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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긴장감 고조…한상균 위원장 자진퇴거 압박

조계사에 긴장감 고조…한상균 위원장 자진퇴거 압박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째 도피 중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의 체포 대상이 된 한 위원장이 스스로 약속한 자진퇴거 시한인 6일을 이틀이나 넘긴 채 '은신 장기화'에 들어가자 8일 조계종과 경찰이 자진퇴거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경찰은 한 위원장에게 9일 오후 4시까지 자진출석하지 않으면 강제로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8일 오전 진행된 화쟁위 연석회의를 마치고서 기자회견을 하고 "야당이 연내 노동관련법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당론을 밝혔다"며 "야당의 약속, 국민을 믿고 자신의 거취를 조속히 결정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법 연내 개정 반대가 야당 공식 당론으로 정해지면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힌 것을 염두에 두고, 한 위원장에게 이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한 것이다. 조계종 측은 한 위원장과 정부 간의 중재자 역할을 9일 오후 5시부터 중단키로 한 위원장 측과 합의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한상균 위원장과 민주노총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조계사 주변 경계를 강화했다.

2015-12-08 21:32: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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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시체 건지려면 돈을 내라"…가난한 중국 부부의 끔찍했던 사흘

"아들 시체 건지려면 돈을 내라"…가난한 중국 부부의 끔찍했던 사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내 배금주의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모에게 아들의 시체를 건져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어부의 이야기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판지화시의 덩강민씨와 그의 아내는 자살한 아들의 시체가 진사강에서 떠다니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다. 시체를 발견한 어부가 시체를 건지는 대가로 1만8000 위안(약 320만 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 액수는 시체를 발견해 알려준 대가가 포함됐다. 덩 씨의 아들은 택시기사로 일하다 지난달 30일 강에 뛰어들었다. 어부는 선불을 요구했기 때문에 돈이 없었던 덩 씨 부부는 흥정을 벌였다. 부부는 8000 위안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벅찬 금액이라 돈을 구하기 위해 현장을 떠나야 했다. 어부는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를 바위에 묶었다. 부부가 돈을 구해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부부는 친척에게 돈을 빌렸지만 8000 위안을 채울 수 없었다. 시체는 6일 경찰이 개입해서야 부부 앞에 올 수 있었다. 부부는 5400 위안을 어부에게 건넸다.

2015-12-08 18:32:11 송병형 기자
건대 집단폐렴, '실험실 사료'서 병원체 증식 추정

건대 집단폐렴, '실험실 사료'서 병원체 증식 추정 방역당국이 지난 10월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으로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병원체를 지목했다. 환자의 검체와 실험실에서 곰팡이와 유사한 세균인 '방선균'이 검출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병원체의 감염 양상이 기존 사례와 달라 정확한 원인 분석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8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의) 사료와 실험실 환경, 환자의 검체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됐다"며 "질환의 임상적 소견과 병원체 검사 결과에 따라 방선균을 의심 병원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선균은 토양, 식물체 등에서 발견되는 균이다. 끝에 포자가 있어서 형태학적으로는 곰팡이와 유사하며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폐장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확인된 방선균의 인체 감염은 그간 국내에서는 보고가 없었다. 기존에 알려진 방선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이지만 이번 사례는 감염에 의한 염증이어서 그동안 학계에 알려진 일반적인 감염 양상과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의심 병원체인 방선균에 대해 '추정'일 뿐 '확진'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선균을 지목하고 있다"면서도 "방선균 하나만 작동했는지, 다른 진균도 같이 작동한 것인지 동물실험을 통해 명확한 병리적 규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또 병원체가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가스 확산 실험 결과, 해당 건물 5층에서 가스가 발생하면 4∼7층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층에는 동물 사료 개발 관련 실험실이 주로 있다. 방역당국은 "사료를 많이 취급하는 실험환경에서 곰팡이, 세균 등 유기분진과 관련된 병원체의 증식이 이뤄졌고 가동이 중단됐던 환기 시스템을 통해 타 실험실 근무자에게 확산돼 집단 발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는 안전한 연구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공조·환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실험공간과 생활공간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하는 등 자체 대책을 내놨다.또 법상 2시간 받도록 돼있는 생물안전교육을 4시간 이수해야 대학원생이 졸업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

2015-12-08 18:05:0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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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vs 셰일' 전쟁, 마침내 신재생에너지에도 불똥

'원유 vs 셰일' 전쟁, 마침내 신재생에너지에도 불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이미 대세가 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이 깨지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블룸버그는 7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저유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발전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석유와 신재생에너지가 서로 경쟁관계가 아니라는 점 ▲전기요금의 지속적인 상승 ▲태양광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 하락 ▲원유가 하락에 못 미치는 주유소 유가 ▲셰일오일의 패배 이후 원유가는 결국 상승하게 된다는 점 등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이유다. ▲저유가 시대 전기차 판매의 지속적 증가 ▲저유가 시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업체들의 꾸준한 투자 증가 등은 실질적인 증거다. 실제로 올해 전기차 판매는 크게 늘었다.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4년 32만 대에서 올해 9월까지 33만4000 대로 크게 증가했다. 당초 전기차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고유가 시대에 대안으로 시장에 등장했지만 저유가 시대에도 오히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40 달러선이 붕괴된 8일 현재에도 이 같은 분위기는 변하지 않고 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달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산업 투자는 줄어든 반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는 늘었다. 지난해 새로 지어진 전체 발전소의 절반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였고, 신규 투자의 60%가 신재생에너지로 흘러가고 있다. IEA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져 2040년 석유 등 화석에너지 사용이 전체 에너지의 36% 수준으로 줄고, 신재생에너지가 5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 10월 신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 역시 같은 취지의 보고서를 냈다. REN21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에너지소비량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22.8%로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올해에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늘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는 2013년 138GW에서 지난해 177GW로 크게 늘었다. REN21은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2017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60GW, 2022년 100GW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보고서의 결론은 하나로 일치한다. 고유가 대체수단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가 독자산업으로 성장했으며 석유 중심의 에너지산업이 신재생에너지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문제가 지구촌의 중대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이 같은 결론에는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저유가 국면이 심화되면서 더 이상 신재생에너지도 무풍지대에 머물 수 없게 됐다. 최근 미국의 선에디슨과 스페인의 아벤고아의 위기는 그 증거다. 태양광 발전의 최선두 주자인 선에디슨은 올해 3분기 실적부진과 태양광 발전 자회사 상장 흥행 실패로 3개월 사이에 시가총액이 90%나 하락했다. 아벤고아 역시 파산을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벤고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신재생에너지 독립전력생산자프로그램(REIPPP)에서 태양광 발전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왔지만 꾸준히 손실을 보면서 고전해 왔다. 남아공 일간 데일리매버릭은 두 업체의 위기를 두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신호"라며 "저유가 시대를 맞으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향후 궤적을 조정하는 일이 불가피해졌다"고 진단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조정에는 가격도 포함된다. 데일리매버릭은 REIPPP 입찰과정에서 나타난 과열경쟁을 지적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진보, 플랜트 건설 경험의 축적,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나친 경쟁이 입찰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벤고아의 위기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는 남아공 신재생에너지 위원회 마이크 레빙턴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의 석유에너지 전문매체인 오일프라이스 역시 "아벤고아 위기는 단지 한 업체의 위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신재생에너지 업체들도 아벤고아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유가 시대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확실하지 않다. 미국의 셰일오일업체들이 고사할 때까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OPEC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재정적자 위기로 국채까지 발행하면서까지 치킨게임을 밀어붙이고 있다. 사우디의 밀어붙이기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미국 셰일오일의 점유율은 줄고 있다. 문제는 미국 세일오일의 생산이 얼마나 급격히 줄어드느냐다. IEA는 내년 1월까지 미국의 하루 셰일오일 생산이 현재보다 11만6000 배럴 적은 486만 배럴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내 사우디에 대한 반발도 또 하나의 변수다. 사우디가 이번 OPEC 자국의 주장을 관철시키면서 다른 회원국들은 저유가로 인한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 5위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다 지난 6일 총선에서 좌파정권이 참패했다. 또 다른 회원국인 브라질은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들 국가의 정치지형이 일변할 경우 OPEC의 파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2015-12-08 17:15: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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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온실가스 첫 감소…지구 온난화 변곡점될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소폭 증가해 최고점을 찍었다가 올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 속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한 최초의 사례다.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지구촌 모두의 싸움이 드디어 변곡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 연구기관인 세계탄소프로젝트(GCP)는 7일(현지시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르 부르제에서 컨퍼런스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를 통해서도 동시에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 평균 2.4%, 많게는 3% 증가했던 것과 극명히 대비되는 수치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된 수치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세계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노력한 결과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다. 온실가스가 줄어든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의 석탄 소비 감소가 꼽힌다. 중국 석탄 사용량은 2000년부터 2013년까지 3배나 증가했고 여전히 전세계 사용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0개월 동안 중국의 석탄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감소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석탄 수요가 정점을 찍었거나 곧 찍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의 경제가 성장둔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느린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지구촌의 노력은 낙관적인 상황이다. 중국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국 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청정 에너지가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경우와 현재 비축돼 있는 에너지원을 대체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2030년까지 멈추겠다고 약속했다. 과학자들은 최근 추세로 봤을 때 2025년에는 중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여전히 온실가스에 대해 비관적인 전문가들도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우선 중국 다음의 온실가스 배출 국가인 인도가 문제다. 인도는 빈곤층 3억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인도가 화력발전소의 석탄 사용량을 2배로 늘린다면 다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게 된다. 노르웨이 오슬로 기후 센터 연구원 글렌 피터스는 컨퍼런스 발표에서 "인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대 중국의 배출량과 같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인도는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는 데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가 살아나면 석탄 사용량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실제 중국 정부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방정부들은 더 많은 화력발전소를 세우고 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에 따르면 올해에만 화력발전소 155개소가 예비 허가를 받거나 완전히 허가를 받아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규제하지 않는다면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시 원상복귀 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내부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중국 국가기후변화전략센터(NCSC)의 저우 지 부국장은 NYT에 "경제구조와 에너지 소비 양상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 침체도 있었다"며 "석탄 사용량이 정점에 달했다는 낙관적인 전망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칭화-카네기 글로벌정책센터의 왕 타오 연구원도 "중국 내 석탄 사용량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석유와 가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 전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날 수 있다. 석탄 사용량이 감소한 것과 전반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다른 얘기"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낮은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머지않아 원래 수치로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과거 러시아는 세계 경제가 위기에 봉착했던 2009년과 러시아 경제가 붕괴됐던 1990년대 말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었지만 이후 다시 늘었다.

2015-12-08 17:11: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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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집단폐렴 원인, '방선균' 추정.."환기 시스템 통해 전파"

건대 집단폐렴 원인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의 사료와 실험실 환경, 환자의 검체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질환의 임상적 소견과 병원체 검사 결과에 따라 방선균을 의심 병원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선균은 토양, 식물체 등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 균으로, 형태학적으로는 곰팡이와 유사하며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 폐장염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병원체가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사료를 많이 취급하는 실험환경에서 곰팡이, 세균 등 유기분진과 관련된 병원체의 증식이 이뤄졌고 가동이 중단됐던 환기 시스템을 통해 타 실험실 근무자에게 확산돼 집단 발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방선균에 대해 “‘추정’일 뿐 ‘확진’이 아니다. 실험실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다양한 유기분진 내 미생물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동물실험을 통해 명확한 병리적 규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2-08 14:57:54 온라인뉴스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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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맡는 최경림 대사

한국인 최초로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맡는 최경림 대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최경림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가 한국인 최초로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에 선출됐다. 최 대사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의장으로서 유엔 인권이사회의 각종 회의를 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내년 인권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최 대사는 1982년 16회 외무고시에 합격, 주브라질 대사와 자유무역협정 교섭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 대사는 의장에 선출된 후 연설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난한 나라에서 민주제도를 갖춘 번영된 나라로 발전한 한국에도 큰 영광"이라며 "내년에 설립 10년을 맞는 인권 이사회가 좀 더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내년 1991년 UN가입 이후 어느 때보다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최 대사의 인권이사회 의장 선출로 우리나라는 내년 한해 동안 UN의 3대 임무인 평화 안보, 개발, 인권 분야에서 모두 의직국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장관급 핵안보국제회의,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미사일기술통제체게(MTCR),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총회,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다자기구성과평가 네트워크(MOPAN) 등에서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거나 내년에 의장직을 맡는다.

2015-12-08 13:25: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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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모그, 지난달보다 순한맛인데"…베이징시민, 적색경보에 비아냥

"베이징 스모그, 지난달보다 순한맛인데"…베이징시민, 적색경보에 비아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베이징에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신속한 경보발령이 되레 베이징시민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지난달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더욱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했지만 적색경보가 발령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급 적색경보는 공기질지수(AQI)가 200이 넘어가는 '심각한 오염' 상황이 72시간(3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하지만 베이징시 당국은 '심각한 오염'상황이 8일 오전 7시부터 10일 12시까지로 발령시간인 7일 오후 6시부터 계산하더라도 모두 66시간에 불과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에도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반면 지난달말 베이징 등 수도권을 강타한 최악의 스모그 상황에서는 시당국이 경보단계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당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시 주석이 자리에 없으니(아프리카 순방) 경보단계조차 결정못한다"는 비아냥이 폭주했다. 이번 신속한 경보발령은 시 주석 등 고위층의 질타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서는 누리꾼들이 이번에는 지난달말 상황보다는 공기질이 그래도 양호한 것 같은데 적색경보가 등장했다며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번 스모그는 지난달 말처럼 맹렬하지 않고 순한 맛이어서 견딜만하다"고 느낌을 전하면서 당국의 발빠른 대응에 고개를 갸웃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적색경보에 따른 홀짝제 운행에도 홀수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두꺼운 스모그가 번호판까지 가려줄 것으로 운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2015-12-08 11:09:0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