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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붕괴 진행' 구역에 실종자 잔류 추정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침몰한 세월호 내 붕괴 진행 구역에 실종자 상당수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한 정례 브리핑에서 "승객 예약 현황 등을 토대로 남은 실종자 16명이 3층에 6명, 4층에 9명, 5층에 1명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3층은 붕괴현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4층과 5층 승객 잔류 추정 구역에 이달 초부터 선체 약화가 진행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4층의 경우 선미 다인실 통로에 칸막이가 붕괴하거나 휘어지고 있으며 특히 선미 다인실 3곳 중 중앙 다인실과 좌측 다인실 사이 통로는 장애물이 쌓여 있던 곳에 칸막이마저 무너져내려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5층 역시 선수 쪽 승무원 객실 통로와 중앙 특실 통로의 일부 칸막이가 이달 초부터 붕괴해 진입을 못하다가 전날 오전에서야 진입로 일부를 개척했다. 대책본부는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한 뒤 수상 크레인 등 장비로 장애물을 치우고 진입할 경우 그 기간에 기존의 잠수 수색을 중단해야 하므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보고 난 뒤 마지막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을 뿐 현 시점에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4-05-22 14:28:51 윤다혜 기자
식품 원료를 한약으로 속이고…무자격자가 의약품 조제하고

부산지역 불법 한약재 취급업소 등 7곳 적발…10명 입건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 부산지역 소재 한약재 취급업소 및 약국 등 6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 반속을 벌인 결과 의약품 유통질서 위반 한약재 취급업소 등 7곳을 적발하고 관련자 등 10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한약재 취급업소는 식품으로 사용되는 원료를 마치 유사 한약품인 것처럼 허위표시 하거나, 약재에는 원산지 등을 표시하도록 관련법에 규정하고 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약국의 경우 약사면허가 없는 종업원이 의약품을 조제·판매하는 행위 등이 적발돼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구 소재 A 한약재 취급업소는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갈화·백출·감초 등을 한약 규격 포장지에 포장해 소비자들이 마치 한약재로 오인할 수 있게끔 의약품과 유사하게 표시, 진열·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운대구 소재 B 한약재 취급업소는 한의사나 약사의 면허 없이는 처방(취급)이 불가한 독성 우려가 있는 한약재를 시중 중탕집에 판매해 오다 적발됐다. 북구 소재 C 건강원은 인체에 직접 위해를 줄 수 있어 전문 한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한약재인 향부자, 홍화, 숙지황 등을 사용해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해오다 적발됐다. 또 D 한약품 제조업소 등 2곳은 '약사법'에 규정된 원산지·검사일자·사용기간 등의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고 일부만을 표시하거나, 전혀 표시하지 않고 한약도매상 등에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으로 한약을 제조·유통하는 행위와, 약사면허 없는 종업원이 의약품을 조제·판매하는 행위 등은 시민의 보건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사경은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의 '약사법' 준수여부 등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을 벌여 약사 면허가 없는 종업원이 의약품을 조제·판매한 약국 등 2곳도 입건했다.

2014-05-22 14:19:46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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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구속영장 발부…검거팀 구성 전국 구원파 시설 수색

인천지법이 22일 오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날 유씨에 대한 구인영장을 반납했다. 검찰은 유씨가 잠적해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법원에 설명하고 심문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씨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증거 인멸 우려도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잠적해 구인장 집행이 어렵다는 점을 소명하면 법원은 심문을 취소하고 바로 구속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통상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의 유효기간은 7일이다. 하지만 인천지법은 유씨가 잠적한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 유효기간을 7월 22일까지 대폭 늘려잡았따. 검찰은 전날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에 진입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유씨와 장남 대균(44)씨를 찾아내지 못했다. 금수원 압수수색에서 대강당 주변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유씨와 대균씨가 금수원에 머문 기간, 복장, 동행인물 등을 분석 중이다. 그러나 수사 초기부터 금수원이 주요 압수수색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는 점에서 유씨가 이곳을 빠져나갈 때 자신의 흔적을 최대한 지우고 나갔을 가능성이 커 전국 구원파 관련 시설과 핵심 신도 집 등에 유씨 부자가 은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영환 인천지검 외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유병언 일가 검거팀을 구성해 뒤를 쫓고 있다. 전국 6대 지검의 강력부와 특수부 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지역 검거반도 운용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대균씨가 최대주주인 주택건설·분양업체인 트라이곤코리아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구원파 측에서 근저당을 설정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곤코리아는 2011년 말 기준 281억원을 구원파 측으로부터 신용대출 방식으로 장기 차입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은 259억원 수준이다.

2014-05-22 13:39:3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