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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웨딩 드레스 정조준 '탕탕탕'

미국에서 '이혼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를 훌훌 털어 버리고 미래를 산뜻하게 출발 하기 위해서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은 미국에서 '이혼 사격' 등 이혼 기념 이벤트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전 이혼한 웬디 루이스(52)는 이혼 파티를 하기 위해 친구들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 손에 든 가방에는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 드레스가 들어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루이스는 곧바로 이벤트 업체가 마련한 사격장을 찾았다. 업체 관계자는 "루이스가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 드레스를 과녁 삼아 방아쇠를 당기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사격을 하면서 마음 속에 응어리진 분노를 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결혼 직전 마지막으로 솔로의 삶을 불태우겠다며 '총각 파티' '처녀 파티'를 하는 젊은 남녀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이혼 파티를 준비해 달라는 사람이 더 많다"며 "이런 추세로 회사 이름도 '이혼 파티 플래너'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시원하게 상공을 가르며 이혼을 자축하는 스카이 다이빙도 인기다. '겨우 살았네' '자급자족' '모든걸 얻었다' 등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 있는 스카이 다이빙 패키지의 가격은 1000~1800달러(약 110~197만원)다. 웨딩 케이크 뺨치는 이혼 케이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한 케이크 전문점은 신랑 신부가 다투는 모습을 케이크 장식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혼 케이크의 이름은 '신랑은 쓰레기'다. 신랑의 한 쪽 다리를 신부가 들어 올린 뒤 쓰레기장으로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다. 신랑이 악어에게 잡혀 먹히는 모습을 표현한 '악어 케이크'도 인기 제품이다. 10인분짜리 이혼 케이크의 가격은 70달러 정도다. 이혼식이 성행하는 이유는 뭘까. 심리학자인 로빈 도이치는 "사람들이 이혼식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려는 것 같다"며 "지나간 결혼 생활을 후회하고 슬퍼하기 보다 잘 정리하고 새 출발하려는 긍정적인 태도가 엿보인다"고 했다.

2014-11-18 15:28:2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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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곽서 '원숭이' 발견, 어디서 왔는지 의문 증폭

프랑스 파리의 한 외곽에서 원숭이가 발견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일요일 파리 북부 외곽지역 (Seine-Saint-Denis) 강가에서 원숭이가 발견됐다. 당시 센생드니 주택가의 주민은 고속도로로부터 수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원숭이를 발견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11시30분경 출동했으며 올가미를 이용해 원숭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원숭이는 한 살 반에서 두 살 가량으로 추측되며 몸길이는 80센티미터에 달한다. ◆ 온순한 원숭이, 마취시킬 필요 있었나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은 "원숭이가 다른 원숭이들에 비해 온순했다. 할퀴려고 하거나 이빨을 공격적으로 드러내지도 않았다. 잡힌 후 다소 흥분한 상태를 보였지만 가라앉히기 위해 곧장 마취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원숭이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원숭이가 나왔을 법한 서커스를 찾아보았지만 원숭이가 발견된 곳 근처 어디에서도 서커스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작은 원숭이는 프랑스에 본부를 둔 동물보호단체인 '30 Millions d'Amis(The Thirty Million Friends Foundation)'에 맡겨진 후 벨기에로 이송될 예정이다. / 메트로 뉴스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1-18 14:49:2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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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스마트화' 절실…요우커 늘지만 IT 기반의 관광 인프라 부족

방한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을 앞둔 현재 국내 관광산업은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관광업계에는 '요우커'라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비해 우리 관광산업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개별 관광 늘면서 IT기술 중요해져 지난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총 468만3415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절반에 가까운 43.9%를 차지했다. 이미 일본인 관광객(283만6892명)을 크게 앞질렀으며 올해 600만 명 돌파까지 예측되고 있다. 문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여행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는 경로 1위는 '인터넷'(61.8%)이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인터넷을 1위로 꼽았으며 방한 횟수가 많을수록 이런 경향이 강했다. 더욱이 여행사의 단체 패키지가 아닌 개별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직접 한국관광을 의뢰해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어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코스모진여행사(대표 정명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IT 기반의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정명진 코스모진여행사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정보 사이트와 안내 콘텐츠, 여행 후기가 부족한 점을 제일 아쉬운 점으로 토로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비롯한 국내 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방한 외국인들을 위해 IT기술을 접목한 관광산업의 스마트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4-11-18 14:29:5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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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풍자 홍성담 화백 등 FP 선정 '올해의 사상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홍성담(사진) 화백 등이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선정한 올해의 사상가로 뽑혔다. FP는 해마다 사상가 100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세상을 뒤흔든 '글로벌 사상가'라는 주제로 분야별로 인물을 골랐다. 예술가 중에서는 한국 작가 홍성담이 선정됐다. FP는 홍성담이 세월호 참사에 빗대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작품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장인 아부 바크라 알바그다디도 사상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알바그다디는 원유 판매와 납치 등으로 자금을 모아 구축한 테러 조직으로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 상당 부분을 점령, 중동의 지도를 새로 그렸다. 21세기 테러 역사를 재정의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홍콩 시위대의 주역인 베니 타이 홍콩대 법대 교수와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18)도 눈에 띈다. 특히 조슈아 웡은 카리스마 있는 학생 리더로서 중국 본토와 구별되는 홍콩의 정체성을 추구해 베이징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FP는 설명했다. 이밖에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 교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윈(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 등도 올해의 사상가 반열에 올랐다.

2014-11-18 14:22:2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