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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5일째…기상악화 수색 잠정 중단(상보)

세월호 참사 25일째인 10일 기상악화와 선체 안팎의 악조건 탓에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다.풍랑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 전까지는 사실상 수색 작업이 어려울 전망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9시 29분부터 이날 오전 0시 53분까지 수중 수색으로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시신 2구를 수습, 사망자는 275명, 실종자는 29명이다. 사고 해역에는 이날 오전 4시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11일 오전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색작업을 위한 바지선 위로 물결이 넘어올 정도로 파도가 높고 바람도 강해 입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풍랑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 전까지는 사실상 수색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선체 내부 천장과 칸막이가 물을 머금어 휘어지는 약화 현상이 확대되고 있어 수색을 더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약화 현상은 일본에서 세월호를 들여와 국내에서 손을 댄 4층 선미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약화 현상으로 붕괴가 우려되는 곳은 4층 선미 좌측 통로와 선수 좌측 통로, 5층 선수부 통로와 중앙 통로 등이다. 대책본부는 침몰하면서 선체가 좌측으로 누우면서 하중이 가고 오랜 시간 바닷물에 노출돼 약화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약화 현상이 나타난 4곳 중 3곳은 1차 수색을 마쳤고 1곳은 일부분을 제외하고 수색을 마쳤다고 대책본부는 전했다. 한편 승객을 두고 탈출한 승무원들에 이어 과적 책임이 있는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을 잇따라 구속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구명장비 관리 부실의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정비 업체 관계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014-05-10 20:35:0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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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신사동 철거건물 붕괴…가스 새 주민 대피 소동

주말 오후 인파가 붐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가스가 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낮 12시 5분께 가로수길 도로변에서 철거가 진행 중이던 지상 5층, 지하 1층 빌딩이 붕괴했다. 5층은 일주일 전 철거를 끝냈고, 사고 당시에는 근로자 4명이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에서 굴착기로 4층 철거를 하고 있었다. 건물 잔해 일부가 공사장 가림막 밖으로 쏟아지면서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서는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 회사 관계자는 "가스 누출량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사고 건물에서 가스 밸브를 잠그고 철거작업을 했는지, 붕괴 이후 인근 건물의 가스 배관이 파손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소방, 경찰, 구청 관계자 등 116명과 장비 27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인근 건물의 가스를 차단하고 현장 주변 주민에게 대피를 유도했다. 신사동사무소에서는 오후 1시 20분께 차량을 이용해 가로수길 주변을 돌며 "붕괴사고로 가스 누출 우려가 있으니 대피하라. 안전점검을 위해 2시간가량 가스 공급이 차단된다"고 방송했다. 또 가스안전공사에서 긴급 출동, 낮 12시 20분께 가스 냄새를 확인하고 오후 1시 20분께 일대 293개 건물의 1876세대의 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됐다. 가스 공급은 오후 3시27분께 재개됐다. 경찰은 인근 150m 반경 도로의 통행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청 측은 주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물 잔해를 수거한 후 정밀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트위터 등 SNS에는 사고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또 먼지가 자욱하고 인도에 잔해가 쏟아진 현장 사진이 올라오는 등 아찔했던 순간이 전해졌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은 "지나자마자 뒤에서 꽈르릉 소리가 나 냅다 뛰었다"며 "정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강남 한복판에서 건물 붕괴로 가스 누출까지 이어지자 시민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014-05-10 17:29:2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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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소환…"상황따라 피의자 전환"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0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현 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이자 국제영상 대표인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를 소환했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유 전 회장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검찰 조사에서 모두 말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아니다"고 부인했다. 검찰 한 관계자는 "전씨는 피조사자 신분으로 소환됐다"면서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씨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 외에 노른자쇼핑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 씨는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의 핵심 경영인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2010년께 국제영상 지분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과대평가해 계열사들에게 넘겼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2대 주주였던 유 전 회장이 처분한 국제영상 주식은 ㈜천해지, 청해진해운, ㈜다판다, ㈜세모, ㈜아해, 문진미디어 등에 각각 4~5% 정도 분산됐다. 이와 별도로 전씨는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전달 과정에 연루된 의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05-10 17:28:2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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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교도소 수감율 160%에 달해.. 교도관 어려움 호소

프랑스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정원이 초과돼 교도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르세유에 위치한 보메트(Baumettes) 교도소는 이미 수감자 정원이 포화 상태다. 교도관노조의 보자관 세바스티앙 모레노(Sebastien Moreno)는 "수감자 정원이 초과된 상황이기 때문에 교도관이 추가적으로 30여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 교도관 능력 힘에 부쳐 7년째 보메트에서 교도관으로 일해온 마르셀(Marcel)은 "수감비율이 160%에 달한다. 이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밝혔다. 교도관 수가 부족해짐에 따라 수감자들의 폭력적 성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제레미(Jeremy)라는 이름의 한 교도관은 "지난 주말엔 한 수감자가 누텔라 통을 손에 쥐고 흉기처럼 사용하려 하는걸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중재하는 사람이 부족해지면서 수감자 사이의 싸움도 잦아지고 있다. 교도관 파트릭(Patrick)은 "목욕시간이나 면회시간에 싸움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경우 교도소내의 폭력행위는 처벌받지 않는다. 또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무시하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절대 존중받지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세바스티앙은 "우리가 방어할 수 있는 무기라곤 감방 열쇠뿐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스테판 부르가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10 17:06:5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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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일간 스키타고 '퀘벡' 종단한 4인, 무사히 돌아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스키를 타고 퀘벡주 북부까지 종단한 팀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스키를 타고 동일 노선을 130일간을 여행한 팀은 1980년 한 번 뿐이다. 지난 7일에 최종적으로 몬트리올에 도착한 이들 중 팀원 마리 앙드레 포르탕(Marie Andree Fortin)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식량 문제였다. 최종 목적지인 쿠주악(kuujjuaq)까지 가려면 영하 40도의 날씨를 염두해 두고 체중도 관리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1980년에 성공한 팀과 다르게 이 팀은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엔 여성 한 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팀의 대표 자콥 라신느(Jacob Racine)는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여성 팀원이 특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사용해 잘 해결됐다"라고 덧붙였다. 팀원들은 퀘벡주 종단 중 혹한으로 관절에 문제가 오는 등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팀원 브루노 피에르 쿠튀르(Bruno-Pierre Couture)는 "어떤 곳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갔다. 밖에서 자야했기 때문에 슬리핑백을 이용했다. 하지만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음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다"라고 밝혔다. 130일간 매일 18km를 꾸준히 걸은 이들은 여행 기간 내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알렸다.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이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우리가 130일의 여정을 한 건 단순한 열정 때문이 아니다. 그보단 퀘벡의 겨울이라는 매력과 설경이 우릴 떠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팀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1980년 처음으로 종단했던 팀원 중 두 명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 1980년 원정대의 대장이었던 앙드레 라페리에르(Andre Laperierre)는 "34년이 지난 오늘, 예전의 우리가 가졌던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 기쁘다. 앞으로 더 다양한 야외활동을 기획해보고 싶어진다"라고 밝혔다. / 마티아스 마르샬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10 17:06:36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