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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사조산업 무리한 조업에 인명피해 입어"

침몰한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선사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어선 '501오룡호'가 침몰한 데 대해 가족들은 악천후 상황에서 무리한 추가 조업 때문에 빚어진 사고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 실종 선원 가족은 2일 사조산업 임원들이 사고와 수색·구조 작업 상황을 브리핑한 자리에서 "사고 전 통화에서 할당받은 어획량을 다 잡았는데 선사에서 추가 조업지시를 했다고 들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다른 가족들은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는데 선사에서 퇴선 명령을 제때 하지 않고 선원구조 준비도 제대로 못 해 참변이 발생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 자리에선 "지은 지 40년 가까이 돼 쓰지도 못하는 배를 외국에서 사와 수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조업시킨 게 문제"라는 비판도 나왔다. 사고 해역에서는 이날 오전 4척의 선박과 함께 미국 해양경비대 소속 비행기가 동원돼 수색이 재개된 데 이어 러시아 구조본부도 항공기 투입을 준비하고 수색 선박도 6척이 추가 파견되는 등 수색작업을 강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후들어 초속 25m의 강풍과 6∼7m의 파도가 몰려와 수색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수색이 장기화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사고 인근 해역에서 오룡호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뗏목 1대를 건져올렸으나 실종 선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서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2일 오후(현지시간)까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러시아 구조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색·구조 작업을 주관하는 극동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항만청 해양조정구조센터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와 오늘 수색작업에서 모두 4척의 빈 구명보트만 발견했을 뿐 생존자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2014-12-02 18:08:57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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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선원 구조 성과없어…4척의 빈 구명보트만 발견"

러시아 서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2일 오후(현지시간)까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러시아 구조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색·구조 작업을 주관하는 극동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항만청 해양조정구조센터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와 오늘 수색작업에서 모두 4척의 빈 구명보트만 발견했을 뿐 생존자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 구명보트 2척을 발견한 데 이어 오늘도 2척을 발견했지만, 그곳에 선원들은 타고 있지 않았다"면서 "오늘 바닷물 속에서 구명동의를 입은 선원의 시신 1구도 발견했지만, 파도가 높아 인양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러시아 어선 5척이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오늘은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작업을 했고 이후 어둠이 내리고 기상조건이 악화해 작업을 중단했다"면서 "내일 오전 8시부터 다시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5~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25m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눈까지 내려 낮에도 사실상 사물을 알아보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14-12-02 18:00:04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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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 특구,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성과로 빈곤 층 수 감소

브라질 연방 특구의 빈곤층 수가 감소했다. 연방 특구는 최근 3년간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 계층의 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일인당 소득이 140헤알(6만 원) 이하인 경우가 빈곤 계층에 해당되며 70헤알(3만 원) 이하인 최하위 빈민층 또한 포함된다. 브라질 통계 담당 기관(Diees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연방 특구 인구 1.8%가 하루에 70헤알의 소득으로 살아갔으나 현재는 그 수가 0.7%(1만 8000명)로 줄어들었다. 1인당 소득이 140헤알인 빈민층 수의 경우 7.3%에서 2.4%(4만 60000명)로 하락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에는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인 '보우사 파밀리아'와 'Brazil without extreme poverty'가 포함된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안토니우 이바하 Diesse 소속 사회학자는 "저소득층들은 국가 보조 없이는 생활하기 취약한 계층이므로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 복지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쥬실레에이지 호드리게스(37세)는 7세에서 16세 사이의 자녀 5명을 부양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유지하고 있는 사회 지원 프로그램 덕에 그의 생활은 훨씬 나아질 수 있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에서 보조 받는 390헤알(17만 원)이 유일한 내 소득이다. 사회 복지 프로그램 덕에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털어놨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12-02 17:18:10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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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도 넘은' 버스 방화 시위…3일에 한 대 화재로 파손

브라질이 버스 방화 시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상 파울루 시민들의 '반달리즘(문화 파괴)' 행위 때문에 훼손된 버스 수가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 파울루의 대중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SPTran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이 저지른 화재로 파손된 공공 버스 수가 125대라고 전했다. 이는 3일 평균 한 대의 대중 버스가 불에 탄 꼴이다. 손실 금액은 약 50만 헤알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란시스쿠 크리스토방 상 파울루 대중 버스 조합장은 "버스에 불을 지르는 시위는 물 부족, 홍수, 사망 등의 이유로 행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버스 방화 시위는 승객뿐만 아니라 운전 기사와 요금 징수원 사이에 치안 불안감 또한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22일에는 시위로 화재가 난 버스를 탈출하지 못한 운전 기사가 끝내 사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수의 버스 운전 기사들이 장거리 노선의 야간 운행을 꺼려하고 있다. 버스 운전사 길예르미 모레이라는 "위험한 일에 목숨을 걸고 싶지 않다. 가능하면 밤 늦은 시간보다는 이른 시간에 버스를 운행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마르시우 아우비스 기자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12-02 17:16:50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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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사과' 드시러 오세요"…밀양얼음골사과축제, 6~7일 청계천에서 개최

전국 최고의 '꿀사과'를 서울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회장 정병수)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청계천 일원에서 '제17회 밀양얼음골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밀양이 춤춘다. 밀양을 노래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협의회는 지리적 표시 제24호로 지정돼 정부가 인정한 지역 명품인 얼음골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얼음골사과는 삼복 더위에도 얼음이 얼고 밤낮의 온도차가 뚜렷하며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사과로 당도가 높고 씹는 맛과 향기가 좋아 '꿀사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 밀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축제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 12회 서울에서 진행된 이후 두 번째로 협의회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품질 좋은 사과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첫 날인 6일에는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등과 함께 얼음골사과 깜짝 경매와 관람객 나눔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감내게줄당기기와 얼음골사과 요리 경연대회, 밀양 법흥상원놀이와 밀양백중놀이 시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밀양아리랑과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공연 등이 준비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음 날인 7일에도 얼음골사과 깜짝 경매와 나눔 이벤트가 진행되고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 게다가 ▲으뜸사과전시관 ▲우수재배전시관 ▲사과품종전시관 등의 얼음골사과홍보관이 마련돼 사과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밀양 특산물 판매장과 얼음골사과 판매장 등에서는 저렴하게 사과 등의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정병수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명품 얼음골사과를 사랑해준 국민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사과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문의: 055)356-6458

2014-12-02 17:09:23 황재용 기자
검찰, 조폭과 전면전…345명 구속 898억 보전조치

검찰이 지하 경제에 기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폭력배를 적발하는 등 '범죄와의 전쟁' 이후 24년 만에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총 345명을 구속하고 898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확보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윤갑근 검사장)는 올해 2월 '전국 조폭전담 부장검사·검사·수사관 전체회의'를 개최한 후 지난 10월까지 집중 단속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범죄 수법을 다양화·지능화한 조폭을 '제3세대' 조폭이라 부르고, 금융 시장에서 불법 영업을 하거나 사행 산업에 진출해 지하 경제를 확장시킨 이들을 적발하는 데 주력했다. 검찰은 조폭이 관여한 1223억원대 불법 선물시장 개설 사건에서 50명을 적발하는 등 금융 시장 등에 진출해 421억원 상당의 불법 이득을 챙긴 조폭 101명을 인지하고 그 중 40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조폭 이권이 개입된 불법 도박장 등을 근절하기 위해 사행행위 사범 263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적발한 지하 경제만 1조7682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 3대 조폭 중 하나인 동구연합파는 불법 게임장을 열어 조직 운영자금을 조달하다가 단속됐다. 마카오 카지노와 손잡고 원정 도박을 알선한 전국구 범서방파 수괴급도 붙잡혔다.

2014-12-02 17:02:26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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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드라큘라의 성' 놀러 오세요

루마니아의 현대판 성주들이 '드라큘라의 성'을 꿈꾸며 관광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최근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중부 트란실바니아에는 100여 개의 고성이 있다. 드라큘라의 성으로 유명한 브란 성이 대표 적이다. 브란 성은 흡혈귀 소설 '드라큘라'의 배경이 된 곳으로 알려지면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50만 명이 브란 성을 찾는다. 1212년 세워진 성의 시가는 1억4000만 달러(약 1552억원)로 알려져 있다. 트란실바니아의 성주들은 '제2의 브란 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고성은 수백 년간 지역 귀족이 소유했지만 1948년 공산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부분 정부에 압수됐다. 최근 많은 귀족 가문의 후손들은 소송으로 성을 되찾았다. 그러나 빼앗겼던 성을 되찾은 기쁨도 잠시. 가족의 재산을 찾은 성주들은 빚쟁이가 됐다. 소송비 등으로 상당한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대규모 고성을 보수하고 관리하는 비용도 만만찮다. 칼맨 텔레키의 가족은 성을 빼앗긴 뒤 19년간 아파트 지하실에서 살았다. 그는 82년에 루마니아를 떠나 벨기에로 갔다. 3년 전 가족이 성을 되찾은 뒤 모국으로 돌아왔다. 그의 가족은 성을 찾기 위해 소송비로 2만 유로(약 2750만원)를 썼다. 텔레키는 "성대한 무도회와 결혼식, 콘서트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며 "21세기에 이런 고성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한다. 매주 이벤트를 하나씩 진행하려고 애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성 지키기에 써달라며 단체로부터 기부금을 받기도 한다"며 "정부도 도로 포장 등을 통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레고르 로이 초드허리는 10년 간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성을 되찾았다. 자발라 마을에 있는 그의 성은 공산 정권 시절 정신 병원으로 사용됐다. 초드허리는 성지의 전부를 돌려받지는 못했다. 전체 면적의 3분의 1만 소유권을 인정 받았다. 초드허리는 성을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었다.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다. 그는 현재 방이 10개인데 내년에는 2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드허리의 성을 찾는 사람은 연간 2000여 명이다.

2014-12-02 16:21:3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