있다"며 "주택 브랜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주거비절약과 함께 매달 일정 금액의 수익까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서종균 처장은 "내부에서도 (특별공급 분양권 거래로) 여러 논란이 있었다. 특별공급 자격을 철거 대상 주택에 일정 기간 거주한 사람에게만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 또한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 한다고 생각해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특별공급을 통해 공공주택에 입주한 가구는 총 37호이다. 올해는 이달까지 25호가 특별공급을 통해 입주했다. 올 하반기까지 특별공급 세대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2016-05-02 17:16:01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