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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담배회사, 담배소송 법정 싸움 시작

정부와 국내외 담배회사의 법정 싸움이 본격 시작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다음 달 12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건보공단과 피소된 담배회사의 소송대리인을 불러 양측의 주장을 들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지난 4월 담배회사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537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건보공단은 소송대리인단을 구성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담배회사들 역시 소송대리인을 통해 지난달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특히 이들은 공공기관과 벌이는 첫 담배소송인 만큼 대형 로펌을 소송대리인으로 구성해 만전을 기했다. 또 담배회사들은 답변서를 통해 "담배의 결함이나 담배회사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대법원에서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상황이다. 건보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다른 정치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흡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개인 의지로 누구나 자유의지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소송을 맡은 법무지원실 안선영 변호사는 "앞으로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변론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14-08-19 15:51:48 황재용 기자
美 경찰 과잉대응 흑인사망 2건, 연계시위 확산 조짐

최근 미국 미주리주에서 발생한 10대 흑인 청년 사망 사건이 뉴욕의 40대 흑인 남성 질식사 사건과 연계돼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의 대변인을 인용, 23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에릭 가너 추모 행진에 마이클 브라운의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너는 지난달 17일 뉴욕 경찰이 체포 도중 목을 졸라 사망했다. 브라운은 지난 9일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 두 사건 모두 경찰이 과잉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상당수 흑인 청년과 인권운동가는 지나친 공권력 행사에 항의하며 미주리주에서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가너의 사망을 규탄하던 일부 뉴욕 시위대는 미주리주까지 원정 시위를 갔다. 한 뉴욕 시민 단체 대표는 "두 사건이 우리의 신경을 건드렸다"며 "뉴욕 시민이 힘을 보태기 위해 미주리로 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제2의 로드니 킹' 사태로 비화할 것을 우려했다. 로드니 킹 사태는 지난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났다. 과속 운전으로 도주하는 흑인을 붙잡아 폭행한 백인 경찰이 무죄를 선고받자 흑인이 폭동을 일으킨 사건이다. 당시 50여 명이 숨지고 10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브라운 사건을 바라보는 흑인과 백인의 시각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흑인 응답자의 80%는 이번 총격 사건과 시위 사태가 미국 내 인종 문제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고 답했다. 반면 이같이 답한 백인 응답자의 비율은 37%에 그쳤다. 또 흑인 응답자의 3분의 2는 경찰의 대응이 도를 넘었다고 했다. 그러나 백인 응답자는 3분의 1만 경찰의 대응이 가혹했다고 답했다.

2014-08-19 15:06:52 조선미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 '예의'는 바르나 '성실성' 떨어져"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은 예의는 바르나 성실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개발한 표준화 인성검사를 이용해 학생 4만여 명을 대상으로 10가지 인성 수준을 측정한 결과 '예의'(8.25)의 항목이 가장 높았고, '성실'(6.61)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EDI는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효도와 공경 등과 관련된 '예의'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정의(7.82) ▲책임(7.71) ▲자기존중(7.67) ▲시민성(7.63) ▲배려·소통(7.50) ▲정직·용기(7.40) ▲지혜(7.18) ▲자기조절(7.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능력과 관련된 역량인 '자기조절'이 '성실' 다음으로 가장 낮게 나온 것을 매우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KEDI는 지적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의 인성 수준이 가장 높았고 이어 고등학생, 중학생 순이었다. 자기존중, 성실은 초→중→고로 갈수록 점차 낮아졌고, 나머지 8개 덕목은 초등학생이 가장 높고 중학생에서 낮아졌다가 고등학생에서 약간 회복하거나 비슷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학생 인성 수준을 측정·진단해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4-08-19 14:52:1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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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무원 2명, 승객 구조 참여 확인

세월호 승무원 일부가 목포해경 123정에 의해 구조된 뒤 다른 승객 구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법은 19일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9차 공판에서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에 탑승한 의경 김모(22)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김씨는 123정이 세월호에 두 번째로 맞대어 객실 유리창을 깨고 5~6명을 구조한 것과 관련, "누가 유리창을 깼느냐"는 검사의 질문을 받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직원(해경) 두 명이랑 승객 두 명이 있었다"고 답했다. 승객으로 추정되는 두 명이 어떤 행동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창문을 깬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해경이 촬영한 당시 구조 영상을 확인한 결과 김씨가 승객이라고 지칭한 2명은 주황색, 하늘색 상의를 입은 승무원이었다. 영상에서 하늘색 상의의 승무원은 유리창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해경과 함께 있었으며 바다에 빠진 승객을 건져 올릴 때도 주도적으로 로프를 잡아당겼다. 일부 해경은 검찰 수사에서 "구조활동에 해경이 아닌 민간인이 참여해 오히려 방해가 됐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에 도움이 됐는지와 무관하게 승무원 일부가 승객 구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검찰이 이들의 행위가 실질적인 구조활동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해 공소장을 변경할지, 재판부에 그 판단을 맡길지 주목된다.

2014-08-19 14:23:43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