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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올해 '지역인재전형' 7400명 선발…강원대 1536명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방대의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두 7400여명이 선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인재 전형은 비 수도권 지역의 대학이 모집 정원의 일부를 해당 지역 내 고등학교 출신으로 할당해 선발하는 방법이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지방대 64개교가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두 7407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 법령은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 비율이 가급적 각 대학 모집 인원의 3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 강원과 제주 권역은 15% 이상이다. 법령에는 권역 내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돼 있으나, 대부분 대학은 고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지방대 가운데 지역인재 전형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강원대로 1536명에 달했다. 강원대 춘천캠퍼스는 전체 모집인원의 30%에 달하는 124명을, 삼척캠퍼스는 전체 모집인원의 28%인 512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기로 해 최소 권장 비율(15% 이상)의 두배가량이나 됐다. 호서대(400명), 건양대(339명), 강릉원주대(297명), 선문대(288명), 군산대(264명), 순천향대(230명) 등도 지역인재 선발에 적극적이었다.

2014-05-11 09:27:0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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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세모 계열사서 '억대 연봉·배당금' 챙겼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지분을 직접 소유하지 않은 계열사로부터 상당 기간 100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해진해운으로부터 월급과 고문료를 각각 받은 유 전 회장과 형 병일씨 등을 포함해 일가가 계열사로부터 받은 월급 등을 모두 더하면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김명점 세모신협 이사장의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중 하나인 세모가 대균씨에게 지급한 급여 대장을 확보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급여 대장에는 대균씨의 이름과 함께 1000만원이라는 금액이 적혀 있었으며 대균씨 외 다른 회사 관계자들의 월급 지급 내역도 포함됐다. 대균씨는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19.44%)와 ㈜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 한국제약(12%) 등 4개 관계사의 대주주다. 2011년 7월에는 관계사 중 하나인 ㈜소쿠리상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되면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세모는 대균씨가 대주주인 다판다가 가장 많은 지분(31%)을 갖고 있지만 대균씨가 경영에 직접 참여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검찰은 오랫동안 세모그룹에서 경리 업무 등을 담당하며 유 전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김명점 이사장이 별도로 대균씨의 월급을 직접 챙겨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 전 회장의 형 병일씨도 고문료 명목으로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매달 250만원을 받았으며 차남 혁기(42)씨도 천해지 등 계열사로부터 급여와 자문료 명목으로 수년간 10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모그룹이 지주사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중심축으로 2008년 부활하면서 계열사 중 최소 3곳이 유 전 회장 일가와 최측근들에게 2008년 한 해에만 배당금 11억원 정도를 지급했다.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지분 70.13%를 가진 조선업체 ㈜천해지는 2008년 12억6000만원을 배당했는데 유 전 회장 자식들과 김혜경씨가 6억원 이상을 챙겼다. 천해지는 실적에 별다른 기복이 없었는데도 2008년 한 해만 이례적인 배당을 실시했다. 천해지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은 무려 26.22%에 달했다. 2008년은 천해지의 최대주주가 아이원아이홀딩스로 바뀐 첫 해다. 또 유통업체 ㈜다판다도 2008년 총 3억원의 배당금 중 1억7000만원 정도를 최대주주인 유 전 회장 장남 대균씨와 김씨에게 지급했다. 아이원아이홀딩스도 2008년 6억1000만원을 배당했다. 지분율을 따져보면 3억원 정도가 유 전 회장 일가의 차지가 됐다.

2014-05-11 09:17:23 김민준 기자
법원 "수업중 5초간 음란물 노출 교사 징계 당연"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음란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잠시라도 노출했다면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서울의 한 중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 수업시간에 음란 동영상을 보여준 것을 징계사유로 삼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감수성이 예민한 미성년자를 가르치는 교사는 유해한 자료를 차단하고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수업시간에 보여줄 영상이 부적절한지 미리 점검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해 음란 영상을 보여준 것은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사립학교법상 직무상 의무 위반이나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2004년부터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로 일해온 A씨는 2011년 5월 체험활동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업 관련 영상물을 보여주던 중 음란 동영상을 5초간 노출했다. A씨는 또 그해 8월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뒷자리 학생에게 지우개를 던져줬다는 이유로 머리카락을 잡고 흔드는 체벌을 했다. 학교 측은 이 두 가지 이유로 지난해 4월 A씨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렸지만,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음란 동영상 부분은 징계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음란영상물을 학생들에게 노출한 것은 교사로서 기본적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것에 해당해 징계대상이 된다며 소송을 냈다.

2014-05-11 09:05:46 김민준 기자
6.25 휴전후 특수임무 중 부상…61년만에 유공자 인정

6.25 전쟁의 휴전 뒤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다친 첩보대원이 61년만에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게 됐다. 서울행정법원은 11일 오모(80)씨가 "서울지방보훈청의 국가 유공자 요건 비해당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전쟁 막바지이던 1953년 6월 첩보 작전을 수행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부대에 들어갔다. 입대 한 달여만에 유엔군과 북한군이 휴전 협정을 맺었지만, 오씨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같은 해 11월 강원도 지역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다 왼쪽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오씨는 2012년 "적군의 포탄 파편으로 부상했다"며 서울지방보훈청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냈다. 하지만 임무 수행 중 부상을 입었음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의사의 소견서 등을 근거로 오씨의 상이를 인정했다. 오씨가 앓고 있는 어깨·목 부위의 근육통이 당시의 부상 때문이라고 봤다. 오씨가 부상 시기를 전쟁 중인 1951년라고 주장했다가 휴전 후인 1953년 11월로 진술을 번복했지만, 이 판사는 고령 때문에 생긴 기억상 착오일 뿐 상이 자체를 부인할 근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중이염과 난청도 당시 부상의 후유증이라는 오씨의 주장은 "군 공무수행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4-05-11 08:59:1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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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사스’ 메르스 공포 확산…WHO 긴급회의 소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가 '제2의 사스' 공포를 일으키고 있다. 이미 사망자가 140여명에 달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012년 9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확인된 메르스 감염 환자는 48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6일까지만 해도 감염환자가 167명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 남짓 만에 거의 3배로 증가한 셈이다. 메르스 감염 지역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메르스 감염자가 확인된 국가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는 물론 영국, 튀니지,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 19개국에 달한다. 한국에서나 한국인 가운데는 아직 발병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메르스가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무려 30%에 달하는 치사율 때문이다. 이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800명 가까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치사율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이미 메르스 감염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는 이날 현재 139명에 달한다. 타리크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전날 제네바에서 "최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급증해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며 "13일 WHO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는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는 1∼2주일이며 예방이나 치료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도 전염될 수 있다.

2014-05-11 08:50:3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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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대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젊은 가이드북' 나온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시민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관광책자가 생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관광책자는 툴루즈 시민 4명 중 한 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책자엔 툴루즈비즈니스스쿨(TBS)의 재학생 50여명이 직접 테스트한 600여개의 레스토랑, 바, 상점 리스트도 담겨있다. 책자 초판엔 총 1만7000여 곳의 툴루즈 볼거리가 담겨있었지만 이번 6번째 개정판에선 총 11만5000가지의 다양한 툴루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TBS의 동아리 회장 기욤 카이(Guillaume Caill)는 "이번 책자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자기매김 할 것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개정판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우린 분야에 따라 직접 리스트를 뽑아서 이들의 허가를 받고 직접 테스트를 해봤다. 조금이라도 아쉬운 점이 있을 경우엔 책에 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 가족 위한 항목 따로 있어 이어 대학생들은 "다른 가이드북과는 달리 직접 방문을 해보고 매년 바뀌는 부분을 바로바로 수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생들은 주로 툴루즈 연간 행사 및 상업지구 분석을 맡았다. 한편 이번 개정판엔 아이들을 위한 항목이 추가됐다. 여기에 참여한 대학생 발렝탕 르그랭(Valentin Legrain)은 "학생들만 이 가이드북을 읽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항목들을 가감했다"라고 밝혔다. 또 가이드북은 11만 유로(한화 약 1억5597만원)를 들여 앱으로도 만들어진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선 툴루즈 지역별 관광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 델핀 타약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10 23:19:40 정주리 기자